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2-09-12 09:07
어떻게 미혹의 영은 현대교회의 목사와 교인들을 속였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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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웹섬김이
조회 : 670  

어떻게 미혹의 영은 현대교회의 목사와 교인들을 속였는가?

대부분의 현대교회의 목사들은 교회 의자에 앉아있는 교인들에게 천국의 백성이 되었다고 선포하며, 이를 의심하는 것은 믿음이 없다면서 다그치고 있다. 물론 그들이 신봉하는 성경구절을 전가의 보도처럼 내세우면서 말이다. 문제는 현대교회가 성경구절을 자의적으로 해석하고 아전인수식으로 비틀어서 가르치고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오늘은 현대교회의 잘못한 가르침과 그 악영향으로 왜곡된 구원론으로 안심하고 있는 교인들의 상태를 짚어보고 싶다.

대부분의 크리스천들이 성경을 읽으면서 느끼는 생각은 ‘어떻게 성경대로 살 수 있느냐?’는 것이다. 성경에 기록된 하나님의 뜻과 예수님의 명령은 인간으로 도저히 지킬 수 없는 내용이 널려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문제는, 하나님은 성경에 기록된 하나님의 명령을 철저하게 지켜야 천국의 백성이 되고 축복의 수혜자가 된다는 약속이다. 그래서 도저히 키질 수 없는 명령들을 대하면서 속이 시커멓게 타들어가 절망과 낙담으로 지옥에 던져지는 상상을 하니 공포심으로 숨도 제대로 쉬지 못하는 지경이다. 그래서 이를 잘 아는 목사들은 신학적인 용어를 들먹이며 등을 토닥거리며 안심을 시킨다. 그 때 그들이 말하는 요지는 성경을 문자 그대로 해석하면 잘못이라고 말한다. 예를 들어, 계시록에 나오는 구원받은 성도의 숫자가인 십사만 사천명이나(계14:3), 내가 너희에게 뱀과 전갈을 밟으며(눅10:19) 등의 예를 들면서, 이단교회가 십사만 사천명의 숫자를 그대로 받아들여 자신들만 구원이 있다고 가르치고 있으며, 뱀과 전갈은 사탄과 귀신을 상징하는 것이지 실제로 뱀과 전갈을 밟는 것은 아니라면서 말이다. 물론 모든 성경 말씀을 문자적으로 해석할 수는 없다. 그러나 자신들이 숭배하는 신학자들의 교단 교리에 위배되는 다른 성경 구절에 대해, 이 말씀은 문자적으로 해석하면 안 되고 자신들이 주장하는 해석으로 받아들여야 한다고 주장하는 도구로 이용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러다 보니 성경을 자신의 입맛대로 고쳐서 원래 성경 말씀과 전혀 다른 가르침이 되고 마는 것이다. 그러다보니 자신들의 성경해석과 다른 해석은 죄다 잘못된 가르침으로 규정하고 있어서, 성경에 해박하지 않는 대부분의 교인들은 담임목사의 가르침이 진짜라고 생각하고 교회 마당을 밟게 된다. 특히 구원론이나 성령론에 대해 이런 오류가 심각하다. 그러나 실제로 문자 그대로 해석하면 되지 않는 구절은 성경에 그리 많지 않다. 그리고 누가 보더라도 쉽게 알 수 있는 내용이기도 하다. 그러나 자신들의 교단 교리에 배치되는 성경 구절을 죄다 문자적으로 해석하면 안된다며 자신들의 교리를 맹신하는 수단으로 삼고 있으니 기가 막힌 일이다.

 

“만일 누구든지 이 두루마리의 예언의 말씀에서 제하여 버리면 하나님이 이 두루마리에 기록된 생명나무와 및 거룩한 성에 참여함을 제하여 버리시리라”(계 22:19)

 

“주인의 뜻을 알고도 준비하지 아니하고 그 뜻대로 행하지 아니한 종은 많이 맞을 것이요 알지 못하고 맞을 일을 행한 종은 적게 맞으리라 무릇 많이 받은 자에게는 많이 요구할 것이요 많이 맡은 자에게는 많이 달라 할 것이니라”(눅 12:47,48)

 

그래서 성경을 자의적으로 해석하고 아전인수식으로 가르치는 목사들에게 임할 재앙은 끔찍할 것이다. 예수님은 성경 말씀대로 가르치지 않는 자들은 지옥불에 던져질 것을 경고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삯꾼 목사와 거짓 교사에게 속은 교인들이라고 하더라고 화가 면제되는 것은 아니다. 자신이 스스로 성경 말씀을 읽고 깨닫지 않고, 목사에게 자신의 생명과 영혼을 맡기는 것은 실로 위험하기 짝이 없으며 어리석고 미련 짓이기 때문이다.

 

이렇게 삯꾼 목사와 거짓 교사들의 잘못된 가르침의 영향으로, 대부분의 교인들은 성경에서 심각하게 경고하더라도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는다. 특히 천국에 들어가는 자격에 대해서는 아전인수식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농후하다. 성경에는 물과 성령으로 거듭된 성령의 사람만이 천국에 들어갈 수 있으며, 이기는 자가 생명책에서 이름이 지워지지 않는다고 명백하게 선포하고 있지만, 대부분의 교인들은 성령으로 거듭난 증거와 변화, 능력과 열매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심각하게 여기지 않으며, 죄와 싸우고 죄를 부추기는 악한 영들에 대한 정체도 모르고 공격 계략에 대해서도 무지하여 실제 싸우지도 않고 살아가고 있으면서, 자신이 이기는 자가 아니라는 것에 대해서도 고민하고 두려워하지 않는다. 그러면서 자신은 조부모와 부모 형제들이 신실하게 믿는 가문으로 자신도 모태 신앙으로 하나님을 돈독하게 믿고 있는데, 은혜로우시고 자비하신 하나님이 설마 자신을 지옥에 던져지게 할 것이라는 것은 상상하지도 않는다. 설령 자신이 성경대로 살지 못하는 면이 없지 않더라도, 하나님의 은혜와 예수님의 자비하심으로 천국에 들어가는 것이라고 주장하면서 말이다. 그래서 성경의 잣대로 살아야 천국 백성이라고 말하면, 천국은 믿음으로 가는 것이라면서 그런 주장을 하는 자들에게 비성경적인 행위 구원론자라고 밀어붙이고 있다.

 

“좁은 문으로 들어가라 멸망으로 인도하는 문은 크고 그 길이 넓어 그리로 들어가는 자가 많고 생명으로 인도하는 문은 좁고 길이 협착하여 찾는 자가 적음이라 거짓 선지자들을 삼가라 양의 옷을 입고 너희에게 나아오나 속에는 노략질하는 이리라 그들의 열매로 그들을 알지니 가시나무에서 포도를, 또는 엉겅퀴에서 무화과를 따겠느냐 이와 같이 좋은 나무마다 아름다운 열매를 맺고 못된 나무가 나쁜 열매를 맺나니 좋은 나무가 나쁜 열매를 맺을 수 없고 못된 나무가 아름다운 열매를 맺을 수 없느니라 아름다운 열매를 맺지 아니하는 나무마다 찍혀 불에 던져지느니라“(마 7:13~19)

 

예수님은 천국이 좁은 문이며, 들어가려고 애쓰는 사람들조차 들어가지 못하는 이들이 허다하다고 선포하셨다. 그렇다면 교회마당을 밟는 상당수의 사람들이 들어갈 수 없다는 말이기도 하다. 그래서 삯꾼 목사와 거짓 교사를 날카롭게 살펴서 성령의 열매로 이를 분별하라고 일침을 가하고 있다. 그러나 안카깝게도 성령의 증거와 변화, 능력과 열매가 없는 목사와 교인들이 자신의 벌거벗은 모습을 볼 확률은 거의 없는 게 우리가 마주한 차가운 현실이다. 끝으로 라오디게아 교회에게 경고하신 예수님의 책망을 올려드리며 칼럼을 마치겠다.

 

“네가 이같이 미지근하여 뜨겁지도 아니하고 차지도 아니하니 내 입에서 너를 토하여 버리리라 네가 말하기를 나는 부자라 부요하여 부족한 것이 없다 하나 네 곤고한 것과 가련한 것과 가난한 것과 눈 먼 것과 벌거벗은 것을 알지 못하는도다 내가 너를 권하노니 내게서 불로 연단한 금을 사서 부요하게 하고 흰 옷을 사서 입어 벌거벗은 수치를 보이지 않게 하고 안약을 사서 눈에 발라 보게 하라 무릇 내가 사랑하는 자를 책망하여 징계하노니 그러므로 네가 열심을 내라 회개하라”(계 3:16~19)



▲신상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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