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 충성

이것은 믿을 가치가 있다, 혹은 신뢰할 만하다는 뜻으로 성령의 열매 중하나이다(갈 5:22). 이것은 어떤 일을 맡은 자들의 필수요건이다(고전 4:2). 충성된 자는 찾기가 힘들다(잠 20:6).

8. 지혜
이것은 일반적인 의미의 지혜가 아닌 영적인 의미의 지혜를 말한다. 이것은 영적인 깨달음(골 1:9)과 슬기로운 행실(골 4:5)과 관계가 있다. 이것은 하나님의 말씀으로 말미암는다(골 3:16).

9. 의로움
우리는 보통 이것을 그리스도 안에서 믿음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에 의해 우리가 의롭다 함을 얻은 그 의로움으로 생각한다(룸 4:5). 그러나 이것은 신자들에 의해 행해지는 행동적인 것이기도 하다(요일 3:70 이것은 다른 사람들 앞에서의 의로운 행실을 가리키며 그에 대해서는 영원한 인정이 주어지게 될 것이다(계 19:8). 이것은 신자의 흉배로서(업 6:14) 매우 중요한 덕목으로 간주된다(답전 6:11).

10. 경건
이것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헌신, 혹은 경외심의 자질로서 중요한 도덕적인 덕목 중하나이다(벧후 1:6,7; 3:11). 이것은 하나님을 향해 고정된 심령의 자세이다.

11. 소망
이것은 특히 하나님과 관련하여 장래에 올 것을 기쁨으로 고대하는 것을 가리킨다(벧전 1:21). 우리가 하늘에 쌓아 둔 소망(벧전 1:3,4)과 우리 주 예수님이 강림하시는 복스런 소망(듯 2:13)을 생각할 때, 어떤 신자도 비관에 빠질 수 없다. 그리스도께서 다스리실 것이며 우리도 그분과 함께 공동 상속인으로서 다스리실 것이다. 이러한 희망에 찬 전망을 드러냄으로써 우리는 다른 사람들의 믿음에 크나큰 영향을 끼칠 수 있다. 이렇듯 소망은 우리의 으뜸가는 덕목 중하나이다(고전 13:13).

12. 인내
이것은 문자적으로 '…아래 오래 머무르다'는 뜻이다. 이 덕목은 시련을 통해 성장한다(약 1:3). 이것은 환경에 굴복하지 않는다. 이것은 오래 참는 것과 밀접한 관련을 가진다(엡 4:2; 골 1 :11; 3:12). "오래 참음은 분개할 만한 상황 앞에서 성급히 대응하지 않는 자제력있는 자질이다"(바인). 용납과 감내는 이 인내와 관련이 있다.

13. 용기
이것은 '담대함'으로도 표현된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지시하신 말씀을 전하고 우리에게 명하신 곳으로 가고 우리에게 분부하신 일을 행하는데 두려움이 없는 마음을 가리킨다(행 9:29; 13:46; 18:26; 19:8; 살전 2:2). 용기있는 사람은 어떤 난관이나 고난도 견뎌 낸다.

14. 열정
이것은 하나님의 일에 열심과 정펼을 갖는 것을 말한다. 우리 주님에 대해 "주의 전을 사모하는 열심이 나를 삶켰다"고 표현된 바 있다(요 2:17). 그분의 제자들은 그분께서 동전을 바꿔주는 자들을 채찍으로 성전에서 쫓아내시는 것을 보고 이 말씀이 그분을 가리킨 것임을 기억했다. 미지근함은 주님께 가증한 것이다(계 3:15,16). 그분은 하나님의 일에 열심을 내는 것을 사랑하신다(고후 7:11; 9:2; 골 4:13). 단, 열정은 잘못 유도되거나 무질서를 유발해서는 안된다(10:2; 빌 3:6). 근면과 전심은 이 열정과 관련있는 덕목들이다(골 3:23).

15. 겸손
이것은 "낮은데 처하다"는 말에서 유래되었다(롬 12:16). 이것은 온유의 의미와 관련이 있다(마 11:29; 엡 4:2; 골3:12). 이것이 나약함과 관계가 없음은 주 예수님의 왕으로서의 위엄속에 나타나 있다(마21:5). 빌립보서 2장3∼8절에 의하면 주님의 겸손은 우리가 좇아야 할 본이 된다. "겸손은 우리에 대한 하나님의 섭리를 선한 것으로 여겨 아무런 의문이나 저항없이 받아들이는 마음의 자세이다"(바인). 겸손은 내적인 은혜로서 먼저는 하나님께로, 그 다음에는 다른 사람들에게로 나타나야 한다. 그것은 자신만만하고 논쟁적이고 쉬 가르침받거나 교정되지 않는 성향과 대조된다. 오히려 겸손은 권면을 쉬 받아들인다.

16. 기쁨
이것은 즐거움과 희락을 뜻한다. 이것은 모든 기쁨의 근원인 분의 선물이다. 그분은 그 기쁨이 우리 안에 머물기를 원하신다(요 15:11). 그것은 빼앗길 수 없다(요 16:22). 단순한 '행복'이 나 '즐거움'과는 달리 그것은 환경과 무관하며 대적 앞에서도 충만할 수 있다(약 1 :2; 빌 2:17). 신자들은 침울하고 근심어린 표정으로 특징지워져서는 안된다. 왜냐하면 우리에게는 구원의 영원한 기쁨이 주어졌기 때문이다. 우리의 시선이 주님과 영원한 가치에 고정되는 한 우리의 기쁨은 결코 상실되지 않는다.

17. 화평
이것은 안팎으로 다툼이 가득할 때에도 내면에는 안식과 만족과 평 안과 평안과 평정이 유지되는 상태를 가리킨다. 이것은 우리 주 예수님의 선물이다(요 14:27). 이것은 염려를 제거해 주며 주 예수님을 통해 우리의 심령을 지켜준다(빌 4:6,7). "주께서 심지가 견고한 자를 평강에 평강으로 지키시리니 이는 그가 주를 의뢰함이니이다(사 26:3)." 염려하는 신자는 결코 서둘지 않으시는 하나님의 고요한 성품을 드러낼 수 없다.

18. 친절
이것은 양선과 자비로도 표현된다(고후 6:6; 골 3:12; 갈 5:22). "이것은 행실속에 표현된 정직이다"(바인). 이것온 신자의 인격은 구원의 열매인 선행으로 반영되어야 한다는 사실을 상기시킨다(엡 2:10). 우리 는 마땅히 말과 태도로써 이것을 나타내는 법을 배워야 한다. 자비는 적극적인 동정으로서 이 친절과 같이 일한다.

19. 정직
이것은 강직, 혹은 청렴결백으로 간주될 수 있다(롬 12:7; 고후 8:21; 13:7). 이 덕목은 매우 폭넓은 행동 범위를 포함하며, 옳고 공정하고 바람직하고 윤리적인 것을 판별하고 지시한다. 정직은 거짓된 표현을 하거나 지켜지지 않을 약속을 하거나 의도적으로 사실을 과장하지 않도록 우리의 언어를 조정한다. 그것은 우리의 일(신속, 근면, 질)에 적용되며, 우리의 사업과 인간 관계(공정. 타인에 대한 관심, 타인의 감정에 대한 민감)에 영향을 끼친다. 그것은 우리를 책망 받을 것이 없는 자가 되게 한다. 그것은 불공평이나 편애를 거절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