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2-05-03 11:15
안식교는 기독교가 아닌 이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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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웹섬김이
조회 : 543  

“안식교는 한 마디로 이교입니다. 전혀 다른 종교입니다. 기독교가 아닙니다. 안식교 신도들은 안식일을 준수했습니까? 아닙니다. 그들은 안식일을 준수한 적이 없습니다. 또한 그들은 안식일을 진리라고 말하는데 성경은 안식일을 진리라고 말한 바가 없습니다.”


서덕종 집사(66, 이태원대성교회)는 최근 안식교(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회)는 물론 안식일 관련자 교리 비판서인 <안식일과 그리스도의 복음>(한사랑가족상담연구소, 2022)을 출간했다. 안식교 교리 연구 30여 년만에 낸 첫 작품이다. 서 집사는 목회자나 신학자가 아니다. 그의 책은 오히려 그것이 장점으로 적용됐다. 내용 서술이 보다 실제적이고 어렵지 않게 다가가도록 구성되었기 때문이다.

“30여 년 전, 아내가 안식일주의자에 미혹되었던 것이 이 책이 나오게 된 계기가 됩니다. 이후 안식교 관련된 책, 논문 등 거의 다 읽고 파악했습니다. 한 생명을 살려야 한다는 마음에 그렇게 했던 것 같습니다. 안식일주의자들과 직접 대화도 많이 했습니다. 묻고, 따지고, 정리하는 일들이 많았었죠.”

이번 책의 특징 중 가장 큰 것은 서두에 나오는 ‘가상대화’라는 부분이다. 기독교인이 안식교인을 만나면 발생할 수 있는 대화를 가상으로 진행시켜 본 것이다. 예를 들어, “예수님도 안식일을 지키셨지요?”라고 안식교인이 묻는다. 그러면 기독교인은 “네에~”하며 자신 없는 표현을 한다. 그러면 “그렇다면 우리도 안식일을 지켜야겠지요?”라는 말로 안식교인이 또다시 접근한다. 여기서 기독교인이 혼동할 수 있게 된다는 식이다.

“제 책에서 기독교인과 안식교인의 ‘가상대화’라고 했지만, 사실은 안식교인들과 수많은 실제 대화를 정리해 놓은 것입니다. 단순히 책상에 앉아서 ‘그럴 것이다’는 생각으로 작성한 것은 아닙니다. 기독교인들이 안식교인들과 대화에서 실제로 쉽게 미혹 당할 수 있는 내용들을 ‘가상’이라는 이름으로 정리한 것입니다. 그리고 안식교인들의 대답을 뒤집을 수 있는 방법도 제시했습니다.”

이번 책, <안식일과 그리스도의 복음>은 준비한 지 15개월만에 세상에 나왔다. 서 집사가 30여 년간 꾸준히 자료를 모으고 준비해 왔기 때문에 가능했던 일이다.

“책을 준비하는 일과 생업이 늘 충돌했지요. 갈등도 있었습니다. 그때마다 ‘선교사에게 빚진 자’라는 마음을 먹었습니다. 해외 오지에서 순교의 마음으로 복음을 전하는 이들을 생각하며 용기를 얻곤 했지요. 또한 내가 할 수 있는 이 일로 하나님께 충성해 보자는 마음도 큰 힘을 주었습니다.”

책 출간 이후의 독자들의 반응이 서 집사에게 적지 않은 용기를 더 주었다. 한 목회자는 목사로서 그동안 안식교인들을 만나 제대로 답을 할 수 없었는데 이 책이 큰 도움을 주었다며 감사 인사를 전해왔다. 모 목회자는 성경공부 교제로 사용하겠다며 30여 권을 신청하기도 했다.

“강경호 목사님, 정동섭 교수님 등 많은 분들이 이 책 출판에 직간접적으로 도움을 주셨습니다. 그 분들이 아니었다면 책 출간은 불가능한 일이었습니다. 정말 감사할 뿐입니다.”

서 집사는 이 책 3-4권을 가방에 넣고 밖으로 나간다. 버스, 지하철 등에서 한 권 씩 ‘슬쩍’ 흘리고 다닌다. 전도용으로 배포하고자 한 것이다. 안식교인이 이 책을 보면 올바른 진리를 발견하도록 돕기 위해, 기독교인 보면 우리의 복음이 가장 귀중한 것이란 확신을 주기 위해서다.

“이 책이 출간되고 나서는 ‘다시는 책 출간하는 일을 안 하겠다’고 마음 먹었습니다. 그러나 책을 접한 이들의 반응이 저의 생각을 조금 변화시켰습니다. 내년쯤엔 부족했던 부분을 보안한 증보판을 내야 할 것 같습니다. 그 다음 일은 아직 생각 안 해봤지만, 복음을 위해 도움이 된다면 어떠한 일이든 해야죠.”

서 집사는 자신의 전화번호와 이메일을 공개했다(이메일 vision691@naver.com, 010-7706-1293). 책의 내용과 관련된 상담, 강의, 구입 문의 등에 도움을 주기 위해서다. 안식교를 비판한 내용이기 때문에 ‘위험하지는 않을까’라며 염려하는 분들이 적지 않았다. 서 집사는 “저는 이미 순교의 마음을 갖고 있습니다”며 “어떤 상황이든 하나님께 영광”이라며 호탕하게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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