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3-05-23 18:39
비성경적이며 손쉬운 기도를 가르치는 목사는 하나님의 종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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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웹섬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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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성경적이며 손쉬운 기도를 가르치는 목사는 하나님의 종이 아니다/ 신상래

유투브 채널에 들어가 보면 사람들의 마음을 빼앗는 기도를 가르치며 홍보하는 이들의 동영상이 인기를 누리고 있다. 이들의 특징은 성경의 방식이 아닌 인본적이고 감성적인 방식의 손쉬운 기도를 가르치고 있다. 오래전부터 가톨릭교회에는 기도문을 책으로 엮어서 교인들은 기도문을 읽으면서 기도하고 있다. 실제적으로 인터넷 검색사이트나 유투브 채널에 들어가면 다양한 기도문이 소개되어 있다. 귀신을 쫓아내는 기도문을 비롯해서 병을 치유하는 기도문, 성령 충만한 기도문, 축복을 얻는 기도문 등이 널려 있다. 기도하는 방식도 여러 가지이다. 읽는 것에 그치지 않고 자면서 듣는 기도방식도 있고, 심지어는 동영상에서 읽어주는 것을 따라 하는 기도방식도 있다. 현대교회의 기도방식은 새벽에 교회에서 열리는 기도회에 참석하는 것인데, 유창하게 써내려간 기도문을 읽거나 자면서 듣거나 읽어 주는 것을 따라 하기만 하니 이렇게 쉬운 기도방식이 어디 있는가? 

그래서 손쉬운 기도방식을 따라하면서 기도를 열심히 하고 있다는 자기만족에 빠져들고 있다. 그러나 쉬운 기도를 하거나 열심히 기도를 하거나 간에, 하나님이 듣지 않는 기도를 하고 있다면 바리새인과 서기관들이 해왔던 종교적인 기도행위에 불과하지 않겠는가? 안타깝게도 대부분의 교인들은 하루에 10분도 기도하지 않으며 대부분의 목사들도 하루에 30분도 기도하지 않는다. 이렇게 기도하는 것을 싫어하다보니, 손쉬운 기도의 방식을 홍보하며 가르치면서 인기를 끄는 목사들도 우후죽순으로 나타나고 있고, 현대교회조차 새벽기도를 거의 지키지 못하는 교인들에게 면죄부를 주는 느낌으로 특새(특별새벽기도회)를 만들어서 일주일이나 열흘 정도 참여하면 기도를 못했다는 죄책감에서 벗어나게 해주고 있으니 기가 막힌 일이다. 이렇게 현대교회와 목사들이 성경에도 없는 기도의 방식을 만들어서 시행하고 있으니 기도의 응답도 없고 기도의 능력도 없어서, 전국 방방곡곡에 빼곡하던 기도원이 죄다 문을 닫았고,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새벽기도를 하고 있다며 목에 힘을 주더니만 새벽기도회에 사람들이 점점 사라지고 있는 현상이 현대교회가 마주한 차가운 현실이다.

왜 그런 일이 일어나는지 아는가? 성경에도 없는 기도의 방식을 만들어서 하나님이 명령하신 기도를 하지 않고 자신들의 세속적인 소원을 이루고 육체의 질병과 삶의 문제를 해결해달라는 읍소만 하고 있으니 하나님이 이런 기도를 들으실 리가 없다. 그렇다면 하나님이 명령하신 기도를 뭉개고 성경에도 없는 기도방식과 기도의 내용을 가르치고 홍보하는 이들은 누구인가? 그들의 직책이 신학교 교수이든 목사이든 기도원 원장이든지 간에, 이들을 하나님의 종이 아니라 미혹의 영이 가득 찬 삯꾼목자임에 틀림없다. 그래서 성경에 명령하신 기도의 방식을 잣대로 이들의 미혹을 분별하여야 한다. 그렇다면 성경의 기도방식은 무엇인지 살펴보고 싶다. 

1. 쉬지 말고 기도하라.

 “쉬지 말고 기도하라 ... 이것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살전 5:17,18)

“이러므로 너희는 장차 올 이 모든 일을 능히 피하고 인자 앞에 서도록 항상 기도하며 깨어 있으라 하시니라”(눅 21:36) 

성경의 기도방식은 항상 쉬지 말고 기도하는 것이다. 그러나 현대교회는 이런 기도방식을 가르치고 시행하지 않는다. 목사들도 그런 기도를 하지 않으니 교인들에게 가르칠 수도 없다. 왜냐면 그렇게까지 기도하고 싶지 않기 때문이다. 기도란 나의 요구사항을 하나님께 요구하는 행위가 아니라, 하나님의 영과 내 영이 친밀하게 교제하는 통로이다. 하나님은 하루종일 나와 함께 있고 싶어 하신다. 그래서 항상 깨어서 하나님 생각으로 가득차서 쉬지 말고 기도해야 한다. 그러나 현대교회는 하나님의 명령을 무시하고 자신들이 만든 기도방식인 새벽기도, 작정기도, 일천번제기도, 릴레이 기도 등을 하고 있다. 이런 기도방식은 성경의 명령이 아니라 인본적인 방식이며, 이 기도로 어렵게 기도문을 읽는다든가 자면서 기도문을 듣는다든가 하는 방식으로 변질시켜 가르치고 있으니 하나님이 진노하시지 않겠는가? 

2. 마음을 쏟아서 하나님을 찾으라. 

“그러나 네가 거기서 네 하나님 여호와를 찾게 되리니 만일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그를 찾으면 만나리라”(신 4:29) 

“너희가 내게 부르짖으며 내게 와서 기도하면 내가 너희들의 기도를 들을 것이요 너희가 온 마음으로 나를 구하면 나를 찾을 것이요 나를 만나리라”(렘 29:13,14) 

성경의 기도방식은 마음을 쏟아서 기도하는 것이다. 그러나 기도문을 읽는다든가 읽어주는 기도문을 듣는 기도가 마음을 쏟는 기도이겠는가? 그러나 마음을 쏟아서 기도하는 것은 가르치지 않고 손쉬운 기도를 가르치는 이들이 과연 하나님의 종이겠는가? 또한 삯꾼목자들은 기도의 내용도 성경에도 없는 비성경인 내용으로 도배하고 있다. 성경이 명령하는 기도문은 하나님의 이름을 부르며 성령 하나님이 자신 안에 들어와서 통치하여 하나님의 나라를 이루는 기도가 대부분이다. 그 외에 찬양하고 감사하고 경배하며 죄를 회개하고 하나님의 뜻을 구하는 것이다. 이러한 기도의 모범답안이 바로 주님께서 가르쳐주신 주기도문이다. 또한 에베소서와 골로새서에 기록된 바울의 기도문도 좋은 예이다. 그러나 현대교회에서 기도하는 내용은 담임목사의 목회성공을 이루기 위한 내용과 교인들의 세속적인 소원을 이루고 삶과 육체의 문제를 해결해달라는 기도목록으로 채우고 있다. 이런 기도에 하나님이 관심이나 갖겠는가? 그러나 어찌된 일인지, 교인들은 삯꾼목사들의 교묘한 가르침에 속아서 성경에도 없는 기도를 따라하고 있으니 기가 막힌 일이다. 이는 미혹의 영이 교회지도자의 머리를 타고 앉아 속이는 데 성공하였기 때문이며, 교인들도 미혹의 영의 지배를 받고 있기 때문이다. 

“여호와께서 아브람에게 나타나 이르시되 내가 이 땅을 네 자손에게 주리라 하신지라 자기에게 나타나신 여호와께 그가 그 곳에서 제단을 쌓고 거기서 벧엘 동쪽 산으로 옮겨 장막을 치니 서쪽은 벧엘이요 동쪽은 아이라 그가 그 곳에서 여호와께 제단을 쌓고 여호와의 이름을 부르더니 점점 남방으로 옮겨갔더라”(창 12:7~9) 

“들어가 그들이 유하는 다락방으로 올라가니 베드로, 요한, 야고보, 안드레와 빌립, 도마와 바돌로매, 마태와 및 알패오의 아들 야고보, 셀롯인 시몬, 야고보의 아들 유다가 다 거기 있어 여자들과 예수의 어머니 마리아와 예수의 아우들과 더불어 마음을 같이하여 오로지 기도에 힘쓰더라”(행 1:13,14)

“그들이 사도의 가르침을 받아 서로 교제하고 떡을 떼며 오로지 기도하기를 힘쓰니라”(행 2:42) 

위의 내용은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이 하나님의 이름을 부르며 여호와께서 찾아오시기를 기도하였으며, 사도들과 120여명의 제자들이 마가의 다락방에서 성령의 임재와 내주를 간절히 기도한 내용이고, 또한 사도들의 복음을 받아들인 초대교인들도 전심으로 오로지 성령 내주의 기도에 힘썼다는 내용이다. 그러므로 당신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성령의 사람이 되고 싶다면 비성경적인 기도를 버리고 오직 성경에서 명령한 기도를 전심으로 쉬지 않고 하시라. 그 길만이 당신이 사는 유일한 길이다.

신상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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