죄의 기원은 창세를 기준으로 너무도 빠르게 진행되었습니다 하나님이 6일만에 모든 창조를 완성하시고 7일째 안식하셨습니다 그리고 아담이 동식물의 이름을 짓고 평화가 영원히 유지될 것 같은 태평의 시기에 일어난 중차대한 범죄였던 것입니다 이것은 돌이킬 수 없는 과오였고 죄는 되물림되며 그 악은 더욱 더 기세를 부리며 친형이 친동생을 죽이는 패륜적 죄악이 에덴동산에서 쫒겨난지 불과 20년도 되기 전에 발생하였습니다
성경은 유혹자인 뱀을 가리켜 사탄의 도구에 지나지 않는 것이라고 규정하였습니다(요한복음8:44, 로마서16:20, 고린도후서11:3) 죄의 삯은 사망이라고 하였습니다(로마서6:23)
아담과 하와는 자녀를 낳고 수고를 거듭하였으며 생로병사(生老病死)의 길을 걸어가야 했습니다 에덴에서 태어났지만 고향으로 돌아갈수 없었고 그의 삶은 고단하고 힘겨웠으며 이 모든 것은 죄로 인한 결과였습니다 이것으로 그의 후손들 모두가 원죄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한 사람으로 말미암아 죄가 세상에 들어오고 죄로 말미암아 사망이 왔나니 이와같이 모든 사람이 죄를 지었으므로 사망이 모든 사람에게 이르렀느니라"(로마서5:12)
(4) 원죄, 본죄(자범죄)
① 원죄
원죄란 죄책과 죄의 오염을 포함하는 것입니다 인류의 기원인 아담의 죄책은 우리에게 그대로 이어졌습니다 아담은 사람의 대표자로서 우리는 그 안에서 죄된 인간인 것입니다 우리는 아담의 부패성을 상속하고 죄를 향한 적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인간은 본질상 전적으로 타락한 것입니다
전적 타락은 전적인 무능력으로 이어져 사람은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존재가 되었습니다 궁극적으로는 영원한 사망에 이를 수 밖에 없는 상태가 된 것입니다 인간의 도덕적 규범과 양식들은 하나님의 것과 유사성을 가졌을지 모르나 그것 또한 죄의 일부분입니다 인간의 선은 욕망과 연결되어 있고 자아의 개선과 진보, 진화적인 색채가 강하기 때문입니다
즉, 하나님없는 선은 거짓이고 단절되어 있는 상태의 가치는 항상 죄를 수반하고 있다는 것입니다(예레미아17:9,요한복음5:42,로마서7:18,고린도전서2:14,고린도후서7:1,에베소서2:1~3,디모데후서3:2~4,히브리서11:6)
② 본죄(자범죄)
"내가 원하는 바 선은 하지 아니하고 도리어 원치 아니하는 바 악은 행하는도다 만일 내가 원치 아니하는 그것을 하면 이를 행하는 자가 내가 아니요 내 속에 거하는 죄니라"(로마서7:19~20) 본죄란 외부적 행위의 죄는 물론 원죄로 인한 생각, 욕망, 행위등을 포함하는 것입니다 본죄, 즉 자범죄에는 4가지의 행태가 있습니다
㉠ 무지불식중에 짓는 죄가 있습니다(누가복음23:34~35,로마서5:13,갈라디아서3:24~25)
죄가 율법이 존재하기 전에도 세상에 있었으나 율법이 없을 때에는 죄를 죄로 여기지 아니하는 무지함이 있었습니다(로마서5:13)
㉡ 알면서도 짓는 죄가 있습니다 사람이 선을 행할 줄 알고도 행치 아니하면 죄라고 하였습니다(야고보서4:17) 생활속에서 부지중에 짓는 죄 뿐만 아니라 알면서도 짓는 죄 또한 적지 않다는 사실을 스스로를 돌아보아도 알 수 있는 것입니다
㉢ 믿음이 적어서 짓는 죄가 있습니다(로마서7:15) 자신의 의지가 약하여 결단을 하지 못하고 짓는 죄가 있습니다 이것으로 인한 갈등과 고뇌가 의외로 심하고 믿음이 더욱더 떨어지거나 이것을 계기로 크게 회개함으로서 진일보하는 두가지 양상을 나타냅니다
㉣ 고의적으로 범하는 고범죄가 있습니다(시편19:13) 자신들의 재산을 팔아 절반을 감춘 아나니아와 삽비라, 그리고 가룟유다와 같은 경우가 이에 해당합니다 사람은 죄로 인하여 사망에 이릅니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안에 있는 영생으로 말미암아 기회는 여전히 존재합니다
사람이 죄를 짓지 않아야 하는 것은 당연한 것입니다 그러나 인생 여정 가운데 우리는 많은 죄를 만나게 되고 그 죄의 손을 잡게 됩니다 그 때 마다 우리는 회개를 하고 그 회개를 통하여 믿음이 자라나는 영생의 삶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마태복음12:31,마가복음3:28~30,누가복음12:10,히브리서6:4~6,요한일서5: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