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8-05-30 12:14
하나님께서 이방 술사인 발람에게 계시를 주신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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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웹섬김이
조회 : 2,480  

하나님께서 이방 술사인 발람에게 계시를 주신 이유는?

민 22장에 보면 발람 선지자가 나오는데...발람은 이방인 주술사 같은데...모압의 주술사인가요? 여호와께서 이방인의 주술사에게 나타나서셔 말씀을 주시는게 이상한 것 같습니다. 어떻게 하나님께서 이방인의 주술사자에게 말씀을 주셨는지 궁금합니다. 

 

1. 발람의 고향에 대해서

발람의 본향 "브돌"이라고 되어 있는데(민 22:5-6), 브돌은 메소포타미아의 고대 성읍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브돌이 발람의 본향이라고 기록된 것을 보면, 발람은 메소포타미아, 즉 지금의 이라크에 속한 사람으로 볼 수 있습니다.

2. 하나님께서 발람에게 신탁을 주신 이유
이스라엘은 전쟁에서 승리하면서 모압을 지나서 가나안 땅으로 들어가려고 했습니다. 그때에 모압 왕 발락은 자세히 알아본 결과, 이스라엘의 승리의 원인이 그들이 섬기는 여호와 때문이라는 사실을 알아냈습니다. 그러므로 발락은 종교전으로 이스라엘과 맞서려고 했습니다. 그래서 그는 당시에 근동에서 뛰어난 술사로 알려진 발람을 고용하여 이스라엘과 맞서게 하려고 계획했습니다. 이러한 점에서 당시에 발람은 근동 지역에서 잘 알려진 탁월한 주술사였던 것 같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출발 때부터 발람이 가는 길을 막으셨습니다. 그는 어느 정도 영적인 일에 열려져 있었기 때문에, 이스라엘의 신이 자기가 하는 일을 원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 수 있었을 것입니다. 또한 하나님은 그가 이스라엘의 신과 맞서서 이길 수 없다는 점을 가르쳐 주셨습니다. 그러나 그는 탐욕에 눈이 멀어서 발람이 보낸 사람을 좆아갔습니다. 그때에 하나님은 그를 죽이려고 하셨다가 다시 놓아주고, 아무 말도 하지 말고 오직 하나님께서 시키는 말만 하라고 명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이러한 과정을 통해서 발람이 함부로 이스라엘을 저주하지 못하도록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철저하게 발람의 입을 통제해서 그가 이스라엘을 저주하지 못하게 하시고, 반대로 이스라엘을 축복하게 만드셨습니다. 발락은 영적인 일을 어느 정도 아는 사람이었기 때문에, 강력한 영적인 힘이 자기를 통제하고 있다는 사실을 느낄 수 있었을 것입니다. 

그가 발락 왕의 요구대로 산에 올라가서 이스라엘을 저주하려고 했을 때에, 하나님은 그의 입을 통해서 이스라엘을 저주하지 못하게 하시고, 반대로 이스라엘을 축복하게 만드셨습니다. 발람은 몇 번 같은 일을 반복하면서 이스라엘을 저주하는 일을 포기했으며, 성령이 시키는 대로 이스라엘을 축복했습니다. 
 

오늘 날에도 선교지에서 무당의 입을 통해서 예수 그리스도를 증거하는 일들은 일어나고 있습니다. 예수께서 계실 때에도 귀신들린 자들이 예수께서 하나님의 아들임을 증거한 적이 있고, 또한 바울이 복음을 전할 때에도 귀신 들린 사람이 바울을 하나님의 종이라고 부른 적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이러한 일이 일어난 것에 대해서 이상하게 생각할 필요가 없습니다. 이 사건은 이스라엘을 다스리시는 여호와께서, 발람이 섬기는 귀신보다 더 크신 분이라는 사실을 분명하게 드러낸 사건이었습니다. 하나님은 때로 이렇게 인간이 저지른 악한 일도 합력하여 선을 이룰 수 있게 해주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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