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다원주의는 기독교를 유일한 참 종교가 아닌 여러 종교 가운데 하나로 간주한다. 그렇다면 종교 다원주의의 문제점과 결정적인 오류는 무엇인다?
종교다원주의는 비성서적인 것이 가장 큰 문제점인 동시에 오류이다. 그것은 인도주의적인 관점에서 출발하여 이성적 방법으로 문제
해결을 시도한 끝에 그리스도와 교회밖에도 구원이 있다는 비성서적 결론에 도달했다. 기독교 안에만 구원이 있다면 세셰 인구의
70-80%에 달하는 비 기독교인의 운명은 어떻게 될것인가 하는 인도주의적 관심에서 종교 다원주의가 일어났다. 이것은 한스
큉이나 감신대의 변선환, 홍성수 의 글에서도 입증된다. 큉은 아시아와 아프리카의 비기독교 민족이 서구의 기독교 민족을 수적으로
훨씬 앞질러 각 수 있다는 것을 나타내는 통계를 생각할때도 당신들은 여전히 교회 밖에는 구원이 없다고 주장할 수 있습니까? 라고
반문했다. 변교수는 교회밖에는 구원이 없다면 인류의 대다수는 신의 저주를 받고 영원한 지옥형벌을 받아야 함으로, 기독교인만
구원 받는다는 기독교 전통적인 견해를 그대로 받아들일 수 없다는 큉의 주장을 너무나도 자명하다고 했다. 홍교수는 우리의 신은
제 자식만 사랑하는 편협한 인간의 마음을 가진 신인가? 아니면 악인에게도 비를 내리고 자비를 베푸는 가없는 은총의 신인가?... 하나님께서 만일 무신론자나 이교도까지 사랑한다고 하면 우리는 당연히 그들을 포용하고 사랑해야 한다.
이와 같이 종교 다원주의자들은 인도주의적인 관점으로부터 기독교와 다른 종교 문제에 접근하여 합리적으로 구원문제를 해결하려 했다. 그러나 그것은 성경의 진리에 배치될 뿐만 아니라 성경을 오도하는 것이다.
첫째, 모든 종교의 신이 이름만 다를 뿐이지 실제로 동일한 신이라는 주장은 비성서적이다. 여호와 하나님 이외의 다른 신을
섬기지 말라곤 한 성경말씀이 이를 입증한다(출 20:3, 23:24-25, 시 96:5,사 44:6-8).
둘째, 종교다원주의는 하나님의 계시 대신에 인간의 이성과 인도주의에 근거했다. 인간의 구원문제는 하나님의 주권에 속하는
것임에도 불구하고, 다원주의자들은 이를 합리적으로 해결하려 한 것이다. 성경은 세상적인 지혜로는 하나님을 알지 못한다고
명시하고 있다(고전 1:21).
셋째, 종교다원주의는 영생에 이르는 유일한 길과 좁은 문을 넓히려는 인간적인 시도이다. 성경은 그리스도가 영생에 구원에
이르는 유일한 길이며(요 14:6), 다른이로서는 구원을 얻을 수 없나니 천하 인간에 구원을 얻을만한 다른 이름을 우리에게 주신
일이 없음이니라 (행 4:12)고 하였다. 따라서 종교다원주의는 성경의 진리를 거부하고 이를 다른 복음으로 대치하려는 인간적인
노력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