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4-05-27 20:26
율법으로 구원받을 수 없음을 알도록 레위기 18:5절을 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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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웹섬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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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법으로 구원받을 수 없음을 알도록 레위기 18:5절을 주셨습니다


질문>
교수님, 중세 로마교회의 스콜라주의 신학자들은 사람이 율법을 지키면 하나님 앞에서 의로워진다고 보았습니다. 로마교회 신학자들에게는 율법의 공식, 즉 율법을 지키는 사람에게 생명이 주어진다는 전제가 있었습니다. 로마교회가 세상을 지배할 때, 아무도 이것을 의심하지 않았습니다.

루터와 칼빈에 의해 스콜라주의 신학의 율법에 대한 그 전제가 무너졌습니다. 그런데 루터와 칼빈이 떠난 후 다시 아리스토텔레스의 철학 방법론으로 신학을 전개하는 스콜라주의 신학이 유럽의 대학들과 학문을 지배했습니다. 대륙의 베자와 우르시누스, 그리고 섬나라 영국의 퍼킨스 등 그 물결 속에서 교육받고 성장한 신학자들에 의해 다시 로마교회의 스콜라주의 신학의 율법의 공식이 종교개혁 신학 속으로 유입되었습니다. 칼빈 이후의 종교개혁자들은 모든 사람에게 율법 준수를 요구하지 않고, 예수 그리스도 한 분이 율법의 공식을 성취하는 모양새의 칭의 신학을 수립했습니다. 교수님과 우리 모두가 다 아시는 것처럼, 그리스도의 능동적 순종의 의 교리입니다.

저의 질문은 바로 이것입니다. 율법을 지키는 자에게 생명이 주어진다는 율법의 공식에 대한 성경적 근거로 믿고 주장한 것은 레위기 18:5절입니다.

“너희는 내 규례와 법도를 지키라 사람이 이를 행하면 그로 말미암아 살리라 나는 여호와이니라.” (레 18:5).

아담과 하나님의 행위 언약의 근거도 레위기 18:5절이라고 합니다. 그리스도의 능동적 순종 교리를 주장하고 전파한 대부분의 개혁주의 신학자들도 레위기 18:5절이 그 근거라고 믿습니다. 웨스트민스터 총회의 신학자들도 그렇게 설명을 했습니다. 제가 보기에는 말이 안되는 내용입니다. 레위기 18:5절이 그리스도의 능동적 순종의 근본적인 근거라는 주장에 대한 교수님의 의견을 말해 주십시오.


답변>
율법을 주시면서 율법을 지키라고 명령하지 않으면 누가 율법을 지키려고 하겠습니까? 율법을 지키라고 하심은 여호와 하나님만을 섬기라는 것입니다. 율법을 지켜야 산다고 하시면서 율법준수가 불가능함을 알게 하심이 근본적인 의도입니다. 율법을 지켜 구원이 불가능함을 벡성들로 깨닫게 하시기 위함이었습니다. 사람의 구원은 하나님이 하실 수 있다는 것을 알도록 하심이었습니다.

결국 사람의 구원은 그리스도의 대신 속죄로만 가능함을 알리기 위함이었습니다. 이스라엘 역사에서 백성들이 한 번도 율법을 지킨 적이 없습니다. 하나님은 이것을 아시고, 율법의 완성자를 열망하도록 레위기 18장 5절을 주셨습니다.

율법의 완성자라고 하면, 율법을 그 조문대로 다 지키는 것으로 생각하기 쉽지만, 그것은 전혀 부당합니다. 율법의 완성은 율법이 요구한 죗값을 갚음으로 이뤄졌습니다. 율법의 완성은 하나님이 성육신하셔서 사람이 지은 죗값을 그리스도의 피 흘리심으로 이루어졌습니다.

하나님은 이러한 방침을 정하시고, 그리스도께서 죗값을 대신 갚게 하심으로 세상을 구원하시고 율법을 완성하시려고 작정하셨셨습니다.

이것 외에 다른 것을 생각하는 것은, 아직도 하나님의 구원 경륜을 모르고 말하는 저급한 신학적 발언들이고 망발입니다. 하나님이 이스라엘에게 율법을 주심은 인간이 자기의 능력으로율법을 지켜서는 구원이 불가능함을 알도록 하심이었습니다. 결국 하나님만이 사람을 구원하신다는 것을 알게하신 예비조치일 뿐입니다.

하나님만이 사람을 구원하십니다. 그냥 말씀만 하심으로 구원하시는 것이 아니고, 하나님이 사람의 죗값을 대신 갚으심으로 사람을 구원하십니다. 그러므로 구원은 전적으로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율법을 지켜서 구원에 이를 수 없습니다. 이 진리를 알게하기 위해 레위기 18장 5절을 주셨습니다. 이 진리가 아브라함의 이삭 제사로 명시되었습니다. 할렐루야! 하나님의 깊은 뜻과 구원의 은혜를 찬양할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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