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5-02-04 16:31
예정론과 자유 의지론-무엇이 맞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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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웹섬김이
조회 : 89  

기독교의 헷갈리는 예정론과 자유 의지론-무엇이 맞을까?


모든 사람에게는 세 가지 난제가 있다. 인간의 한계와 죄와 죽음이다. 따라서 대부분 종교는 이 세 가지 난제를 극복하는 방법을 제시한다. 이것을 '구원론'이라고 할 수 있다.

불교는 사성제에서 아집 즉 욕심이 문제임을 깨닫고 버려서 부처가 되라고 말한다. 유교는 무식이 문제이니 열심히 배워서 범인이 되지 말고 성인군자가 되라고 말한다. 도교는 거짓이 문제이니 진실되게 살라고 말한다. 그러면 초능력이 있는 신선이 된다는 것이다. 

기독교의 구원론은 무엇인가? 모든 문제의 원인이 죄이니 회개하고 예수의 피로 죄를 씻으라고 말한다. 그러면 의인 되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어 세상에서 행복하게 살다가 사후에 천국으로 간다는 것이다. 

그런데 문제는 천국은 죄없는 사람만 가는 곳인데 예수 믿고 의인이 되어도 살다보면 크고 작은 죄를 범한다는 것이다. 따라서 누가 천국에 들어갈 수 있느냐가 논쟁거리다.

여기서 장로교와 감리교가 갈린다. 장로교는 이미 정해져 있다는 '예정론'을 주장하고 감리교는 각자의 자유로운 의지적 결단에 의해서 결정된다는 '자유의지론'을 주장하기 때문이다.

이 두 가지는 거의 정반대이기 때문에 논쟁이 된다. 성경에는 두 가지 요소가 다 들어 있다. 그래서 어렵다. 여러분은 어느 쪽이 맞다고 생각하는가? 

신학적 논쟁은 어렵지만 다음과 같이 설명하면 쉽고 합리적이라고 생각한다.
최초의 인간 아담과 구세주 예수를 생각해 보자.

태초에 하나님이 창조하신 아담의 인생은 예정되어 있었다. 에덴 동산에서 하나님과 함께 아름다운 하나님의 나라를 만드는 것이었다. 그러나 그는 뱀의 유혹을 받고 하나님께 도전함으로 예정된 길에서 벗어났다. 결국 저주를 받아 불행한 삶이 시작되었다. 자유로운 의지의 선택을 잘못해서 실패자가 된 것이다.

한편 하나님의 아들이었으나 인간으로 세상에 오신 예수의 길도 예정되어 있었다. 첫번째 아담의 범죄로 죄악 속에서 고통스러운 인생을 살다가 지옥에 가는 인간을 구원하는 것이었다. 즉 모든 인간의 죄를 대신하여 제물이 되어 십자가에 달려 죽는 것이었다. 예수는 십자가의 고통을 알기에 하나님께 피해달라고 간청하셨다. 그러나 하나님이 침묵하시니 결국 모든 고통을 감수하고 십자가에 달려 죽으셨다. 자유로운 의지로 순종하여 승리자가 된 것이다.

이처럼 모든 사람에게는 예정된 길이 있다. 세례요한은 예수의 길을 예비하는 것이었고, 베드로는 초대교회를 세우는 것이었으며, 바울은 기독교를 세계로 전파는 것이었다. 이들은 모두 목숨을 바쳐 예정된 사명을 완수함으로 승리자가 되었다.

우리 모두에게도 예정된 길 즉 사명이 있다. 이것이 예정론이다. 그 길로 갈 것인지 말 것인지 즉 성공과 실패는 각자의 자유로운 의지적 선택에 달려 있다. 이것이 자유의지론이다. -

-서정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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