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0-03-03 20:11
한교연 전광훈 목사 구속, 종교탄압 성명서 발표
인쇄
 글쓴이 : 웹섬김이
조회 : 2,070  

한국교회연합(한교연대표회장 권태진 목사)은 한기총 대표회장 전광훈 목사 구속 관련 성명을 발표하고 성직자의 구속 수감은 명백한 종교탄압이라고 주장했다.

한교연은 지난 25일 성직자의 신분인 전 목사를 혐의가 소명되고 도주 우려가 있다고 판단해 구속 수감한 것은 매우 잘못된 것이라고 지적하고 성직자만큼 신분이 명확한 사람이 어디 있는가또한 매주 광화문에서 집회를 개최하고 있는 책임자가 무슨 이유로 도주하겠는가.”라며 구속의 부당성을 지적했다.

 

다음은 성명서 전문.

 

성직자의 구속 수감 명백한 종교 탄압이다.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전광훈 목사가 2월 24일 밤 구속 수감됐다서울중앙지법 김동현 부장판사는 "총선을 앞두고 대규모 청중을 상대로 계속적인 사전선거운동을 한 전 목사의 범죄혐의가 소명된다며 구속 영장을 용인했다.

 

전 목사는 수개월 간 광화문광장에서 범투본이 개최한 예배 및 집회에서 대한민국이 사회주의공산주의로 넘어가는 것을 막아야 한다는 취지로 설교 또는 연설해 왔다전 목사가 한 발언들이 공직선거법상 사전선거운동인가 아닌가는 앞으로 재판에서 시시비비가 가려질 것이다.

 

다만 성직자의 신분인 전 목사를 혐의가 소명되고 도주 우려가 있다고 판단해 구속 수감한 것은 매우 잘못된 것이다성직자만큼 신분이 명확한 사람이 어디 있는가또한 매주 광화문에서 집회를 개최하고 있는 책임자가 무슨 이유로 도주하겠는가.

 

전 목사가 광화문 집회에서 과도한 표현으로 정부를 비판하고때로 4.15총선을 언급한 것이 설령 선거법 위반이라 하더라도 이것이 성직자의 인신을 구속 수감시킬만한 중죄라고 누가 인정하겠는가오히려 3.1절에 즈음해 계획한 대규모 반정부 집회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목적으로 과도한 법적용을 했다는 비판과 함께 명백한 종교 탄압에 대한 더 큰 국민적 저항을 불러일으키게 될 것이다.

 

대한민국은 집회와 시위의 자유와 표현의 자유를 헌법으로 보장하고 있는 나라이다얼마 전 임미리 교수가 민주당만 빼고” 찍자는 칼럼을 신문지상에 기고한 것에 대해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당대표 이름으로 고소했다가 오히려 여론의 역풍을 맞는 사건이 잘 보여준다.

 

국민을 내편 네 편으로 갈라 내편은 그 어떤 불법불공정에도 관대하고 상대편에 대해서는 가혹하게 처분하는 것은 민주주의의 후퇴이며 역행이다그런 점에서 이번 사법부의 전 목사 구속은 공정하고 공평한 법 집행으로 국민적 신뢰를 얻어야 할 대한민국 사법부가 매우 정치적 판단을 한 것으로 국민들이 받아들일 것이며이는 향후 정부 여당의 국정 운영에도 매우 위중한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음을 분명히 지적하고자 한다.

  


 
 

일반형 뉴스형 사진형 Total 3,369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3369 120년의 의미 웹섬김이 04-14 541
3368 네피림과 유명한 용사 웹섬김이 04-14 323
3367 하나님의 아들과 사람의 딸 웹섬김이 04-14 396
3366 노아가 방주를 지은 기간 웹섬김이 04-14 513
3365 예수님의 부활의 의미 웹섬김이 03-29 270
3364 그리스도의 부활이 중요한 이유 웹섬김이 03-29 251
3363 부활절 기도(영문,한글) 웹섬김이 03-29 213
3362 부활절 대표 기도문 웹섬김이 03-29 235
3361 화장예배 설교(믿음의 가정인 경우) 웹섬김이 02-24 376
3360 하관예배 설교 웹섬김이 02-24 364
3359 하관예배 설교(불신자의 가정인 경우) 웹섬김이 02-24 352
3358 하관예배 설교(믿음의 가정인 경우) 웹섬김이 02-24 364
3357 발인예배 웹섬김이 02-24 281
3356 발인예배 설교(불신자의 가정일 경우) 웹섬김이 02-24 315
3355 발인예배 설교(믿음의 가정인 경우) 웹섬김이 02-24 272
3354 입관예배 설교 웹섬김이 02-24 321
 1  2  3  4  5  6  7  8  9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