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1-09-02 12:40
우울증의 유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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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웹섬김이
조회 : 6,654  


1. 소아 우울증

아이들에게도 우울증이 있습니다. 어린아이들은 대개 자신의 감정을 언어로 표현하는데 익숙하지 못하기 때문에 성인에게서 나타나는 전형적인 우울 증상보다는 신체증상이나 행동변화로 표출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즉, 두통, 복통, 구토, 틱, 야뇨, 체중감소, 식욕부진, 수면감소 등의 신체증상이나 반항, 배회, 짜증, 공격적인 행동, 등교 거부 등의 문제 행동으로 나타납니다.
신학기 초나 전학 후에 학교 가기 힘들어 하는 아이들이 종종 있습니다. 아침이면 머리나 배가 아프다고 하고, 일요일 밤에는 잠들지 못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학교에 다녀오고 나면 언제 그랬냐는 듯이 잘 놉니다.

2. 청소년 우울증

사춘기는 입시에 대한 부담, 가치관과 자아정체성의 혼란 등으로 정서적 혼란에 빠지기 쉽고, 우울증을 비롯한 각종 정신질환에 걸리기 쉬운 시기입니다.

- 청소년 우울증은 우울한 기분보다는 쉽게 짜증을 내는 것이 특징인데, 특히 가까운 가족에게 짜증을 부립니다.
- 공부를 게을리하고, 학업성적이 부진하며 학업에 대한 흥미 상실, 무기력, 주의 산만 등을 보이며 등교를 거부하기도
합니다.
- 우울증에 걸린 청소년들의 공통점은 자신감이 없다는 점입니다. 자신감이 있는 청소년은 마음의 여유가 있어 남에게도
너그러울 수 있지만, 우울증에 시달리는 청소년은 자포자기로 매사에 될 대로 대라는 식의 사고와 행동을 보입니다.
- 등교 거부, 학업성적의 저하, 친구들과 어울려 방황하거나, 음주, 무단 결석, 약물 중독, 가출, 성적 문란 등 문제 행동을
보입니다.
- 신체적 발달이 급격히 이루어져 근력과 충동성은 증가되지만 이를 통제할 수 있는 제어력과 정신적 성숙은 조금 늦게
이루어지므로 사소한 자극에도 참지 못하고 쉽게 폭발합니다. 이는 자살 시도나 폭력으로 연결되어 자해와 타해를
일으키는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출산은 신체, 생리, 심리, 사회적 변화와 더불어 어머니로서 새로운 역할과 책임이 주어지는 삶의 전환기로서 매우 중요한 시기입니다. 따라서 이 시기에 잘 적응하지 못할 경우, 산후 3개월이내에 정신질환에 걸릴 수 있는 위험율이 평상시에 비하여 4~5배 증가합니다.

산후 우울이란 출산 후 산모에게 생기는 감정의 변화로서, 약간의 기분 변화로부터 병적인 상태에 이르기까지 근심, 침울함, 실패감, 무력감 및 무가치함을 나타내는 정서장애를 말합니다.
많은 산모들이 출산 후 특별한 이유도 없이 우울하게 지냅니다. 그러나 신체적으로 완전히 회복되지 않았고 아기를 돌보느라 시간을 내기도 어려워, 병원을 방문하기란 쉽지가 않습니다. 그러나 산후우울관리웹페이지를 이용하시면 아기가 잠깐 잠든 시간을 이용하여 집에서도 우울을 효율적으로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40~50세가 되면 여성의 경우 폐경과 더불어 갱년기 증상이 나타납니다. 자식들은 떠나고 젊음에 대한 상실감 등으로 허탈함과 우울이 한꺼번에 몰려옵니다. 갱년기 우울증은 남성보다 여성들에게 더 많은데, 특히 사회활동이 적거나 평생 양보하면서 참고만 살아온 경우 갱년기 증상을 여유롭게 넘기지 못하고 우울증에 빠지기 쉽습니다.

- 갱년기 우울증의 특징은 심한 초조, 불안감으로 안절부절못하고, 충동적인 자살 기도가 특징입니다.
- 퇴행으로 어린아이 같이 행동하고 작은 일에도 화를 내어 가족들과의 불화가 심해지는 경우도 많습니다.
- 기억력이 감퇴되고, 심장이 두근거리며 가슴이 답답하고 두통, 요통, 어깨 결림, 소화불량 등 신체증상을 호소합니다.
또 열이 아래에서부터 위로 올라온다는 신체적 호소도 흔히 합니다

이러한 갱년기 우울증은 호르몬 대치요법으로 다소 완화되기도 하지만, 항우울제를 사용하여 약물 치료를 하면 다른 우울증보다 특히 치료가 잘 됩니다. 또 평소 현실을 받아들이고 적당히 포기하는 마음가짐이나 화가 날 때 억지로 참지 말고 대화로 해결하는 습관이 중요합니다.


노인이 되면 완고하고 융통성이 부족하고 고집이 세지며, 적응력이 저하되어 사소한 변화에도 적응이 어렵습니다. 노년기에는 신체적 노화와 함께 뇌도 노화가 진행되어 신경전달물질의 부조화 및 호르몬의 변화로 인하여 우울증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게다가 노화 과정에서 경험하게 되는 상실, 즉 신체 기능의 저하, 배우자나 친구의 죽음, 정년퇴직으로 직장과 경제력의 상실 등 스트레스가 한꺼번에 오게 되면 우울증에 빠지기 쉽습니다.

- 노년기 우울증의 특성은 우울한 기분보다는 신체 여러 부위의 통증을 호소하는데 관절통, 두통, 복통 등 통증이 옮겨
다니면서 악화와 호전을 반복합니다. 또 건강에 대한 걱정과 호소가 주된 증상인 경우도 있습니다. 두통을 비롯해
'머리가 무겁다, 이명증, 식욕이 없다, 어깨가 걸린다, 쉽게 피로하다, 팔다리가 저리다' 등의 신체 증상 때문에 내과를
비롯한 여러 병원에서 진찰을 받아도 아무런 이상이 없는데, 우울증을 치료하면 이러한 신체 증상에 대한 호소도
사라집니다.
- 집중력 저하와 기억력 장애가 나타날 수 있고 질병망상, 죄책망상, 빈곤망상, 피해망상 등의 증상을 보여 치매로 오인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최근 명예 퇴직이나 청년 실업 등 우리 사회 전반에 문제가 되고 있는 실직으로 자신감을 잃고 자포자기로 우울증에 빠진 사람들이 많습니다. 의욕을 상실하고 모든 것을 비관적으로 생각하며, 폭음과 과도한 흡연, 약물 남용 및 알코올 중독, 도박 등에 빠지기도 합니다.
실업 우울증은 평소 비관적이고 부정적인 사고와 태도를 가진 사람들이 걸리기 쉽습니다. 항상 긍정적이고 낙천적인 생각을 갖고 희망을 버리지 않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1. 주요우울증

일상생활을 제대로 못할 정도로 심한 우울증으로서, 사회생활, 대인관계, 업무능력 및 일상생활 전반에 걸쳐 기능이 저하됩니다. 심한 경우 자살을 기도하기도 하고 환청과 허무, 빈곤 망상을 보일 수도 있습니다.

2. 기분부전장애

비교적 가벼운 우울증상이 2년 이상 지속되는 우울증으로서, 우울신경증 혹은 우울성격이라고도 합니다. 기분 저하가 주 증상인데 하루종일 기분이 우울하고, 우울한 날이 우울하지 않은 날보다 더 많습니다. 기분부전장애는 우울증의 증상 중 2~3가지 정도만을 보이기 때문에 병의 심각성이 과소평가될 수 있고, 제대로 치료하지 않는 경우가 많은데, 이환 기간이 길기 때문에 오히려 더 심한 장해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3. 양극성 우울증

조울증이란 기분이 우울한 시기와 세상 모든 일이 다 잘될 것 같고 자신만만한 들뜬 기분이 극단적으로 반복되는 정신건강문제입니다. 양극성 우울증은 조울증의 우울 시기를 말하며, 증상은 주요 우울증의 증상과 유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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