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4-03-27 10:27
교회생활과 신앙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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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웹섬김이
조회 : 3,287  

교회생활과 신앙생활      

 

오늘날의 큰 신앙적 오류가 교회생활과 신앙생활이 비례한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교회에서 분주하게 열심히 하면 "신앙이 참 좋은 사람이야. 믿음이 참 좋은 사람이야, 사랑이 많은 사람이야" 라고 말하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전혀 잘못된 얘기입니다.

 

물론 부분적으로 신앙의 열정과 열의를 말할수는 있지만 신앙이 좋다 믿음이 좋다 라고 말하기에는 적절하지 않습니다.

 

 

 

저역시 한? 교회에서 교사, 성가대, 잔일을 도맡아 하면서 나름대로 사람들에게 인정받는 사람이었습니다.

 

믿음이 참 좋아. 사랑이 많아. 신앙이 좋아 라는 말을 많이 들었습니다.

 

그때는 그냥 별 생각없이 그런가 보다 했습니다.

 

사람들이 인정해 주는것을 은근히 즐기기도 했습니다.

 

외식하는 바리새인의 마음과 전혀 다를바 없는 모습이었답니다.

 

그러던 어느날 제 신앙이 교회생활을 열심히 한 것이지, 결코 신앙생활은 아니었다는걸 깨달았습니다.

 

마음의 중심을 보시는 하나님 앞에 내적인 신앙의 증거가 없었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을 닮는 실체적인 신앙이 없었다는 것입니다.

 

제가 아무리 교회에서 열심히 일해도 전혀 제 모습은 주님을 닮지 않았었답니다.

 

그리고 닮는게 무엇인지도 몰랐고 닮는 것에 관심도 없었습니다.

 

그냥 바쁘고 분주한 일상의 하루하루 였습니다.

 

 

 

그 당시 교회에서 아무리 열심히 해도 십자가에 대한 주님에 대한 애뜻함이 별로 없었답니다.

 

찬양할 때 잠깐 기도할 때 잠깐 좋다말다하는 감정의 변화였을뿐 근원적인 기쁨이나 깨달음이 없었답니다.

 

그저 교회성장론에 필요한 한 사람이었을 뿐이었답니다.

 

성가대를 하면서 기쁨과 감동으로 부른것도 아니었고, 내 삶이 주님을 찬양하는 삶도 아니었고, 교사를 해도 아이들의 영혼을 주님의 심정으로 바라보지 못하면서 습관적인 공과공부의 연속이었답니다.

 

 

 

제 삶이 감동적이지 못하면서 아이들앞에서 결국 지식적인 얘기들의 나열이었답니다.

 

나름 열심으로 아이들의 친구가 되어줄려고 떡볶이도 사주고 맛있는거도 먹으면서 이런저런 얘기도 했지만, 인간적으로 잘 대해주는 교회선생님 정도였지 참신앙을 심어주지는 못했답니다.

 

제게 참신앙이 없었기에 주님의 고통과 눈물을 사랑하지 않았던 저 였기에 아이들에게 주님의 마음을 가르쳐 줄 수 없었답니다.

 

 

 

너무나 회개할 일이 많네요 지금 돌이켜 보아도 눈물납니다.

 

내가 얼마나 주님앞에서 완악하고 말만 많은 사람이었는지를... 아이들의 한 영혼 한 영혼을 돌아볼수 있는 많은 시간에 저는 과연 무엇을 했는지 회개할 일 밖에 없네요.

 

저는 분주한 교회생활을 했지만 주님을 참으로 사랑하지 않았습니다.

 

다른 영혼들을 사랑하지 않았습니다.

 

은혜받은 마음이 한가지였다면 의무감과 자존심과 체면은 열가지였습니다.

 

알맹이 없는... 모양만 갖춘 회칠한 무덤이었습니다.

 

교회생활과 신앙생활이 다른 첫번째 이유는 제 자신이 주님을 닮지 않았다는 것이고, 두번째 이유는 은혜받은 마음보다 죄의 현상들이 많았었다는 것입니다.

 

선? 모양만 갖추었을뿐 결과적으로 불의한 일이었다는 것입니다.

 

생각의 바리케이트 속에서 좋은 말들로 교회안에서 나를 포장합니다.

 

서로 겉치례적인 칭찬의 일색이었습니다.

 

내 자존심과 체면을 사수하기 위해서 인정받기 위한 일상들이었습니다

 

이런 외식적인 내 모습을 깨닫지도 못했습니다.

 

사람들의 칭찬에 익숙해서, 잘 하나 보다 하나님께서도 나를 인정해 주시겠지, 이렇게 교회에서 열심히 하니까 심판대 앞에서면 이렇게 내가 교회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고 열심히 한것을 인정해 주시겠지, 이런 것들이 나를 천거해 주겠지 라는 전혀 얼토당토 하지않은 착각 속에서 살아왔습니다.

 

나는 날이 갈수록 어떻게 된게 주님과 닮아가는 것이 아니라, 외식하는 바리새인과 닮아가는데, 인정해 주는 말만 들렸었던 시간이었습니다.

 

 

 

사람의 행위가 자기 보기에는 모두 깨끗하다고 합니다.

 

자기 자신을 돌이켜 보지도 못하고 깨닫지도 못하기 때문인 것입니다.

 

자기 편의주의적인 사고 속에서 자기자신에게 너무나 후한 점수를 줍니다.

 

나는 하나님의 자녀이고 나는 하나님의 기쁨이고 나는 주님의 제자라고 말합니다.

 

내가 이러한 행동이나 봉사를 하는 것은 주님의 영광을 위해서 하는거야 라고 말하지만, 자기 생각의 바리케이트속에 스스로 속고 속이는 것이지 그 심령이 하나님앞에 정결하지 않다면, 그 삶이 감동적이지 않다면,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다는 그 말이 얼마나 허망한것인지를 돌아보아야 할 것입니다.

 

종교적 열심만 가득한 자신을 바라보면서도 전혀 바리새인이 아니라는 착각 속에 살아 왔습니다.

 

신앙을 자기 편의주의적으로 맞추려는 것에서,, 믿으면 장땡이라고 해야 하나요,, 하나님이 사랑이신데 내가 믿었으니까 당연히 천국갈거라는 그 생각이 과연 심판대 앞에서도 통할런지... 구원의 확신은 있는데 구원과는 거리가 먼 모습이라면, 행한대로 갚으신다고 하셨는데... 구원은 자녀의 삶이라면 제자의 삶이라면 당연히 받겠지만, 확신이 있다고 자기가 주장하는 것은 의미가 없습니다.

 

 

 

하나님의 자녀라고 말하면서 아비의 마음을 헤아리지 못하는.. 그 마음을 헤아리는데 별로 관심도 없는.. 자기사연과 상처와 욕심 속에서 움직이고 생각하면서 주님의 뜻이라는 많은 착각들은 경계해야 할 것입니다.

 

교회생활을 단순히 열심히 한다고 주님을 닮는 것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교회생활의 선한 모양은 있지만 본질이 없다면, 고요한 중에 자기를 예민하게 살피지 못한다면 그 행위는 하나님께서 보시기에 선하지는 않다는 것입니다.

 

끝없이 근신하는 마음으로 자기를 살필수 있는 것이 진실한 신앙을 이룰수 았는 길일 것입니다.

 

내 안에 정결하지 않은 수많은 죄의 실상들을 파악하면서 참 회개로, 상한 심령으로 주님 앞에 나아갈 수 있는, 회개함으로 온전한 기쁨을 누리면서 자신을 정결하게 하나님꼐 드릴수 있는, 그리하여 하늘의 아버지가 온전하신 것처럼 너희도 온전하라는 말씀의 정점까지 닿을수 있는, 그리하여 하나님의 온전한 기쁨이 되기를 저는 소망합니다.

 

 

 

말씀을 믿는 사람이라면, 그래서 말씀을 믿는 믿음으로 말씀이 살아있는 말씀이 되게 하는 사람이라면 온전한 신앙만 남을 것입니다.

 

교회봉사를 하지 말라는 것이 아니라, 항상 본질을 깨닫고 자신을 살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것의 요지에서 쓴 것이니 부디 오해없으시기를 바랍니다.

 

마당만 밟는 다는 것에 제 모습이 아닌지... 주께서 원하시는 제사가 상한 심령이라 하셨는데 과연 나는 얼마나 상하고 통회하는 마음이었는지.. 많은 분들과 나눔이 있었으면 합니다.옮겨온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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