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부] 내면으로부터 시작하라

'패러다임'이란 우리가 세상을 '보는' 방식을 의미하는데, 여기선 '보는' 것은 지각하고 이해하고 해석하는 의미이다. 우리가 사물을 보는 방식은 우리가 사고하고 행동하는 방식의 근원이 된다. 우리가 가지는 패러다임은 옳든 그르든 우리의 태도와 행동의 원천이 되고 궁극적으로는 대인관계의 근본이 된다. 결국 패러다임의 전환이야 말로 우리의 삶에 변화를 일으키는 원동력이 되는 것이다. 근본적인 발전을 위해서는 보다 높은 차원의 패러다임 전환이 필요한데, 이것이 바로 '내면으로부터 시작하여 외부로 향하는' 접근방식을 사용한 패러다임의 전환이다.

[2부]

습관1 _ 자신의 삶을 주도하라

주도성(proactivity)은 단순히 솔선해서 사는 거 이상으로, 스스로의 삶에 대하여 책임을 져야 함을 의미한다. 우리의 행동은 자신의 의사결정에 의한 것이지 주변 여건에 의해 좌우되는 것이 아니다. 주도적 삶을 위해서는 우리는 적극적이 되어야 한다. 이는 우리가 어떤 일을 완수할 책임을 인식하는 것을 뜻한다.

습관2 _ 끝을 생각하며 시작하라

" 끝을 생각하며 시작하라"라는 말의 가장 기본적인 적용은 오늘부터 시작하여 최후 순간에 갖고 싶은 이미지, 모습 그리고 패러다임을 매사를 검토하는 기준과 표준으로 삼는 것이다. 이 습관으로 우리는 우리의 행동을 우리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관에 따라 검토할 수 있을 것이다. 모든 것은 마음 속에서, 그리고 행동으로 옮기는 것으로 두 번 창조되게 되는데, 첫번째 창조로서 우리는 마음 속에서 창조된 우리 행동의 기준을 따라 우리의 삶에서 개인적인 리더쉽을 발휘할 수 있게 된다. 안정감, 지침, 지혜, 역량 이 네 가지 요소의 원천이 되는 삶의 핵심에 기반을 둔 자기 사명서를 작성함으로써 우리의 목표를 확립하고 그에 맞게 행동하기가 수월해진다.

습관3 _ 소중한 것을 먼저 하라

이 습관은 앞서의 습관 1,2를 실질적으로 완성하는 것을 의미하는 것으로, 두번째 창조이며 실제적 창조이다. 독립의지를 이용한 효과적 자기관리를 수행함으로써, 급하지 않되 인생에서 소중한 것을 꾸준히 행하도록 한다. 살다보면 대부분의 시간을 긴급한 일을 해결하는 데 투입하게 되는데, 미래 기회 위주의 생각을 기반으로 하여 긴급하지 않되 소중한 일에 시간을 투입할 수 있도록 시간을 관리해 나가야 한다.

[3부] 상호의존 패러다임

각자의 독립적인 패러다임의 기반을 확립한 사람들이 다루어야 하는 것이 대인관계의 기술이다. 우리가 독립적이 될 때, 즉 주도적이고 올바른 원칙에 중심을 두며 가치 지향적이고 생활에서 소중한 것부터 우선적으로 계획하고 성실하게 실행할 때에야 비로소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를 풍부하고 지속적이며 생산적으로 만들 수 있다. 이때에야 상호의존적이 될 수 있는 자격이 생긴다. 지속적인 인간관계를 위해 신뢰를 구축하는 방법으로, 상대방에 대한 이해심, 사소한 일에 대한 관심, 약속의 이행, 기대의 명확화, 언행일치 그리고 진지한 사과라는 여섯가지 방법이 있다.

습관4 _ 승-승을 생각하라

나도 이기고 상대방도 이기는 승-승 패러다임은 모든 대인관계에서 서로의 이익을 추구하는 사고방식이다. 승-승의 원칙은 우리가 모든 상호작용에서 성공하기 위한 근본으로, 여기에는 인생의 다섯 가지 상호의존적 차원- 내적 성품, 인간관계, 합의, 지원 시스템, 과정-이 포함되어 있다. 내적 성품에서 시작되어 인간관계로 옮겨 가고 여기에서 합의가 자연스럽게 도출된다. 이는 지원 시스템 자체가 승-승적 사고에 바탕을 두고 있는 환경에서만 육성되며, 또 여기에는 과정이 포함된다. 승-승의 전략은 외적 성격에 근거한 기법이 아니다. 이것은 인간 상호작용의 총체적 패러다임으로 성실성, 성숙, 풍요의 심리에서 나오는 것으로, 이 전략은 신뢰가 깊은 인간관계에서 가능한 것이며 기대와 성취를 효과적으로 명시하고 관리하는 합의에 유용하게 사용된다.

습관5 _ 먼저 이해하고 다음에 이해시켜라

공감적 경청이란 이해하려는 의도를 가지고 경청하는 것으로, 내가 먼저 상대방을 이해하는 것, 즉 진정한 이해를 추구하는 것이다. 이는 다른 사람의 관점에서 사물을 보는 것으로, 그들이 세상을 보는 방식에 입각하여 세상을 봄으로써 그들의 패러다임과 감정을 이해하게 되는 것이다. 상대방을 먼저 이해하도록 노력한 다음 상대방에게 스스로의 입장에 대해 이해를 구하도록 해라. 이해를 구하는 방법은 에토스(신뢰감), 파토스(공감적 측면), 로고스(설득의 논리성)의 단계로 진행시키는 방법이 효과적일 수 있다.

습관6 _ 시너지를 내라

시너지란 전체가 각 부분들의 합보다 더 크다는 것을 의미한다. 즉, 각 부분들 상호간에 갖는 관계는 전체의 일부분이고, 그 자체가 전체의 역할을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우리가 시너지적인 커뮤니케이션을 한다면 새로운 가능성, 새로운 대안, 새로운 선택 등에 대해 자신의 마음과 가슴을 열고 받아들이게 된다. 이를 7가지 습관에 대입한다면, 7가지 습관의 힘은 개별 습관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 이들 습관이 서로 결합될 때 나오는 것과 같다. 시너지는 효과적이며 올바른 원칙이기도 하다. 앞서 다룬 모든 습관들이 궁극적으로 달성하는 최고의 성취이기도 하다.

[4부]

습관7 _ 끊임없이 쇄신하라

이 습관은 개인적 생산능력을 일컫는 것으로, 우리가 가진 최대의 자산인 '자기 자신'을 유지하고 향상시키는 역할을 한다. 우리가 가진 본질의 네 가지 차원인 신체적, 영적, 정신적/지적, 사회적/감정적 차원을 쇄신하는 것을 의미한다. 신체적 차원은 영양가 있는 음식 섭취, 충분한 휴식과 긴장이완, 규칙적인 운동을 통해 쇄신이 되는데, 규칙적 운동을 통해서는 주도성이라는 습관의 감정을 개발하는 혜택도 얻을 수 있다. 영적 차원의 쇄신은 자신의 인생에 리더쉽을 제공하는 것으로, 성서를 읽고 묵상함으로써 가능하다. 정신적/지적 차원의 경우 지속적인 교육을 통해 이뤄질 수 있는데, 규칙적으로 양서를 읽는 것만큼 좋은 것은 없다. 사회적/감정적 차원의 쇄신은 일상적인 대인관계를 통해서 실천으로 옮길 수 있지만, 내면적 안정이 전제되어야 한다. 자기쇄신 과정은 상기의 네 가지 측면이 반드시 균형있게 쇄신되고 재충전되어야 한다. 균형적인 쇄신은 최적의 시너지 효과를 내어 우리의 능력을 여러 차원에서 향상시킬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