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4-02-25 10:42
설교제목 어떻게 정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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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웹섬김이
조회 : 7,741  
설교제목에 대하여

세들백의 릭 와렌(Rick Warren)은 설교제목을 어떻게 정할까를 결정할 때 다음과 같은 질문을 스스로에게 한다고 합니다. 
설교제목은 보통 설교자들이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청중의 입장에서는 중요한 요소라고 합니다. 
그의 방법이 설교 제목을 정하는 일에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1. 이 제목이 회중의 관심을 끌 수 있는가? 

삶의 현장에서 힘겹게 살아가는 회중들은 설교자들이 그들의 삶에서 당하는 어려움과 고통과 여러가지 질문들을 다룰 관심을 집중한다. 
그리고 설교자들로 하여금 진리를 가르칠 수 있는 기회를 주기도 한다. 

'인생의 어려움을 어떻게 다룰 것인가?' 
'기적이 필요할 때' 
'어떻게 하나님의 음성을 들을 수 있나?' 
'내가 하나님께 물어보고 싶은 질문' 등과 같은 제목은 특히 초신자나 구도자들의 관심을 끌수 있다. 

2. 이 제목은 명확한가? 

'이 제목은 다른 설명이 없이도 이해될 수 있는가?' 
'만약 5년 후에 내가 이 제목을 본다면 그때 나는 내 설교의 내용이 무엇이었는지 단번에 알 수 있는가?' 라는 질문을 스스로에게 한다. 

3. 이 제목은 복음인가? 

여러 해 전에 나는 우리의 죄가 어떻게 하나님이 주시는 은혜와 복을 가로 막을 수 있는가에 대해 설교한 적이 있다. 
처음에는 '왜 부흥이 없는가?'라고 제목을 붙혔다. 
그러나 조금 후에 나는 좀 더 긍적적인 제목으로 바꾸어 보았다. 
'무엇이 부흥을 가져오는가?'라고. 
그것은 같은 설교였다. 
다만 긍정적인 제목으로 바꾸었을 뿐이다. 
나는 그 설교를 하나님이 더 위대하게 사용하셨다고 믿는다. 

4. 이 제목이 우리의 일상 삶과 연관이 있는가? 

최고의 가르침은 회중들의 일상 삶에 변화를 가져오는 것이다. D.L.Moody는 이렇게 말했다. 
'성경은 우리의 지식을 증가시키기 위해 주어진 것이 아니고 우리 삶을 변화시키기 위해 주어졌다.' 

설교제목을 정하는 일은 결코 사소한 것이 아니다. 
그것은 하나의 전략이라고 할 수 있다. 
우리 세들백에서는 설교제목을 아주 중요하게 생각한다. 

내가 정한 설교의 제목들을 몇 가지 소개해 본다. 

'삶의 어려운 질문들에 대한 대답들'/전도서 연속 설교 
'스트레스 깨뜨리기(Stressbuster)'/시편23편 강해 
'위대한 관계 형성'/고전 13장에 대한 10주간 설교 
'행복은 선택입니다'/산상설교 시리즈 설교 

*아시는대로 RickWarren은1980년에 오직 그의 아내와 함께 캘리포니아의 Lake Forest에서 교회를 시작하여 현재 주말 5번의 예배에 평균 15,000명의 회중이 모이는 교회가 성장하였다. 
한국에도 이미 소개된 그의 대표적 저서인 'The purpose driven church'는 19개의 언어로 번역되어 100만권 이상 팔린 책이다. 
약 100개국에서 온 175,000명의 목회자들이 세들백에서 실시하는 'Purpose Driven Church Seminar'에 참석했다.

Rick Warren은 자신의 설교에 왜 적용을 강조하는지 이렇게 말하고 있다. 
설교자들을 향해 말한 그의 말을 그대로 인용합니다. 

"나는 적용이 없는 설교가 그리스도인과 비그리스도인의 삶이 차이가 없게 만드는 원인이라고 생각합니다. 
이것이 곧 말씀을 믿는 그리스도인이 말씀을 행하는 그리스도인 보다 훨씬 많은 이유입니다. 

아마 여러분들은 성경을 많이 인용하면서도 성경이 그들의 삶에 큰 영향을 끼치지 못하고 있는 많은 교인들을 알고 있을 것입니다. 

그래서 여러분들은 그들을 말씀의 실천자가 되게 해야합니다. 
그 일은 적용이 있는 설교로 가능합니다. 
이 말은 여러분의 설교가 언제나 삶 중심이어야지 절대 정보 중심이어서는 안된다는 말입니다. 
많은 설교자들은 성경 해석을 하고 그것을 끝납니다. 
그러나 성경은 역사책이 아니고 삶의 안내서(manual)임을 잊지마십시오. 

심지어 가장 교리적이라고 하는 로마서도 내용의 50%가 적용입니다. 
갈라디어서는 거의 100%가 적용입니다. 
예수님의 산상설교를 생각해보십시오.
저는 이것이야 말로 지금까지 행해진 설교중 가장 위대한 설교라고 생각합니다. 
산상설교는 90%가 적용입니다. 

저는 설교자들이 적용을 회피하는 8가지 이유를 발견했습니다. 설교자들은 이렇게 생각합니다. 

1. 회중들이 자연적으로 말씀과 삶을 연결시킨다. 
2. 우리는 적용을 '성령'께 맡긴다. 
3. 적용은 너무 확연해서 회중들을 불편하게 만든다. 
4. 설교자 자신이 그것을 삶에 적용하지 않는다. 
5. 준비에 더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 
6. 너무 단순해 보일까봐 걱정한다.
(즉 쉬운 설교를 한다는 오해 를 받기 싫다는 생각) 
7. 실제로 어떻게 적용하는지 배운적이 없다. 
8. 적용의 중요성을 모르고 있다. 

그러나 당신의 설교로 회중이 변화하기를 바란다면 적용은 필수적입니다. 
쟝 깔뱅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나는 언제나 이런 법칙을 고수한다: 나의 설교를 듣는 사람들이 내가 제시하는 가르침을 통해 유익을 얻기를 원한다. 
만약 내게 그런 열정이 없고, 내 설교를 듣는 사람들이 자라나지 못한다면 나는 하나님의 말씀을 모독하는 것이고 신성모독자이다." 

설교자는 회중들이 말씀을 삶에 적용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합니다. 
단순이 무엇이 문제라고만 말하지 말고 하나님의 말씀이 어떻게 그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십시오. 
나는 가끔 교인들에게 숙제를 줍니다.
그래서 그들이 예배를 마치고 바로 설교를 통해 배운 것을 적용하게 합니다. 

어떤 설교자들은 스펄젼(Spurgeon)같이 설교하기를 원합니다. 
그러나 나는 그들에게 말하고 싶습니다. 
"당신은 스펄젼이 만났던 것과 같은 종류의 회중을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19세기의 위대한 설교자 스펄전이지만 21세기 회중들에게 복음을 효과적으로 전할 수는 없습니다. 
스펄전의 설교는 스펄전의 시대에 맞았습니다. 
만약 그가 오늘 살아있다면 새로운 회중들을 위해 설교방법을 달리했을 것입니다. 

이 말을 명심하십시오. 
제가 적용을 강조한다고 해서 여러분이 성경을 무시하고 최신 유행을 설교하라는뜻은 아닙니다. 
그러나 성경에 무지한 많은 구도자들이 있다는 것을 잊지 마십시오. 

어떻게 균형을 이룰 수 있을까요? 
저는 설교를 준비할 때마다 이렇게 묻습니다. 
"나는 누구를 향해 설교하고 있는가?" 
이 질문은 회중들의 필요가 무엇인지 생각나게 합니다. 
'그들은 물질주의 문제로 고민하고 있는가? 
지금 음욕과 싸우고 있는가?라는 것들입니다. 

그리고 나서 이런 질문을 합니다. 
"내가 그 문제에 대해 무엇이라고 설교해야 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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