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1-11-06 20:59
그리스도인에게 모르고 지은 죄가 아직 존재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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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웹섬김이
조회 : 638  

 

그리스도인에게 모르고 지은 죄가 아직 존재할까?

 

교회 안에서 잘못된 관행처럼 굳어진 기도

내 믿음이 죽은 종교가 아닌 실제 살아 있는 신앙이 되려면 우리는 날마다 성경과 성령 안에서 나의 믿음을 점검해야만 한다. 그렇지 않으면 우리는 언제든지 예수의 생명이 없는 종교인에만 그칠 수가 있기 때문이다. 그러한 관점에서 우리의 신앙을 되돌아보면 무의미하며 비성경적인 관행들이 다수에 의해 오랜 시간 계속되다 보니 교회사에 정통으로 굳어질 때가 있다. 그래서 나는 쉽게 지나칠 수 있는 부분들을 성경과 성령 하나님을 통해 점검하여 무엇보다도 우리 안에 있는 잘못된 습관들이 변화를 받아 하나님이 받으실 수가 있는 온전한 영적 제물이 우리 각자가 되길 소원한다.

우리는 흔히 주일 예배 때 대표기도 때마다 습관처럼 하는 회개기도가 있다.

하나님! 한 주간 우리의 알고도 지은 죄와 모르고도 지은 죄를 용서해주세요.’

이 기도를 누가, 그리고 언제부터 사용했는지 모르겠으나 모든 교회에서 대부분 관행처럼 하게 되는 기도의 내용이다.

그런데 이 기도가 과연 진실된 기도인가?! 아니면 우리의 간사한 핑계로 예수님께 책임을 전가하는 것인가?!라는 문제이다.

기도 역시 사람의 힘으로 할 수 있는 게 아니다. 기도는 영의 호흡이기 때문에 죄인인 된 우리가 기도를 하나님께 할 수 있는 게 아니라 중보자 되신 예수 그리스도 십자가의 보혈로 성령 안에서 기도해야만 한다. 즉, 진짜 기도는 아무리 처음에는 내가 기도를 했다 해도 시간이 지나면 성령님의 인도하심으로 주님의 나라와 뜻을 구하게 된다는 것이다. 그래서 말씀에서 벗어난 기도는 사실 기도가 아니라 육적인 종교의식으로 바리새인과 같이 죽은 주문이 된다.

(눅 18:11. 바리새인은 서서 따로 기도하여 이르되 하나님이여 나는 다른 사람들 곧 토색, 불의, 간음을 하는 자들과 같지 아니하고 이 세리와도 같지 아니함을 감사하나이다)

이 기도에 대해 얘기하려면 우선 그리스도인의 정체성에 대해서 살펴봐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리스도인은 오직 말씀(율법, 옛 언약)을 통해 내가 죄인인 것을 깨닫게 된다. 그래서 그리스도인이 되기 전 옛사람은 죄를 단순히 윤리, 도덕, 자범죄에 대해서만 자각한다. 그러나 말씀되신 예수님을 직접 만나게 되면 존재 자체가 죄인인 것을 알고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을 의지한다. 그러면 행위와 노력이 아닌 하나님의 전적인 은혜로 새사람이 되어 성령의 법, 새 언약을 따라 날마다 예수님과 동행하는 삶을 살아가게 된다.

 

(고전 3:16. 너희는 너희가 하나님의 성전인 것과 하나님의 성령이 너희 안에 계시는 것을 알지 못하느냐
17. 누구든지 하나님의 성전을 더럽히면 하나님이 그 사람을 멸하시리라 하나님의 성전은 거룩하니 너희도 그러하니라)

그렇다면 그리스도인이 모르고 지은 죄라는 것은 말이 안 된다. 만약에 모르고 지은 죄가 있다면 그건 아직 예수님을 인격적으로 만나지 못한 옛사람, 불신자를 뜻한다. 그리스도의 보혈로 새 사람이 되어 내 안에 날마다 예수님이 함께 하신다면, 알고도 지은 죄, 유혹을 이기지 못해 넘어진 죄, 성령 하나님을 무시하여 내 육신의 소욕대로 행한 죄, 또는 잊어버린 죄나 생각나지 못한 죄는 혹여 있을 수는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모르고 지은 죄라는 것은 성령 하나님이 날마다 성전 삼고 사는 그리스도인에게는 결코 어울리지 않는 기도의 내용이라는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한 번의 기도를 해도 솔직하게 하나님 앞에 통회하고 자복해야만 한다.

 

늘 하는 상투적인 외식으로 우리의 모습을 거추장스럽게 포장할 필요가 전혀 없다. 왜냐하면 우리의 모든 것을 이미 다 알고 계시며 연약한 것을 인정하시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사람들을 먼저 의식하기 이전에 살아계셔서 우리를 눈동자 같이 지켜보실 뿐만 아니라 우리와 여전히 함께하셔서 탄식하고 계시는 성령님께 무엇보다도 더 집중해야만 한다. 그러면 우리의 기도는 내 중심적인 기도에서 하나님 중심으로, 이제까지 나를 변호하기 급급했다면 이제는 내 안에 계신 성령 하나님을 통해서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으로 이 땅을 향해, 교회와 나라, 이 민족을 향해 그리고 세계 열방과 무엇보다도 천하보다 귀하게 여기시는 내 영혼을 바라보며 나의 악함과 무지함에 대해 진실 되게 기도하게 될 것이다.

앞으로도 함께 교회 안에 우리가 생각지 못한 채 무분별하게 받아들인 비성경적이면서도 하나님의 뜻을 반하는 부분들에 대해 고민하며 현재 교회의 상황은 암울하며 어둡지만 다가오는 새 시대 속에서 다시 한번 더 부흥과 회복, 종교개혁을 꿈꾸며 오직 예수님과 성령 안에서 버릴 것은 버리며 취하며 간직할 것은 고수하는 교회와 성도가 되길 꿈꾼다. 그것이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시고자 하는 하나님의 나라, 새 하늘과 새 땅을 준비하는 그리스도인의 모습이라 감히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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