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7-03-20 21:28
침례교회의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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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웹섬김이
조회 : 3,703  

침례교회의 특징


1. 책임 있는 교회 회원


초기 침례교인들은 신약성서의 형태에 의거한 교회회원의 이상과 행습을 형성하였고, 그들은 4가지 기본적인 결론에 도달하였다.

(1) 교회회원의 자격기준은 높아야 한다.

(2) 신자침례는 교회회원에게는 필수적인 것이다.

(3) 교회회원은 성서가 요구하는 교리적인 건전함, 도덕적인 순전함, 영적인 성숙, 언약과의 관계, 그리고적극적인 신앙활동과 일괄적으로 일치해야 한다.

(4) 교회훈련은 교회회원이 언약적인 기대에 종종 실수하는 것들로 집행되어야 한다.

침례교인들은 중생한 교회회원을 고집했다. 그들은 예수님이 "니고데모에게 성령으로 새롭게 태어나는 것이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갈 수 있는 기본 자격을 갖춘 것이다(요 3:3-7)"라고 하신 말씀에서 중생의 개념을 채택했다. 신약성서에 의하면 중생한 자만이 침례를 받을 수 있는 적임자였다(마 28:19, 행8:35-38).

사도 바울은 신약교회에 쓴 서신에서 교회회원으로서 중생의 의미와 신자침례를 설명해 놓았다. 예수의이름으로 침례를 받은 자는 예수를 입는 것이고(갈3:27), 성령의 열매를 반영하는 것이고(갈5:22-23), 새삶을 사는 것이고(롬6:4), 그리고 그들의 삶의 방식은 예수님의 말씀과 일치해야(빌1:27) 한다.

신약교회에 회원이 된다는 것은 침례식 때 한 공개적인 구원간증을 포함한다(딤전6:12, 벧전3:21). 교회회원은 명백하게 하나님 그리고 그 교회 성도와 언약의 관계를 맺게 되며, 주의만찬에 참여하는 것은 언약의 관계에 대한 확신을 고양시키는 것이다. (고전11:25). 바울은 심지어 그 자신과 다른 신자들을 새언약의 동역자들이라고 기록했다(고후3:6). 그리고 예수님은 신약교회에 믿음이 연약한 지체들을 훈계한전례(마18:15-17)들을 따르라고 충고하셨다.


2. 그리스도의 주 되심


“예수님의 주 되심”은 초기 기독교 공동체에서 고백되었던 기본적인 기독교의 가르침이며 이는 가장 오래되고 가장 근본이 되는 기독교 신앙입니다. 그러므로 침례교신앙의 가장 기본 가운데 하나가 되었습니다.


3. 종교의 자유


“지금은 대부분의 국가가 종교의 자유를 헌법적으로 보장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원리를 실현하는데 침례교인들의 엄청난 희생이 있었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침례교인이 된다는 것은 양심의 자유 혹은 종교의 자유를 믿는다는 것입니다. 양심의 자유는 신학적인 개념이요 종교의 자유는 법적인 개념입니다. 종교라는 문제는 개인의 양심의 문제이므로 국가가 획일적인 신앙을 강요할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일찍이 침례교인들은 종교의 자유가 성서 속에 깊은 근거들을 가지고 있다고 보았습니다. 예수께서는 구약의 예언(사 61:1)을 인용하시면서 그의 사역은 억압받는 자들을 위해 자유를 제시하는 것으로 이해했습니다. 예수께서는 분명히 종교의 자유의 원리를 말씀하셨습니다. 마태복음 13:24-40에 알곡과 가라지의 비유를 말씀하시면서 세상이라는 밭에는 알곡과 가라지가 존재하는데 추수 때까지 알곡과 가라지는 서로 죽이지 말고 공존해야 함을 말씀하셨습니다. 사도바울은 자유에 관해 여러 번 강조를 했는데 그 중에 하나로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자유케 하려고 자유를 주셨으니 그러므로 굳게 서서 다시는 종의 멍에를 메지 말라”고 선포했습니다. 침례교인들은 기독교 신앙은 국가의 강요에 의한 것이 아니며 자발적인 순종에 의한 것이므로 강요된 종교는 영적인 겁탈로 보았습니다. 아울러 종교적인 핍박은 교회와 사회에 아무런 유익을 주지도 못하고 도리어 해악을 끼치고 종교적 자유가 정치적인 안정을 준다는 현실적인 이익이 있다고 보았습니다.


4. 회중예배


초기 침례교인들은 예배가 전적으로 성경을 따르는 것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생각하였다. 그러므로 침례교인들은 성경에 근거를 갖고 있는 모든 다양한 방법으로 예배 하였다. 침례교인들은 그들의 예배를 위한 기초로서 지속적으로 성경을 인용하였다. 그들은 모세에서 예언자들에 이르기까지 구약의 예배를 인용하였다. 그들은 예배를 관해 언급 된 신약의 실천적인 것들과 가르침들에 강하게 영향을 받았고, 예수님과 바울의 말씀들을 특별히 강조하였다. 특히 요한복음 4장 24절에서 하나님께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를 해야 한다는 예수님의 명령에 순종하고자 하였다.

그러므로 침례교도들은 우선 예배는 성서적이어야 한다고 확신하였다. 그 외에 성서로부터 두 가지 추가적인 원리들을 얻었다. 그 하나는 예배는 영적이어야 한다는 것이고, 성령의 역사가 자유롭게 임하는 것이라야 한다는 것이었다. 다른 하나는 예배는 순수해야 한다는 것이었다. 하나님을 예배하는 것 이외에 다른 불순한 동기가 가미되면 안 된다는 것이었다. 그러므로 회중 예배를 위한 침례교의 세 가지 초석은 성서적이고 영적이며 순수한 예배가 되어야 한다는 것이었다. 그러나 그들은 변화하는 신학과 분위기에 의해 영향을 받을 때 시대에 따른 다른 방법들을 강조하고 적응시키기도 하였다.


5. 은혜에 의한 구원


그리스도는 죄악된 인간을 위해서 죽으셨습니다. 이것이 복음의 핵심이자, 침례교 신앙의 핵심입니다. 인류 모두는 하나님 앞에 죄인이며, 이 죄가 인간을 하나님으로부터 분리시켰습니다. 그러나 십자가상에서 예수님의 죽으심으로 인간은 구원의 길이 열리게 되었습니다. 예수님은 죄인들을 대신해서 그리고 죄인들을 위해서 죽으신 것입니다. 죄인들을 향한 하나님의 용서는 예수 그리스도의 죽으심을 통해서만이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구원은 죄인들이 행한 어떤 선행 때문이 아니라 죄인임에도 불구하고 주어진 것입니다. 그러므로 죄인은 하나님의 은혜에 의해서만 구원함을 얻게 되는 것입니다.

성경은 말씀하기를 구원은 하나님의 은혜요, 선물이지 우리가 행위로 얻은 것이 아니라고 분명히 언급하고 있습니다. 이 진리를 언급하는 핵심 구절은 에베소서 2:8-9절의 말씀입니다: “너희가 그 은혜를 인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얻었나니 이것이 너희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이라. 행위에서 난 것이 아니니 이는 누구든지 자랑치 못하게 하려 함이라.”

그러므로 누구라도 하나님께 구원받은 것에 대하여 자랑할 수 없는 것입니다. 구원은 하나님의 선물로 거저 주어진 것이지 인간의 행위로 말미암은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만일 한 사람이 구원을 얻었다면 그것은 단지 하나님이 기꺼이 허락한 은혜의 선물에 의한 것입니다. 1677년에 발간된 제이차 런던 신앙 고백서는 이와 같은 원리를 강력하게 강조했습니다.


6. 신자의 침수례


침례교도(Baptists)들은 그들의 이름을 신약성서의 침례(baptism)의식으로부터 받았습니다. 1611년에 침례에 대한 신약성서의 가르침을 재발견함에 따라 침례교회가 공식적으로 시작된 이후 침례교회는 정착된 이름을 갖지 못하고 반대자들에 의해서 재침례교도라고 불렸습니다. 그러나 침례교도 자신들은 스스로를 재침례교도로 불리기를 원치 않았습니다. 1644년에 1차 런던 신앙고백서에서는 “런던에 있는 불쌍하고 멸시받는 교회들”이라고 표현하였고 1677 제2차 런던 신앙고백서에서는 “런던에 있는 신앙고백을 근거로 해서 침례 받은 그리스도인”이라고 표현하였습니다. 그러나 1640년대부터 퀘이커(Quakers)교도들이 우리를 뱁티스트라고 부르기 시작했고 1650년도부터 뱁티스트라는 용어가 책에 나타나기 시작했으며 17세기말에 이르러 일반적인 용어로 받아들여지게 되었습니다.

침례교의 침례론의 핵심은 침례의 대상자는 반드시 믿는 신자라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유아나 불신자는 침례의 대상자가 될 수 없음을 분명히 하였습니다. 또한 침례의 의미는 침례에 의해서 거듭남의 은혜가 온다든가 (소위 침례중생설) 침례에 의해서 구원이 온다든가 (소위 침례구원설) 하는 것이 아니고 복음의 가시적인 상징이며 신자의 첫 순종행위임을 강조 합니다. 또한 침례의 양식에 관해서는 세례나 관수례의 양식을 거부하고 예수님과 사도들이 행한 대로 침수례방식을 고집하는 것입니다. 침수례만이 예수와 합하여 죽고 예수와 합하여 사는 침례의 복음적인 의미를 밝힐 수 있기 때문입니다.


7. 복음전도와 선교


복음전도와 선교에 대한 헌신은 침례교인의 삶에 기초를 형성합니다. 복음전도란 모든 신자가 예수님에 관해 사람들에게 전하고, 그리스도인으로서의 삶을 살아갈 때 행하는 것입니다. 선교는 국내나 국외에서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며 살아가도록 사람을 파송하는 것입니다. 두 가지 모두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방법이며, 침례교인의 역사와 삶의 한 중요한 부분이며 침례교 정체성을 형성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8. 전신자의 제사장 직분


전신자 제사장직분의 개념은 침례교신앙과 행습의 근본적인 원리입니다. 이 원리는 일반적으로 '만인 제사장 직분'이라고 알려져 있으나 오해의 소지가 있으므로 '전신자 제사장 직분'이라고 부르는 것이 옳습니다. 침례교인들에게 전신자의 제사장직분은 강력한 두 가지의 진리를 내포하고 있습니다. 첫째로 그 교리는 모든 사람이 어떤 다른 인간적인 중보자를 필요로 하지 않고 예수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을 통해서 하나님께 직접 나아갈 수 있는 것을 의미합니다. 둘째로 그것은 모든 그리스도인들이 세상 속에서 서로에게 사역하고 하나님의 사랑을 나누는 제사장으로 부르심을 받았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9. 자치와 협력


침례교회는 개교회가 자유롭게 자신의 문제를 결정합니다. 이러한 원리를 자율 혹은 자치(autonomy)라 부릅니다. 또한 침례교단 총회나 지방회와 같은 침례교 연합회를 통해서 다른 교회들과 자유롭게 협력할 수도 있습니다. 개교회에서부터 파송되는 대표자들이 총회나 지방회를 통한 만남을 갖고 장려할만한 것들은 서로 나누고 공동 관심사를 토론하고 공동의 사업을 추진하며 개교회 단독으로 할 수 없는 사역들을 감당하기 위해 자원을 공동투자 합니다. 이것을 협력(cooperation)이라 합니다.

침례교는 자치와 협력 두 가지를 모두 강조합니다. 이 두 가지 중요한 원리 중 어떤 것도 망각하거나 손상되기를 원치 않습니다. 침례교회는 이 두 가지 원리가운데 어느 하나도 포기 할 필요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자치와 협력은 대치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오히려 상호보완관계에 있습니다. 침례교회는 독립해 있으면서도 상호 의존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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