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8-04-25 13:41
하나님은 우리에게 어떻게 말씀하시는가?
인쇄
 글쓴이 : 웹섬김이
조회 : 2,756  

하나님은 우리에게 어떻게 말씀하시는가?

 


오늘날 하나님은 우리에게 어떤 식으로 말씀하시는가? 
성경은 하나님이 우리에게 네 가지 방법으로 말씀하신다고 가르친다.

 

첫째, 하나님은 자연을 통해서 자신을 계시하신다.

“하늘이 하나님의 영광을 선포하고 궁창이 그 손으로 하신 일을 나타내는도다”(시 19:1).
“창세로부터 그의 보이지 아니하는 것들 곧 그의 영원하신 능력과 신성이 
  그 만드신 만물에 분명히 보여 알게 되나니”(롬 1:20).

자연을 본 사람은 하나님을 모를 수 없다.
그러므로 그가 그분을 찾기만 하면 얼마든지 그분을 알 수 있다.
자연에 나타난 하나님의 계시는 그분이 존재하신다는 것을 선포할 뿐만 아니라, 
우리가 그분의 뜻에 따라서 살아야 한다는 것을 가르친다.

하지만 자연 속에 나타난 계시는 한계가 있다.
그것은 하나님의 도덕적 성품이나 하나님의 사랑에 대해서 우리에게 아무것도 가르쳐주지 않는다.
무엇보다 그것은 그 누구도 신앙으로 이끌어주지 못한다.

둘째, 하나님은 역사(歷史) 속에서 자신을 계시하신다.

구약 시대에 하나님은 사람들에게 직접 말씀하셨으며, 
자연의 법칙을 바꾸는 초자연적인 방법을 통하여 사람들의 일에 개입하기도 하셨다.
예를 들면 이스라엘 민족을 애굽에서 건져내실 때 하나님은 자신의 성품과 도덕적 법을 계시하셨다.
그분이 그들을 속박에서 구하신 것은 그들이 그분을 따르며 그분의 계명들을 지키도록 만들기 위함이었다.
그런데 역사 속에 나타난 하나님의 최고의 계시는 바로 예수 그리스도이시다.

 

“옛적에 선지자들로 여러 부분과 여러 모양으로 우리 조상들에게 말씀하신 하나님이 
  이 모든 날 마지막에 아들로 우리에게 말씀하셨다”(히 1:1,2).
우리는 자연을 통하여 배울 수 없는 하나님에 관한 사실들을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배울 수 있다.
그리스도를 통해 우리는 하나님이 사랑이 많으신 인격적 존재라는 것을 배울 수 있다.
무엇보다 그리스도에게서 우리는, 우리가 그분의 죽음과 부활을 통해 구원 받는다는 진리를 배울 수 있다.
 
셋째, 하나님은 성경에서 자신을 계시하신다.

하나님의 기록된 계시인 성경은 너무나 중요하다.
왜냐하면 우리가 하나님에 대해 아는 것은 모두 성경에 나타난 그분의 계시에서 나오기 때문이다.
성경은 하나님이 이루신 일에 대한 기록이다.
그리고 이 기록의 중심은, 하나님이 예수님을 통해 이루신 일이다.
구약은 그리스도가 오실 것을 예언한다.
신약의 사복음서는 그분의 지상(地上) 사역을 자세히 기록하고 있다.
우리가 하나님을 찾도록 이끌어주는 데 있어서 성경은 자연이나 역사보다 훨씬 탁월하다.
 
넷째, 하나님은 성령님을 통해 자신을 계시하신다.

 

성령님의 조명(照明)을 통해 우리는 거듭남을 체험한다.
성령님은 하나님의 계시를 개인들 각자에게 나타내신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계시가 가장 개인적인 형태로 나타나는 것이 바로 성령님을 통한 계시이다.

성령님이 없다면 우리는 영적인 일들을 이해할 수 없기 때문에 
    
그것들이 ‘어리석은 것들’로 느껴질 뿐이다(고전 2:14).

성령님의 조명이 없다면, 우리는 자연과 역사와 성경에 나타난 하나님의 계시를 이해할 수 없다.

    성령님은 우리를 그리스도 안에서 다시 살리시며, 우리에게 새 본성을 주신다.

성령님이 도와주시기 때문에 우리는 성경을 읽고 이해하며 자연과 역사에서 하나님을 볼 수 있다.

 

성령님의 조명 어떤 비그리스도인이 성경공부 모임에 참석한다.
그러나 그는 아무것도 이해하지 못한 채 그냥 앉아 있다.
그러던 중 갑자기 깨달음이 찾아오고, 성경 말씀의 의미가 이해된다.
왜냐하면 성령님께서 그에게 예수님이 하나님이시요 구주이신 것을 개인적으로 계시하셨기 때문이다.
이제 그는 전에 볼 수 없었던 것을 볼 수 있다.

이 사람은 성경의 진리를 분명히 깨닫도록 도우시는 성령님의 활동을 통해서 거듭난 것이다.
성령님의 조명이 어떤 것인지를 잘 보여주는 좋은 예는 바로 누가복음 24장이다.
그리스도의 부활 사건 후에 예수님의 두 제자가 엠마오로 돌아가고 있었다.
그때 예수님이 그들에게 나타나셔서 왜 낙심하고 있냐고 물으셨으며, 
그들은 그때까지 있었던 일들을 모두 말씀드렸다.

그들은 자기들에게 나타나신 분이 예수님인 것을 모른 채 이렇게 말했다.
“큰 선지자인 나사렛 예수라는 분이 계셨는데 그분이 죽임을 당하셨어요.
그때 우리는 예루살렘에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분의 무덤에 가본 어떤 여자들과 남자들이, 무덤이 비어 있다고 말했지요.
심지어 그들 중 일부는 그분이 죽은 자들 가운데서 살아나셨다고 말했습니다.”

 

엠마오로 가던 제자들은 부활의 목격자들의 증언을 들었지만 깨닫지 못했다.
그들은 그것을 믿지 않았다.
그리하여 예수님이 그들에게 
   “모세와 및 모든 선지자의 글로 시작하여 
 모든 성경에 쓴바 자기에 관한 것을 자세히 설명하셨다"(눅 24:27).
그런 다음 그분은 그들의 눈을 열어주셨고, 그들은 그분을 알아보았다(눅 24:31).
이것이 바로 ‘조명’이다

 

지금 우리가 성경을 연구할 때 성령님이 우리를 위해 해주시는 일을 예수님이 엠마오 도상에서 
제자들에게 개인적으로 해주셨던 것이다.
결국 그분은 그들의 마음을 열어주셨다(눅 24:45).
그분의 말씀을 성경의 여러 구절들과 관련지어 생각할 때 그들의 마음이 열렸고, 
그들은 다른 사람이 되었다.

엠마오로 가던 제자들에게 일어났던 일이 오늘날도 일어나고 있다.
하나님을 알기를 원하는 사람은 성경을 읽고, 
성령님께 그가 읽은 것들에게 빛을 비추어주시기를 기도하면 된다.
그러면 성령님이 성경과 그의 눈과 그의 마음을 열어주실 것이고, 
그는 하나님을 더욱 잘 이해하게 될 것이다.

성령님의 인도와 성경 말씀 종교개혁가 마르틴 루터는 성령님의 임재를 강하게 느꼈으며, 
그분이 우리를 가르치고 인도하실 수 있다고 확신했다.
동시에 하나님이 성경을 통해서 말씀하신다고 확신했다.
그는 성령님의 인도와 성경의 교훈이 서로 조화를 이룬다고 믿었다.
그는 
“성령님이 없는 성경은 죽은 책이다.

반면 어떤 사람이 하나님이 주신 객관적 안내서인 성경을 무시하면서 성령님의 특별한 인도를 받는다고 주장한다면, 그는 오류에 빠질 수 있다”

고 주장했다.

어떤 사람이 루터에게 와서 성경의 면지(책의 앞표지와 뒤표지 안쪽의 백지)에 서명을 해달라고 부탁했다.
단지 서명을 하는 대신 루터는 
   “저희가(유대인들이) 말하되 네가 누구냐 예수께서 가라사대 
나는 처음부터 너희에게 말하여 온 자니라”(요 8:25)
는 성경구절 하나를 적어 넣었다.
그리고 루터는 이 성경구절 다음에 이런 메시지를 남겼다.

  “유대인들은 예수님의 말씀에는 관심이 없고, 단지 그분이 누구이신지를 알기를 원했다.
하지만 예수님은 그들이 먼저 그분의 말씀에 귀를 기울일 것을 원하셨다.
왜냐하면 그렇게 할 때 그들은 그분이 누구이신지를 알게 될 것이었기 때문이다.
여기서 우리는 깊은 교훈을 배우게 된다.
  ‘먼저 들어라.하나님의 말씀에서 시작하라.그러면 진리를 알게 될 것이다’
    라는 것이 예수님의 방법이다.
먼저 듣지 않는다면 결코 진리를 알 수 없다.
오직 하나님의 말씀을 통하지 않고는 그분을 보거나 알거나 이해하는 것이 불가능하다.
이것이 하나님의 법칙이다.

 

하나님의 말씀을 떠나서 구원에 도달하려는 시도는 모두 사상누각(砂上樓閣)이다.
하나님은 이런 시도에 응답하지 않으신다.
그분은 말씀을 떠난 노력을 용납하지 않으신다.
그러므로 그분의 책인 성경을 마음속 깊이 품어라.
그분은 성경에서 당신에게 말씀하신다.
그분은 우리가 성경책에 먼지가 쌓이도록 내버려두는 것을 좋아하지 않으신다.
왜냐하면 성경책은 벤치 아래로 다니는 쥐들이나 설교단 위를 날아다니는 파리들을 위한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우리는 성경을 읽고 연구해야 하며, 그것에 대해 생각하고 말해야 한다.
성경에서 말하는 존재는 천사나 짐승이 아니고 바로 하나님이시다.” 
성령님의 인도와 성경 말씀은 서로 조화를 이루면서 함께 우리를 이끌어가신다.

성령님의 인도와 성경 말씀에 우리의 눈이 떠질 때 우리의 삶도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갈 것이다. 


 
 

일반형 뉴스형 사진형 Total 3,387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2363 왕 같은 제사장(벧전2:9)이란 웹섬김이 05-03 2795
2362 왜 자살이 죄인가? 웹섬김이 04-25 2817
2361 이단과 정통 기독교는 어떻게 구분이 되나? 웹섬김이 04-25 2744
2360 한 눈에 보는 성경시대 월력 웹섬김이 04-25 2784
2359 능력 발휘 못하는 목회자 유형 10가지 웹섬김이 04-25 2606
2358 하나님은 우리에게 어떻게 말씀하시는가? 웹섬김이 04-25 2757
2357 힌두교 웹섬김이 04-25 3552
2356 성경에 기록된 기적의 현황 웹섬김이 04-25 3010
2355 안식일과 주일의 비교표 웹섬김이 04-25 2892
2354 성령의 은사 27가지에 대한 정의 웹섬김이 04-14 2976
2353 [2]성경에 드러난 지옥에 대해 웹섬김이 04-14 3089
2352 [1]성경에 드러난 지옥에 대해 웹섬김이 04-14 3378
2351 목회자론 웹섬김이 04-14 2725
2350 성경속의 산과 그 의미 웹섬김이 04-14 3445
2349 성경 속의 식물과 그 의미 웹섬김이 04-14 2863
2348 인구 조사의 죄(삼하24:1-25) 웹섬김이 04-14 3112
   61  62  63  64  65  66  67  68  69  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