마태복음 12:41절 (개역개정):

"심판 때에 니느웨 사람들이 이 세대와 함께 일어나 이 세대를 정죄하리니 이는 그들이 요나의 전도를 듣고 회개하였음이요, 보라 요나보다 더 큰 이가 여기 있느니라."

이 말씀의 의미는 다음과 같습니다:

1. 니느웨 사람들과의 비교

예수님은 유대인 청중에게, 이방인인 니느웨 사람들조차도 요나의 전도를 듣고 회개했다는 사실을 강조하십니다. 니느웨는 악명 높았던 이방 도시였지만, 요나가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자 놀랍게도 집단적으로 회개했습니다 (요나서 3장 참조).

2. "요나보다 더 큰 이" = 예수님 자신

예수님은 자신이 요나보다 더 위대한 존재라고 말씀하십니다. 즉, 요나는 하나님의 메시지를 전한 선지자에 불과했지만, 예수님은 하나님 자신이 보내신 구세주입니다. 그런데도 이 세대 사람들(예수님의 시대의 유대인들)은 회개하지 않고 예수님의 메시지를 거부하고 있다는 것을 지적하십니다.

3. 정죄의 경고

"니느웨 사람들이 이 세대를 정죄하리라"는 표현은 심판의 날에 이방인들이 믿음 없던 유대인들보다 나은 판단을 받을 것이라는 의미입니다. 이는 유대인들의 자부심을 정면으로 도전하며, 그들의 불신앙을 강하게 꾸짖는 말씀입니다.

요약

마태복음 12:41은 회개의 중요성과 예수님의 권위, 그리고 불신앙에 대한 경고를 담고 있습니다. 이 말씀은 오늘날 우리에게도 "하나님의 말씀을 들었을 때 어떤 태도로 반응하는가?"를 묻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