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배와 음악
제 1장 교회음악
1. 교회음악의 의미
세속음악, 일반 음악과 대응되는 말로써 그리스도로 머리 삼고 그의 지체된 유,무형 교회가 그 사명을 능률?으로 완수하기 의한 음악적인 활동의 일체(교회가 요구하는 일체여야 한다.)를 말한다.
교회의 사명과 목적에 의해서라면 교회의 성격이나 내용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
타락한 천사의 타락한 음악으로 많은 사람들이 미혹되어 하나님이 찬송을 주신 원래의 목적을 방해하고 있다. 타락한 세속음악을 교회에 유입시켜 하나님의 백성들로 하나님께 진정으로 찬양하지 못하도록 가까이로 접근하고 있다. 세속 음악은 사탄의 무기로 사용되어 성적 타락을 동반시키거나 신앙심을 송두리채 뽑아 버린다. 대표적으로 Rock음악은 지옥으로 이끌어 가는 무서운 힘을 갖고 있으며 저주의 문으로 안내하고 있다. 락 음악은 사탄숭배, 폭력,, 타락, 동성연애, 음란 등의 표현이나 자살, 이혼, 알콜중독, 마약, 신비주의, 신비하고 끔찍한 의상 등 각종 저질스러운 음악을 보급하고 있다.
요즘 헤비메탈음악이라는 게 확산되고 있다. 헤비메탈음악은 가사의 내용이 비극적이거나 비관적이고, 음악적으로는 강렬한 리듬과 금속성굉음을 특징으로 한다. 이 음악은 현실 도피 의식과 자살 충동이라는 후유증을 준다는 게 순수음악가들의 공통된 주장이다. 세속음악을 들으며 공부하는 학생들이 많은데 순수음악에 비해 정신 집중이 되지 않을 것은 뻔한 일이다. 이 세속음악은 또 유행에는 민감하지만 수명이 짧다. 오죽하면 ‘금주의 인기가요’, ‘흘러간 옛노래’라는 말이 나왔겠는가?
문제는, 리듬을 위주로 한 세속음악이 교회 안으로 계속 침투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 대표적인 통로가 복음성가라고 생각한다. 물론 모든 복음성가가 그렇지는 않다. 복음성가 중에는 찬송가보다 훨씬 훌륭한 것들도 많다. 그러나 복음성가라는 이름을 빌려 얼마나 많은 리듬음악이 교회 안에서 격렬하게 불리고 있는가를 생각해야 한다. 강렬한 리듬과 파괴적인 화성의 음악이 교회 안에서 상습적으로 불려진 후 무엇이 남을지는 생각해 볼 필요가 있지 않겠는가? 리듬은 음악의 맛을 내는 부식이나 간식은 될 수 있어도 주식이 돌 수 없다는 것을 잊어선 안 된다.
교회음악은 교회에서 사용하기에 적합한 음악이어야 한다. 또 그것을 사용하는 사람들은 신앙이나 음악적 수준에 있어서 많은 차이를 나타내고 있다. 즉 믿음도 높여주고 음악 수준도 올려줘야지 음악적 수준만 높여서 예배에 있어서 은혜와 감동이 없는 경우를 많이 본다. 신앙으로, 기도하면서, 목회한다는 심정으로 음악 지도자는 임해야 할 것이다.
음악지도자는 내 교회, 내 사명, 내 일터, 내 양, 내 목회라는 심정으로 믿음의 지도자가 되어야한다. 지금은 음악지도자가 목회하는 시대이다. 전공자보다 믿음있는 비전공자들이 더욱 나을 때가 있다. 전공자는 음악적 수준은 있으나 신앙이 없고 비전공자는 믿음은 있으나 음악적 수준이 미달되는게 현실이다. 이때 목회자의 목회 방향 설정에 따라 선택이 이루어진다. 하나님 앞에 진실된 사람들은 당연히 따라오게 된다. 양은 목자를 따라가지 늑대를 따라가지 않는다. 자신도 모르게 영적인 아버지에게 이끌려가게 되는 것이다.
교회음악이 어떻게 만들어져야 하는가 하는 것은 신학적인 측면과 문학적인 측면, 신앙적인 측면, 음악적인 측면이 있어야한다.
교회음악은 그리스도를 내 영혼의 구주로 믿으며, 오직 그리스도만이 세상을 구원하실 수 있으며, 인간은 그만을 경배하고 기뻐해야 할 것임을 믿는 자들이 모인 진실한 의미의 교회가 필요로 하는 음악의 토대 위에 형성된 것이어야 한다. 교회음악은 세속음악과 정반대로 형식, 가사, 음색, 리듬, 화음, 멜로디 등이 제한되어야 하고, 장엄하고 성스러운 감정을 나타내고 영감이 깃들 수 있는 음악이어야 한다.
음악의 긍정적인 영향력에 대해선 이미 태교음악, 동물과 식물 공학에서 클래식음악이 좋은 영향력을 끼치는 모습에서 찾아볼 수 있듯이 음악은 인간의 심성에 지대한 영향력을 끼친다. 경건한 음악은 인생을 기름지게 하지만 타락한 음악은 인생을 황폐하게 만든다.
또한 교회음악은 하나님으로부터 메시지를 받아 사람들에게 전달하려는 특별목적으로 쓰여지는 것이다. 그러므로 교회음악으로써 사명을 감당하기 위해서는 성령의 인도하심음 받아야 온전히 완수할 수 있는 것이다.
음악의 종류와 영향
종류 | 주요소 | 작용 | 작용의 대상 | 미치는 영향 |
세속음악 (대중음악) | 리듬 | 자극 | 肉(body) 감각 | -자극성 -자극 후 결과에 무책임 -후유증 -유행에 민감함 -수명이 짧다 |
순수음악 (가 곡) | 멜로디 | 호소 | 魂(soul) 감정 | -음악적 질서, 감정적 절제가 아 름다움과 조화를 이룸 -정신을 맑게 해 줌 -수명이 길다. |
교회음악 (찬 송) | 화음 | 감동 | 靈(spirit) 영 | -사람의 영을 하나님과 만나게 해 줌 |
2. 교회음악의 기원
서론
음악의 기원에 대한 이해는 곧 음악의 목적을 이해하는 것과 같다. 음악이 대중화되었음에도 그 기원을 알려고 하는 사람은 많지 않은 게 우리의 현실이다.
1)음악의 사전적 기원설
(가)다윈의 ‘자음도태설’
음악이란 성적 충동의 발원으로 동물의 음향에서 생겨났다고 하는 설.
음향통합=성적 충동에 기인
(나)스펜서, 헤르더의 ‘음악 언어설’
음악은 인간의 감정 변화에 따라 달라지는 음성의 고저 장단에서 기원되었다는 설.
음성통합=감정 변화에 기인
(다)발라세크의 ‘리듬 기원설’
(라)스톰프의 ‘신호 기원설’
위와 같은 음악에 대한 기원설은 너무 비성경적일 뿐 아니라 증명할 만한 자료가 없는 추상적인 것이다. 성경은 명확히 음악의 기원을 말해 주고 있다.
2) 성경적 음악의 기원
(가)‘창조 전 음악의 기원설’
에스겔1:24,25의 “생물들이 행할 때에 내가 그 날개 소리를 들은즉 많은 물소리와도 같으며 전능자의 음성과도 같으며 떠드는 소리 곧 군대의 소리와도 같더니 그 생물이 설 때에 그 날개를 드리우더라 그 머리 위에 있는 궁창 위에서부터 음성이 나더라 그 생물이 설 때에 그 날개를 드리우더라”에서 하나님이 창조 이전에 인간이 아닌 어느 영적인 존재(천사)를 창조하시고 천사들을 통해 신비한 극치의 음악을 담당하게 했다는 것이다.
「엘 보스멘」은 “태초로부터 하나님이 음악을 창조하셨다”고 주장했다.
에스겔28장 13절 하반절에서 “--네가 지음을 받던 날에 너를 위하여 소고와 비파가 예비되었었도다” 여기서 “네가”에서 너가 바로 에스겔이나 루시퍼라고 주장하는 학자도 있다. 그 루시퍼에게 음악적 특수 재능을 함께 넣어 창조했다고 말하고 있다. 곧 이 세상이 창조되기 전에 천사들을 통해 음악이 창조되기 시작했던 것이다. 우주를 창조할 때 음악과 함께 창조하셨음을 말하고 있다.
신명기10:21에서 “그는 네 찬송이시오 네 하나님이시라 --” 라고 말씀하셨듯이 하나님이 곧 찬송이시오, 찬송의 목적이시오, 대상이시오, 찬양의 본체이시다.
예레미야17:14에서 “여호와여 주는 나의 찬송이시오니 나를 고치소서 그리하시면 내가 낫겠나이다 나를 구원하소서 그리하시면 내가 구원을 얻으리이다.” 라고 말씀 하셨듯이 찬송이신 하나님은 치료의 하나님이시오, 찬송이신 하나님은 구원의 하나님이시다.
찬양의 능력은 바로 찬양이 영혼의 본향이요, 찬양을 통해서 영혼이 평안한 쉼을 얻게 되고, 찬송을 들으면 마음이 편하다는 것은 바로 본향의 소리를 들은 영혼이 평안해 진 것이다. 그러므로 본향의 소리를 가지고 본향의 은혜로 교통할 수 있는 것이다.
찬양의 능력은 곧 영력과 직결된다. 천국의 노래를 부르는 것이 천국의 삶을 알 수 있는 길이요 천국의 요구도 알 수 있으며 그 뜻을 깨달을 수 있는 것이다.
다윗은 찬양을 하루에 7번이나 드렸다. 시편119편 164절에서 “주의 의로운 규례를 인하여 내가 하루 일곱 번씩 주를 찬양하나이다”라고 고백하고 있다.
(나) 창조 후 음악의 기원설
창조 후 음악의 기원설은 음악이 하나님께로부터 나왔다고 증거하기 때문이다.
창4:21에서 “그 아우의 이름은 유발이니 그는 수금과 퉁소를 잡는 모든 자의 조상이 되었으며” 유발이 모든 음악하는 이들의 조상이지만 음악의 창조자는 하나님이시다. 하나님과 사람으로부터 소외된 생활을 하던 유발이 음악으로 위로받기 위해서 음악을 만들기 시작했던 것이다. 종교적 의도, 예배적 의도로 만든 게 아니다. 음악은 인간이 죄로 인해서 고안해 낸 죄의 부산물일 수 밖에 없다. 그렇다면 그 음악은 하나님을 찬양하고 그 분을 영화롭게 하는데 적합하지 않으며 극히 인간적인 것이 아닐 수 없다.
그러므로 음악의 기원은 창조 전 하나님으로부터 기원되었다고 말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