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예수보혈로 미혹의 영과 싸워 이기는 기도를 할 것인가?

크리스천이라면 예수 보혈의 의미를 모르시는 분이 없을 것이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보혈을 흘려주셨으므로, 그 보혈의 공로로 인류의 죄가 용서함을 받는 구원의 길이 열렸다. 그래서 예수님께서 흘리신 보혈의 공로를 의지하여 자신의 죄를 자복하고 회개하면 깨끗하게 씻음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예수보혈의 능력은 죄와 싸우고 죄의 덫을 놓고 죄를 유혹하는 귀신들과 싸워 이기는 힘이기도 하다. 성령께서는 필자에게 속이는 귀신의 영을 지칭하는 미혹의 영의 공격계략을 알려주시며, 이들의 공격을 인지하면 즉각 싸워서 쫓아내야 한다고 명령하셨다. 이놈들과 맞서 싸우는 우리의 필살기는 예수 보혈을 선제공격과 속사포로 쏘아대며 외치는 것이다. 그래서 필자가 어떻게 이놈들과 싸우고 있는지 말씀드리고 싶다.

1. 아침기도의 시작은 예수 피로 선제공격을 하라.

선제공격이 왜 필요하냐면 이놈들이 먼저 공격을 시작하면 기선을 제압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특히 오랫동안 미혹의 영에 사로잡혀 있던 정신질환자, 중독자 그리고 자주 넘어지는 특정한 죄에 취약하다면 이 공격을 집요하게 해오고 있기 때문에 이놈들이 먼저 공격을 하지 못하게 방어를 하는 게 아주 중요하다. 그래서 칠자의 기도방식을 알려드리겠다. 하루종일 기도하려면 아침에 깨어나서 맨 먼저하는 기도가 무척이나 중요하다. 잠자는 동안에는 기도할 수 없기 때문에 이놈들이 머리에 들어와서 공격할 준비를 하고 있다. 그래서 기도를 시작하면 잡념으로 기도에 집중하지 못하게 하거나 각종 부정적인 생각을 넣어주어 기도를 방해한다. 그래서 필자는 아침에 일어나서 기도를 하기 전에 샤워를 하면서 잠을 확 깨는데, 그 때부터 예수 보혈을 외치며 이놈들을 쫓아내기 시작한다. 그리고 기도자리에 앉으면 집중해서 예수 피를 외치면서 생각을 타고 들어오는 미혹의 영을 20분 이상 쫓아낸다. 그래서 집중이 잘 되면 회개 기도를 한다. 회개 기도의 특징도 예수 피의 공로를 의지하여 과거에 자주 지었던 죄들의 목록을 열거하며 기도한다. 필자의 나이가 환갑이 넘었기 때문에 과거에 자주 지었던 죄들은 지금도 취약하기 때문에, 필자는 아침기도에 항상 철저한 회개기도를 하는 습관을 들였고 앞으로도 집중적으로 회개 기도를 하면서 이놈들과 싸워 이기는 지혜와 명령을 요청하는 기도를 하고 있다. 즉 아침에 하는 기도의 시작을 예수보혈을 의지하여 이놈들을 쫓아내거나 회개 기도를 통해 죄를 씻어내고 있다.

2. 낮에 일상의 삶에서도 끊임없이 예수 피를 외치며 놈들의 공격을 막아라.

아침과 밤에 집중적으로 기도하는 시간은 귀신들의 부정적인 공격을 감지하여 싸울 수 있지만, 낮에 직장에서 일을 하거나 학교에서 공부하거나, 가정에서 주부의 일을 할 때에 하나님을 떠오르며 하나님을 부르는 기도를 하는 게 쉽지 않다. 그러나 정신을 집중해서 일을 해야 하는 외에는 얼마든지 하나님을 떠올리며 하나님을 부르거나 찬양, 감사, 회개 등의 짧은 기도를 할 수 있다. 또한 송곳 같은 집중력을 요하는 일 외에는 얼마든지 기도를 하면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다. 화장실에 가거나, 잠시 쉬거나, 버스나 전철을 타고 있거나, 병원이나 관공서에서 차레를 기다리거나, 산책이나 운동을 할 때에는 얼마든지 하나님을 부르는 기도를 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기도하는 것을 잘 잊고 지내거나 생각이 나지 않는다. 이는 미혹의 영이 기도하지 못하게 딴 생각을 넣어주거나 자신이 좋아하는 분야로 관심사를 돌리게 하는 것이다. 그래서 이때도 스마트폰을 꺼내어 게임이나 인터넷 서핑 등을 하게 되는 이유이다. 일단 스마트폰을 꺼내게 되면 기도는 물 건너갔다고 보아야 한다. 그래서 기도를 잊게 하는 미혹의 영의 공격을 미연에 차단해야 한다. 그래서 집중적인 일을 하는 시간을 제외하고는 예수피를 외치면서 이놈들이 넣어주는 생각을 쫓아내거나 넣어주지 못하도록 선제공격을 해야 한다. 대부분의 교인들은 하루 종일 쉬지 않고 기도하는 것을 엄두도 내지 못하며, 쉬지 않고 전심으로 기도훈련을 하고 있는 영성학교 식구들조차 촘촘하고 빼곡하게 기도를 하지 못하는 이유도 이놈들의 공격에 속수무책으로 당해서 기도를 자주 잊거나, 기도하려고 애써도 집중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일상에서 하나님을 부르는 기도를 잘 하지 못하면, 아침과 밤에 규칙적으로 하는 기도시간에도 집중하는 게 항상 어렵다. 그래서 기도에 평안과 기쁨이 없어서, 숙제하듯이 의무적으로 꾸역꾸역하게 되는 이유이다. 미혹의 영은 24시간 우리 주변을 맴돌며 하나님을 만나려는 기도를 못하도록 집요하게 공격하고 있다는 것을 결코 잊지 말아야 비로소 성령과 동행하는 기도의 습관을 들일 수 있다.

3. 귀신과 싸우는 기도를 시작하면 평안한 마음이 들 때까지 속사포로 외쳐야 한다.

귀신들이 넣어주는 공격은 걱정, 염려, 두려움, 불안, 조급함, 의심, 회의, 낙심, 절망, 자포자기, 짜증, 분노 등의 부정적인 생각을 넣어주는 것은 기본이다. 또한 머리와 육체를 아프게 하여 기도를 못하게 하는 공격도 자주 한다. 머리를 아프게 하거나 피부를 가렵게 하거나 배를 찌를 듯이 아프게 하는 공격을 비롯해서 몸이 힘들고 아파서 기도를 지속하지 못하게 공격한다. 또한 마음과 육체가 원하는 육체의 쾌락을 즐기는 것을 하게 한다. 술, 담배, 음란물, 인터넷 게임, 쇼핑, 수다 떨기, TV 드러마나 영화관람 등 기도를 못하게 하는 공격이 시작되면 이런 생각이 말끔하게 사라질 때까지 격렬하게 몸을 쥐어짜면서 빠르게 예수 보혈의 공로를 외치면서 싸우는 기도를 해야 한다. 통성으로 기도하는 것이 집중에 도움이 되지만 환경이 어렵다면 묵상으로 얼마든지 기도할 수 있다. 이 때는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피를 흘리는 광경을 상상하면서 다른 생각이 들어오지 못하도록 생각을 기도내용에 고정시켜야 한다. 이때 예수 피를 단순 반복해서 기도하는 것보다 문장으로 기도하면 집중에 도움이 된다. 예를 들어, 예수 보혈을 의지해서 기도하니 귀신아 떠나라, 예수 보혈의 능력을 의지하여 기도하니 부정적인 생각이나 자신이 추구하려는 육체의 쾌락을 추구하는 생각(자신에게 공격하는 특정한 생각을 구체적으로)을 넣어주는 귀신아 나가라면서 아주 빠르게 외치는 것이다. 이때는 몸을 쥐어짜고 들숨을 크게 쉬고 날숨을 천천히 길게 내쉬면서 배를 쥐어짜면서 기도하면 집중력이 배가가 된다. 이렇게 필자는 선제공격과 속사포를 필살기로 사용하면서 미혹의 영과 피 터지게 싸우고 있다. 그러므로 여러분도 필자를 벤치마킹하면서 이놈들과 싸우면 악한 영과 싸워 이기는 일당백의 정예용사가 될 것이다.

신상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