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3-03-29 10:00
죽은 제사와 산 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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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웹섬김이
조회 : 329  

죽은 제사와 산 제사                   김요한목사


“주께서 내 귀를 통하여 내게 들려주시기를 제사와 예물을 기뻐하지 아니하시며 번제와 속죄제를 요구하지 아니하신다 하신지라 그때에 내가 말하기를 내가 왔나이다 나를 가리켜 기록한 것이 두루마리 책에 있나이다 나의 하나님이여 내가 주의 뜻 행하기를 즐기오니 주의 법이 나의 심중에 있나이다 하였나이다”(시40:6-8)

 

다윗은 선지자 중의 한 사람입니다(행2:30) 그리스도의 죽으심과 다시 사심으로 그의 부활을 미리 내다 봤고 또 주께서 하나님의 오른 편에 앉으실 것을 미리 알고 비록 혈통으로는 자신의 자손이지만 예수 그리스도를 주라고 불렀습니다(시110:1) 그로인해 그 우편에 앉으신 주님을 항상 앞에 두고 섬겼습니다(시16:8) 베드로는 이와 같은 다윗의 예언을 종합하여 예수를 주와 그리스도로 모시기 위해서는 반드시 성령을 받아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행2:25-38) 제사와 예물이나 번제와 속죄제는 죽은 제사입니다. 다윗은 이미 주께서 이런 것들을 기뻐하지 않으시고 요구하지도 않으신다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그럼에도 지금까지 성도들로 하여금 죽은 제사를 드리도록 유도하는 이들이 있으니 이건 참담한 일입니다.

 

만일 온전한 십일조를 하지 않으면 죄가 된다면 매달 수입의 십일조만이 아니라 부동산가치에 대한 종합부동산십일조도 드려야 하고, 친정에 가서 김장김치를 얻거나 양념을 얻은 것의 십일조도 드려야 온전해 질 겁니다. 정부가 부동산소득에 따라 세금을 부과하니 교회도 그 소득의 십일조를 내야 온전한 십일조가 아니겠어요? 추수 감사주일인 지난 주일에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죽은 제사를 드렸을지? 다윗은 주께서 자신에게 행하신 기적이 많아 말로 표현하려고 하나 그 수를 셀 수가 없답니다(시40:5) 이와 같은 구원의 복을 받고 나니 소 몇 마리나 양 수십 마리로 그 값을 대신할 수 없음을 알았습니다. 더군다나 주의 법이 심중에 있어 주의 뜻을 행하기를 즐기는 새 언약의 복을 받은 다윗입니다.

 

당연히 자신을 주님께 드리는 산 제사를 드려야 하지요. 그래서 히브리서가 인용한 내용처럼 ‘내가 왔나이다’하고 두루마리 책에 기록된 한 몸을 예비하신 것을 말합니다(히10:5) 예수의 피를 힘입어 성소에 들어갈 담력을 얻는데(히10:19) 결정적으로 필요한 한 몸이십니다. 그리스도께서 주로 임하여 우리와 한 떡이 되고 한 몸이 되고 한 영이 되어야만 갈대와 같은 지팡이에 의해 측량을 받는 성소신자가 됩니다(계11:1) 아니면 성전 바깥마당에 있는 이방인이 되고 맙니다(계11:2) 그들은 측량할 가치가 없으니 마흔 두 달 동안 짓밟히도록 내 버려 두라입니다. 죽은 제사를 드리려고 짐승을 태우느라 여념이 없는 성전 뜰 신자들입니다.

 

지금도 많은 사람들이 죽은 제사를 드리고 산 제사를 드리지 못하는 것은 성령을 받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한 때의 표적과 기사로 빛에 그을리기만 했을 뿐입니다. 진리의 성령이 임하여 진리를 따라 그리스도와 한 몸이 된 새 언약을 지키므로 하나님의 은혜의 보좌에 나아갈 담대함이 없으면 우리의 존재는 변화되지 않습니다. 두루마리 책은 생명책입니다. 주님은 이 책에 기록된 사람들을 찾으시고 부르십니다. 이런 사람들이 주님을 직접목적으로 찾고 기다립니다. 주의 법이 내 심중에 있다고 하는 것은 주님을 사랑하여 주의 계명을 지키므로 주의 나타나심을 사모하는 사람들입니다(요14:21,23) 이와 같은 산제사를 드리는 사람들은 새 노래를 부르고(시40:3) 의의 기쁜 소식을 전하는 전도자가 됩니다(시40:9)

 

하나님이며 하나님의 아들이신 독생자가 우리 안에 계셔서 의가 되고 영생이 되므로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습니다. 진리의 성령 안에서 그리스도와 하나가 되어 그의 형상의 영광을 얻어 하나님의 영광에 나아가게 되었습니다. 육신을 가진 자들이기에 삐끗하면 어둠으로 빠지는데 그 때마다 십자가의 대속의 공로로 빛으로 돌아 올 수 있는 하나님의 자녀들의 자격을 얻었습니다. 그 피 안에 주와 한 몸이 되어 십자가로 화목하게 된 자로 성령 안에서 그리스도와 하나가 되어 하나님께 나아가는 하늘세자책봉을 받았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집이 되고 하나님의 상속자가 되었습니다. 도무지 다 셀 수가 없네요. 다윗처럼... 그래서 나를 대신하는 대용품의 죽은 제사를 드리고 의기양양할 수는 없습니다. 다시 말해서 절대로 그럴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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