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4-11-22 13:55
[2]레위기 읽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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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웹섬김이
조회 : 5,378  

14장 - 민12:9-11과 대하26:19등의 본문은 하나님께서 죄에 대한 벌로써 나병을 주실 수 있다는 것을 가르쳐 주고 있다. 그리고 출15:26에서 하나님은 “너희가 내 계명에 귀를 기울이며 내 모든 규례를 지키면 내가 애굽 사람에게 내린 모든 질병의 하나도 너희에게 내리지 아니하리라”고 말씀하신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죄에 대한 심판으로 병을 내려주실 수 있음을 분명하게 보여주고 있다. 그리스도께서 행하신 기적들 가운데 맹인이나 절름발이들은 치유를 받았지만 문둥병자들은 깨끗케 됨을 받았다. 이 단어가 다른 문맥들에서 사용된 예를 살펴보면 이 단어는 아주 뚜렷한 도덕적 성격을 띠고 있음을 알 수가 있다(행15:9, 고후7:1, 엡5:26, 약4:8, 요일1:7, 9).

정결은 육체적인 문제뿐만 아니라 도덕적인 문제이기도 한 것이다. 피부병 이후의 정결 의식은 정결해진 사람조차도 속죄의 제사 의식을 통해서만 거룩한 곳에 들어갈 수 있다는 것을 다시 한 번 알려준다. 새 한 마리는 죽임을 당하고 다른 한 마리는 놓아주는 가운데 예배자는 자신의 병 역시 이렇게 혹은 저렇게 끝날 수 있었지만, 하나님의 선하심으로 마치 다시 하늘을 날개 된 새처럼 자유를 얻었기 때문에 자신의 운명이 하나님의 손에 있음을 깨달았다.

곰팡이와 진균에 감염된 이후의 정결 의식은 하나님께서는 자기 백성의 거룩함을 요구하시며, 그 거룩함은 정결, 건강, 깨끗함을 포함하고 있다. 모든 종류의 부정함은 연약하고 유한한 인간을 영원하고 거룩하신 하나님께로부터, 또한 그분의 임재 안으로 들어가시는 언약 공동체로서의 역할로부터 분리시킨다.

표피의 질병과 그 처방은 죄와 그 결과에 대한 상징이다. 하나님의 임재 안으로의 교제와 회복은 죄와 그 결과에 대한 치유를 요구한다. 그리스도께 나아갈 때 치유와 죄사함과 교제가 회복된다.

15장 - 하나님의 거룩하심과 그것이 육체적이고 세상적인 것과 어울리지 못한다는 주제는 만성 감염, 생식과 관련된 유출, 월경 그리고 신체적 배설 등과 같은 매우 개인적인 문제에서도 계속된다. 이런 것들은 모두 세상적이고 육체적인 것이며, 따라서 거룩한 범주 안에 포함되지 못한다.

또한 이러한 것들에 대하여 주의를 기울이는 것은 질병과 감염을 막는다. 육체적인 불결함과 마찬가지로 도덕적인 불결함 역시 하나님과 인간 사이에 벽을 만든다. 하나님의 치유는어떤 다른 것이 아니라 바로 정결하게 만드시는 것이다(빅터 헤밀턴). 그리스도인들은 주님 앞에 나아갈 때 모든 육체적 문제로부터 자유함을 얻으며, 하나님과 인간 사이에 벽을 만드는 것에서 정결함을 얻도록 그리스도의 은혜를 구하며, 하늘에 있는 성소에 들어갈 때 모든 육체적 도덕적 문제로부터 자유를 얻을 것이라는 소망을 가져야 한다.

16장 - 속죄일 의식은 완전한 속죄를 베푸시는 하나님의 은혜로운 규정이다. 하나님께서는 백성들이 모든 죄와 모든 더러움을 깨끗이 씻고 정결하게 하는 길을 마련하셔서 그들로 그분과의 관계를 유지할 수 있게 하셨다. 자비의 하나님은 자기 백성이 삶 속의 잡동사니들과 쓰레기들을 처분할 수 있도록 한 날을 따로 떼어 놓으셨다.

6, 11, 17, 24절에 일곱 번이나 사용된 “자기를 위하여”란 표현은 높은 위치에 있는 성직자가 먼저 자기 자신의 잘못들을 바로잡는 것이 반드시 필요함을 강조해 주고 있다. 대제사장이 지성소에 들어가는 것과 진 밖으로 끌려 나가는 속죄염소는 그리스도의 속죄 사역을 위한 의미심장함으로 가득 차 있다.

17-26장: 거룩함을 위한 규례

17장 - 피의 신성함. 피를 먹는 것의 금지를 크게 강화시키는 것은 이런 피흘림의 고귀한 용례다. 하나님께서는 피로 속죄를 삼으려고 계획하셨기 때문에 그것은 하나님께만 드려져야 했다. 살아계신 하나님을 신실하게 예배하는 자는 생명(피가 가리키는)이 하나님께 속한 것임을 깨닫고 제물이 갖는 피의 신성함을 보존해야 한다.

이 교훈은 하나님께서 생명을 속하기로 계획하신 것을 거짓 신에게 제물로 바치거나, 경쟁 신당에 바치거나 속화되거나 평범하게 사용해서는 안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리스도께서 오심으로써 믿는 자인 우리는 그분의 피를 ‘마시라’는 가르침을 받는다(요6:53-54). 결국 이것은 속죄를 위한 것이다.

그리스도인은 아무도 그분의 피를 실제로 마시지 않는다. 그 이유는 성도들이 그리스도를 영접하고 믿음으로 구원을 위한 그분의 제사를 자기 것으로 삼아야 함을 의미한다.

18장 - 육체관계의 신성함. 하나님의 백성은 그분에 대한 충성과 계명으로 말미암아 타락한 세상으로부터 자신을 구별해야 한다. 하나님의 백성은 성적 경계를 침범함으로써 창조 질서를 위반하지 말아야 한다(친족간의 성관계, 모든 불법적인 성행위). 이 율법들은 여성들을 존중하고 그들의 안전과 존엄을 보존한다.

여성이 남성의 욕망의 무차별적인 대상이 되어서는 안 된다. 그리고 한 가정에서 권력의 자리에 있는 사람은 누구도 그 힘을 성적 충족을 위해서 사용해서는 안된다. 존경과 존엄은 가정 안에서 반드시 지켜져야 한다. 이는 성적 친밀함이 결혼을 위해서만 주어진 것임을 의미한다. 하나님의 백성은 하나님의 거룩함이 모든 악함에 대한 심판을 요구한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19장 - 거룩한 민족은 그들의 거룩한 하나님에 대한 분명한 증거를 보이기 위해 모든 인류를 사랑해야만 한다(풀하우스). 사랑을 통한 거룩함. 하나님의 백성은 그분의 계명들을 지키고, 다른 사람들을 사랑으로 대하며(율법의 정신), 세상과 구별된 그분의 기준을 따라 살고, 이웃에게 친절과 공의를 드러내 보임으로써 그분의 거룩하심을 따라야 한다.

그리스도인들은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의 사랑을 나타내신 것을 본받고, 복음(자유하게 하는 온전한 율법)을 순종하므로 삶의 모든 영역에 사랑을 실천해야 한다. 베드로 사도는 레 19:2을 인용하면서, 핍박의 절정에 직면서 그의 독자들이 계속해서 거룩을 지켜나갈 것을 당부한다(벧전1:13-16).

20장 - 타락한 세상 안에서 하나님의 명령. 하나님의 백성은 이교 신앙(거짓 종교)을 그치고, 이교 관행(부모를 저주, 비정상적 성적 행위)을 멀리하고, 여호와를 향한 거룩한 삶을 개발해야 한다. 신약 역시 간음, 근친 상간, 동성애, 수간, 우상숭배, 하나님의 거룩함에 우선하는 자기 만족에 대해 정죄한다.

바울 사도는 그런 죄를 범하는 사람은 ‘사형에 해당한다’고 선언한다(롬1:18-32). 그러나 그는 처벌을 하나님께 맡겨야 했다. 복음은 하나님의 아들이 세상의 모든 죄를 위해 죽으려고 세상에 왔으며, 진정으로 뉘우치는 사람은 용서를 받을 것이라고 선언한다.

21장 - 거룩한 명령들. 여호와 앞에서 사역하는 사람들은 슬픔의 순간에도 언약의 소망을 유지해야 한다. 결혼 가운데 언약의 순결함을 보여야 한다. 자신의 의무를 책임져야 한다. 공적인 예배를 인도한다면 순결을 유지해야 한다. 하나님께서 영적 지도자로 부르신 사람들은 행하는 모든 일 가운데 여호와의 영광을 드러내며, 회중들에게 믿음의 본을 보여야 한다.

22장 - 제사 안에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함. 신실한 예배자는 하나님께서 받으실 만한 제물을 갖고 나아간다. 영적 섬김이 오직 여호와께만 드려지는 것임을 분명히 한다. 정결케 하시는 하나님의 요구를 따라야 한다. 구원하시고 거룩하게 하시는 여호와 하나님을 예배하는 자들은 받으실 만한 제물과 함께 그분의 임재 안에 들어가야 한다.

오늘 그리스도인들은 그리스도의 완전한 제사에 근거해서 나아가야 한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자장 좋은 것, 곧 자기 독생자를 주셨다. 그렇다면 그리스도인들도 가장 좋은 것으로 하나님께 드려야 한다.

23장 - 하나님의 안식에 들어감. 매주 노동으로부터 쉼은 이스라엘이 더 이상 애굽의 노예가 아니며, 또한 자신의 노동의 노예가 아님을 말해준다. 또한 안식은 이스라엘이 하나님과의 교제 속에 머무르도록 인도해 준다(Vrizen. An Outline of Old Testament). 안식일의 안식은 세상 일의 완전한 중단을 요구한다. 성회의 모습으로 나타난다.

여호와께 속한 것이다. 하나님의 백성은 노동을 멈추고 여호와의 안식일의 안식을 축하하는 믿음의 공동체에 참가함으로써 언약에 대한 동참을 증거한다. 이스라엘의 전 역사는 불신앙과 함께 약속된 안식의 성취가 미루어지는 것으로 가득 차게 된다. 약속의 성취가 시작되는 것은 메시야이신 예수님과 함께 왔다.

그분이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마11:28)고 초대하실 때 그분은 오랫동안 기다려졌으며, 새 언약 가운데 약속되었던 종말론적 안식을 제공하고 계셨다. 그리스도인은 그리스도 안에서 장래의 안식도 확증받았다. 그리스도인이 자신의 삶, 곧 자신의 시간, 자신의 재능, 자신의 활동, 자신의 우성순위를 하나님께정결하게 드리는 것이 무엇인지 진정으로 이해하게 될 때 그리스도인으로서의 삶 가운데 더 큰 축복과 더 큰 성취를 발견하고, 하나님께서 안식일의 안식 안에서 계획하셨던 것을 누리기 시작할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자기 백성이 구원과 따라야 할 순결한 삶의 기념을 통해 영적 유산을 지킬 것을 요구하신다. 그리스도인들에게 유월절(무교절)은 그리스도의 구속을 예표하는 절기로서 그리스도께서 오시므로 성취되었으며, 성도들은 그리스도 안에서 구속의 은혜를 기뻐한다. 즉 영적 명절을 지킨다.

초실절(맥추절)은 부활의 첫 열매가 되신 그리스도를 바라본다. 초실절을 오순절(칠칠절:유월절 후 7주를 지난 50일만의 절기)이라고 한다. 오순절은 성도의 첫 열매이신 그리스도의 부활로 말미암아 성령의 역사로 이루어질 교회 형성의 예표이다. 그리스도의 부활로 인해 성도들은 하나님께서 자신들의 영생에 필요한 것을 베푸셨다는 것과 주님 안에서 죽은 모든 이에게 위대한 추수가 올 것임을 알게 된다.

초막절(수장절)은 광야 여정 속에서 인도하신 하나님께 감사하며 지키는 절기이다. 또한 한해의 추수를 허락하신 하나님께 감사하는 절기이기도 하다. 성도들은 그리스도 안에서 광야와 같은 세상의 여정을 인도하신 하나님의 은혜를 감사할 뿐만 아니라 그리스도의 재림으로 구원의 완성을 기뻐할 것을 바라본다.

거룩한 절기력에 따르면 칠 월의 속죄일(26-32절) 다음에는 바로 칠 월의 초막절(33-44절)이 이어진다. 그리고 이 절기에는 “너희 하나님여호와 앞에서 칠 일 동안 즐거워하도록” 되어있다(40후반절). 이 말씀들을 통해 레위기는 “하나님과의 관계를 바르게 하고 그분에게 반하는 모든 것들, 네가 망쳐버린 모든 것들을 네 삶에서 제거하라. 그리고 나서 즐거움을 만끽하라”고 말씀한다(빅터 헤밀턴).

그렇다면 오늘 그리스도인들은 그리스도의 십자가 앞에 하나님과 관계를 무너뜨린 것을 내려놓고 제거하므로 영적 명절, 즉 그리스도 안에서 즐거움과 기쁨을 풍성히 누려야 한다.

24장 - 하나님의 백성(즉, 제물을 드리는 백성, 행동을 취하는 지도자)이 드리는 헌신된 예배(즉, 신실하고 올바르게 가져온 제물)는 하나님께 나아가는 길이 밝게 비춰지고 그분으로부터 오는 공급하심이 계속 될 것임을 확증한다(1-9절). 하나님의 백성은 여호와의 이름을 거룩히 보존해야 한다(즉, 여호와의 거룩하고 주권적인 성품이 세상 가운데 보존되게 해야 한다).

왜냐하면 여호와의 공의는 신성모독자를 심판할 것을 요구하기 때문이다. 그리스도인은 신성모독자에 대한 판단은 하나님께 맡기고 다만 그분의 이름이 높임을 받으시기 위해 그리고 하나님의 뜻이 이땅에 이루어지기 위해 기도해야 한다.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은 자들은 예수님이 신성모독을 하였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러나 하나님의 아들을 십자가에 못 박은 것은 신성모독의 죄를 저지른 것이다. 만일 그들이 회개하지 않았다면 장차 올 세상에 참여하지 못할 것이다.

25장 - 안식년(매 칠년마다 돌아오는 안식년)과 희년(매 오십 년마다 돌아오는 희년)에 대한 율법. 안식년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그 땅은 자기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것이며, 그들은 모든 백성들이 그분의 풍성함을 함께 나눌 수 있게 해야 한다는 책임을 갖고 있음을 상기시켜 준다. 성경에 안식년이 지켜졌다는 증거는 별로없다. 그러나 역대하 36장 21절은 백성들이 바벨론으로 포로로 끌려가서 그 땅이 안식, 곧 칠십 년간 휴식을 누릴 수 있었다고 말한다.

이는 백성들이 지키지 않은 안식년을 하나님께서 억지로 시행하셨음을 암시한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믿음으로 안식년을 지키므로써 삶이 단순한 노동, 돈, 권력, 성공 및 욕망에 있지 않음을 진실로 믿어야만 했다(빅터 헤밀턴). 안식년은 또한 모형론적인 측면을 갖고 있다. 그것은 앞으로 올 커다란 안식의 시간을 알리는 징조였다. 종말론적인 안식일에 대한 소망이 백성들의 구원 안에서의 해방과 안식을 의미하는 반면, 안식년은 신음하는 가운데 그 날을 기다리고 있는(롬8:1-22) 땅의 성취와 번성을 의미한다.

안식년이 그리스도인들에게 의미하는 것은 그들이 가진 모든 것은 하나님께 속한 것이며, 청지기로서 자신들에게 맡겨진 것이라는 원리에 비추어 항상 살아야 한다. 그리스도인들은 자신이 가진 모든 것이 하나님께 속한 것이며, 그분의 영광을 위해 사용되어야 함을 인정하여야 한다.

자신에게 맡겨진 것을 돌아보아 더 많은 열매를 맺을 수 있게 하여야 한다. 자신이 가진 것을 다른 사람이 사용할 수 있게 함으로써 공동체와 조화를 이룰 수 있게 하여야 하며, 사람들로 하여금 오랜 기간 노예가 되거나 빚을 지지 않게 막는 것이다.

희년, 즉 이스라엘 백성들은 오십 번째 해를 구속된 공동체 안에서 여호와께서 모든 땅의 생명을 다스리신다는 사실을 인정하는 방법의 하나로써 모든 사회적 압제로부터의 해방, 모든 가정적인 빈곤으로부터의 회복, 모든 땅에 대한 안식의 시기로 삼았다. 희년에는 기업무를 자(고엘:구속자)가 친족의 땅(기업)을 회복시키며, 친족의 빚을 갚아주며, 종된 자에게 자유를 주며, 죽은 자의 기업을 이어야 했다.

이사야 선지자는 61:1-3에서 자유, 즉 희년을 선포할 장차 오실 선지자를 언급한다. 예수님은 나사렛 회당에서 이사야 선지자의 글을 읽으시고 이 글이 오늘날 너희 귀에 응했다고 말씀하셨다(눅4:21). 예수님은 희년을 성취하신 분이시다. 예수님은 우리의 기업무를 자이시다.

예수님은 우리의 영원한 기업이시며, 우리의 빚을 갚으시며, 죄의 종된 자리에서 자유를 주셨으며, 우리를 하나님 나라의 권속되게 하시는 분이시다. 그리스도인들이 기업무를 자아신 그리스도의 희년의 은혜를 입었다면 사회의 소외되고 억업받고, 빚진 자, 가난한 영혼들을 돌보아야 한다.

26장 - 언약의 순종에 따르는 보상. 하나님께서는 자기 백성이 언약의 요구들을 신실히 지키면 그들에게 영적인 복과 물질적인 복을 모두 상으로 주겠다고 약속하신다. 그러나 불순종은 고통(14-17), 고갈(18-20), 고생(21-22), 침해(23-26) 그리고 약속의 땅으로부터 추방을 초래한다.

죄의 고백은 심판을 저지할 수 있으며, 심지어 이스라엘이 약속의 땅을 회복하도록 해 준다(풀 하우스). 하나님께서는 백성들의 죄를 막고 구원을 베푸시기 위하여 그들의 불신앙과 불순종에 대해 이 세상과 장차 올 세상에서 심판을 내리시겠다고 경고하신다. 신약은 바울 사도의 증거와 같이 “자기 아들을 아끼지 아니하시고 우리 모든 사람을 위하여 내어주신 이가 어찌 그 아들과 함께 모든 것을 우리에게 은사로 주시지 아니하겠느냐”(롬8:22)

하나님께서 오늘날에도 물질적인 복을 주실 수 있고, 또한 주시지만 그분은 항상 그렇게 하시는 것은 아니다. 최우선 순위는 백성들이 이 세상에서 신실하게 살면서 하나님께서 자신의 필요를 채워주실 것을 신뢰하며, 그로 인하여 만족하는 것이다. 그리스도는 복의 근원이시다.

그리스도의 가르침에 의하면 현시대에서 그리스도인들이 복을 받는 즉각적인 방법에는 가난, 겸손, 궁핍, 고통이 포함된다. 그것은 자기 십자가를 지고 주님을 따르는 것이다. 복음을 순종하는 신실한 자들에게는 대적에 대한 승리, 영광 가운데 그리스도와 영원히 함께 하는 것, 새하늘과 새 땅을 누리는 것에 대한 약속이 계속된다.

하나님앞에 불순종은 하나님께서 촛대, 곧 하나님의 백성으로서의 증거를 그들에게서 옮기시는 것이다(계2-3장). 신실하지 못한 자들에게는 상을 잃어버림이 있을 것이다(고전3:10-15, 고후5:10). 하나님은 오래참으시므로 모든 사람이 회개하고 심판에 이르지 않기를 원하신다(벧후3:9).

세상 끝날에 복음을 끝까지 불순종한 자들에게 심판이 내려지게 될 것이다.

27장 - 서원과 약속의 이행. 하나님께서는 자신의 신실하심을 드러내시기 위해 자기 백성이 스스로 서원하거나 약속한 것을 신실히 이행하고, 그 서원과 약속이 합당한지 주의할 것을 요구하신다. 여호와께서는 말씀을 신실히 행하시고 약속을 지키시기 때문에 그분의 백성 역시 자신의 말에 진실해야 한다.

신약에서는 서원보다는 자신의 말을 지키는 것을 더 강조하고 있다. 예수님께서는 사람들이 서원과 맹세를 쉽게 어겼기 때문에 바로 그 점을 경고하셨다(마5:33-37). 힘든 서원을 지키는 것보다는 처음부터 서원을 하지 않는 것이 더 낫다. 예수님은 다른 의무를 피하기 위해 서원을 사용하는 것이 잘못된 일이라고 분명히 말씀하셨다(마15:5-9, 막7:11-13. Allen Ross).

레위기 전체

레위기는 하나님을 향한 순수한 찬양과 헌신의 행위가 가진 무한한 특권에 대한 내용으로 끝을 맺는다. 오직 하나님과 그의 성소에 대한 사랑에서 나오는 그러한 찬양과 헌신의 행위가 가진 무한한 특권에 대한 내용이다(빅터 헤밀턴). 하나님은 레위기 전체를 통해 그에게충성할 것을 요구하신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어떻게 해서든지 우상을 피해야만 하며, 애굽과 가나안의 제사의식을 반드시 거절하여야 한다. 오직 한 분 하나님만이 구원하시며, 인류와 언약을 맺으신다. 오직 한 분 하나님만이 구체적이고 납득할 만한 거룩한 규정들을 그 백성들에게 계시해 주시며, 이스라엘을 거룩한 족속을 삼기 위해 위험하고 수치스런 영역으로부터 그들을 불러 세우시며, 무한히 용서하시며, 공평하게 판단하시며, 약속의 땅을 이스라엘에게 허락하신다(풀 하우스).

오늘 그리스도인들은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을 향한 순수한 찬양과 충성과 헌신의 삶을 살며, 그것이 무한한 특권과 영예임을 알아야 한다. 그리스도인들은 세상을 사랑하며, 자기 탐닉의 우상을 피해야 하며, 옛사람을 벗어버려야 한다. 하나님만이 그리스도 안에서 구원하시며, 새언약을 맺으시며, 복음을 주시며, 흑암과 사망의 자리에서 거룩한 나라, 하나님의 소유된 백성, 왕같은 제사장으로 불러 세우시며, 무한히 용서하시며, 공평하게 판단하시며, 그리스도를 우리의 기업으로 세우시며, 새하늘과 새땅을 허락하신다.

 

참고서적 - Allen P. Ross. 거룩과 동행.

               Victor P. Hamilton 모세오경,

               P. R. House 구약신학,

              T. Desmond Alexander 주제별로 본 모세오경,

              Gordon J. Wenham 모세오경,

              Walter Brueggemann 구약개론,

              그말씀. 레위기를 어떻게 설교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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