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3-09-19 13:59
하나님을 사랑한다고 착각하는 현대교회의 민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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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웹섬김이
조회 : 541  

하나님을 사랑한다고 착각하는 현대교회의 민낯/ 신상래

 

 

교회건물을 장식하는 성경구절에 가장 많이 사용되는 말씀이 바로 하나님은 당신을 사랑한다는 말과 하나님이 사랑이시라는 말씀이다. 그러면서 우리의 죄, 인류의 죄를 대신해서 십자가에 돌아가신 보혈이 인간에 대한 하나님의 극진하신 사랑을 보여준다는 설명을 덧붙이고 있다. 그래서 지옥에 던져질 수 밖에 없는 죄인인 우리가 하나님의 사랑에 보답하는 길은 하나님을 죽도록 사랑해야 한다는 결론으로 마무리를 짓고 있다. 또한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은 마땅히 해야 할 크리스천의 도리라고 말이다. 그래서 당신은 교회 마당을 밟으면서 그렇게 살려고 애쓰고 있는가? 그래서 오늘은 그 얘기를 하고 싶다.

 

“선생님 율법 중에서 어느 계명이 크니이까 예수께서 이르시되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 하셨으니 이것이 크고 첫째 되는 계명이요”(마 22:36~38)

 

먼저 계명이라는 단어의 뜻을 살펴보자. 계명이라고 번역한 헬라어는 ‘엔토레’인데, 영어로는 ‘commandment’로서 명령, 계명, 계율 등으로 번역되었다. 종교적인 뜻으로 계명이라고 쓰이고 있지만 일반적인 의미는 명령이다. 말하자면 모든 크리스천들에게 명하신 명령인 셈이다. 그래서 하나님이 우리에게 명령하신 가장 큰 계명이, 바로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하나님을 사랑하라는 것이다. 다른 어떤 계명을 잘 지킨다고 하더라도 예수님이 말씀하신 가장 크고 첫째 되는 계명을 지키지 못한다면 천국에서 얼굴을 볼 수 없다는 것은 자명한 일이다. 그렇다면 하나님을 사랑한다는 성경의 증거는 무엇인가?

 

“나의 계명을 지키는 자라야 나를 사랑하는 자니 나를 사랑하는 자는 내 아버지께 사랑을 받을 것이요 나도 그를 사랑하여 그에게 나를 나타내리라”(요 14:21)

 

예수님은 자신의 명령을 지키는 자들이 바로 예수님을 사랑하는 자라고 콕 집어서 말씀하셨다. 즉 예수님의 명령을 지키는 자들이 하나님의 사랑을 받을 것이고, 예수님도 그들을 사랑하여 자신의 존재를 드러내시겠다고 약속하셨다. 그렇다면 당신은 예수님의 명령을 철저하게 지켜서 하나님의 사랑을 받고 예수 그리스도의 영이자 성령의 증거와 능력과 열매를 통해 예수님의 사랑을 받고 계신가? 솔직히 말해서 대부분의 교인들은 하나님의 뜻이자 예수님의 명령을 철저하게 지켜야 한다는 생각이 거의 없다. 성경을 읽어보면 아시겠지만, 사람의 능력과 노력으로 되는 일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래서 교단 신학자들은 성경 말씀을 자의적으로 해석하고 비틀어서 손쉬운 구원론으로 포장하여 교단 교리를 만들고, 그들의 가르침을 받은 목사들은 그것들을 가르치고 있다. 그래서 3분짜리 영접 기도를 하고 주일 오전에 교회에서 시행하는 1시간짜리 예배의식에 참석하면 구원을 기정 사실화하여 가르치고 있으며, 각종 교회 봉사 등의 희생적인 신앙 행위를 열심히 하면 하나님의 축복을 받아 세상에서 부자가 되고 형통하게 살 수 있다고 소리를 지르고 있는 실정이다. 그러나 현대교회에서 가르치는 구원론과 축복론은 성경 말씀이 아니라 교회에서 관행적으로 가르치고 지켜오는 것들에 불과하다. 물론 그것들이 비성경적이라는 말은 아니지만, 성경에서 명령한 하나님의 뜻을 철저하게 지켜야 하나님의 사랑을 받고 천국에 들어가는 자격을 얻는 것이지 않겠는가?

 

“항상 기뻐하라 쉬지 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 이것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살전 5:16~18)

 

“나더러 주여 주여 하는 자마다 다 천국에 들어갈 것이 아니요 다만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라야 들어가리라”(마 7:21)

 

그렇다면 왜 목사들과 교인들은 성경의 명령대로 하나님의 뜻을 철저하게 지키려고 하지 않는 이유가 무엇인가? 그 이유는 넘사벽이기 때문이다. 항상 기뻐하고 언제나 감사하고 쉬지말고 기도하라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라고 말하고 있다. 그리고 예수님은 하나님의 뜻대로 순종하지 않는 자들은 지옥불에 던져질 것을 선포하고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교인들은 어떻게 그렇게 살 수 있냐고 항변하면서, 자신들도 나름대로 노력하고 있다고 토를 달고 있다. 그렇다면 성경 말씀대로 순종하지 않으면서, 자신들이 할 수 있는 것들을 교회의 관행으로 만들어서 준행하고 있다면 어떤 일이 생기겠는가? 심판대 앞에 서면 예수님께서 교회에서 가르치는 관행의 준수 여부를 묻겠는가, 아니면 성경에 기록한 하나님의 뜻의 준행 여부를 묻겠는가? 이는 지극히 당연한 질문이 아니겠는가? 그러나 성경 말씀대로라면, 인간이 도저히 할 수 없는 명령을 내리셨기 때문에 지킬 생각이 없어도 괜찮은 것인가? 그렇다면 굳이 하나님의 뜻이라면서 지키라고 명령하셨을 리가 없다. 하나님이 성경에 명령하신 뜻은 피조물인 인간의 판단대로 호불호를 나누어서 지키는 것이 아니라 모든 명령에 절대 순종해야한다. 하나님은 우리가 그 명령들을 지킬만한 능력이 있다고 여기셨다면, 굳이 예수 그리스도를 이 땅에 보내주셔서 우리의 죄를 대신해서 보혈을 흘려주실 리가 없을 것이다. 예수님은 우리의 불신앙, 불순종의 죄를 대신 지시고, 누구나 진심으로 회개를 하면 용서해주시는 구원의 문을 열어주셨다. 그러므로 자신의 생각으로 하나님의 명령을 재단하는 죄야말로 가장 극악무도한 죄가 아닌가? 적어도 성경의 명령이 자신에게 도저히 할 수 없는 넘사벽이라면, 날마다 자신을 불쌍히 여겨달라고 애걸복걸하며 통곡하면서 기도해야 하지 않겠는가?

 

성경의 위인들은 태어나면서 죽을 때까지 하나님의 명령에 절대 순종하면서 살아왔는가? 하나님은 그들의 절대 순종의 믿음을 보시고, 그들에게 들어가셔서 거주하시며 놀라운 능력으로 죄와 싸워 이기는 능력을 주시고 하나님의 뜻대로 살 수 있는 힘을 주셨다. 그러므로 당신도 성경의 위인처럼 날마다 쉬지 않고 하나님의 이름을 부르며 성령의 내주를 간구하는 기도의 습관을 들여서, 성령이 당신 안에 들어오셔서 통치하시는 성령의 사람이 되신다면 성경에 기록한 하나님의 뜻대로 살 수 있는 능력이 생긴다. 그런 사람들만이 성령의 능력으로 기적과 이적으로 귀신을 쫓아내고 고질병을 고치면서 영혼구원 사역을 하는 하나님의 종이 되어 폼 나게 살다가 영원한 천국에 들어가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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