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부럽지 않다…뇌를 깨우는 음료들
뇌를 활성화시키는 대표적인 음료로는 커피가 꼽힌다. 한 설문 조사에 따르면 미국인 중 75%는 매일 커피를 마시는 것으로 나타났다.
커피에 포함된 카페인은 뇌에 각성 효과를 주면서 집중력을 높이는 데 도움을 준다. 때문에 많은 이들이 아침에 커피를 마시며 하루를 시작한다.
커피의 효능에 대해서는 다소 논란이 있지만, 장기적으로 커피를 마시는 것은 심장 마비와 치매의 위험을 낮춰주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그러나 뇌를 활발하게 만드는 음료는 커피 외에도 다양하다. 최근 미국 건강전문매체 웹엠디는 커피 외에도 활발한 뇌 활동에 도움을 주는 다양한 음료들을 소개했다.
딸기류 열매 음료
블루베리, 라즈베리, 블랙베리, 딸기 등 산딸기류 열매 등을 음료로 만들어 섭취하는 것도 뇌에 도움을 준다.
세포의 손상을 막하주는 항산화 영양소들이 많이 포함돼 있으며, 기억력 향상에 도움을 주는 안토시아닌도 많이 포함돼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시중에서 파는 쥬스들은 성분을 잘 따져보고 마셔야 한다. 당분이 지나치게 많이 포함돼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녹차
녹차는 커피와 마찬가지로 카페인을 함유된 또다른 대표 음료 중 하나다. 녹차는 또한 기억력과 집중력 향상에도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전문가들은 녹차에 포함된 여러 성분들이 뇌 건강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지적했다.
콤부차
콤부차는 최근 고혈압, 당뇨, 암 등에 효과가 있다는 이야기가 돌면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설탕을 넣은 녹차나 홍차에 유익균을 넣어 발효시킨 콤부차를 마시면, 유익균이 면역력을 높여주고, 염증 완화에 도움을 준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를 뒷받침할만 한 확실한 증거는 없다고 웹엠디는 지적했다. 다만 콤부차 역시 카페인을 포함하고 있는 만큼 집중력을 높이는 데는 도움을 줄 수 있다.
그린스무디
녹색 야채를 많이 섭취하는 것은 다방면에서 건강에 좋다. 이들 채소에는 뇌 노화 방지에도 도움을 주는 영양소들이 많이 포함돼 있다. 시금치, 케일 등 녹색 잎 채소들은 뇌에 좋은 엽산, 루테인 등이 풍부한 식재료들이다. 이 채소들을 다른 과일들과 갈아서 스무디로 만들어 먹는다면 더 다양한 영양소들을 섭취할 수도 있다.
강황차
보통 강황은 카레의 주 재료지만, 차로 만들어 마시는 이들도 있다. 강황은 수백년간 중국, 인도에서 약재로 사용된다. 소염제 역할을 하는 성분이 들어있어 다양한 용도로 활용됐다. 최근 연구에서는 강황은 뇌에도 좋은 영향을 미치며, 기억력을 강화시키고 치매의 진행을 늦추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삼차
인삼은 오랫동안 동양의학에서 약재로 쓰여왔다. 인삼은 체력 증강과 집중력 강화는 물론 기억력 향상에도 도움이 된다. 최근 연구자들은 인삼이 우울증과 파킨슨병, 알츠하이머 등에 효과가 있는 지에 대해 연구하고 있다고 웹엠디는 소개했다. 다만, 당뇨병 환자에게 부작용이 있을 수 있는 만큼 음용 전에는 의사와 상의를 해봐야 한다.
핫초콜릿
코코아는 집중력과 처리속도를 높이며, 기억력 향상에도 도움을 준다. 또 치매의 위험이 높은 사람들의 인지 능력 저하 속도를 줄일 수도 있다. 초콜릿을 먹을 때는 밀크나 화이트가 아닌 다크 초콜릿을 섭취해야 하며, 지방과 설탕이 많기 때문에 지나치게 섭취하는 것은 오히려 건강을 해칠 수 있다.
비트쥬스
뿌리 채소인 비트는 항산화 성분이 많이 포함돼 있으며, 또 혈압을 낮추는 데도 도움을 줘 심장마비와 치매의 위험을 줄여준다. 뿐만아니라 비트쥬스는 피로회복에도 탁월한 효과를 나타내는 것으로 알려졌다.
레몬 물
몸뿐만 아니라 뇌도 충분한 수분이 필요하다. 몸에 수분이 지나치게 부족할 경우 뇌가 제대로 활동하지 못하게 된다. 물은 뇌 전체의 75%를 차지하며, 뇌로 가해지는 충격을 흡수하는 역할을 하기도 한다. 비타민 C가 많은 레몬을 첨가한 물을 마시는 것은 뇌 건강 개선에 훨씬 더 도움을 준다.
노루궁뎅이버섯 차
혈관 건강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노루궁뎅이 버섯을 차로 마시는 것도 뇌 건강 향상에 도움을 준다. 포함돼 있는 성분들이 신경세포 활성화에 도움을 주며, 뇌 세포를 보호하고 경미한 인지능력 감퇴 개선에도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