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2-06-02 22:32
(5)유태인의 자녀를 낳고 기르는 53가지 지혜(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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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웹섬김이
조회 : 6,917  

10.상상력에도 한계는 있다
죽으면 그것으로 끝이란다
어린이들이 가장 호기심을 갖고 있음에도 도저히 이해시키기 어려운 관념
중의 하나가 바로 '죽음'이다. 예를 들어, 가까운 친척이나 어른들이 죽으면
어린이들은 그 이유를 물어본다.
"왜 죽었어요?"
'나이를 많이 먹었기 때문'이라고 밖에 달리 대답할 말이 없다. 젊은 나이에
죽었을 경우에는 '응, 큰 병이 들었기 때문이지'라고 대답한다. 그러나
어린이들은 그게 이해가 안 된다. 그래서 다시 추궁한다.
"죽으면 어디로 가나요?"
"응, 죽으면 그것으로 끝이란다."
유태인은 저승이 있다는 것을 믿지 않기 때문에, 사후 세계에 대한 여러 가지
이야기를 어린 자녀들에게 들려주려 하지 않는다.
어린이들의 상상력은 그들 자신이 자유롭게 펼치거나 비약시키면 그것으로
족한 것이지, 부모들이 끼여들 여지가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죽음에 대해서는 앞의 예처럼 대답할 수 있지만, 어린이들이 직접 자신들의
눈으로도 확인할 수 없는 그런 관념, 예를 들면 하나님에 대해서는 대답하는
각도나 방식이 달라질 수밖에 없다.
내 딸이 세 살 되던 해의 일이다. 어느 날 갑자기 딸아이가 이렇게 묻는
것이었다.
"마마, 하느님이 뭐야?"
"하나님은 어디든지 계시는 분이지. 공기 속에도 계시고, 우리가 먹는 과일
속에도 계시고, 또 ..."
그러자 딸아이는 잠시 머뭇거리더니, '야, 나 하나님 먹는다'하고는 무슨
보물이나 얻은 듯 뽐내는 것이었다.
이런 식으로 유태인 어머니들은 자녀들을 무리하게 가르치려고 하지 않는다.
사고의 방향을 잘못 잡아 어린이들의 미숙한 상상력으로는 도달하지 못하는
단계로까지 어버이 멋대로 이끌어 가면 안 되기 때문이다. 그런 까닭에 항상
명심해야 될 것은 첫째, 어린이에게는 절대로 거짓말을 해서는 안 되고 둘째,
어린이에게는 절대로 공포감을 주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그래서 유태인 부모들은 '하나님은 저 어딘가에 살고 계시단다'라는 식의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그리고 '나쁜 짓을 하면 하나님이 오셔서
혼내주신다'라는 공포감을 자아내는 말도 하지 않는다.
심한 자극은 어린이에게 해롭다
이처럼 유태인들은 어려운 관념에 대해 질문하는 어린이에게 이해하기 쉽도록
간단 명료하게 대답해 주는 전통을 가지고 있는데, 그 근원을 캐어보면 그러한
전통이 구약성서에서 유래되었음을 알 수 있다. 구약성서의 아브라함의 죽음에
대한 기록을 보면 매우 간결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아브라함은 향년 175세다. 그가 수가 높고 나이 많아 기운이 진하여 죽어
자기 열조에게로 돌아가매 ...

사후의 거짓에 대하여 이야기하는 대신에 아브라함의 업적과 가르침이 '그
열조(백성)에 돌아가니 지금까지 계속 살고 있다'라는 뜻이다. 죽음이라든가
하나님에 대해 억지로 꾸며내거나 공포감을 불러일으키는 이야기를 해줌으로써
어린이들을 일시적으로 만족시킬 수 있을지는 모른다. 그러나 그런 것들이
어린이들 마음 속 깊이 뿌리내린, 진실을 알고자 하는 노력을 흐려놓는다면
어찌되겠는가.
유태인들은 업무에 골몰한 나머지 가정을 내팽개쳐 버릴 정도의 주관적
자세를 싫어하며, 식욕, 성욕, 음주, 금전에 대해서도 지나치게 집착하거나
탐하지 않는다. 이런 성격은 관념이라는 세계에 있어서도 마찬가지이다.
지나치게 자극을 주거나 흥분을 자아내는 것들은 건강을 위해서도 좋지 않다고
생각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유태인 부모들은 어린이의 상상력을 무시한 지나친 요구를
절대 하지 않으며, 적당한 자극을 통해 어린이의 마음을 단계적으로 개발시켜
줌으로써 구김살 없이 키우려는 세심한 배려를 아끼지 않는다.

이것이 포인트!
어린이에게 말로 설명하기 어려운 관념에 대해 얘기할 때는 절대로 거짓말을
해서는 안 된다. 또한 절대로 공포감을 심어주어서는 안 된다.

11.추상적 사고는 '신'에 대해 생각하는 것으로부터 비롯된다
신은 언제나 추상의 영역에 있다
유태민족 중에는 높은 추상적 사고력을 요구하는 학문과 사업부문에 종사하는
인물이 많다.
이론물리학자로는 알베르트 아인슈타인, 심리학자로는 지크문트 프로이트가
있다. 비지니스에서도 실제로 물건을 만드는 것은 아니지만 금융, 유통에
관계되는 분야에서 성공한 사람이 많다.
뉴욕 금융의 중심지인 월 가의 금융브로커 중 과반수가 유태인이라고 하며,
미국인이 소매상점에 지불하는 총 금액의 17%를 좌우하는 카탈로그 판매회사인
시아즈 로바크도 유태인이 경영하는 회사이다.
이러한 사실로 미루어볼 때, 유태인이 추상 능력에 뛰어나다는 사실은 두말할
나위가 없다. 이는 어릴 적부터 '추상으로서의 하나님'에 대하여 생각하는 것이
습관 되어 있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
유태인은 어떠한 우상 숭배도 거부한다. 그리스도교에서는 하나님을 그리거나
조각하는 것이 당연시되고 있으며, 그 중에서도 예수 그리스도가 십자가에 못
박힌 장면의 그림이나 조각 등은 너무나 많다. 말하자면 하나님이나, 예수
그리스도는 추상이 아닌 구상인 만큼 언제나 눈으로 볼 수 있는 것이다.
그렇지만 유태교에서는 인간과 똑같이 그려진 예는 한 번도 없다. 하나님은
언제나 추상의 영역 속에 존재하며 그런 까닭에 유태인은 항상 '구상화될 수
없는 하나님'을 생각하는 훈련을 계속하고 있는 셈이다. 또한 이것이 사물을
논리적, 추상적으로 생각하게끔 만들었을 것이다.
유태인 어린이들이 자주 듣는 이야기 가운데 최초의 유태인인 아브라함에 관한
이야기가 있다. 이 이야기는 부친이 우상을 만들어 파는 것을 보면서 자란
아브라함의 유년 시절부터 시작된다.

어린 나이의 아브라함은 아버지가 만든 우상을 사람들이 하나님처럼 섬기며
사는 것이 이상하기 작이 없었다. 이것이 실마리가 되어
아브라함은,'하나님이란 어떤 존재일까?'라는 질문을 던지기 시작했다.
아버지의 손으로 만든 우상이 하나님일 수 없다면 하나님은 우상이 아닌 다른
것, 혹은 태양일지도 모르며 달일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그런데 태양은 해가 지면 사라져 버리고, 달은 날이 밝으면 보이지 않게
된다. 그렇다면 하나님은 태양이나 달과는 다른 더 멋진 존재가 틀림없으리라는
결론 내리기에 이른다.

왜 '신'에 대해 생각하지 않을까?
이로써 아브라함은 유태인의 역사상 처음으로 하나님의 존재를 추상적
영역에서 이해한 사람이 되었다.
이러한 아브라함의 이야기는 오늘날 많은 유태민족의 어린이들에게 훌륭한
교훈이 되고 있다. 즉, 유태의 어린이들은 아브라함이 아버지가 애써만든
우상을 모조리 파괴하면서,'우상이란 말도 할 수 없고 스스로 움직일 수도,
걸어다닐 수도 없는데 어째서 하나님이 될 수 있습니까? 아버지는 왜 우상을
숭배하고 절을 합니까? 우상에게 예배하는 것은 당치도 않습니다.'하고
반박하는 내용을 통해 하나님이란 실체가 아닌 추상적인 존재라는 사실을
깨닫게 되는 것이다.
상상력의 확대를 통해 아이들의 사고력을 증진시키는 교육은 매우 중요한
일이지만, 생각처럼 쉬운 일만도 아니다. 초등학교에 들어간 아이들이 수학
공부를 제대로 소화하지 못하는 것은, 학령기 이전에 추상적으로 사고하는
능력을 제대로 습득하지 못한 때문이 아닐까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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