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2-05-16 07:15
승리하는 삶 어떻게 구할 수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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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웹섬김이
조회 : 544  

승리하는 삶 어떻게 구할 수 있나

 

 

(출 17:15-16) “모세가 제단을 쌓고 그 이름을 여호와 닛시라 하고 이르되 여호와께서 

맹세하시기를 여호와가 아말렉과 더불어 대대로 싸우리라 하셨다 하였더라”

 

 

이스라엘이 아말렉과 전쟁을 할 때의 이야기입니다. 아말렉 족속은 에서의 후손으로 이스라엘과는 형제 나라이지만 이스라엘과 적대관계였고,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았습니다. 출애굽기 17장을 보면 아말렉 족속과 이스라엘 민족이 전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모세는 여호수아에게 전쟁에 나가 싸우라고 말한 후 아론과 훌을 데리고 산꼭대기로 올라갑니다. 적과의 싸움에서 이기려면 지도자 모세는 군대를 정비하고 지휘관이 되어 싸움을 준비해야 마땅할 것입니다. 그러나 그는 하나님의 임재의 상징인 지팡이만을 붙들고 있었습니다. 그는 하나님만을 의지하며 전투가 벌어지는 내내 두 손을 들고 기도하였습니다. 그 때 놀라운 일이 벌어졌습니다. 모세가 두 손을 들고 기도할 때에는 이스라엘이 이기고, 피곤하여 두 손을 내릴 때에는 이스라엘이 진 것입니다. 이러다 보니 모세와 함께 있었던 아론과 훌이 한 사람씩 모세의 양팔을 붙들고 해가 지기까지 그 손이 내려오지 않도록 하며 기도했던 것입니다. 결국, 이스라엘은 아말렉을 이기고 승리하게 되었습니다. 모세는 그 승리의 자리에 제단을 쌓고, 제단의 이름을 ‘여호와 닛시’라고 불렀습니다.

 

“모세가 제단을 쌓고 그 이름을 여호와 닛시라 하고 이르되 여호와께서 맹세하시기를 여호와가 아말렉과 더불어 대대로 싸우리라 하셨다 하였더라”(출 17:15-16)

 

‘닛시’라고 하는 히브리어 단어는 승리를 상징하는 깃발을 의미합니다. 곧, ‘여호와 닛시’는 깃발이 되시는 하나님, 승리의 하나님을 뜻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예배를 드리는 것은 제단을 쌓는 것입니다. 모세가 제단을 쌓으면서 승리를 주시는 하나님에 대한 신앙고백이 있었듯이, 우리가 드리는 예배 가운데 쌓는 제단도 여호와 닛시, 승리의 하나님에 대한 신앙고백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또 누군가에게는 별로 의미가 없는 제단이 될 수도 있습니다. 우리가 드리는 예배, 우리가 쌓는 그 제단이 아무런 의미 없이 쌓여져가는 제단이 아니라, 승리의 하나님을 노래하고 찬양하며 높일 수 있는 승리의 제단, 승리의 예배가 될 수 있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승리의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하실 때 어떻게 승리의 역사를 체험할 수 있을까요? 그 비결은 기도입니다. 기도와 관련된 3가지 메시지에 대하여 오늘 말씀을 통해 나누려 합니다.

 

첫째, 지금이 기도할 때입니다.

 

본문에 등장하는 모세는 아말렉 족속과의 전쟁이 세상의 전쟁이 아니라 영적 전쟁임을 간파했습니다. 영적인 분별력으로 아말렉과의 전쟁이 기도할 문제라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기도할 문제에 직면했음에도 불구하고 기도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한 채 기도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성경 속에 등장하는 하나님의 사람들은 그 때를 놓치지 않고 하나님 앞에 기도하는 기도의 사람들이었습니다. 모세도 늘 기도하는 기도의 사람이었기 때문에 아말렉과의 전쟁이 기도해야 할 문제라는 사실을 깨달은 것입니다. 홍해 앞에서도, 마라의 쓴 물을 경험했을 때도 백성들은 원망하고 불평했지만 모세는 하나님 앞에 부르짖어 기도했습니다. 우리의 인생에 얼마나 많은 어려움들이 있습니까? 어떤 사람은 인생 자체가 전쟁이라고 말합니다. 이렇게 전쟁과도 같은 인생 속에서 어떻게 승리하고 평화를 누릴 수가 있겠습니까? 그것은 기도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 가운데 주시는 때를 놓치지 않고, 깨어 기도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둘째, 기도는 응답으로 나타납니다.

 

때를 놓치지 않고 우리가 기도할 때, 기도는 응답의 역사로 나타납니다. 오늘 본문에서 모세는 아론과 훌을 데리고 산꼭대기로 올라가 기도합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역사는 산꼭대기가 아니라 전쟁의 현장,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승리의 역사로 나타났습니다. 우리가 골방이나 가정에서, 혹은 일터나 성전에서 기도하지만, 우리가 기도하는 그 대상의 현장에서 하나님의 역사가 일어나게 되는 것입니다. 공간적으로는 떨어져 있지만 기도는 응답으로 나타나게 됩니다. 윌리엄 템플이라고 하는, 20세기 영국 캔터베리 지역에서 사역했던 분이 있습니다. 그에게 캠브리지 대학의 지성인들과 학생들 앞에서 설교할 기회가 주어졌을 때, 하나님이 주시는 마음을 따라 기도에 대해서 설교했습니다. 설교가 끝나자 한 사람이 찾아와 이렇게 물었습니다. “기도의 응답이 있는 것이 아니라 사실 우연히 일어난 것을 기도의 응답으로 보는 것이 아닌가요?” 그때 윌리엄 템플은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믿음이 없다면 그렇게 볼 수도 있겠지요. 하지만, 참 신기한 것은 나의 삶에서 기도를 그치면 그 우연도 나타나지 않는다는 사실입니다”

 

세상 사람들은 우연이라고 말할 수 있지만 우리는 다른 방식으로 살아갑니다. 기도의 능력이 없고, 기도의 응답이 없다면 2000년의 교회 역사 가운데 기도는 사라졌을 것입니다. 수많은 기도의 응답들과 기도의 간증들이 쏟아지고 있는 이유는 성도의 기도에 역사하시는 하나님이 계시기 때문입니다. 기도 응답의 주권이 하나님께 있기 때문에 우리가 원하는 응답 그대로 이루어지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간구하는 것을, 더 넘치도록, 가장 좋은 것으로 우리 하나님은 응답하여 주실 것을 믿습니다.

 

셋째, 기도는 함께하는 것입니다.

 

기도는 하나님과 함께하는 것입니다. 기도할 때 하나님과 동역하는 것이고, 기도할 때 하나님과 연합하는 것이며, 기도할 때 하나님과 동행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기도는 능력이고, 승리입니다. 진짜 승리란 무엇입니까? 승리하는 삶이라는 것은 도대체 어떤 삶을 말합니까? 세상에서 성공하고, 내가 원하는 대로 일이 잘 풀리는 것이 승리일까요? 물론 그것도 승리일 수 있지만, 그러나 그것은 비본질적인 승리입니다. 본질적인 승리의 역사는 하나님이 나와 함께 계신 것입니다. 하나님이 인정하시고 기뻐하시는 삶, 하나님께서 도우시는 삶, 주님과 함께하는 삶이 승리하는 삶인 것입니다. 내가 돈을 많이 벌었을 때, 내가 성공하고 출세했을 때 그것이 하나님이 인정하신 삶이라면 그 삶은 승리의 삶입니다. 그러나 하나님 없이 내가 잘되었다고 하는 것은 독입니다. 세상의 모든 것을 얻었다 할지라도 하나님을 잃어버리고, 하나님을 찾지 않게 되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인생이 광야의 길을 가면서 힘들고 지쳐 상한 마음을 가지고 간다 할지라도 그 자리가 하나님과 동행하는 자리라면 우리의 삶에 승리의 역사는 이미 시작된 것입니다. 그래서 기도는 능력이고 승리입니다.

 

더불어 주님과 함께 기도하지만, 우리가 동역자로서 함께 기도해야 합니다. 본문에서 모세는 아론과 훌과 함께 기도하러 올라갑니다. 아론은 모세의 형이었고, 훌은 모세의 누이였던 미리암의 남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어떻게 보면 모세는 가족과 함께 기도한 것입니다. 기도의 동역자들이 중요합니다. 신앙생활은 개인의 신앙고백으로 시작되지만, 동역자들과 함께하는 것입니다. 함께 사랑을 나누고 함께 말씀을 나누며 함께 기도하는 것입니다. 주님과 함께하고, 우리가 서로 함께함으로 기도의 사람이 되어 승리의 삶을 살아가기를 소망합니다.

 

광야 같은 인생길을 갈 때 괴롭고 슬픈 일이 많지만, 그 많은 인생의 전쟁 가운데 안식을 주시고 평화를 주시며 우리의 삶에 승리를 주시는 하나님께 기도하면서 아름답게 쓰임 받는 은혜가 있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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