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2-06-02 22:27
(2)유태인의 자녀를 낳고 기르는 53가지 지혜(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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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웹섬김이
조회 : 7,062  

3.머리를 써서 일하라
머리가 좋아지도록 만들어진 교육환경
사람들은 대체로 '유태인은 머리가 좋다'고 믿고 있는 것 같다. 사실
미국에서 아이비 리그(동부지역 명문대학군)라고 일컬어지고 있는 하버드,
예일, 칼럼비아, 프린스턴 등의 일류 대학교수진의 30%가 유태인이라고 한다.
또 1905년부터 1973년까지의 노벨상 수상자 310명 중 유태인이 43명으로, 전체
수상자의 10% 이상이 유태인이거나 유태계라고 한다.
물론 이런 사실들이 곧 유태인은 선천적으로 우수하다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그것은 지능의 우열은 결코 인종과 민족에 따라 존재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러나 다음과 같은 사실은 상기해 볼 필요가 있다. 즉 유태인은 어려서부터,
유태인답게 살아가려면 몸을 움직이기보다는 머리를 써서, 즉 두뇌의 기능을
충분히 발휘하면서 일해야만 된다고 항상 배워왔다는 사실이다.
또 유태인이 어려서부터 받아온 학교나 가정교육 시스템은 머리 쓰는 일에
알맞도록 만들어져 있기 때문에, 그것이 유태인에게는 아주 자연스런 일로
인식되어졌다는 것이다.
말하자면 생활 환경 모두가 머리 쓰는 것을 중심으로 이루어져 있는 것이다.
그 결과가 앞에서 언급한 바와 같은 통계로 나타났다고 생각된다. 그렇다고
해서 유태인이 육체노동을 천대하는 것은 결코 아니다.

동시에 두 초등학교를 다닌 토케이어 씨
마빈 토케이어 씨의 경우를 예를 들어보자.
1936년 뉴욕에서 태어난 그는, 초등학교 1학년 때 동시에 두 학교에 다니고
있었다. 아침 여덟 시부터 오후 다섯 시까지는 미국 초등학교에 다니고,
이곳에서 수업이 끝나면 버스로 40분이나 걸리는 다른 학교로 달려가야 했다.
그는 그 학교에서 네 시간 동안 히브리어를 사용하며 유태 교육을 받았다고
한다.
이렇게 두 학교를 다닌 습관은 대학에 진학해서도 변하지 않았다. 오전 아홉
시부터 오후 여섯 시 반까지는 미국인들의 학교에 다녔고, 그 수업이 끝나면
다시 유태대학인 예시버 대학엘 다녔던 것이다.
그리하여 토케이어 씨는 힘은 들었지만 동시에 두 개의 대학 학위를 받게
되었다. 이 밖에도 그는 스포츠에도 남다른 소질이 있었는데, 특히 야구를 아주
잘해 대학팀 선수로 활약하기도 했다. 그의 이런 뛰어난 소질을 발견한 어느
프로 야구팀에서는 그를 스카우트하려고 했다. 그는 보통 사람과는 달리 손가락
모양이 특이해서 직구를 던질 때도 자연스럽게 공이 처져서 아무리 잘 치는
타자라도 여간해서는 홈런을 칠 수 없는 변형 구질의 소유자였다.
그는 프로 야구단의 입단 교섭에 마음이 쏠려 아버지와 상의하기에 이르렀다.
그러자 아버지는, '야구도 좋지만 그것은 네게 적당한 일이라고 할 수 없다'고
충고했다.
앞에서 언급했듯이, 그는 초등학교 시절부터 두 학교에 다녔을 만큼 머리
쓰는 일에 길들여져 있었다. 그렇기 때문에 아무리 선천적으로 특이한 '황금
손가락'을 가진 그였지만 빈틈없는 두뇌 교육과정을 밟아온 그에게 프로
야구선수라는 직업은 아무래도 적합치 않다고 그의 부친은 판단했던 것이다.
결국 그는 프로 야구팀의 유혹을 뿌리치고 랍비의 길을 택했다고 한다.
'머리를 써라'
이는 어느 유태인 어린이건 간에 자라면서 부모로부터 항시 듣는 말이다.
또한 유태인 엄마들은 어린이를 꾸짖고 때릴 일이 있으면 뺨을 때릴망정 절대로
머리는 때리지 않는다고 한다. 뇌가 상하는 짓을 해서는 안 된다는 뜻일 게다.
그러므로 유태인의 머리가 좋은 것은 선천적인 것이라기보다는 오히려 머리를
잘 쓰는 방법을 어릴 적부터 훈련해 왔기 때문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환경 아래서라면 누구나 지적 수준이 높은 사람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다.

고기 잡는 법을 가르쳐라
그런데 똑같이 머리를 쓰는 방법이지만, 직접 지식을 가르쳐주는 것과 지식을
터득하는 방법을 가르쳐주는 것은 엄연히 다르다. 후자 쪽이 훨씬 더 효율적인
방법임을 의심할 사람은 없을 것이다.
유태인의 속담에 '물고기를 한 마리 준다면 하루밖에 살지 못하지만, 물고기
잡는 방법을 가르쳐준다면 한평생을 살아갈 수 있다'는 말이 있다.
'물고기'를 '지식'이란 말과 바꿔놓고 본다면 이 속담이 무엇을 뜻하는지 알
수 있을 것이다.
어린이들에게 학문을 가르치는 것만이 우리 어른들의 임무는 아니다. 그와
더불어 배우는 방법까지도 가르쳐준다면 더 이상 바랄 게 없을 것이다.
그런데 한국과 일본의 부모들은 대부분 어떤 일정한 양의 지식을 학생들 머리
속에 넣어주고, 어떻게든 시험에 통과하는 능력을 불어넣어 주기를 요구한다.
즉 대부분의 부모들은 상급학교에 입학시키는 일에만 관심을 쏟는 것이다.
그러나 이런 사고방식은 어떻게 물고기를 잡을 것인지는 가르치지 않고,
당장에 먹을 한 마리의 물고기를 나눠주는 것과 다를 바 없는 어리석은 짓이다.
그보다는 지식의 체계를 어떻게 자기 것으로 흡수하느냐 하는 방법을
가르치게 되면, 학생들은 그것을 다른 일에도 적절히 활용함으로써 학문에 대한
흥미를 배가시킬 수 있을 것이다. 동양의 학교 교육에는 문외한인 나의
생각일지는 모르겠지만...
유태 학교에서는 학생들에게 리포트를 제출시킬 경우, 가능한 한 많은 자료를
수집하도록 요구한다. 그리고 그 수집된 자료들을 적절히 종합, 분석, 정리해서
자신의 머리로 리포트를 작성하게끔 이끌어준다. 그리고 리포트의 평가 기준은
그 내용이 아니라, 자료를 다룬 솜씨가 중요 포인트가 된다.
이렇게 유태 아이들은 최대한 머리를 활용하는 환경 속에서 길러지고 있는
것이다.


이것이 포인트!
물고기를 한 마리 준다면 하루밖에 살지 못하지만, 물고기 잡는 방법을
가르쳐 준다면 한평생을 살아갈 수 있다.

4.지혜가 뒤지는 사람은 매사에 뒤진다.
위기에 직면했을 때 의지할 것은 오직 지혜뿐
유태인의 격언 중에, '만약 당신이 이 세상에 살아남고 싶다면 먹는
것으로도, 마시는 것으로도, 춤을 추는 것으로도, 또는 일하는 것으로도
불가능할 것이다. 오직 지혜를 가져야만 살아남을 수 있다'라는 말이 있다.
인류 역사가 시작된 이래 유태인은 그야말로 온갖 박해를 받으며 생존해
왔다. 그런 유태인에게 만약 지혜가 없었다면 어떻게 되었을 지를 상상하기란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닐 것이다. 예를 들면 중세 유럽 시대의 유태인은 토지의
소유를 금지당했고, 직능별 조합인 '길드'에마저 가입할 수 없었다.
유태인이 택할 수 있는 직업은 오직 의사나 상인뿐이었다고 한다. 고등교육을
받고 의사가 되어 편히 살거나, 세계 어느 곳에서나 통용되는 지혜를 터득해서
온 세계를 떠돌아다니며 장사를 하는 길밖에 없었다는 말이다. 오직 지혜로운
자만이 살아남을 수 있었던 것이다.
성전 <탈무드>에는 '유태인의 유일한 재산은 지혜'라는 점을 시사해 주는
우화가 몇 가지 있다.
그중 한 가지를 들어보자.

거부들만 타고 있는 배에 '랍비' 한 사람이 편승하고 있었다. 부자들이
서로의 재산을 비교하며 자랑을 늘어놓았다. 그러자 '랍비'가 말했다.
"가장 유복한 사람은 바로 나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유감스럽게도 여기서는
보여드릴 수가 없군요."
그로부터 얼마 후, 해적의 습격을 받게 되어 부자들은 가지고 있던 재물을
모조리 빼앗기고 말았다.
마침내 배가 항구에 도착하자, 그는 학생들을 모아 학교를 만들었다. 그러곤
단번에 거부가 되었다. 함께 배를 타고 왔던 부자들은 이미 빈털터리 거지가
되어 있었는데, 그제야 비로소 '랍비'가 한 말의 참뜻을 이해하게 되었다고
한다.
'지혜가 뒤지는 사람은 매사에 뒤진다'라는 속담처럼, 지혜를 갖지 못한 자의
부는 물거품과 같은 것이다.

지혜 있는 자 모든 것을 갖춘 자
다음의 이야기는 단순한 우화가 아니다. 유태인은 지혜를 갖기 위해서라면
모든 것을 거침없이 버리기 때문이다.

19세기 초 유럽에 살고 있던 유태인들 사이에 미국으로의 이민운동이
일어났을 때의 일이다. 그 무렵, 독일 바바리아 지방 바이에르스 돌프촌에 파니
셀리란 여인이 살고 있었다. 그녀는 자녀들을 부자유스런 생활환경에서
탈출시키기 위해 미국으로 이민 보내고 싶어했다. 그래서 그 기초작업으로
장님인 조세프를 대학에 진학시키기로 결심했다. 그러나 직공생활을 하고 있던
남편 데비드는 그럴 만한 돈이 없다며 반대했다.
하는 수 없이 파니는 그 동안 남모르게 모아두었던 돈을 털어 아직 열 살밖에
안 된 조세프를 에드란켄 대학에 입학시켰다. 대학에서 그는 그리스어, 영어,
프랑스어를 익힌 결과 이미 알고 있던 독일어, 히브리어 등 6개 국어에
능통하게 되었다.
조세프는 졸업 후 17세가 되던 해에 '약속의 땅' 미국으로 건너갔다. 그때
그의 주머니 안에는 어머니로부터 받은 미국 지폐 1백 달러가 전부였다.
조세프는 그 후 자신의 형제들과 함께 뉴욕에 'J&W 셀리그먼 컴퍼니'란
은행을 설립하고 어학 실력을 마음껏 발휘, 국제 금융 시장을 지배하게 되었고,
이민을 꿈꾸는 수많은 사람들 사이에 '셀리그먼 산(Mount Seligman)'이라고
불릴 정도로 대단한 성공을 거두었다.
이는 그의 모친 파니가 교육이라는, 즉 어학이라는 '지혜'를 터득케 해서
조세프를 신대륙에 보낸 결과였다.
이렇듯 유태인들은 '지혜가 뒤지는 사람은 매사에 뒤진다'라는 속담과 '지혜
있는 자 모든 것을 갖춘 자'라는 격언을 굳게 믿고, 어린이들을 그렇게 되도록
교육시키고 있는 것이다.

이것이 포인트!
이 세상에서 진정 살아남고 싶다면 먹는 것으로도, 마시는 것으로도, 춤을
추는 것으로도, 또는 일하는 것으로도 불가능할 것이다. 오직 지혜를 가져야만
살아 남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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