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3-10-28 15:38
어떻게 성령을 받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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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웹섬김이
조회 : 3,749  

어떻게 성령을 받는가? 

 무엇보다도, 성령은 하나님께서 주권적으로 주시는 것이다. 사람이 알고 구하기 전에 하나님이 주신다고 약속하셨다. 

 “그 후에 내가 내 신을 만민에게 부어 주리니 너희 자녀들이 장래일을 말할 것이며 너희 늙은이는 꿈을 꾸며 너희 젊은이는 이상을 볼 것이며, 그 때에 내가 또 내 신으로 남종과 여종에게 부어 줄 것이며”(욜 2:28-29). 

 성령은 아버지 하나님이 주시는 것이지만 예수님을 통해서 주신다. 

 “하나님이 오른손으로 예수를 높이시매 그가 약속하신 성령을 아버지께 받아서 너희 보고 듣는 이것을 부어 주셨느니라”(행 2:33).  

 이처럼 성령을 주시는 것은 하나님의 주권이다. 사람이 구하든 구하지 않든 하나님께서 주권적으로 주신다. 따라서 오랫동안 구해서 받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우연히 받는 사람도 있다. 

 그러나 비록 하나님께서는 주권적으로 주시지만 구하는 자에게 주시기를 기뻐하신다. 그래서 성경은 여러 군데에서 성령을 구할 것을 기록한다.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예루살렘을 떠나지 말고 내게 들은 바 ‘아버지의 약속하신 것’ 곧 성령을 기다리라 라고 말씀하셨다(행 1:4). 그러면 제자들이 아무 것도 하지 않고 멀뚱이 기다렸는가? 그렇지 않다. 제자들은 열심히 구했다(행 1:14). 

 예수님의 약속의 말씀에 의지하여 마가의 다락방에 모인 제자들을 포함한 120 문도들이 마음을 같이 하여 전혀 기도에 힘쓴 결과 며칠 후 오순절에 성령을 받았다. 

 얼마 후 이들은 이미 성령을 받았지만 일심으로 소리 높여 하나님께 간구하여 모인 곳이 진동할 정도로 강하게 성령이 임하여 그들은 또 다시 성령충만을 받았다(행 4:24, 31). 

 그러므로 우리는 성령을 받기 위해서는 간절한 마음으로 사모하면서 구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알 수 있다. 하나님은 주권적으로 주시지만 대부분의 경우 구하는 자에게 주신다는 사실이다. 

 둘째, 간절히 사모하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

구하기 전에 먼저 사모해야 한다. 우리는 무엇이든지 좋은 것을 가지기 전에 먼저 사모하는 마음을 가진다. 좋은 집, 좋은 직장, 자녀의 교육 등, 좋은 것을 가지기 전에 우리는 먼저 마음 속에 사모하는 마음을 가진다. 

 성령을 받는 것도 마찬가지다. 좋은 것을 가지겠다는 거룩한 소망이 있어야 한다. 하나님은 사모하는 영혼을 만족시키신다. “저가 사모하는 영혼을 만족케 하시며 주린 영혼에게 좋은 것으로 채워주심이로다(시 107:9). “네 입을 넓게 열라 내가 채우리라“(시 81:10). 

 사모하는 사람은 마음 속에 상상의 그림을 그리는 사람이다. 상상의 능력이 얼마나 큰가는 세상에서 여실히 증명된다. 상상력이 의지력보다 훨씬 강력한 힘을 발휘한다. 

 마음 속에 내가 성령 받은 모습을 그리면서 사모하는 것이 ‘내가 이것을 해야 되겠다’는 의지력을 발동하는 것보다 더 효과적이다. 마음 속의 소원이 바로 행동의 씨앗이 되기 때문이다. 

 자동차 왕 헨리 포드가 자동차 개발에 열심을 낸 동기가 있다. 그가 어렸을 때 어머니가 위독했다, 그는 급히 말을 달려 의사를 모시러 갔지만 급한 마음에 비해 말은 너무 늦었다. 

 그래서 어린 포드는 말보다 빠른 기구를 만들어야 되겠다는 생각을 품고, 그것을 사모하여 노력한 결과 마침내 자동차 왕이라는 닉 네임을 얻게 되었다.

 하나님은 사모하는 영혼을 만족시켜 주시고 주린 영혼에게 좋은 것을 주신다. 사슴이 시냇물을 찾기에 갈급하듯 주를 찾기에 갈급한 사람에게(시 42:1), 주님은 성령으로 채워 주신다. 

 이 세상 세상 것으로는 주린 영혼의 갈증을 채워 주시지 못한다. 돈, 명예, 부귀도 잠시 뿐이다. 오직 성령의 생수만이 우리의 갈증을 해소해 준다. 그래서 예수님은 이렇게 말씀하신다. 

 “누구든지 목 마르거든 내게로 와서 마셔라. 나를 믿는 자는 성경에 이름과 같이 그 배에서 생수의 강이 흘러나리라”(요 7:37).   

 내 속에서 성령의 생수의 강이 계속 흘러나올 때, 우리는 세상 것에 기웃거리지 않고 하나님 나라 일에 소원을 두고 하나님 나라 일 곧 예수를 증거하는 일에 열심을 낼 수 있다. 

 그러므로 우리는 무엇보다도 성령을 사모해야 한다. 사모하는 마음이 있어야 구할 마음이 생기 때문이다. 

 셋째, 구해야 한다.

어떤 사람은, “나는 성령을 구할 마음이 생기지 않은 것을 보니 하나님께서는 나에게는 주시지 않는가보다”라고 말한다. 

 이런 사람은 대부분이 고린도전서 12;13이 말하는 구원성령세례와 사도행전이 말하는 능력성령세례를 혼동하기 때문이다. 능력성령세례가 무엇인지 모르고, 또한 믿는 자는 모두 구원성령세례를 받았기 때문에 성령을 다시 구할 필요가 없다고 배워서 구할 마음이 생기지 않은 것이다. 이미 받은 것 다시 구할 필요가 없다고 잘못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하나님은 구하는 자에게는 성령을 주시겠다고 분명히 약속하셨다(누 11:13). 어떤 사람은, “말을 물가로 끌고 갈 수는 있지만 물을 마시게 할 수는 없다. 그러니 강요하지 말라”고 한다. 

 갈증을 모르는 말로 하여금 물을 먹게 하는 방법이 없을까? 말에게 소금을 많이 먹이면 갈증이 나서 물을 찾을 것이다. 성령 받는 것도 마찬가지다. “성령이야말로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시는 선물 중에서 제일 좋은 것이다”는 사실을 몰랐거나 받지 않았으면서도 받은 것처럼 잘못 알고 있었거나, 구하면 안 된다는 잘못된 신학의 영향을 받았기 때문일 것이다. 

 그러므로 받으면 좋다는 사실을 알면, 사모하는 마음이 생기고, 사모하는 마음이 생기면 당연히 구하고 싶은 마음이 생긴다. 

 필자도 처음에는 구할 생각을 않았다. 소위 말하는 보수, 정통 교회에서 그렇게 가르치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성령을 받는 것이 좋다는 깨달음이 오자 사모하는 마음이 생겼고, 사모하는 마음이 생기니 당연히 구할 마음이 생겼다. 그 결과 구해서 받았다. 

 역사적으로 위대한 영적 지도자들은 성령을 받은 사람들이었다. 20세기 최대의 부흥사인 D. L. 무디는 성령을 받아서 최대의 부흥사가 되었습니다. 그는 성령이 너무나 강하게 임하여 제발 거두어 달라고 할 정도였다. 

 19세기 미국 제2 영적대각성운동의 지도자인 변호사 출신의 찰스 피니는 변호사 사무실의 뒷방에서 기도한 던 중 받은 성령 체험을 이렇게 기록했다. 

 “불 옆에 앉으려는 순간 나는 성령의 충만함을 받았다. 너무나도 예기치 못한 순간에 성령은 나의 온 몸과 마음을 송두리째 휩쓸듯이 나를 뒤엎었다. 나는 마치 전류가 끊임없이 나를 통하고 있는 것처럼 느꼈다. 그것을 정말 파도처럼, 한없이 흐르는 사랑의 파도처럼 밀려왔고 또 하나님의 숨결인양 가까웠다. 이 모두는 마치 하나의 거대한 날개처럼 나를 부채질 하였다. 나는 주님 앞에 나의 모든 영혼을 맡긴 채 한없이, 한없이 울었다.” 이 체험을 통해 그는 구원의 확신을 얻고 한 시대를 풍미하는 위대한 주의 사자가 되었다. 

 

 그렇다. 성령이 강하게 임하면, 우리는 죄악으로 물든 나의 더러운 모습을 보고 통분하여 울고, 나의 죄를 성령으로 깨끗하게 씻겨주시는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여 운다. 눈물이 콧물과 범벅이 되어 죄의 깊이와 은혜의 깊이를 절감하며 운다. 또한 기쁨이 넘쳐 웃음이 터져 나오기도 한다. 

그 결과, 

 - 구원의 확신을 가지고, 
 - 심령이 치유되고, 
 - 말씀을 담대하게 전파하고 
 - 여러 가지 성령의 은사를 받고 
 - 남은 여생을 예수만을 위하여 헌신하겠다는 결단을 하고. 
 - 신랑 예수의 재림을 사모하고 
 - 신앙생활의 재미를 누린다. “믿는 재미가 이런 것이구나”라는 것을 알게 된다. 

 그러므로 우리는 사모하고 구하여서 성령을 받아야 한다. 어떤 사람은 금방 받고 어떤 사람은 사모하고 구한 지 십 년 만에 받는 사람도 보았다. 

 그러므로 한 번 구하여서 못 받았다고 포기하지 말라. 계속 구하라. 누가복음 11장 9-13절의, ‘구하고 찾고 두리리라 그러면 성령을 주시지 않겠는냐’는 이야기 바로 앞에 어떤 이야기가 나오는가? 

 늦은 밤에 친구 집에 떡을 구하러 온 사람에 대한 이야기이다. 그 친구가 떡을 구했는가? 구했다. 어떻게 구했는가? 친구이기 때문에 구했는가? 아니다. 너무나 달라고 떼를 쓰니까 주지 않으면 도저히 밤새도록 잠을 못잘 것 같으니까 주인이 귀찮아서 주어 버렸다.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비록 벗됨을 인하여서는 일어나 주지 아니할찌라도 그 강청함을 인하여 일어나 그 소용대로 주리라”(8절) 

 이 이야기 다음에 성령을 구하라는 말씀이 나온다. 성경은 단어 중심이 아니라 앞 뒤 문맥을 따라 해석해야 한다. 예수님이 떡을 구하는 비유를 말씀하신 바로 다음에 성령을 구하는 기도에 대해 말씀하신 것은 ‘강청하는 기도’를 하여 성령을 구하라는 말씀이다. 그러므로 한 두 번 구하여서 받지 못했다고 실망하여 포기하지 말고 받을 때까지 구하라. 그러면 하나님께서 ‘좋은 것’인 ‘성령’을 주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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