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3-12-22 17:39
목회자들이 길거리에 나앉을 각오로 목회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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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웹섬김이
조회 : 6,053  


김바울 

목회자들이 길거리로 나 앉을 각오로 복음대로 외치지 않으면 한국교회의 갱신과 부흥은 없다.

1. 서론
정체화되고 세상으로부터 비난을 받을 정도의 기독교의 정체성이 위기를 맞고 있는 적은 없다. 특히 이명박 대통령이 개신교 장로이고, 기독교인들이 내각에 포진되어 있지만 국민과의 대화와 소통은 커녕 그들의 아픔을 헤아리지 못하고 있는 점에서 그 상태가 심각하다.

2. 배부른 교회, 안일한 목회자들
요한 웨슬리 목사(1703~1791)는 영국 교회가 부요해짐에 따라 도덕적인 해이와 선교의 열정이 후퇴할 것을 예견했다. 우리나라가 복음화율이 25%를 넘어서면서 교회가 부해짐에 따라 복음과 예수 그리스도의 진정한 진리에서 멀어지기 시작했다.
중세기 교회는 민중을 억압하고 특히 가난한 사람들에게 헌금을 강요하면서 그 부패가 정점에 달했다. 마르틴 루터의 개혁은 단지 성경의 진정한 가르침으로 돌아가야 한다는 외침이었지만 그만큼 당시 교회는 세속화되었고, 성령의 역사는 그쳤다.
언제부터인가 교회 건물이 매매의 대상이 되고, 일부 목회자들은 교회의 주인처럼 행세하면서 건물이 없거나 어려운 목회자들이 소외되기 시작했다. 
대교회 중심의 교회 성장으로 소외된 수 많은 레위인(목회자들)들이 생기면서 외국인들과 함께 나그네처럼 그들을 돌보아야 할 형편에 이르렀다.
목사 실업자(무임및 기타)가 10,000명이 가깝고, 신학교 수는 계속 증가하여 더 이상의 증가는 더 많은 교회만을 양산하는데 그만큼 세인들의 교회에 대한 관심은 줄고, 개척교회는 고전을 면치 못하고 수천개가 문을 닫고 있는 실정이다.

이런 교회의 양극화는 한국 사회의 양극화를 그대로 반영하는데, 교회 안에서도 부의 편중과 부익부 빈익빈 현상이 나타난 것이다.

3. 하나님의 계속적 관심...소외된 자,가난한 자

하나님은 이스라엘민족에게 관심을 가졌다. 당시 억압받았던 히브리 민족 가운데 아브라함을 불러서 복의 근원이 되게 하셨다.(창세기12,1~3) 그 복은 이삭과 야곱에게 이어졌고, 마침내 이스라엘은 요셉을 지나서 약속의 땅으로 들어갔다.
출애급은 압박당하는 민족인 이스라엘을 구원하고 억압자인 바로와 애굽을 심판하는 이야기다. 가나안 정복 전쟁은 이스라엘보다 강한 것처럼 보이던 토착 가나안 일곱 족속을 제압하며, 해방을 이루어가는 이스라엘의 구원사이다.
구약 모세오경은 끊임없이 가난한 자..레위인과 나그네에게 관심한다. 룻은 모압여인이었다. 그러나 그의 믿음 때문에 보아스의 은덕을 입고 다윗의 조상이 된다. 그 때도 하나님은 이 가련한 모압 여인을 불쌍히 여겼다. 레위기에서도 가난한 자를 위해 이삭을 다 줍지 말라고 기록하였고, 구약전체에서 나그네와 고아와 과부등은 소외계층으로 취급하고 돌보라고 명령하였다.
더욱이 가난한 자를 멸시하는 것은 하나님을 멸시하는 것이라고까지 기록하였다. 그런데 현재의 교회들은 이런 말씀을 가르치거나 실천하지 않고 배부른 교회가 되어 이 땅에 공의를 실천하지 않고 있다.
이렇게 하나님의 계명과 율법을 실천하지 않기 때문에 세상에서 교회는 맛을 잃은 소금처럼 내버려져 짓밟히고 있다.

4. 목회자들은 길거리로 나갈 각오로 복음을 선포해야 한다.

복음은 가난한 자를 위한 것이다.(눅4,18~19) 예수님은 다른 사람을 부요하게 하기 위해서 가난해 지셨다. 그런데 예수님을 전하는 목사들이 간혹 수억원의 외제차를 타면서 교인이 선물했다고 하거나, 빚을 얻어 좋은 차를 타는 것은 합당치 않다.
그리고 그런 것을 비판하면 주의 종을 험담한다고 말한다. 하지만 우리 교회안에서 조차 받아들이기 어려운 차별과 사치를 세상이 용인해 주리라는 것은 말이 안된다. 
예수님을 따르는 자들이라면 정말 자신을 위해서는 가난해지신 주님처럼 길거리에 나앉을 각오로 복음을 바르게 가르치지 않는 자들을 교회에서 치리해야 한다.

5.선교도 개혁해야

지난 해 한국교회는 평양대부흥 100주년을 맞았다. 그리고 아프가니스탄에서 애꿎은 희생자를 냈다. 물론 하나님의 계획과 섭리가 있었다. 그러나 우리가 이처럼 무지하게도 적에 대한 정보나 확실한 준비없이 위험지역에서 선교함으로써 위험을 자초하기도 한다.
우리가 죽음을 각오한 선교를 놓고 주님께 고민해야 한다. 하지만 주님도 우리에게 "뱀처럼 지혜롭고 비둘기처럼 순결하라"고 하셨다.(마태복음10,16)
그리고 앞으로 우리 민족이 통일이 되어서 북한 주민들을 선교해야 할텐데 우리는 지금처럼 지리멸렬하게 교파나 교단을 앞장세우면 큰 혼란이 가중될 것이다. 
초기 장로교와 감리교 선교사들이 네비우스 정책과 연합된 힘으로 복음화를 이루었듯이, 교파끼리 교단끼리 경쟁하는 선교를 지양하고, 초교파 연합으로 북한을 선교해야 할 것이다.

6. 현재의 위기를 기도로 타결하자

어려운 국면을 맞을 때마다 우리는 더욱 하나님께 이 민족과 겨레의 운명을 의탁해야 한다.
사울왕도 주님을 의지하지 않았을 때 교만하여 마침내 적의 칼날을 맞고 그 아들과 함께 자결한다. 다윗처럼 모든 문제를 여호와께 묻고, 상대적일 수 밖에 없는 사람보다 모든 것을 아시는 주님께 모든 것을 의틱할 때 현안-쇠고기,대운하,물류대란등-들을 해결할 지혜와 방법이 나올 수 있다.
어려운 때일수록 격변기일수록 주님의 말씀이 절실하다. 들으라! 이스라엘아, 우리가 주님께 듣지 않고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려고 서로 싸울 때 나라는 점점 기울어지게 될 것이다.
이 어려운 시대에도 목회자들은 두려워하지 말고, 담대하게 민족 가운데 소망을 전하고, 흔들리는 마음들을 세워서 미래의 비젼으로 이끌어야 하는 것이다.
주여! 우리 민족에게 새로운 꿈을 주소서. 다같이 이루어야 할 공동의 꿈,비젼을 보여 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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