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교회(Local Church Movement)는 **워치만 니(Watchman Nee)**와 **위트니스 리(Witness Lee)**에 의해 시작된 운동으로, 한국에서는 주로 "워치만 니 계열" 혹은 "위트니스 리 계열"로 알려져 있습니다. 정통 교회들, 특히 한국의 주요 교단(예: 예장 통합, 고신, 합동 등)은 지방교회를 이단 또는 사교적인 성향으로 규정하거나 심각한 교리적 오류가 있는 집단으로 경계하고 있습니다.
다음은 지방교회가 비판받는 이단적 또는 문제적 교리입니다:
1. 삼위일체 교리의 왜곡
문제점:
정통 삼위일체(한 본질, 세 위격)를 부정하고, 성부·성자·성령이 동일 위격처럼 혼용되는 주장을 펼침.
“아버지와 아들은 성령 안에 있다”, “그리스도는 성령 그 자체”라는 식으로 양태론적(사벨리우스주의적) 삼위일체 주장으로 보임.
2. '혼(魂)의 부정적인 개념' 강조
문제점:
인간의 혼을 ‘부정적인 것’으로 간주하여, 혼적 신앙(감정·의지)을 부정하고 영(靈)의 작용만이 참된 신앙이라고 가르침.
이는 인간의 인격 전체를 부정하는 비성경적 이분법적 인간관이라는 비판이 있음.
3. 회중 중심이 아닌 ‘지방 단일 교회’ 주장
문제점:
한 도시에 하나의 교회만 존재해야 한다고 주장.
이는 지역 내 다른 교회들을 인정하지 않고, 자기 교회만 정통이라는 배타적 태도로 연결됨.
기존 교회와의 연합이나 교제를 거부.
4. 위트니스 리의 가르침을 절대시
문제점:
위트니스 리의 해석을 성경보다 우위에 두는 경향.
정통 기독교는 ‘오직 성경(Sola scriptura)’을 기준으로 삼는데, 리의 저술이 신앙의 해석 기준이 되는 구조를 지님.
5. 구원에 대한 신비주의적 해석
문제점:
구원은 ‘영접한 이후 하나님이 인격 안에 생명으로 들어오시는 것’으로 정의하며, 내적 체험과 성장이 중시됨.
복음이 아닌 ‘내주하시는 생명의 체험’에 구원의 초점을 둠.
이는 ‘믿음으로 말미암은 의롭다 하심’을 흐리게 할 수 있음.
한국 주요 교단의 입장 (요약)
예장 고신: 이단성 있음 (삼위일체 문제, 교회론, 인간론)
예장 통합: 이단성 있음
예장 합동: 이단으로 규정
통합·합신·고신 등에서는 출판금지나 교류금지 결정을 내린 바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