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교회 나쁜 교회
성경의 큰 관심 성경을 읽다 보면 매우 자주 ‘진짜 그리스도인’과 ‘가짜 그리스도인’, ‘진짜 목사’와 ‘가짜 목사’에 대해 말씀을 하시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 둘이 얼마나 유사한지, 그 미세한 차이가 무엇인지, 어떻게 구별하고 분별을 할 것인지, 크게 주의할 것까지... 성경은 ‘진짜 그리스도인’과 ‘가짜 그리스도인’에 대해 그리고 그 둘을 분별하는 일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고, 분별을 명령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가인과 아벨, 이삭과 이스마엘, 사울과 다윗, 알곡과 가라지 그리고 예수 그리스도를 따랐던 많은 무리와 참된 제자를 구분하시는 가르침 등등의 여러 말씀들이 많은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또 요한일서에서는 "모든 영들을 다 믿지 말라"고 직접적으로 말씀하시기까지 하지요.
청교도들의 관심 그리고 청교도들의 서적들을 읽다 보면 ‘참된 목사’와 ‘삯꾼 목사’에 대해서 역시 많은 관심과 언급을 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청교도들은 '회심하지 못한 목사'에 대해 자주 언급을 합니다. 우리의 개념에는 '회심하지 못한 목사'라는 개념은 아예 없습니다. '목사'라고 하면 무조건 신뢰를 하고, '담임 목사'라고 하면 전적으로 신뢰합니다.
한국교회는 반대 그런데 또 신기한 것은 한국교회입니다. 한국교회는 반대의 모습으로서 신기합니다. '진짜 그리스도인'과 '가짜 그리스도인', '진짜와 가짜 목사'를 분별하는 일에 대해 전혀 관심이 없고, 그 일을 하지 않습니다. 성경이 그토록 큰 관심을 갖고, 많은 분량을 할애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에 대해 관심을 갖지 않는다니 그렇게 하기도 쉽지 않은데, 그 어려운 일을 한국교회와 성도들은 아주 잘 해내고 있습니다. 그렇게 하려면 아주 귀를 열심히 막아야 할 텐데 말입니다. 오늘날 한국 교회들에서 행해지는 설교나 세례, 입교 등을 보면 ‘진짜 그리스도인’과 ‘가짜 그리스도인’을 분별하는 일은 교회와 목사의 주요 업무라고 말씀하신 성경은 아무 필요가 없어 보입니다. 한국교회는 회심하지 않은 자들, 참된 회개를 거치지 않은 자들을 교회 회원으로 받고, 직분도 주며, 목사 안수도 줍니다. 정확하게 성경과는 반대이고, 청교도들과도 반대인 현재 한국교회의 모습입니다. 그러다 보니 오늘날 중세 시대 로마 카톨릭 교회처럼 ‘가짜 그리스도인’들과 ‘가짜 목사’들이 즐비한 형편이 되었습니다. 이러한 일은 교회적으로는 그 거룩성을 잃어간다는 큰 문제도 있고, 성도 개인적으로는 회심하지 못한 자들이 구원을 확신하게 됨으로써 오히려 구원에서 더욱 멀어지게 되고, 구원받을 가능성을 잃게 되는 치명적인 해악이 있는 문제입니다. 회심의 참된 여부를 점검하지 않고, 믿음의 진실됨과 회개의 여부를 점검하지 않는 일은 이렇게 생각보다 큰일입니다. 정말 있어서는 안되는 일입니다. 회심과 구원을 점검해 보았나요? 여러분은 여러분의 회심이 참된 것인지 점검해 보셨습니까? 여러분의 교회와 목사와 장로들은 여러분의 회심과 구원의 참된 여부를 여러 가지 증거들을 가지고, 오랜 기간에 걸쳐서, 자신들의 목숨을 걸고 점검해 보았습니까? 이런 것들이 무엇인지 그 개념을 아십니까? 이런 것이 무엇인지 개념도 없고, 회심의 참된 여부를 점검해본 적도 없다면 참으로 큰일입니다. 당신은 정말로 구원받은 것이 맞습니까? 점검은 해보았습니까? 지식 있는 자에게 점검을 받아 보았습니까? 점검해보지도 않은 구원을 어떻게 확신할 수 있다는 말입니까? 목사와 장로들에 의해 하게 되어 있는 그 일을 하지 않았으니 당신의 교회와 책임 있는 자들과 당신의 그 게으름과 안일함을 책망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이것을 기준으로 우리는 좋은 교회와 나쁜 교회, 좋은 목사와 나쁜 목사를 점검하고 판단해야 합니다.
좋은 교회를 찾아가십시오 큰 교회, 유명한 목사가 있는 교회, 오래된 전통이 있는 교회가 좋은 교회가 아니라, 당신의 구원을 성경적 기준에 따라 점검하여 주고, 회심의 증거들을 찾아 주며, 회개를 확인해 줄 수 있는, 자기들의 목숨을 걸고 그것을 보증할 수 있는 그런 교회가 좋은 교회이고, 그런 목사와 장로들이 좋은 장로들입니다. 이런 것들 하지 않는 목사와 장로들은 나쁜 장로들이고, 게으르고 악한 장로들입니다. 이제 책임은 당신에게도 있습니다. 당신이 속한 교회가 좋은 교회이기를 바랍니다. 나쁜 교회라면 좋은 교회가 되기를 바랍니다. 그러나 단시간에 이 변화의 기대가 어렵다면 (아마 어려울 것인데), 위의 이유를 기준으로 삼아 나쁜 교회를 떠나 좋은 교회를 찾아 가야합니다. 당신과 가족들의 영원한 생명이 달린 일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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