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도의 견인의 교리

우리는 견인(perseverance), 즉 이 새로운 삶이 실제로 종말, 영원까지 지속된다는 교리를 살펴보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형상 안에서 인간 본성의 완성을 가리키는 영화(glorification)에 대해 살펴볼 것입니다. 이러한 완성은 효과적인 부르심으로 시작해서 영원까지 지속됩니다.

우선 영원한 보호의 교리로도 불리는 성도의 견인의 교리를 살펴보겠습니다. 이 두 가지의 표현을 어떤 사람들은 다른 뉘앙스로 보기도 하지만, 저는 영원한 보호와 성도의 견인을 동의어로 사용합니다. 견인은 단순히 참으로 중생한 사람들이 구원하는 그리스도와의 연합 안에서 그들의 구원을 상실할 수 없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서(WCF 17.1)는 “하나님께서 자기의 살아하시는 자 안에서 받아들이고 효과 있게 부르시고 또한 성령으로써 거룩하게 하신 자들은 은혜의 자리에서 전적으로, 또는 궁극적으로 타락할 수 없다. 그들은 마지막 날까지 그 상태에 있을 것이며 또한 구원을 받을 것이다”라고 진술합니다.


마 10:21-22에서 예수님은 교회에 대한 핍박의 기간을 기술합니다. 예수님은

“장차 형제가 형제를, 아버지가 자식을 죽는 데에 내주며 자식들이 부모를 대적하여 죽게 하리라. 또 너희가 내 이름으로 말미암아 모든 사람에게 미움을 받을 것이나 끝까지 견디는 자는 구원을 얻으리라”

고 말씀합니다. 우리가 앞으로 살펴볼 것처럼 사람들은 유혹, 시험, 핍박 아래서 배교합니다. 견디는 자 즉 견인된 자에게 구원이 있습니다. 그러나 성경은 효과적으로 부르심을 받고 중생하고 회심하고 칭의되고 양자되고 하나님에 의해 거룩하게 된 모든 사람들은 분명히 마지막까지 견인될 것이라고 가르칩니다.


이는 성경 안에서 여러 진술을 통해 진실임을 볼 수 있습니다. 요 6:39-40에서 예수님은 “나를 보내신 이의 뜻은 내게 주신 자 중에 내가 하나도 잃어버리지 아니하고 마지막 날에 다시 살리는 이것이니라 내 아버지의 뜻은 아들을 보고 믿는 자마다 영생을 얻는 이것이니 마지막 날에 내가 이를 다시 살리리라 하시니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래서 예수님을 믿는 모든 사람은 위선적이 아닌 진실하게 영원한 생명을 가질 것입니다. 예수님은 그를 마지막 날에 부활시키실 것입니다. 그래서 지금 예수님을 믿는다면 여러분은 여러분의 구원을 상실할 수 없습니다. 예수님이 여러분을 마지막 날에 부활시킬 것을 확신하십시오.


또한 요 10;27-29에서도

 “내 양은 내 음성을 들으며 나는 그들을 알며 그들은 나를 따르리라 내가 그들에게 영생을 주노니 영원히 멸망하지 아니할 것이요 또 그들을 내 손에서 빼앗을 자가 없느니라. 그들을 주신 내 아버지는 만물보다 크시매 아무도 아버지 손에서 빼앗을 수 없느니라"

고 말씀하십니다. 어느 누구도 신자를 하나님의 손에서 빼앗을 수 없습니다. 


이러한 본문은 오늘 믿는 자들에 대한 미래의 영원한 생명을 말합니다. 더욱 강하게 이 점에 대해 말하는 다른 본문도 있습니다. 우리는 미래에 뿐만 아니라, 지금 여기서도 영원한 삶을 가지고 있습니다. 요 3:36은 "아들을 믿는 자들은 누구든지 영원한 생명을 가진다(has). 아들을 순종하지 않는 자마다 생명을 알지 못하고 하나님의 진노가 그 위에 남아 있다"고 말합니다. 요 5:24은

“진실로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나의 말을 듣고 나 보내신 이를 믿는 자는 영원한 생명을 가지고(has) 심판에 이르지 않고 죽음으로부터 생명에로 넘어갔다”

고 말합니다. 요일 5:13은

"내가하나님의 아들의 이름을 믿는 너희에게 이것을 쓰는 것은 너희로 하여금 너희에게 영생이 있음을 알게 하려 함이라"

고 말합니다. 


그래서 바울은 지금(now)그리스도 안에 있는 자들에 대해 저주가 없다고 말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롬 8:1). 예수님을 믿을 때, 즉각적으로 우리의 과거, 현재, 미래의 죄는 용서됩니다. 그 점에서 하나님과의 영원한 교제를 막는 모든 장벽은 제거됩니다. 그래서 우리는 확실히 견인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의 구원은 믿음이 시작하기도 전의 영원한 과거로 거슬러 올라간다는 것을 기억하십시오. 구원은 선택에서 시작합니다. 이는 우리가 견인되는지에 대한 더욱 궁극적인 이유입니다. 제 15장에서 저는 롬 8장을 상세하게 인용했습니다.

어떻게 바울이 선택과 견인을 연결하는 지에 대해 다시 주목하십시오.

바울은 부르심, 칭의, 영화로 이끄는 영원한 과거에서 하나님의 미리 아심과 예정으로 이어지는 연결 고리를 봅니다. 그리스도의 형상을 따르도록 예정된 자들은 반드시 영화됩니다. 그래서 우리는 여기서 견인의 언어를 듣습니다. 어느 누구도 우리를 정죄할 수 없습니다. 어느 누구도 우리를 그리스도의 사랑으로부터 분리할 수 없습니다.

바울이 죽음, 생명, 천사들, 통치자들, 현재와 미래, 능력, 높음, 깊음에 대해 쓸 때, 바울은 그가 무엇을 말하고 있는지 알고 있었습니다. 많은 시간 그는 맞았고, 죽도록 버려졌고, 난파되었고, 핍박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그는 어떤 것도 그를 그리스도로부터 분리시킬 수 없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왜냐하면 그는 예정되었고, 부르심을 받았고, 의롭다함을 받았기 때문이었습니다. 여러분은 여기서 견인의 교리가 보증(확실성)의 교리에 얼마나 중요한 것을 더하는지 아십니까?


우리는 또한 바울이 성령의 '인침'이라고 부르는 것에 주목해야 합니다(엡1:13-14). "그 안에서 너희도 진리의 말씀 곧 너희의 구원의 복음을 듣고 그 안에서 또한 믿어 약속의 성령으로 인치심을 받았으니, 이는 우리 기업의 보증이 되사 그 얻으신 것을 속량하시고 그의 영광을 찬송하게 하려 하심이라." 중생한 삶을 시작하며 우리는 성령을 받습니다. 그리고 성령을 가진 자들은 최종적인 견인의 보증을 가집니다.


이 모든 것은 하나님이 시작하신 일을 하나님이 이루신다는 것을 말하는 것입니다(빌 1:6). 그는 모든 신자들을 종말까지 지키십니다.

"너희는 말세에 나타내기로 예비하신 구원을 얻기 위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능력으로 보호하심을 받았느니라"(벧전 1:5)

우리 앞에 있는 이 모든 성경적 증거를 보며 어떻게 견인의 교리를 의심할 수 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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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인의 교리 안에는 중요한 한 문제가 있습니다. 때로 사람들은 그리스도를 고백한 후에 그로부터 돌아서기도 합니다. 여러분은 아마 여러 해 동안 신실한 그리스도인처럼 보이던 자가 배교하는 것을 보았을 것입니다.

배교(apostasy)라고 불리는 변절은 신약성경 안에서 나타납니다. 그리스도에게 "주여, 주여"하며 거짓된 고백을 한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무법의 일꾼들"입니다(마 7:21-23). 거짓된 형제들(고후 11:, 26; 갈 2:4), 그리스도의 포도나무의 거짓된 가지들 (요 15:1-2, 6), 양의 옷을 입은 늑대들(마 7:15)인 것입니다. 예수님의 비유에서처럼, 싹이 나서 잠시 동안 건강한 것처럼 보였으나 실제로는 시들어 버린 돌밭에 뿌려진 씨인 것입니다(막 4:5-6; 16-17)


신앙고백을 하는 신자가 참인지 거짓인지를 말하는 것은 어려울 수 있습니다. 히 6:4-8을 들어 보십시오! 
"한번 비췸을 얻고 하늘의 은사를 맛보고 성령에 참예한바 되고 하나님의 선한 말씀과 내세의 능력을 맛보고 타락한 자들은 다시 새롭게 하여 회개케 할 수 없나니 이는 자기가 하나님의 아들을 다시 십자가에 못 박아 현저히 욕을 보임이라 땅이 그 위에 자주 내리는 비를 흡수하여 밭가는 자들의 쓰기에 합당한 채소를 내면 하나님께 복을 받고 만일 가시와 엉겅퀴를 내면 버림을 당하고 저주함에 가까와 그 마지막은 불사름이 되리라."


기자는 거짓된 신자들에 대해서 말합니다. 그는 참된 신자를 기술하는 것만큼 거짓 신자에 대해서도 기술합니다. 즉 회개(히 6:4), 비췸을 얻은, 하늘의 선물을 맛본(방언, 예언, 신유와 같이 초자연적인 은사를 받았을 가능성도 있음), 성령에 참여한, 말씀의 선함과 오는 시대의 능력들 (다시금, 아마 기적적인 사건들을 지시하는)을 맛본 등으로 거짓 신자들을 기술합니다. 어떤 그리스도인은 이러한 본문이 참된 신자들을 기술한다고 생각하고, 이러한 참된 신자들은 견인되지 못하고 타락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저는 그러한 주장이 우리가 앞에서 논의했던 많은 성경 본문들과 대치된다는 입장입니다. 


이 본문에 나타난 사람들을 거짓 신자들로 고려할 수 있습니까? 저는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열두 제자들 중의 하나로 예수님에 의해서 선택되었던 가롯 유다를 생각해 보십시오. 예수님을 따르는 무리들과 함께 그는 죄 된 세상으로부터 돌이켰습니다. 즉 회개와 같은 것을 경험했습니다. 의심의 여지없이 그는 예수나 세례 요한으로부터 죄의 용서를 위한 회개의 세례를 받았습니다. 그는 예수님의 가르침을 들음으로 깨달음을 얻었습니다. 그는 예수님이 병든 자를 고치시고 예언하시는 것을 보았을 때 하늘의 선물을 맛보았습니다.

사울이 예언하고 사람들이 "사울이 선지자들 중에 있느냐?"고 물었을 때처럼, 적어도 사울이 한만큼 유다도 성령에 참여했습니다. 유다는 또한 그리스도의 선한 말씀, 예수님의 기적적인 능력, 오는 세대의 능력, 오는 왕국의 능력을 맛보았습니다. 유다는 예수님을 선포했고 그의 이름으로 기적을 행했습니다(마 10:1-42). 그러나 그는 유기된 자, 즉 불신자임을 보여주었습니다. 유다가 차라리 태어나지 않았던 것이 나았을 것이라고 그에게 말했던 예수님을 배신했습니다. 외부적으로 그는 신자였던 것처럼 보였습니다. 그리고 실제로 그는 신자들이 가지는 많은 유익들, 즉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그의 기적들을 보는 유익들을 경험했습니다. 


아마도 히브리서의 초점보다 더 많은 것을 경험한 것은 구약성경의 이스라엘이었을 것입니다. 비록 다른 민족과 비교해서 이스라엘은 깨달음을 받고 하늘의 선물, 능력, 말씀의 모든 종류를 경험했지만, 그들 중 많은 사람은 악하였으며 하나님을 대항했습니다. 


히브리서 10:26-31 또한 배교에 대해서 말합니다. 기자는 여기서 배도는

"하나님의 아들을 경멸했고, 그가 거룩하게 된 약속의 피를 더럽혔고, 그리고 은혜의 성령을 분노케 했다"(히 10:29)

고 말합니다. 여기서 가장 어려운 표현은 배교한자들이 그리스도의 피에 의해서 거룩하게 되었었다는 구절입니다. 어떻게 최종적 구원에 이르지 못하는 사람에게 이렇게 말할 수 있습니까?


성화의 언어는 구별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는 우리가 성화의 교리에서(16장) 보았던 것처럼 도덕적 깨끗함을 지시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는 또한 다른 종류의 구분을 가리킵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이 그의 거룩한 백성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왜냐하면 그는 세상의 모든 민족들로부터 이스라엘을 구별하셨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스라엘은 항상 하나님께 순종한다는 의미에서 거룩한 것은 아니었습니다.

고린도전서 7:14에서 비록 선한 일을 행하기에 충분히 성숙하지 않지만, 신자들의 자녀들이 거룩하다고 바울은 말합니다. 히브리서 10장에서 기술된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과 구별된, 하나님의 거룩한 백성의 일부가 되었던 사람들이라고 믿습니다. 이스라엘이 희생제사에 의해서 구별되었던 것처럼 히 10장에 있는 사람들은 그리스도의 피에 의해서 구별되었습니다. 그것은 유형 교회를 세상의 다른 사람들로부터 구별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의 마음을 바꾸시지 않으십니다. 그리고 그들은 가롯 유다가 분명히 행했던 것처럼 그리스도의 피를 경멸했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구원받지 않고도, 견인하는 능력 없이도 이 모든 축복을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히 6장의 배교자들은 중생하는 마음 또는 참된 신앙을 가지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히 6:9은

"사랑하는 자들아 우리가 이같이 말하나 너희에게는 이보다 더 좋은 것 곧 구원에 속한 것이 있음을 확신하노라”

고 말합니다. 히브리서 기자는 자신의 독자들이 중생된 마음과 참된 신앙을 가지고 있다고 믿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결국 구원을 받을 것입니다. 그가 말한 배교자들은 구원을 받기 위한 충분한 하나님의 선물을 가지지 못한다는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우리 시대에 이 본문은 그리스도에게 적어도 헌신하는 많은 사람들에게 적용됩니다. 명목상 교회 구성원들이 우리의 시대에 얼마나 많이 있습니까! 얼마나 많은 부흥회에서 앞으로 나오고 또는 심지어 세례를 받기도 하고 그리고 곧 관심을 갖지 않을 교회에 가입합니다. 그리고 유대와 바리새인처럼 심지어 주님의 사역에 매우 능동적이 되거나, 수년 동안 교회의 기둥들이 되는 사람들이 오늘날에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들의 마음은 하나님과 함께 있지 않고, 그들은 성령의 중생케 하시는 능력을 결코 경험하지 못합니다. 


어떤 사람들은 비록 그리스도를 부인하고 죄 된 삶을 살지만, 기독교에 적어도 헌신한 (예를 들어 앞으로 나온다든지, 신앙을 고백하고, 세례를 받고)사람들은 확실히 종말에 구원을 받을 것이라고 가르칩니다. 물론 그것은 성경적인 가르침이 아닙니다. 성경에서 견인된 자들은 성령에 의해서 중생한 자들이고 은혜 안에서 자라나는 자들입니다. 우리는 사람의 마음을 읽을 수 없습니다. 그래서 때로 우리는 그러한 영적 성장이나 영적 성장의 부족을 식별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그것을 보시고 결국에 심판하시는 분은 바로 하나님이십니다. 


비록 이 본문을 사용하는 모든 사람이 이렇게 잘못 가르치는 것은 아니지만, 최소한의 헌신을 하는 자들이 확실히 구원을 받을 것이라는 관점은 때로 영원한 보증(eternal security)이라고 불립니다. 견인은 신앙을 고백하는 모든 사람에게 보장되는 것이 아닙니다. 오직 진실로 그리스도를 믿는 자들에게만 보증되는 것입니다. 실제로 첫 신앙고백을 한 사람이 교회로부터 쫓겨나고 출교되는(고전 5장)심각한 죄에 연관될 때도 있습니다. 출교는 교회가 원래 믿는 자인 것으로 고려했던 사람이 더 이상 그렇게 고려되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러나 이러한 가르침은 병적인 자기반성으로 성도들을 두렵게 하려는 의도가 있는 것이 아닙니다. 때로 그리스도인들은 그들이 "참으로 믿는지"에 대한 것 이상으로 의심하는 시기에 빠지기도 합니다. 사실, 히브리서 6장과 10장에 기술된 자들은 양의 탈을 쓴 늑대들입니다. 그들의 신앙고백은 연기였습니다.

사도들이 재정을 가지고 어떻게 유다를 신뢰했는지 여러분은 기억합니다. 그리고 그는 그의 개인적인 필요를 위해 그것을 사용했습니다. 그가 관심을 가졌던 모든 것이 자신이었을 때, 가난한 자들을 돌보는 연기를 했습니다.

히브리서 6장은 배교자들이 결코 그들의 죄를 고백하지 않고 죄 용서에 대해 예수님을 믿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연기를 하지 않고, 겨자씨만한 믿음을 가진 사람들을 위해서 하나님은 그들을 모든 종국에 그리고 영원히 견인하신다고 약속하십니다. 만약 여러분이 그리스도에 대한 여러분의 진실함과 헌신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면, 여러분의 고민은 참된 신앙의 표입니다. 양의 탈을 쓴 늑대들은 그러한 것을 고민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