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4-06-22 18:37
[1]노아 홍수는 역사적 사실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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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웹섬김이
조회 : 6,136  

노아 홍수는 역사적 사실인가? 

 

 

 

1. 노아 방주가 실제로 존재하였음이 왜 그렇게 중요합니까?

 

 

 

노아의 방주가 실제로 존재하여 수많은 동물들을 홍수로부터 구해 냈는지 여부는 매우 중요하다. 먼저 성경 창세기에 무려 6, 7, 8, 9장에 걸쳐 기록된 노아의 홍수사건과 방주로 동물들을 구해낸 사건이 한낮 설화나 후세의 사람들이 지어낸 이야기라면, 성경 말씀은 하나님의 말씀으로서의 권위를 지니지 못한다.

 

 

 

노아의 홍수와 방주사건은 성경 도처에서 인용되고 있고, 마지막 때에 예수님 재림시의 심판과 구원을 상징하는 사건인 것이다. 그러므로 하나님을 거부하는 수많은 사람들은 성경을 비판할 때 노아의 홍수와 방주사건을 제일 먼저 들고 나와 비판해 왔으며, 무신론자, 이성주의자, 인본주의자, 과학주의자, 진화론자들이 성경을 비지성적이며, 비과학적인 책으로 폄하할 때 가장 먼저 인용하였던 부분이 이 노아의 홍수와 방주사건이었다.

 

 

 

노아의 홍수와 방주사건을 믿는 신앙인들은 과학적 지식이 없는 무식한 종교적 열심가들로 취급하게 되었고, 수많은 신앙인들이 이 사건에서부터 성경에 대한 권위와 믿음을 잃어버리고, 의심의 싹이 자라기 시작하여 마침내 성경을 발췌하기 시작하고, 비유의 말씀으로만 해석하기 시작하다가 마침내 신앙을 잃어버리게 되었던 것이다.(1)

 

 

 

또 하나 중요한 것은 최근 지질학의 발달로 지층과 지형의 모습들이 자세히 조사되면서, 지구는 과거에 대홍수와 같은 엄청난 격변을 겪었던 흔적들이 도처에서 발견되고 있는 것이다.

 

 

 

전지구 대부분에 수백 m에서 수 km 깊이로 쌓여 있는 퇴적지층들, 수조개의 화석으로 멸종되어 있는 생물들, 세계 도처에서 강같이 흘렀던 용암들, 구부러지고 휘어져 있는 산들, 바다 속에 깊게 패어진 해저캐년들, 지구를 휘감고 있는 해저산맥들, 엄청난 넓이로 평행하게 쌓여져 있는 지층들, 히말라야나 알프스 산꼭대기에서 발견되는 바다생물의 화석들, 극지방에서 발견되는 두터운 석탄층들, 온대지역의 풀을 먹다 얼어죽은 시베리아 매머드들, 지층 깊숙한 곳에서 나오는 사람의 유물들, 오늘날의 모습과 똑 같은 채로 발견되는 고생대, 중생대의 화석들...등등.

 

 

 

그러므로 최근 지구의 지층과 지형은 진화론에서 주장하는 동일과정설과 같이 오랜 세월에 걸쳐 만들어진 것이 아니라, 노아의 홍수와 같은 대격변에 의해 단기간에 만들어졌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가지고 다시 부활하게 된 것이다.(2, 3, 4)

 

 

 

그러면 이때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은 전지구적 재난 속에서 오늘날의 수많은 동식물들은 어떻게 살아 남을 수 있었는가 하는 것이다. 다시 말해 전 지구를 덮은 대홍수 속에서도 오늘날의 수많은 동식물들이 살아 남을 수 있다는 과학적인 근거가 없다면, 대격변설은 결국 지역적 홍수설, 지역적 격변설로 그치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노아의 방주는 노아의 홍수와 같은 전 지구적 대격변설을 확실하게 입증할 수 있는 결정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으며, 대격변설이 입증된다면 진화론적 동일과정설을 폐기될 것이며, 동일과정설이 폐기된다면, 수십억년의 지구연대도 폐기되어질 것이고, 진화할 시간이 없는 진화론도 당연히 폐기되어질 것이며, 성경은 하나님의 말씀으로 권위를 되찾고, 하나님이 천지만물을 창조하셨음이 밝히 드러나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2. 노아 방주의 성경적 의미는 무엇입니까?

 

 

 

누가복음 17장 24-30절에는 예수님의 마지막 심판에 대한 말씀이 기록되어 있는데, 노아의 대홍수 심판은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시 전개될 마지막 심판의 모형과 그림자였다. 그리고 노아의 방주는 이 마지막 심판에서 구원받을 유일한 영적 구조선인 보이지 않는 교회의 모형과 예표였다. 따라서 방주는 예수 그리스도가 몸되신 교회의 진정한 모습을 지상적 모형으로 보여주던 그림자였고, 방주 내의 동물 사육은 교회의 본질 곧 교회내 성도 양육의 모형이었던 것이다.

 

 

 

노아는 '그 집을 구원'(히11:7)하기 위하여 방주를 지으라는 명령을 받았고, '그 씨를 온 지면에 유전케'(창 7:3)하기 위하여 모든 종류의 동물을 둘 씩 방주에 태우라는 명령을 받았다. 그리고 순종하여 생명들을 구원하였다. 우리들도 예수님이 재림하시는 날까지 세상의 많은 영혼들을 오늘날의 방주인 예수그리스도 앞으로 인도하여야할 것이다.

 

   

 

3. 노아 방주는 보통의 배와 다른 점은 무엇입니까?

 

 

 

노아 방주와 같은 의미로 방주는 아기 모세가 나일강에서 탔던 바구니를 지칭할 때 사용되었다. 방주는 내부에 물결을 거슬러 올라가거나 방향을 바꿀 수 있는 노나 키가 없다. 단지 뜨기만 하고 조정이 불가능하여 물결이 흘러가는 대로 움직인다. 단지 뜨기만 하고 나의 삶을 내가 조정하지 않고 성령님께 맡기는 신앙을 상징하는 것으로 생각된다.  

 

 

 

4. 노아 방주의 크기는 얼마입니까?

 

 

 

창세기 6장 14~16절에 나와있는 치수대로의 방주 크기는 길이가 삼백규빗(135m), 폭이 오십규빗(22.5m), 높이가 삼십규빗(13.5m)으로, 43,200 m3 정도의 부피를 가지는데, 이는 한 량에 240마리의 양을 실을 수 있는 화차 522 량에 해당하는 용량과 같다. 방주는 농구코트 20개를 10개씩 2열로 배열한 넓이로서, 현재 축구장보다 길이는 더 길고 폭은 약간 좁은 넓이의 상, 중, 하 삼층으로 되었다. 그러므로 방주는 통상적인 배가 아니라 바지선 형태의 거대한 선박이었다.

 

   

 

5.노아 홍수 시 식물들은 어떻게 바닷물 속에서 살아남았습니까?

 

 

 

성경에서는 '내가 홍수를 땅에 일으켜 무릇 생명의 기식 있는 육체를 천하에서 멸절하리니 땅에 있는 자가 다 죽으리라'(창 6:17)라는 하나님의 '멸망의 선포'에서 보면 그 대상에는 식물이 포함되어 있지 않다. 또 실제로 사십 주야를 땅에 비를 내려 지으신 모든 생물을 쓸어버리실 때에 '땅 위에 움직이는 생물이 다 죽었으니 곧 새와 육축과 들짐승과 땅에 기는 모든 것과 모든 사람이라 육지에 있어 코로 생물의 기식을 호흡하는 것은 다 죽었더라(창 7:21-22)'라고 성경에 적힌 대로라면 동물만 멸절시킨 것이지, 식물을 멸절시키지 않으셨음은 자명한 일이다.

 

 

 

그리고 '저녁때에 비둘기가 그에게로 돌아왔는데 그 입에 감람 새 잎사귀가 있는지라 이에 노아가 땅에 물이 감한 줄 알았으며(창 8:11)'란 구절을 접하면, 동물들을 방주로 인도하는데도 특별한 섭리와 인도를 하셨던 하나님께서 바닷물 속의 식물들도 특별한 방법으로 보존하셨음을 알 수 있다.

 

 

 

홍수 때에 바닷물의 범람으로 인하여 육상식물이 다 멸절하고 다시 자연발생하고 그것이 진화하여 오늘에 이른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은, 다윈이 1859년에 출간한 그의 저서 '종의 기원'에서 제시한 '생명의 자연 발생은 한번만 일어난다'는 가정에도 명백히 배치된다. 어떻게 식물들은 전세계적인 홍수 속에서도 살아남을 수 있었을까.

 

 

 

1) 식물들의 씨앗(seed)으로 살아남을 수 있다.

 

실제로 많은 육상식물의 종자들은 여러 농도의 소금물에서 일년 동안 잠갔다가 꺼낸 후에도 발아할 수 있음이 보고되고 있다. 또한 이보다 더한 혹독한 환경에서도 식물의 종자는 살아남을 알 수 있다. 고대 미이라의 손에 쥐어진 밀알 씨를 수 천년이 지난 지금 땅에 심으면 싹이 트는 것이다.

 

 

 

2) 식물들은 홍수 시 떠다니던 거대한 나무 매트들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

 

세인트 헬렌산 폭발 후 Spirit 호수에는 백만 그루 이상의 떠다니는 거대한 통나무들로 매트처럼 덮여졌는데, 노아의 홍수 시에도 화산폭발에 의해 엄청난 면적으로 이 떠다니는 나무 매트(floating log mats)들이 수면 위에 있었음이 틀림없다. 왜냐하면 식물들에 의해 만들어진 석탄층들이 종종 한 주(state)를 덮을 정도로 넓은 면적으로 발견되며 심지어는 극지방에서도 두꺼운 석탄층이 발견되고 있기 때문이다.

 

 

 

하나의 섬을 이룬 이 떠다니는 거대한 나무 매트들은 홍수지질학(flood geology)에서 꽤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다. 몇몇 지층들에는 나무 파편들의 흔적들이 발견되는데, 이것은 떠다니던 나무매트들이 서로 부딪치거나 얕은 물에서 바닥 표면과 부딪혀 떨어져 나간 조각들로 보이며, 많은 암석지층들은 평온한 물에서 퇴적되어진 양상을 보이는데, 이 매트들이 홍수의 격랑 속에서 제동역할을 하지 않았나 생각된다.

 

 

 

이 매트들은 여러 동물들에 대해 수주 혹은 몇 달 동안 일시적인 피난처 역할을 했을 것이며, 식물들의 생존뿐만 아니라 특별히 곤충(insects)이나 벌레들이 알이나 유충상태에서 생존할 수 있는 장소를 제공했음이 틀림없다.

 

 

 

많은 식물들은 이 나무 매트 위에서 살아남을 수 있었을 것이고, 얕은 물가로 흘러간 나무 매트의 식물들은 다시 뿌리를 내릴 수 있었을 것이다. 그리고 가라앉고 묻힌 거대한 나무 매트들은 넓은 면적에 석탄층을 형성했음이 틀림없다. 방주에서 노아가 내보낸 비둘기가 물고 온 감람 새 잎사귀(Olive branch)는 감람나무가 싹이 새로 나서 자란 것이 아니라, 이 나무매트에서 살아남은 감람나무가 물이 감하면서 뿌리를 내려 새 잎사귀를 낸 것으로 보는 것이 더 타당할 것이다. 실제로 감람나무는 매우 재생력이 강하여 작은 가지를 꺾어 땅에 심어도 쉽게 자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나무매트 위에서 식물들의 씨앗, 포자들은 더 쉽게 생존할 수 있었을 것이다.

 

 

 

3) 일부 식물들은 방주 내에 비축된 먹이 중에 섞여서 우연히 또는 노아에 의해서 많은 종자들이 계획적으로 보관되어 살아남았을 수도 있다. 사실 노아는 홍수 후에 피폐된 환경 속에서 살아가기 위한 많은 준비들을 했을 것이다. 기구, 기계, 연장, 재료, 물품, 의복, 그릇 등등을 준비했을 것이고, 농사를 위해 곡식, 야채, 과일나무 등 많은 식물들의 종자들을 모았을 가능성이 크다. 물론 노아가 모든 식물들의 종자를 준비할 필요는 없었다. 그러나 농사를 바로 시작하기 위해서 필요한 종자들은 모아 두었을 가능성이 큰 것이다. 창9:20)절에는 노아가 농업을 시작하여 포도나무를 심는 장면이 나온다. 분명히 노아는 농업을 준비하였으며, 포도나무 씨앗도 준비하였음이 틀림없다.

 

   

 

6. 방주는 땅에 호흡하는 모든 동물 한 쌍씩을 실을 수 있을 정도로 컸습니까?

 

 

 

노아 방주의 배수량은 약 20,000톤, 용적은 14,000톤이며, 방주내의 사용 가능한 총면적은 100,000 평방피트 이상이고, 총부피는 43,200 m3 정도이다. 이제 노아의 방주 내로 들어와야 하는 땅에서 호흡하는 동물들은 모두 몇 마리나 되는지를 알아보자.

 

 

 

미국의 유명한 분류학자인 Ernest Mayr에 의하면 세계에는 백만종(species) 이상의 동물(animals)이 있다고 하였다. 그러나 이중 대부분은 물에서 사는 동물이라 방주에 탈 필요가 없다. 21,000 종의 물고기(fish), 1,700 종의 피낭동물(tunicates), 600 종의 불가사리와 같은 극피동물(echinoderms), 107,000 종의 홍합이나 굴과 같은 연체동물(mollusks), 10,000 종의 말미잘과 같은 강장동물(coelenterates), 5,000 종의 해면동물(sponges), 30,000 종의 원생동물(protozoans)과 단세포생물 등이 이들이다. 또한 포유동물중 고래나 바다표범과 같은 일부 동물들은 물에서 사는 동물이다. 양서류도 모두 다 방주에 올라탈 필요가 없으며, 악어와 바다거북같은 파충류도 그러하다.

 

 

 

또한 838,000 종의 절지동물(arthropods)중 바다가재, 새우, 게 등과 같은 대부분의 동물들이 바다에서 사는 동물이다. 그리고 곤충(insect)들은 매우 크기가 작아 방주에 탓다 하더라도 적은 공간을 차지했을 것이고, 35,000 종의 벌레(worms)들과 같이 방주 밖에서도 살아 남을 수 있다. 사실 곤충과 벌레들은 홍수시 떠다니는 거대한 나무 매트(floating log mats)들에 붙어서, 또는 알이나 유충상태로 충분히 생존할 수 있다 (대홍수 Q5 참조).

 

 

 

그리고 성경도 곤충과 벌레는 방주에 타지 않았음을 나타내는 것으로 보인다. 성경 창7:22)에 나오는 '코로(through nostrils) 생물의 기식을 호흡하는 것'에 곤충은 해당되지 않기 때문이다. 왜냐하면 곤충은 코로 숨을 쉬는 것이 아니라 외부 골격에 있는 작은 관(tubes)으로 숨을 쉬기 때문이다. 또한 성경 창6:19, 7:8~23, 8:17)에 나오는 '땅에 기는' 것들로 번역된 'creeping thing (remes)'은 성경의 다른 부분에서 사용된 예를 살펴볼 때 벌레보다는 파충류일 가능성이 높은 것이다.

 

 

 

또 하나 창세기에서 말하는 종류(kinds)의 개념이 오늘날의 종(species)의 개념과는 다를 수 있다. 많은 연구자들은 이 kinds는 오늘날의 분류학상의 과(family) 또는 아과(subfamily)에 해당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후대에 수많은 속(genera)과 종(species)들을 만들어 냈을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 즉 진돗개, 불독, 세파트, 치와와 등 모든 종(species)의 개들을 실은 것이 아니라 대표로 개의 한 종(kind)만 태웠다는 것이다. 이 경우라면 매우 적은 수의 동물들이 방주에 승선하였을 수도 있다.

 

 

 

Don Batten 은 이미 존재했던 유전정보의 분류(sorting)와 소실을 통해 오늘날 우리가 볼 수 있는 모든 종류의 종들이 분화될 수 있다고 하였다.(5) 그는 분명히 다른 종과 속의 생물들이 교배되어 후손을 낳을 수 있는 잡종들이 만들어지는 예들을 제시하였는데, 말, 얼룩말, 당나귀는 아마도 equine kind에서, 개, 늑대, 코요테, 재칼은 canine kind에서 갈라졌을 수 있으며, 북극곰(polar bear)은 원래의 bear kind의 후손이라는 것이다. 이것은 진화가 아니다. 왜냐하면 북극곰은 새로운 유전적 정보를 가지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 오히려 북극곰은 위장을 위하여 색을 띄는 유전인자를 잃어버린 것으로 보인다.

 

 

 

아이러니컬하게도 다윈의 핀치새에 대한 연구는 4500년도 안 되는 짧은 기간에 다양한 핀치새들이 분화될 수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1996년에 열린 분화(speciation)에 관한 주요 회의는 무심결에 진화가 아닌 홍수 후 빠른 분화에 관한 창조과학자들의 주장을 지지하고 말았던 것이다. 그러므로 성경의 종류(kinds)는 과(family) 이상이 될 수도 있기 때문에 노아는 육상척추동물의 매우 소수만 태웠을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이다. 이 경우 2000마리 정도의 적은 동물들이 방주 내로 들어갔을 수도 있다고 하였다.

 

 

 

그러나 최대로 오늘날 살고 있는 포유류 3,500종, 조류 8,600종, 파충류와 양서류 5,500종이 모두 승선하였다고 하여도 총 동물의 수는 17,600 마리로 각 쌍으로 계산할 경우 35,200마리의 동물을 실어야 한다. 이 동물들의 크기는 다양함으로 평균 크기를 양(羊)만하다고 가정하였을 때, 방주는 125,280 마리의 양들을 수용할 수 있는 용량이므로, 방주는 실제 승선했던 동물보다 3배 이상의 동물들을 태울 수 있는 크기임을 알 수 있다.

 

 

 

사실 양의 크기는 동물들을 크기 순으로 나열한다면 11% 정도에 위치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양이 평균적 크기가 되기에는 너무 크고, 승선시킨 동물들 중에서 덩치가 큰 동물들의 경우 새끼나 어린 동물들을 태웠을 것이 예상되기 때문에 방주에 승선한 동물들의 용량은 더욱 줄어들 수 있다. 여분의 장소에는 멸종된 동물들, 식량, 물, 노아의 가족, 방주에서 태어난 새끼들을 위해 사용되었을 것이다.

 

 

 

Dr. Woodmorappe는 그의 책 'Noah,s Ark : A Feasibility Study'에서 구체적으로 방주에 들어간 동물들의 종류와 마리 수를 포유류 7,428 마리, 조류 4,602 마리, 파충류 3,724 마리의 총 15,754마리로 약 16,000여 마리의 동물들이 방주 내로 들어간 것으로 추정하였다(6). 이에 대해 Don Batten은 방주에 탄 동물의 수를 16,000마리로 추정한 것은 진화론자들에게 너무도 관대한 수치라고 하였다.

 

 

 

만약 동물이 평균 50×50×30 cm의 케이지에 들어간다면 부피는 한 동물당 75,000 cm3 으로 16,000마리이면 단지 1,200 m3에 해당한다. 만약 곤충 100만 종이 방주 내에 있다 하더라도 문제가 되지 않는다. 가로, 세로, 높이 10cm의 공간에 곤충이 한 종씩 있을 경우 1,000m3에 해당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곤충은 방주에 타지 않았을 가능성이 크다. 여하간 이들의 부피는 방주 용량 43,200m3에 비하면 매우 적은 부피이다. 방주는 이들 동물들을 충분히 실을 수 있는 크기인 것이다.

 

 

 

 

 

7. 노아의 방주에는 수많은 크고 작은 동물들이 탔을 텐데, 배설물을 수거하고 음식물을 먹이는 일을 방주 안의 8명의 사람이 하기에는 너무 벅찬 일이 아닌가?

 

 

 

어떤 사람들은 '노아의 방주 안에서 수많은 크고 작은 동물들의 배설물을 수거하고 음식물을 먹이는 일은 8명의 사람이 하기에는 너무 벅찬 일이다' 라고 주장하며 노아의 방주를 부인하려 한다.

 

 

 

창세기 8장 1절에는 '하나님이 노아와 함께 방주에 있는 모든 들짐승과 육축을 권념하사' 라고 기록되어 있다. 이 '권념하사' 라는 말은 '기억하다, 간섭하다' 라는 히브리말 '자칼'을 번역한 것으로 하나님의 특별한 돌보심이 있었음을 알 수 있다. 하나님께서 동물들에게 주신 놀라운 능력중의 하나는 공기가 탁하거나 기온이 떨어지고 빛이 줄면 이에 적응하기 위해 동물들이 동면이나 하면을 할 수 있는 능력이다.

 

 

 

예를 들면 다람쥐는 동면에 들어가면 체온이 1~2℃로 떨어지며 심장박동이 350번 정도에서 2~4번 정도로 떨어져 평상시의 2% 정도의 에너지를 소비하며 긴 겨울을 보낼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체온이 15~20℃만 되어도 모든 기능이 정지되어 버리는 사람과 비교하여 볼 때, 이런 낮은 온도에서도 모든 기능이 정상적으로 작동하는 이유는 풀리지 않는 비밀이다.

 

 

 

또한 새들은 동면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최근에 알려진 바에 의하면 푸우월 같은 새는 동면하는 것으로 알려져 새들도 동면의 잠재적 능력을 소유하고 있다 하겠다. 이와 같이 동물들이 동면하는 능력들이 비정상적으로 강해져 대부분의 동물들이 동면을 하였다고 하면 홍수 기간 중 8명의 노아 식구들이 동물들을 돌보는데 별 어려움이 없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그러나 이러한 동면 현상이 일어나지 않았다고 한다면 정말 노아의 8식구가 동물들을 돌보는 것이 불가능한 것인가. Woodmorappe는 16,000마리의 동물들이 방주에 승선한 경우를 가정하여 가능성이 충분함을 제시하였다.(7) 먼저 생각하여야할 것은 방주내의 동물들은 동물원과 같이 넓은 장소에서 관리되는 것이 아니라, 잘 계획된 실내공간에서 실험동물이 지내는 것과 같은 상황으로 관리된다는 것이다.

 

 

 

오늘날 현대적인 시설의 실험동물 사육장에서는 한 사람이 5,900마리의 랫드, 마우스, 토끼를 사육하며, 양돈장에서는 3,840마리의 돼지를, 양계장에서는 30,000마리의 닭을 사육할 수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물론 오늘날의 최신식 설비 하에서의 통계이지만 노아의 방주도 많은 설비를 갖추고 있었다면 노아의 식구 한 사람당 2,000마리의 동물사육은 가능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노아의 방주는 120년의 설계와 제작을 거쳐서 만들어졌다는 것을 기억해야한다 (창6:3).

 

 

 

실제로 노아의 방주는 수많은 동물들을 관리하기 위한 여러 구조나 장치들을 장착했음이 틀림없다. 예를 들면 자동먹이공급 장치, 자동음수 공급장치, 빗물을 받아 공급하는 장치, 경사진 배설물 처리구, 복도에 운반용 수레장치 등등을 설치했을 가능성이 높다. 어떤 이들은 흔들리는 배에서 동물들에게 물을 주는 것도 매우 어려울 것이라고도 주장하나, 고대 로마인들은 머리만 들어가도록 구멍이 난 뚜껑이 있는 통에 물을 담아서 많은 새들에게 자동으로 충분히 물을 공급했다는 기록도 있기 때문에 노아가 그런 생각을 충분히 하였을 것이다.

 


 

또한 노아가 동물들을 방주에 태우기 전 격리장소에서 동물들의 특성을 잘 파악하여 동면을 하는 그룹, 물을 많이 먹는 그룹, 건초를 좋아하는 그룹, 특별한 먹이를 줘야하는 그룹, 배설물을 많이 만드는 그룹, 어두운 곳을 좋아하는 그룹... 등으로 큰 부류로 나누어 승선시켰다면 이들을 돌보는데 훨씬 일이 줄어들 수 있다. 분명히 노아도 이러한 문제를 두고 생각에 생각을 거듭했을 것이고, 이에 대한 철저한 준비를 하였을 것이다. 8식구가 동물들을 돌보는 것이 결코 불가능한 일이 아닌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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