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4-09-01 17:32
[2]현대 교회의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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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웹섬김이
조회 : 6,775  

3. 에큐메니컬 운동

 

 

 

1) 개념

 

에큐메니컬 운동은 기독교회의 연합운동으로 출발했습니다.
에큐메니컬 운동을 주도하는 세계교회협의회(WCC)는 자유주의나 은사주의 등 다양한 신학을 포용합니다.
에큐메니컬 운동은 서로 다른 교단의 교류와 협력을 권장합니다.

 

한국의 개신교 17개 교단은 2000년 7월 한국 개신교 전체를 대표하는 연합기구를 만드는 역할을 담당할 '한국교회 연합준비위(가칭)'를 구성하였습니다. 
참여한 교단들은 예장 통합, 예장 대신, 감리교, 기장, 기하성, 기성, 기침, 구세군, 정교회 등입니다.

 

 

 

2) 천주교와 통합 시도

 

그런데 문제는 에큐메니컬 운동이 기독교 범주를 넘어서 천주교와의 통합도 시도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세계교회협의회의 전총무인 에밀리오 카스트로도 공언하기를, "세계교회협의회와 천주교회 간의 현재 관계는 매우 긍정적이며 모든 종류의 우호 관계들이 있다"고 했습니다

 

 

 

미국 복음주의 루터교회(ELCA)는 1997년 8월 모임에서 수세기 동안의 천주교도들과의 분열의 싸움이 끝났다고 선언하였고, 과거의 정죄들이 더 이상 적용되지 않는다고 선언하는 진술을 958대 25의 표결로 승인했습니다.

 

 

 

1998년 1월 아시아 기독교협의회(CCA)와 아시아 천주교 주교회의(FABC)는 인도네시아 발리섬에서 제2차 '기독교 일치를 위한 아시아 운동' 세미나를 갖고 아시아 지역 신구교 일치의 가능성을 모색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목사와 신부가 함께 세미나를 열고, 행사에 참석하며, 책을 출판하는 것은 공공연한 일이 되었습니다.

 

1999년 10월 31일, 루터교회 세계연맹(LWF)의 크리스티안 크라우제 주교와 천주교회 교황청 일치위원회 위원장 에드워드 카시디 추기경은 '칭의(稱義)의 교리'에 관한 공동 선언에 서명하였습니다. 
이 사건은 신구교의 500년만의 화해의 사건으로 알려졌습니다.

 

캐나다 교회협의회는 창립 56년 만에 처음으로 천주교인을 회장으로 선출했습니다. 
2000년 4월 앨버타 에드몬튼에서 열린 회의에서 캐나다 교회협의회는 천주교회 온타리오 주교인 안드레 발리를 새 지도자로 선출했습다. 
캐나다 최대 교파인 천주교회는 1997년 캐나다 교회협의회의 회원으로 정식 가입되었습니다. 
캐나다 교회협의회는 현재 19개 교단이 가입되어 있습니다.

 

 

 

비록 천주교회가 현재 세계교회협의회의 회원교회가 아니고, 또 회원권을 구하고 있지도 않지만 에큐메니칼 운동에는 활동적으로 참여하고 있습니다. 
1968년 이후 10~15명의 천주교회 신학자들이 세계교회협의회의 신앙 직제 위원회에 정회원으로 참여해 왔습니다.

 

 

 

뿐만 아니라, 천주교회는 (1) 매년 기독교 일치를 위한 기도 주간을 위한 예비 대회들에 참여했고, (2) 세계 교회협의회의 주요 대회들에 참관인 혹은 참조인으로 정규적으로 참여했고, (3) 세계교회협의회의 프로그램 작성 간사 중에 들어 있고,또한 (4) 1985년 현재, 적어도 25개의 지역적 혹은 국가적 교회 협의회에 회원권을 가지고 있습니다.

 

 

 

천주교의 속셈은 기독교가 교황제도 아래 편입되는 것입니다.
교황 요한 바오로 2세의 수석 교리 사무관인 라칭거 추기경은 "이제까지 분리된 공동체들이 교황과 더불어 일치 안으로 들어올 때 교황직의 사용이 기독교계를 변화시킬 것입니다."라고 하였습니다.
유명한 복음주의자인 빌리 그레함은 천주교와의 통합에 적극적입니다.
그는 전도집회에 천주교인들을 초청하고, 교황 요한 바오로 2세를 금세기 최고의 인물이라고 했습니다.

 

 

 

3) 천주교의 본질 

 

(1) 교황제도

 

카톨릭은 교황을 가르켜 베드로의 사도직분을 계승하고, 그리스도의 대리자며, 전체교회의 머리이고, 무오한(오류가 없는) 존재라고 합니다.
그래서 교황의 교시를 성경보다 높게 생각합니다.
그러나 교황에 대한 이러한 교리는 성경에 근거가 없으며 하나님, 예수님, 성경의 권위에 도전하는 일입니다.

 

 

 

교황은 죄 많고 연약한 인간에 불과하며, 역사적으로 많은 부도덕한 일(살인, 신성모독, 간음, 근친상간, 치부)을 자행해 왔습니다.
중세시대 때에는 왕을 능가하는 부와 권력을 소유하고 있었으며, 이는 예수님이 제시한 섬기는 지도자 상과는
거리가 먼 일입니다.

 

 

 

(2) 마리아에 대한 섬김

 

천주교는 마리아가 원죄 없이 잉태했고, 죽을 때 몸과 영혼이 하늘로 승천했다고 합니다.
마리아는 모든 사람의 어머니이자 여왕이고, 하늘의 문이며, 그녀를 통해서 용서받는다고 합니다.
마리아에게 기도하고 마리아를 통해서 예수님과 하나님께 나아갈 수 있다고 합니다.

 

이는 인간에 불과한 마리아를 예수님의 자리에 앉힌 성경에 전혀 근거가 없는 교리입니다.
마리아는 성자 예수님이 이땅에 육신으로 오시기 위해 잠시 몸을 빌린 사람에 지나지 않습니다.
오직 예수 그리스도만을 통해서 구원 받을 수 있으며, 마리아에 대한 숭배는 이방종교의 여신숭배사상에서 유래된 것입니다.

 

 

 

(3) 속죄에 대해서

 

천주교는 믿음으로 의롭게 되는 것을 부정합니다.
속죄는 선행과 기도와 고해성사로 이루어진다고 하고 있습니다.
죄사함의 권리는 예수님께만 있고 십자가 보혈로 죄사함 받을 수 있는데도 죄 많은 인간인 신부에게 고해성사를 함으로써 죄를 용서받습니다.

 

 

 

이런 천주교와 통합을 시도하는 한국 기독교 지도자들을 보면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목숨을 걸고 종교개혁자들이 보면 옷을 찢으며 개탄할 일이고, 교황청에 의해 잔인하게 고문 당하고 화형당하며 순교한 수천만명의 개신교도들이 보면 땅을 치고 통곡할 일입니다.
천주교는 현재 기독교와의 연합을 위해 화해의 손짓을 하지만 막상 권력을 쥐면 다시 무자비한 폭정을 펼칠 것입니다.

 

 

 

4) 세계 종교 통합으로 이어짐

 

천주교와 통합한 에큐메니컬 운동은 세계종교통합으로 이어질 예정입니다.
에큐메니컬의 기본 정신은 반교파주의와 포용주의 입니다.
세계교회협의회는 다른 종교에도 하나님이 역사할 수 있다고 인정하고, 이교도들에 대한 선교를 중지해야 한다는데 의견을 같이했습니다.

 

 

 

그들은 기독교의 신, 이슬람교의 신, 힌두교의 신이 있는 것은 한 하나님을 다른 방식으로 이해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현재 천주교가 불교와 잘 융합해 서로 행사에 참가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김수한 추기경은 도올의 강좌에 출연해 "어느 종교나 착하게 살면 구원이 있다."고 말해 박수갈채를 받았습니다.

 

 

 

종교 지도자들은 한데 힘을 모아 인류가 당면한 문제(빈민퇴치, 사회정화, 환경오염 방지)를 해결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힙니다.
기독교인들은 교회에 다니면서도 불교에도 구원이 있다고 인정하게 될 것입니다.
그런데 이들을 하나로 묶어줄 일이 있습니다.

 

 

 

바로 기독교에서 기다리는 재림주와, 유대교에서 기다리는 메시야와, 불교에서 기다리는 미륵불입니다.
기타 종교도 구원자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종교 통합이 이루어지면 세계적인 종교 지도자가(거짓 선지자) 나타날 것이고, 엄청난 기적을 선보이면서 세계정부 지도자 (적 그리스도)를 섬기라고 하면 기독교에서는 그를 재림주로 유대교에서는 그를 메시야로 불교에서는 그를 미륵불로 섬길 것입니다.

 

 

 

4. 은사운동

 

 

 

1) 은사운동의 기원

 

은사운동은 20세기 초에 나타난 오순절주의에 뿌리를 둡니다.
1906년 4월 미국 서부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서 흑인 성결교 설교자 윌리암 시무어에 의해 소위 아주사 거리의 집회들을 통해 방언 운동이 본격적으로 확산되었고, 여기서 오순절 교파가 생겼습니다

 

 

 

20세기 중엽에 와서, 이 운동은 오순절 교파를 넘어서 다른 교파들 속으로 퍼져 나갔고, 1960년 말에는 천주교회에까지 들어갔습니다. 
이것을 '신오순절주의'(Neo-Pentecostalism) 혹은 '은사운동'(The Charis-matic Movement)이라고 부릅니다.

 

 

 

은사운동은 다음과 같은 몇 가지의 특징적 주장들을 하고 있습니다.

 


첫째로, 은사운동은 신자가 성령의 세례를 받아야 한다고 주장하는데, 성령 받는 경험을 강조하는 것입니다.

 

둘째로, 은사운동은 성령의 세례를 받은 최초의 증거는 방언이라고 주장합니다. 은사운동은 방언 운동에서 기원하였고, 특히 방언의 은사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세째로, 은사운동은 성경에 증거된 성령의 초자연적 은사들이 다 지금도 계속되고 있거나 회복되었다고 주장합니다.
넷째로, 은사운동은 신앙생활의 강조점을 말씀과 기도로 하나님과 교제하며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는 것보다 은사 체험에 두고 때때로 그 체험은 매우 감정적인 경향이

 

           있습니다.

 

 

 

이들이 주장하는 성령체험은 사람들이 수시간 동안 집회 장소 바닥에 누움(완전히 의식이 없음), 머리를 계속 흔듦,몸을 경련함, 멍한 술취한 상태에 있음, 머리가 희미함, 성령 안에서 춤을 춤, 개처럼 짖음, 계속 웃음, 데굴데굴 구름등 이상한 육체적 표현들입니다.

 

 

 

경험담을 들어보면 "번갯불 같은 것이 나를 쳤다. 나는 벽을 쳤고 미끄러져 넘어졌고, 얼마 동안인지는 몰라도 통제할 수 없도록 몸을 흔들었고 경련을 일으켰다. 숨이 거의 끊어졌고 계속 심히 헐떡거리고 있었다."

 

 

 

오순절교회는 세계에서 가장 급성장하는 교회로 은사주의자들은 약 1억 9천만명인데, 그 중 오순절교인들이 8500만명, 개신교 은사주의자들이 1600만명, 천주교 은사주의자들이 5000만명, 그리고 중국의 은사주의자들이 4200만명입니다.

 

 

 

은사주의는 여러 가지 형태를 갖는데 '알파 코스'나 '프라미스 키퍼스' 같은 집회 양식을 가지고 있습니다.
오늘날 많은 복음주의 교인들과 대학생 선교회(CCC)가 은사주의를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카리스마지에 의하면, 1993년에 미국 복음주의자 협회의 회원 교회들의 약 51퍼센트가 오순절파라고 합니다.

 

 

 

2) 성령의 의미

 

사도시대의 오순절 성령체험은 예수님이 떠나시면서 약속한 진리의 성령이 처음 강림한 사건입니다.
이 때부터 제자들은 성령이 충만해서 설교를 하고 능력을 행하게 됩니다.
성령은 우리가 주 예수를 믿고, 십자가 보혈로 죄사함 받고, 조용히 기도로 간구하면 하나님의 은혜로 받는 것입니다.
진리의 성령은 죽었던 내 영을 살리시고, 모르는 것을 깨우쳐 주시며, 담대하게 하나님 말씀을 증거하게 합니다.

 

 

 

성령은 우리가 거듭나는데 있어서 하나님이 주시는 선물이기 때문에 그 자체가 목적이 될 수 없습니다.
그런데 대규모 집회에서 진리 없이 몸을 흔들고 고함을 지르고 손으로 성령을 불어 넣는 것은 성경에 근거가 없고 기 체험 수련이나 무당의 신들림과 비슷한 양상을 띱니다.

 

 

 

진리를 중심하지 않는 영적 체험은 잘못하면 악령에 들려서 고생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뉴에이지에서 영적 체험을 하는 방법도 같은 말을 반복하거나 미친 듯이 몸을 흔들어 자기 정신을 놓아서 마귀를 불러들이는 것입니다.

 

 

 

은사주의자들은 방언이 성령체험의 증거라고 하지만 방언은 많은 은사 중 하나이지 성령의 증거가 될 수 없습니다.
예수님도 이방인이 하는 것처럼 중언부언 기도하지 말고 똑바로 기도하라고 했습니다.
방언은 기독교 외에 다른 종교에서도 행하고 있고, 신비주의 종교는 대부분 같은 주문을 외웁니다.
따라서 방언을 받으려고 매달릴 필요는 없습니다.

 

 

 

3) 은시주의 비평

 

미국 역사상 가장 큰 지교회 부흥의 주역이라는 플로리다주 펜사콜라시의 브라운스빌 하나님의 성회 교회의 세 명의 중심지도자들은 많은 분량의 토지를 샀고, 부요한 집들을 지었거나 짓고 있다고 보도 되었습니다.

 

 


교회 목사 죤 킬패트릭은 31만불짜리 호화 자동차로 여행을 하고 34만불짜리 호화 주택을 지었습니다. 
전도자 스티븐 힐은 알라바마주의 공식 가격 847,931불짜리 거의 5만평 가량의 땅을 샀습니다. 
브라운스빌의 학교 사역 책임자 마이클 브라운은 727,360불의 값이 나가는 집을 짓고 있다고 보도됩니다.

 

 

 

은사주의자들은 말씀과 믿음보다 성령체험을 중시합니다.
그러나 진리의 반석 없는 성령체험이 우리를 구원으로 인도할 수는 없습니다.
마귀들은 항상 우리를 잘못된 길로 인도해 하나님을 제대로 믿지 못하도록 방해한다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은사주의자들은 성경적 교리를 흐리고, 기복주의적이며, 에큐메니컬 운동에도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있습니다.

 

 

 

* 참조 사이트: http://www.oldfaith.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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