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7-03-03 10:53
[1]이스라엘의 7대 절기 및 특별절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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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웹섬김이
조회 : 3,958  

이스라엘의 7대 절기 및 특별절기


이스라엘의 절기는 단순한 종교적 축제의 개념 뿐만 아니라 국가적 명절의 성격도 포함한 전민족적인 축제였는데 이것은 이스라엘이 하나님의 법에 의해 하나님의 법으로 통치되는 신정 국가(神政國家)였기 때문이었다. 이제 이러한 절기들에 대해 각각의 절기들이 지닌 의미와 방법 그리고 영적 진리에 대해 고찰해 보도록 하자.


1. 유월절 (출 12:31-13:14. 레 23:4-5)


1) 유월절의 문자적 의미

유월절을 뜻하는 히브리어 '페싸흐'( )는 '넘어가다', '뛰어넘다'를 뜻하는 동사 '파싸흐'( )에서 유래한 것으로서 '뛰어넘음', '지나침'을 뜻한다. 이러한 의미에 대한 가장 분명한 언급으로서는 출12:13절을 들 수 있다. '내가 피를 볼 때에 너희를 넘어가리니 재앙이 너희에게 내려 멸하지 아니하리라' 그러므로 유월절은 어린 양의 피로 말미암아 재앙과 죽음으로부터 구원함을 받은 '대속의 구원'을 기념하는 절기이다.


2) 유월절의 기원

유월절은 하나님께서 애굽에 내리신 마지막 재앙에서 구원받은 사실을 기념하는 절기이다. 즉 하나님께서 애굽에 내리신 마지막 재앙으로 인하여 애굽인들의 모든 장자가 죽임을 당한데 반하여 이스라엘 백성들은 문설주에 바른 피에 의해 구원함을 받음으로(출12:11,21,27) 재앙이 애굽인에게는 내리고 이스라엘 백성에게는 지나갔다 하여 이 날을 기념하였던 것이다. 이후부터 이 사건은 여호와 앞에서 하나의 절기로서 지켜지게 되었고(출12:14), 출애굽한 후에는 시내 광야에서 처음으로 지켜졌으며(민9:1-5), 여호수아와(수5:19) 여러 왕들(왕하23:21-23,대하35:1-19), 에스라와 에스겔(스6:19,20,겔45:21) 그리고 신약의 예수님에 의해 계속해서 지켜짐으로(마26:2-9,막14:1-16,눅2:41,22:1-5) 죽음에서 구원받음을 기념하는 이스라엘의 영원한 규례로 주어졌다.


3) 유월절의 시행 규례

유월절 절기의 시작은 정월(아빕월:신16:1-이 명칭은 바벨론 포로 이후에 '니산 월'로 바뀌었다.느2:1,에3:7) 14일 저녁부터 시작되었다(레23:5) 하지만 유월절의 준비는 4일 전의 10일부터 시작되었는데 이제 유월절 규례에 대해 자세히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① 정월 곧 아빕 월(니산 월) 10일에 유월절 절기를 위한 양을 준비하되 모든 사람이 각각 자신의 양을 준비하여 14일까지 소중하게 보관한다. 이때 준비된 어린 양은 흠 없고 순전한 것으로 일 년된 수컷이어야 한다.

② 이렇게 준비한 양을 14일 저녁에 그 집의 가장이 잡는다. 이렇게 잡은 양은 피와 고기를 분류하여 고기는 음식으로, 피는 의식에 사용될 수 있도록 한다(출16:12).

③ 준비된 피를 좌우 문설주와 인방에 바른다. 이 의식은 유월절 의식의 절정으로서 피의 대속에 대한 하나님의 연약을 믿는 믿음을 표현하는 행위이다.

④ 고기를 먹되 날로나 물에 삶아 먹지 말고 불에 구워 먹는데 정강이와 내장까지도 남김 없이 다 불에 구워 먹는다(출12:8-10). 이때 복장은 허리에 띠를 띠고 발에 신을 신고 손에 지팡이를 잡고 급히 먹어야 하고(출12:11), 무교병과 쓴 나물과 함께 먹어야 했다. 그리고 남은 음식은 아침까지 남겨 두지 말고 다 태운다.

⑤ 유월절의 의식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점은 아침까지는 밖에 나가지 말고 집 안에 있어야 한다는 점이다(출2:22). 이것은 피의 보호 안에 있을 때에만 죽음의 재앙으로부터 구원받고 보호받을 수 있음을 뜻하는것이다

이러한 예식은 밤새도록 계속됐으며, 될 수 있는 한 자녀들과 같이 행하여 그들에게 신앙 교육의 산 교육장이 되도록 하였다(출12:24-28). 이러한 규례는 후에 조금씩 수정이 되기도 하였으나 가나안으로 들어가 유월절을 지킬 때까지 거의 그대로 시행되었다. 이외에 빠뜨릴 수 없는 유월절 규례로는 참가자의 자격인데, 유월절에 참여할 수 있는 자의 자격은 오직 할례 받은 이스라엘 자손만 가능했으며(출12:48-49), 불결한 자나 무할례자는 참여하지 못했다. 다만 불결한 자의 경우에만 한 달 후인 2월 14일에 이러한 제전을 다시 베풀어 참석하도록 하였다.(민9:9-12)


4) 유월절에 대한 영적 의미

유월절에 대한 영적 의미는 매우 깊고 다양하지만 대개 세 가지 사실로 분류될 수 있으니 그것은 예수 그리스도를 상징하는 '어린 양'과 영적 이스라엘을 상징하는 '이스라엘의 구원과 대속의 언약' 그리고 '유월절 규례에 나타난 여러 가지 상징들'이다. 이제 이러한 사실들 속에 나타난 하나님의 사랑과 그 외의 영적 진리들에 대해서 살펴 보자.


⑴ 어린 양 '인류의 대속주 예수 그리스도'

'어린 양'에 대한 영적 의미를 찾아보기 위해서는 먼저 유월절 절기에 어린 양이 바쳐진 이유에 대해서 살펴보아야 한다. 그렇다면 유월절 어린 양에게 부여된 의미는 무엇인가? 그것은 한 마디로 '죽음으로부터의 구원을 위한 희생과 대속의 제물'이었다. 즉 죽을 수 밖에 없는 상황에서 어린 양을 잡고 그 피를 좌우 문설주와 인방에 바름으로 생명을 구했던 생명의 희생 제물이었던 것이다.

인류의 대속을 위한 예수 그리스도의 죽음은 바로 이러한 의미에 대한 완전한 충족이었다. 자신의 죽음이 이러한 율법의 요구에 대한 응답임을 아셨던 예수님께서도 자신의 죽음을 유월절 어린 양의 희생에 비유하셨으며(마6:26-29,막14:22-25,눅22:14-20), 그 이전에 세례 요한 역시 예수를 가리켜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 양'(요:29)이라고 증거하였을 뿐만 아니라 이후의 사도들은 예수를 가리켜 '유월절 어린 양'이라고 직접적인 증거를 하였던 것이다(행8:32,벧전1:19)

그러므로 유월절 어린 양은 흠도 티도 없는 예수 그리스도를 가리키며 이스라엘의 생명을 위하여 희생된 어린 양의 희생은 인류의 죄를 대속하고 생명을 주시기 위해 희생시킨 예수 그리스도의 대속의 죽음을 의미한다.


⑵ 이스라엘 -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구속함을 받은 영적 이스라엘'

유월절 주체가 하나님이요, 방법이 어린 양이었다면 그 대상은 이스라엘 백성이었다. 그런데 이스라엘 민족의 개념이 신약으로 넘어오면서 '민족적 의미'에서 탈피하여 점차로 '그리스도를 주로 믿어 구속함을 받은 영적 이스라엘'의 개념으로 변화되기 시작하였다. 이러한 사실은 사도 바울에 의해 강력하게 주장되었는데, 그는 먼저 하나님과 이스라엘 사이의 연약의 표징인 '할례'를 예로 들어 표면적 유대인이나 할례가 이스라엘 백성임을 증거하는 것이 아니라 마음에 할례를 행한 자가 참된 이스라엘 백성이라고 증거하였고(롬2:28), 계속해서 아브라함이 믿음의 조상이 되고 의롭다함을 얻은 이유가 할례나 유대인이었기 때문이 아니라 하나님을 믿는 믿음 때문이었다고 증거함으로(롬4장) 육적 이스라엘에서 영적 이스라엘에로의 전환을 완성시켜 놓았다.

따라서 아브라함이 이스라엘의 조상이라 함은 그가 이스라엘의 육적 조상이 되기 때문이며(롬4:11-16), '이스라엘' 역시 육적인 유대인이 아닌 '믿음으로 구원을 얻고 모든 믿는 자의 조상이 된 아브라함의 영적 후손이 된 성도들의 집합체, 즉 영적 이스라엘을 뜻하는 것이다.


⑶ 유월절의 규례와 그에 따른 여러 가지 상징들

유월절의 규례는 한 마디로 희생 제물인 어린 양을 잡는 방법과 그에 따르는 부속 의식을 말하는데 이는 한 마디로 '인류의 대속주 예수 그리스도의 희생과 그를 믿는 자들의 태도에 대한 상징'이다.

① 문설주와 인방에 뿌려진 어린 양의 피 -- 십자가를 적신 그리스도의 보혈.

② 구원과 죽음의 갈림길이 된 피 -- 십자가의 도가 멸망하는 자들에게는 미련한 것이요, 구원을 얻는 우리에게는 하나님의 능력이라(고전1:18)

③ 날이 새기까지 문 밖에 나가지 말 것 -- 그리스도의 보혈 안에서만 구원과 보호가 있음(딤후2:10)

④ 고기를 구워 먹음 -- 그리스도의 몸이 성도들의 생명의 떡이 됨(요6:32-59)

⑤ 쓴 나물 -- 그리스도의 고난

⑥ 양의 뼈가 꺽이지 아니한 것 -- 예수께서 십자가에서 그 뼈가 상하지 아니함(요 19:33)

⑦ 허리에 띠를 띠고 말에 신을 신고 손에 지팡이를 잡고 급히 먹으라 -- 긴장된 신앙 생활로 '항상 깨어 있어 기도에 힘쓰라(눅21:36)


(4) 유월절식탁에 놓여진 것들

①두 촛대/유대인의 전통

②네 잔의 붉은 포도주(출 6:6-7).

첫 번째 잔/성별의 잔으로 내가 너희를 불러냈다는 말씀을 근거

두 번째 잔/재앙의 잔으로 10가지 재앙에서 건짐을 받은 것을 기념

세 번째 잔/구원의 잔

네 번째 잔/찬양의 잔

③양고기/문설주에 피를 바르기 위하여 잡은 양

④쓴 나물/쓴 냉이 쓴 상추든 처음에는 단맛이 나다가 나중에 쓴맛이 나는 채소들

⑤무교병/누룩이 들어가지 않았기에 맛이 없고 딱딱한 떡이다.

⑥계란/성경에 는 나와있지 않으나 이스라엘의 전통으로 오래 삶아서 아주 단단한 것으로 계란을 먹으면서 우리민족은 시련이 올수록 강하여 지는 민족이다 자녀들에게 교육시킨다.

⑦카로셋/잘 이긴 사과 호도 밤과 같은 견과류 그리고 건포도그리고 계피가루를 짓이겨 만든 쨈인데 무교병을 찍어 먹는다 너무매워 먹을 때 눈물이 난다. 가룟유다에게 찍어 주셨다는 것이 바로 이것이다.

⑧소금물/조상들이 흘린 눈물, 땀방울 홍해바다를 의미한다. 달걀, 소금물 카로셋은 후대에 첨가된 유월절 음식이다.


2. 무교절(민28:16-25)


1) 무교절의 문자적 의미

무교절을 뜻하는 히브리어 '하그 함마초트'( )는 '하그'( )라는 단어와 '함마초트'( )라는 단어의 합성 명사로서, '하그'( )는 '축제일'(Feast), 또는'경축일'(Festival), 즉 종교적인 목적을 가지고 하나님께 경배하는 '종교적인 기념일'을 뜻하며, '함마초트'( )는 정관사 '그'를 뜻하는 '하'( )에 '빨다', '얻다', '흡수하다'라는 동사에서 파생된 '마초트'( )가 결합되어 '누룩 없는 그 떡'을 의미한다. 따라서 무교절을 뜻하는 '하그 함마초트'는 '누룩 없는 떡의 축제일'을 의미한다. 이러한 문자적 의미는 무교절의 성격에 대한 정확한 묘사인데 왜냐하면 무교절의 핵심이 칠 일간 '누룩 없는 떡'을 먹는데 있었기 때문이다.


2) 무교절의 기원

무교절의 기원에 대해 혹자는 '무교절은 가나안인의 절기로서 농업에서 그 기원을 찾아볼 수 있는데 가나안인에게 있어서 무교절이란 보리 추수의 시작을 축하하는 절기였다. 이러한 절기를 이스라엘은 출애굽의 사건과 관련하여 받아들였고 그들의 무교절로 지켰는데 차이점이 있다면 이스라엘이 감사제를 드린 대상이 가나안의 신들이 아닌 여호와였다는 사실이다'라고 주장하였으나 이러한 주장은 아무런 근거도 없는 하나의 추측에 불과하다. 왜냐하면 비록 무교절을 지켰다는 기록은 아니라 할지라도 이미 창세기에서 무교병에 관한 기사가 나오기 때문이다(창19:3). 그러므로 무교절의 기원은 그들의 주장대로 가나안인 절기에 있는 것이 아니라 창19:3절의 기록으로부터 거슬러 올라가야 하는데 이러한 주장에 대한 신뢰도는 창19:3절의 본문 자체에서 증명된다. 즉 무교절을 지키는 가장 큰 의미가 애굽에서의 해방에 대한 기념인데, 창세기에 나타난 무교병 역시 '죄악으로 가득찬 소돔과 고모라 성이 멸망 받기 바로 전날 밤 롯을 구원하기 위해 찾아온 천사와 나눈 것으로 멸망에서의 구원 또는 해방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의미가 구체적이고 전 민족적인 >사건으로 등장한 것이 출애굽 당시의 무교병이며, 이것이 그 후 절기로 지정되어 여호수아에 의해서(수5:10-12), 히스기야 왕과 요시야 왕에 의해(왕하23:21-23,대하30:1,35:1-19), 그리고 예수님과(마26:17,막14:1,눅22:1), 사도 시대에도(행12:3,20:6) 지켰던 것이다. 그러므로 무교절은 출애굽을 통한 이스라엘의 해방으로부터 기원된 것이지만 그 이전에 있었던 소돔과 고모라에서의 롯의 구원을 사상적 배경으로 하는 절기이다.


3) 무교절의 시행 규례

무교절은 유월절이 끝나는 15일부터 시작되어 일주일간 계속되었다. 이 절기는 하지 말아야 할 두 가지 일과 해야 할 세 가지 일로 지켜졌는데 그것은 다음과 같다.


⑴ 금해야 할 일들

무교절에 금해야 할 일의 첫번째는 '누룩'이다(출12:15,19). 즉 유월절이 끝나고 무교절이 시작되는 첫날에 온 집안에서 누룩을 제하고 누룩을 넣지 않은 무교병을 먹어야 했는데 만약 이 기간에 유교병을 먹는 자가 있다면 그는 이스라엘 백성 중에서 끊어졌다.

두번째는 첫날과 제 칠 일에 노동이 금지되었다(출12:16,레23:7,8). 이렇게 첫날과 제 칠일에 노동이 금지되었던 이유는 이 날들이 성회의 처음과 끝이 되기 때문이며, 거룩한 성회에 전심 전력하고 오직 하나님께만 경배 드리기 위함이었다.


⑵ 지켜야 할 일

무교절에 행해야 할 첫번째 일은 성회로 모이는 일이었다(출12:16,레23:7,8). 그러나 이 성회 역시 칠 일간 계속된 것이 아니라 첫날과 마지막 날에만 시행되었다. 둘째는 무교병을 먹는 일이었다(출12:15,19). 이것은 성회로 모이는 무교절이 칠 일 동안 계속해서 시행되었다. 셋째는 첫날과 마지막 날을 제외한 모든 날에 행해야 할 노동이었다.

이렇듯 무교절을 지키는 방법은 무교병을 먹는 일과 성회로 모이는 일, 그리고 노동의 유무에 따라 두 가지 금지 사항과 세 가지 의무로 시행되었다.


4) 무교절에 대한 영적 의미

유월절이 예수 그리스도의 수난과 죽음을 의미한다면 무교절은 '죽음에서 승리한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상징'한다. 이러한 의미는 무교절의 핵심인 '무교병' 즉 '누룩 없는 떡'에서 분명하게 밝혀진다.


⑴ 누룩 없는 떡

'누룩'은 '죄와 악의 상징'(고전5:6-8)이기도 하지만 누룩의 부패케 하는 성질 때문에 '죽음'을 의미하기도 한다. '떡'은 주님을 뜻한다. 주님께서도 스스로 '나는 생명의 떡'이라고 증거하셨다(요6:22-29). 그러므로 '누룩 없는 떡'이란 '죄와 악이 전혀 없는 그리스도', '죽음이 그를 주장하지 못하는 생명의 그리스도'를 뜻한다. 이렇듯 '생명의 떡'이신 그리스도는 자신이 생명의 근원이시기 때문에 그를 먹는 자는 누구든지 생명을 얻게 된다.


⑵ 5 일간의 노동

레23:9-14에 의하면 이때에 이스라엘이 행한 노동은 '초실절' 즉 처음 익은 보릿단을 하나님께 바치는 일이었다. 그리스도는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하여 잠자는 자들의 첫열매가 되셨다(고전15:20). 그러므로 무교절 5 일간의 노동은 잠자는 자들의 첫열매가 되셔서 그를 믿는 자에게 부활에 대한 소망과 증거가 되신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에 대한 표상이었다.


⑶ 유월절과 무교절의 관계

그리스도의 수난과 죽음을 의미하는 유월절 직후에 그리스도의 부활을 상징하는 무교절이 뒤따른 것은 '그리스도의 죽음과 부활'이라는 순서와 정확하게 일치한다.

이렇듯 무교절은 그리스도의 부활에 대한 상징이요 그를 믿는 자에게 주어지는 생명과 부활에 대한 확실한 소망의 상징이다.

그러므로 

1) 유월절이 계속되는 절기로 약1주일간의 기간 입니다.

2) 성경에는 유월절과 무교절이 뚜렸이 구분 안되며 같이 쓰이고 있습니다.

3) 유래 : 이스라엘 백성이 430년간 남의 나라에서 설움을 받다가 해방된 최초의 날 입니다.

4) 이때에는 누룩이 없는 떡을 먹음으로 예수의 부활을 의미하고 있습니다.


3.초실절(레 23:9-14)


초실절은 첫열매를 드리는 절기이다. 여기서 첫열매란 모든 곡식의 첫열매가 아니라 일년중 가장 먼저 드려 지는 곡물의 첫 열매이다. 초실절은 무교절 속에 들어있는 안식일 다음날이다. 간단하게 말하면 무교절 속에 들어 있는 주일이다.

이 절기는 이스라엘이 카나안 땅에 들어간 다음에야 지켜질 수 있었는데, 왜냐하면 광야에서는 농사를 짓지 않았으므로 수확을 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제사장은 이 날 백성들이 수확한 첫열매들의 단을 흔들게 된다. "첫열매들"은 기본적으로 예수 그리스도시다(고린도전서 15:23). 주님은 부활하시면서 첫열매들이 되셨고, 또한 성도들을 그분께 속한 첫열매들로 삼으셨다(로마서 8:23, 야고보서 1:18). 또한 초실절은 안식일 다음 날이며, 그리스도께서도 안식 후 첫날에 부활하셨다. 그러므로 초실절은 그리스도의 부활에 대한 모형이다.



특징

1. 부활/초실절은 부활절을 의미한다. 해마다 부활절이 달라지는 것은 이스라엘의 초실절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이스라엘 백성은 초실을 하나님께 드리는 그날에 초실되신 예수님께서 첫열매가 되는 것을 놀라운 일치이다.         

2.번제 (23:10-11)/초실절은 초실만 드리는 것이 아니라 번제도 같이 드린다. 죄를 짊어지고죽으신 그리스도께서 부활하신 초실절에 죄를 짊어지고 죽으신 그리스도의 모습을 번제로 표현한다.

3. 소제(23:12)/초실절의 특징은 소제이다. 소제는 고운 가루를 드리는 제사이다. 피가 없기에 피를 상징하는 포도주를 같이 드립니다. 포도주를 붓는 제사를 전데라고 한다.

4. 하나님 제일주의 (23:13-14)/하나님께 첫 이삭을 드리기 전에는 아무리 그 곡물이 자기 것이라 할지라도 결코 먹을 수 없었다. 그의 나라와 그 의를 먼저 구하여야 한다.


4. 오순절(레 23:15-21,신16:10)


1) 오순절의 문자적 의미

오순절'이라는 표현은 구약 어느 곳에도 나타나지 않는다. 다만 그 의미만이 드러날 뿐인데 대표적인 언급으로는 출34:22절에서 '칠칠절 곧 맥추절의 초실절'이라는 말에서 찾아볼 수 있다. 이 절기는 초실절을 드린 후 7 주를 계수한 후에 지켜졌는데 그 기간을 날 수로 계산하면 50 일이 되므로 '오순절'(순=10일)의 의미로 이해되었는데 이러한 의미가 신약으로 넘어와 '오순절'이라는 명칭으로 개칭 확정되었다. 한편 '오순절'을 뜻하는 헬라여 '펜테콘테'( )는 50 이라는 말의 '펜테콘타'( )에서 유래된 말로서 말 그대로 50 일째 되는 날의 절기, 즉 '오순절'을 뜻한다.


2) 오순절의 기원

오순절은 '초실절'(출34:22), '맥추절'(출23:16), '칠칠절'(출34:22)의 신약적 명칭이다. 이 절기를 지킬 것에 대한 명령은 이스라엘이 광야에서 생활할 때 주어졌지만(출23:16,34:27,민28:26,신16:9-11), 정작 시행된 때는 광야 생활이 아닌 가나안에 정착한 후였다(대하8:13). 그러므로 오순절 절기에 대한 광야의 명령은 미래에 가나안에 들어가서 파종하고 소득할 것에 대한 미래적 예언이었다. 그런데 이렇듯 맥추절, 초실절,칠칠절로 알려지던 절기가 신약에 와서 행2:1,20:16,고전16:8절 등에서 '오순절'이라는 명칭으로 바뀌어 지켜졌던 것이다. 그러므로 오순절의 유래는 구약의 맥추절 또는 칠칠절이며 그러한 절기가 신약적인 의미로 변화되어 완성된 것을 지키는 것이 오순절이다.


3) 오순절의 시행 규례

오순절은 보리 추수를 시작한지 50 일째 되는 날에 지켰는데(신16:9), 이 절기를 지키는 자의 신분에는 제한이 없어서 '너와 네 자녀와 노비와 네 성중에 거하는 레위인과 및 너희 중에 있는 객과 고아와 과부가 함께'(신16:11)지켰다. 그들이 지킨 절기의 장소는 '여호와 하나님께서 그 이름을 두시려고 택하신 곳'(신16:11), 즉 '성막'에서 지켜야 했다. 이러한 사실은 오순절이 모든 사람들의 절기이기는 하지만 오순절 자체가 추수에 대한 감사의 절기였기 때문에 오순절 규례의 핵심이 제사임을 보여 준다. 그들이 드린 오순절의 감사제는 다음의 다섯 가지였다.


⑴ 소제 : 에바 십분의 이로 만든 떡을 가져다가 흔들어 드리되 그 떡 두 개는 고운가루에 누룩을 넣어 구운 것으로 드렸다(레23:17)

⑵ 번제 : 소제와 함께 드려지는 제사로서 소제에 사용된 떡과 1 년 되고 흠 없는 어린 양 일곱과 젊은 수소 하나 그리고 수양 둘을 드렸다(레23:18)

⑶ 속죄제 : 수염소 하나로 드렸다(레23:19)

⑷ 화목제 : 일 년 된 어린 수양 둘을 드렸다(레23:19)

⑸ 요  제 : 제사장이 드리는 제사로서 첫이삭의 떡(소제)과 두 어린 양을 여호와 앞에 흔들어 드렸다. 그러나 이러한 요제는 곧바로 제사장의 음식으로 드려졌다. 이처럼 오순절의 중심은 다섯 가지의 감사제에 있었는데 이를 위해 이 날은 성회로 공포되고 아무 노동도 하지 않도록 함으로 오직 하나님과 교제하며 그의 은총만 사모할 수 있도록 하였다(레23:21)


4) 오순절에 대한 영적 의미

오순절은 추수에 대한 감사의 의미가 깃든 절기였다. 이러한 의미에서 오순절은 추수와 깊은 관계가 있는데 이러한 의미가 행2:1-4절의 오순절 성령 강림으로 인해 분명하게 드러났다. 즉 예수님께서 부활하시고 승천하신 후 예수님의 제자 120명이 마가의 다락방에 모여 기도하던 중 홀연히 하늘로부터 임하는 성령의 충만함을 받아 비로소 복음이 전 세계로 전파되는 계기가 되었던 것이다. 따라서 오순절은 성령 강림으로 시작된 신약 교회가 복음을 전파함으로 믿는 성도들을 추수하는 영적 추수를 상징하는 것이며, 이러한 이유에서 유월절과 무교절 그리고 오순절의 순서는 합리적이었으니 그리스도의 죽음과 부활 그리고 승천 후에 강림한 성령의 순서와 일치하고 있기 때문이다.


5) 다른명칭들

1.수확절/ 오순절은 유월절 안식일이 지난 그 이튿날부터 7주간이 지난 그 이튿날까지를 오순절이라고  한다. 이때는 밀 수확이 끝나는 때임으로 수확절이라고 도 부른다. 오순절이라 는 말은 <카치르>인데 추수하다 벤다 수확하다는 뜻을 가지고 있다.


2.맥추절/ 밀과 보리를 거두는 시기였다. 그래서 맥추절이라고도 부른다. (신23:16) 광야에서 하나님이  명하신 것이지만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이 가나안 땅에 들어가면 오순절에는 보리 추수가  일어날 것을 미리 아시고 명하셨다. 오순절 과 맥추절은 동시였다(신 16:10-11)


3.칠칠절(신16:9)/ 7 7은 49 다음날이 오순절이기에 칠칠절이라고도 부른다. 무교절 즉 오순절 첫날에 곡식을 베기 시작하여 하나님께 드리고 칠칠절 내내 추수하다가 오순절에 이르러 보리 추수를 끝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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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64 성령이 우리 안에 계신 증거 웹섬김이 03-03 3681
2063 동성애는 창조질서에 어긋나는 죄 웹섬김이 03-03 3125
2062 복과 축복의 구별 웹섬김이 03-01 5074
2061 인자 외에는 하늘에 올라간 자가 없느니라 웹섬김이 02-23 4481
2060 존 웨슬리 신학의 교회사적 의의 웹섬김이 02-23 8995
2059 [2] 죄의 기원, 죄의 본질, 원죄와 본죄 웹섬김이 02-23 3342
2058 [1] 죄의 기원, 죄의 본질, 원죄와 본죄 웹섬김이 02-23 3579
2057 불면증에 시달리는 목회자들을 위한 4가지 권… 웹섬김이 02-23 3391
2056 신사도 운동에 대한 결론 웹섬김이 02-23 4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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