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0-03-03 19:30
[2]성경 보존의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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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웹섬김이
조회 : 2,310  

제1동굴 

1949년 1월 28년에 국제 연합의 조사관에 의해 발견되었다.

그리고 얼마가 지나 사해 사본을 팔겠다는 광고가 1954년 7월 1일 월 스트리트 저널에 실리게 된다. 

몇 번의 섬세한 협상을 통해 메트로폴리탄과 다른 두 명이 가지고 있던 사본들은 미국 뉴욕의 월도르프-아스토리아 호텔로 옮겨지고, 25만 달러에 팔린다.

이곳에서는 7개의 두루마리 사본이 발견되었다. 

7가지 두루마리 사본들은 ① 이사야 두루마리A ② 이사야 두루마리 B ③ 공동체 규칙서 ④ 전쟁사 ⑤ 감사 찬양시편 ⑥ 하박국 주석서 ⑦ 창세기이다

 

제2동굴

2번 동굴에서는 18개의 구약성서 텍스트들이 발견되었는데, 레위기 11:22-29 의 내용을 담고있는 2Q5 같은 문서는 고대 페니키아 문자들과 비슷한 고대 히브리어로 기록되어 있다. 

 

제3동굴

1952년에 발견된 가장 흥미로운 내용으로 구리 두루마리에 기록된 것이다.

신성한 물건과 엄청난 양의 금과 은이 감춰져 있는 목록이다. 이스라엘 전역의 지하의 비밀 장소 64곳에 묻힌 보물들은 로마인이 예루살렘을 파괴하기 직전에 예루살렘의 보물을 묻어놓은 장소였을 것으로 추정한다.

그 중의 일부는 “장례용 신전 속, 세 번째 층 : 금괴 100”이라고 기록할 정도로 구체적이다. 그러나 그 위치는 오늘날 알려지지 않아 적어도 10억 달러의 가치로 추정되는 보물은 아무도 찾지 못하고 있다.

3번 동굴에서는 14개 조각의 텍스트들을 발견하였는데, 3개가 성서(에스겔, 시편 ,애가) 내용들이고 11개는 성서 내용이 아닌 것들이고 그 중에 하나는 이사야 1:1에 대한 주석이다

 

제4동굴

4번 동굴은 가장 중요한 동굴이랄 수 있다. 완전한 사본은 발견되지 않았지만, "최소한 15,000 조각들"의 사본이 발견되어진 곳이다. 나훔의 주석서가 5개의 칼럼으로 기록된 가장 긴 사본이고 나머지는 모두 끼워 맞추어야하는 조각들로 발견되었다. 1952년부터 1960년 까지 끼워 맞추기 퍼즐을 통하여 584개의 텍스트 종류가 확인되었는데, 그 중에 127개가 성서 내용들이고 나머지는 성서 내용이 아닌 것들이다. 

 

제5, 제6동굴

5번 동굴에서는 성서 텍스트들 8개(신명기,열왕기상,이사야,아모스,시편,애가)

이 밖에 공동체 규칙서, 아람어로 기록된 새 예루살렘에 대한 서술문 등이 있다. 

6번 동굴에서는 7개의 성서 텍스트들이 있다. 이들 가운데 2개는 고대 히브리어로 기록되어 있다(창세기,레위기,열왕기상,열왕기하,시편,아가,다니엘) 

 

제7에서 제10동굴까지

제7동굴은 놀랍게도 19개의 문서 조각들이 전부 헬라어로 기록된 것들이 발견되어진 동굴이다. 이 중에서 2개가 확인되었는데, 출애굽기,예레미야이다

제8동굴에서는 4개의 성서 텍스트들이 발견되었다

제9동굴에서는 6개의 히브리어 문자가 새겨진 파피루스 조각 한 개만이 발견되었고, 

제10번 동굴에서는 2개의 히브리어 문자가 새겨진 오스트라카 한 개가 발견되었다. 

 

제11동굴

11번 동굴은 1번, 4번 동굴들처럼 중요하다. 고대 히브리어 문자로 기록된 레위기와 시편 두루마리, 욥기, 거의 완전한 형태의 성전 두루마리, 그리고 여러개의 성서 내용이 아닌 문서들이 발견되었다.

 

 

 

 3. 70인역과 오리겐

 

구약은 히브리어로 기록되어 있어서 유대인이 히브리어를 사용하는 동안에는 번역할 필요가 없었다.

하지만 유대 민족은 아시리아,바빌로니아,폐르시아,그리스,로마 등의 영향을 받았고 BC 3세기 초에 이르면 히브리어에 대한 지식이 실종되기 시작하였다. 그와 함께 하나님의 말씀을 읽거나 이해하는 능력도 사라지게 되었다. 그래서 유대인들이 성경을 그리스어와 아람어로 번역할 필요가 생겨났을 것이다. 

 

가장 오래되고 중요한 구약 번역판은 70인역이라 불리는 그리스어로 번역한 것이다.

이는 이집트의 수도였던 알렉산드리아에서 BC 3세기에 시작된 작업이었다.

이 번역을 둘러싼 이야기는 헬라제국 출신의 장군이었던 프톨레미 필라델푸스가 알렉산더 대왕 사후에 이집트의 왕으로 집권한 이후 구약성경을 그리스어로 번역 작업을 명했을 때 그 궁전에서 일하던 한 관료가 쓴 것으로 추정되는 한 편지가 들려주고 있다.

소위 <아리스테아스의 편지>라 불리는 이 서신은 현재 그 시대보다 100년 뒤에 쓴 것으로 간주되어 혼란을 주고 있다.

하여간 편지에 따르면 프톨레미는 세상에 알려진 모든 책을 자기 도서실에 비치하기를 원했으며, 그 가운데는 히브리 성경도 포함되어 있었다.

그리하여 그는 예루살렘에서 72명의 유대인 학자를 알렉산드리아로 데려와서 구약을 그리스어로 번역하게 했다.

모세오경의 번역은 기적같이 72일 만에 완료되었다고 한다. 

번역가들은 따로따로 작업을 해 동일한 72편의 번역판을 만들었다고 한다.

구약 전체를 그리스어로 번역하는 데는 실제로 두 세기가 걸렸다.

 

70인역이 중요한 이유는 

첫째 널리 사용하고 있기 때문이고

둘째 과거 2천년 동안 구약을 다른 언어로 번역하는 경우에 권위 있는 그리스어 출처로 자리 잡았기 때문이다.

사해 사본이 발견되기 전만 해도 가장 초기의 구약 사본은 히브리어가 아닌 그리스어로 된 70인역의 사본들이었다.

70인역은 초기 기독교회의 성경이었고, 신약의 저자들이 구약을 인용할 때는 보통 70인역을 인용하곤 했다.

에수님과 신약의 저자들은 구약의 39권 중 34권을 인용하였는데 제자들이 살아있던 시대의 랍비 요하난을 비롯한 유대 종교 지도자들은 얌니아 공의회를 열어 그리스어로 된 성경 사용을 배격한 것으로 보아 이 시대에 그리스어 필사본이 존재하였던 것을 추정할 수 있다.

그리스 정교회에서는 2300년이나 된 70인역을 아직도 구약의 텍스트로 사용하고 있을 정도이다.

 

고대 성경 사본은 파피루스나 동물의 가죽을 펴고 문질러서 종이처럼 얇은 판으로 된 두루마리에 기록되었다

오늘날 터키의 페르가뭄에서 코덱스(codex)를 개발했는데 이것이 마침내 두루마리를 대치하게 된다.

코덱스는 종이 양면에 글을 쓰고 접어서 다함께 묶어놓은 것으로 오늘날 책의 형태와 비슷하다.

현대의 책도 코덱스의 형태이긴 하지만 이 용어는 인쇄술이 발명되기 이전에 손으로 쓴 원고에 한해서 사용되고 있다. 

 

 

70인역의 사본 파피루스와 코덱스

 

1. 오리겐의 헥사플라

70인역의 사본은 AD 200년경에 기독교 학자인 오리겐이 작성했던 구약성경 판에도 포함되어 있다.

헥사플라(Hexapla)라고 불리는 이 대조판은 히브리어와 다섯 가지 번약판 등 모두 여섯 가지를 병행하여 수록하고 있다.

 

 

2. 체스터 비티 파피루스

구리 광산업으로 부자가 된 미국의 수집가 체스터 비티는 1930년과 1931년에 이집트의 공동품 상인에게서 몇 가지 파피루스를 구입했다.

한 이야기에 따르면 이 파피루스들은 이집트의 콥트 크리스천의 공동묘지에 있는 납골 속에서 발견되었다고 한다.

<체스터 비티 파피루스 신약사본> 


총 11개의 사본 가운데 일곱은 그리스어로 구약의 일부를 세 권은 신약의 일부분을 담고 있다. 창세기,에스더,이사야,예레미야,에스겔,다니엘은 AD 200년 경으로 추정되며 민수기와 신명기는 AD 120~150년 사이에 만든 것으로 추정된다.

세권의 신약 가운데는 네 복음서와 사도행전,히브리서,에베소서,갈리디아서,요한계시록을 담고 있다.

신약의 사본은 AD 175~225년 사이에 기록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 유물은 현재 아일랜드의 체스터 비티 도서관과 미시간 주립대에 소장되어 있다.

 

3. 코덱스 바티카누스

1475년 이래 바티칸 도서관에 소장되어 있는 이 사본은 AD 300년경의 것으로 추정되며 거의 완전한 그리스어 성경 사본이다.

그러나 신약의 일부분이 누락되어 있다.

 

4. 코덱스 시나이티쿠스

AD 350년경에 만들어진 시나이 사본은 1844년 이집트의 성 캐서린 수도원에서 폰 티센도르프 백작이 발견하였다.

 

수도사들이 구약의 일부를 불을 지피는데 사용하는 바람에 70인역 가운데는 일부분만 남아 있다.

그러나 신약은 완전한 모습으로 남아 있다.

 

<성 캐서린 수도원>

 

성 캐서린 수도원은 모세가 신을 벗었다는 시내산 기슭의 희랍 정교회에 속하는 수도원이다.

기독교가 박해 받던 로마 제국 시대에 순교한 어느 귀족의 딸 이름을 따서 지웠다고 한다.

 

티센도르프는 23세 때 라이프치히 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고 25세 때 강사로 임명되었으며 27세의 나이에 걸작으로 꼽히는 새로운 그리스어 신약성경을 출판했다.

당시 가장 오래되고 완전한 세 권의 성경 사본 중 하나는 성경 위에 설교를 써넣은 5세기 성경, 코덱스 에프레미였다. 

본래 써놓은 글자가 다시 나타나기 시작하긴 했지만 세계적인 학자들도 그것을 해독할 수 없었다.

마침내 티센도르프가 그 성경 텍스트를 읽어내는데 성공했고, 자기가 읽은 것을 필사하는 데만 2년이란 세월이 걸렸다.

1844년 봄에 카이로에 잇는 여러 수도원과 도서관을 방문했으나 중요한 사본은 하나도 찾지 못했다.

그 후에 다시 캐서린 수도원을 방문하였는데 한쪽 구석에 불을 지피는 데 사용되었던 사본들이 바구니에 담겨 있었다.

거기에서 티센도르프는 AD 350년경에 만든 것으로 보이는 70인역 사본 중에서 129장의 가죽 종이를 발견했다.

그는 재빠르게 수도원측과 협상한 끝에 43장을 가져가도록 허락을 받아 그것을 라이프치히 대학 도서관에 기증했다.

1859년에 티센도르프는 다시 성 캐서린 수도원에 방문하여 한 젊은 수도사의 초대를 받아 음료수를 마시다가 자기가 출판했던 70인역 성경을 그에게 선물로 주었다.

그러자 그 수도사가 “나에게도 그리스어 70인역이 한 권 있소”라고 말하면서 붉은 보자기에 싸인 한 사본을 가져왔다.

그것이 바로 시나이티쿠스였다. 

 

5. 코덱스 알렉산드리누스

AD 425년경에 만든 것으로 추정되는 이 사본은 본문을 구분하기 위해 장식을 최초 사용하였다.

이집트의 총대주교였던 키릴 루카가 1621년 콘스탄티노플로 옮길 때 그 책을 가 온 것이다. 1627년 그것은 잉글랜드의 왕 찰스 1세의 손에 넘겨졌고 현재는 영국 도서관에 보관되어 있다.

 

6. 존 라일랜즈 파피루스

현재까지 발견된 사본 가운데 가장 오래된 신약의 단편이다.

요한복음 몇절을 담고 있는데 연대는 AD 125년에서 150년 사이로 추정된다.

이 단편의 중요성은 복음서가 쓰인 지 50년도 채 안된 시기에 이집트에서 요한복음을 읽고 있었다는 사실을 알려준다는 점에 있다.

1920년에 발견되었고 잉글랜드의 맨체스터에 있는 라일랜즈 도서관에 진열되어 있다.

 

7. 코덱스 에프레미

이 코덱스는 이미 있던 글자를 지우고 그 위에 다시 쓴 것이다.

가죽 종이가 희귀해지면 서기관은 우유와 귀리를 이용하여글자를 씻어 내고 그 위에 다시 쓰곤 했다.

이 사본은 성경 전체를 담고 있는 400년경의 그리스어 사본이었는데 12세기에 누군가 성경 텍스트를 씻어 내고 그 위에 시리아인이었던 에프렘의 설교를 적어 놓았다. 이 성경 텍스트는 여러 차례 번역되어 출판되었으며 그 가운데는 폰 티센도르프 백작의 번역도 포함되어 있다. 이 코덱스는 파리 국립도서관에 소장되어 있다.

 

8. 코덱스 베자

현존하는 것 중 가장 오래된 2개 언어 병용 신약 사본으로서 페이지의 왼쪽에는 그리스어, 오른쪽에는 라틴어가 기록되어 있다. 기록 시기는 AD 450년경으로 추정된다.

이는 프랑스의 리옹에 있는 성 이레네우스 수도원에서 발견되었다.

 

위에 소개한 사본은 지금까지 발견된 5,500개가 넘는 사본 중 일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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