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8-10-23 16:39
[1]성령론에 관한 간추린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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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웹섬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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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령론에 관한 간추린 역사

  


1. 성령에 대한 무관심의 시대

  

성령론은 오순절 성령 강림 이후 교회의 권위가 우뚝 섰을 때 신학의 사생아처럼 취급 받았다. 그러나 성령께서는 전 그리스도교 역사 시대를 통하여 계속 일하여 오셨다.

  

2. 시대별 신학적 강조점 개요

  

(1) 초기교회--Greek 배경--기독론 중심

(2) 중세교회--Latin 교회--교회론 예전 중심, 성직자주의

(3) 종교개혁시대--Tuton--신앙의인, 성령론

(4) 에큐메니칼운동--미국--성령운동시대, 교파의 다양성

  

3. 교부시대

 

(1) 성령론 보다 기독론에 관심을 둔 시대

그리스도의 위격과 전통에 관한 관심의 고조로 인하여 상대적으로 성령론의 경시하는 결과 야기하였다. 그러나 다른 한편으로 성령의 체험을 끊임없이 하면서도 그리스도에 대한 관심이 있었다.

⦿ Ignatius--마리아가 그리스도를 성령 잉태한 사실을 지적

⦿ Polycarp--순교 시 성부, 성자, 성령 외침

⦿ Justin Martyr--성령에 관한 언급 다수

⦿ Theophilus--안티옥 교회(2세기 후반). 신학 역사상 최초로 삼위일체라는 말을 사용(trias)그러나 성령을 지혜라고 하여 그 고유 인격성에 관하여 확연하지 않는 측면도 보여 주었다.

⦿ Irenaeus--2세기 후반. 성부는 창조주와 주가 되시고, 성자와 성령은 항상 성부와 함께 계셨다(Haer. II.2.2; IV.20.1). 성령을 신이라고 부르지 않았으나 그가 신적 존재라고 생각하였다. 그는 성부의 지혜자로서 영원 전부터 성부와 함께 계셨다(Haer. IV.20.3-4). 성령은 예언의 근본이며 각 개인의 마음속에서 사역한다. 신 인간을 연결시켜주고 사람의 삶을 성화시킨다. 성령이 없으면 신언이 보이지 않는다(Dem. 7). 성령은 성부와 성자의 손이다(Haer.IV, pref.4; V..6.1, 20,1). 이런 진술들에 비추어 보면 성령은 성부, 성자와 동위에 두는 독립된 존재로 명료화시켜 나간 것을 짐작할 수 있다. 

⦿ 몬타누스주의(Montanism)135~175년 사이에 소아시아 프리기아(Phrygia) 지방의 장로였던 몬타누스(Montanus)는 교회의 목표를 박두한 그리스도의 재림에 대한 기대에 맞게 형성하고자 했던 운동을 전개했다. 초기교회의 성령의 놀라운 역사가 약화되고 종말론적인 소망이 쇠퇴하고 교권이 강화되며 세속화 물결이 파고드는 상황에서 그의 사상은 움텄다. 그가 유대교와 기독교의 묵시적 관념들에 젖어서 자란 배경도 한몫했다(자로슬라브 펠리칸, 고대교회교리사, 138). 그를 이단으로 정죄하고 그의 자료들을 폐기한 것 때문에 그 전모를 비판자들의 주장에 의거하여 살펴 볼 수 밖에 없는 한계점이 있지만, 그이 개혁사상은 영지주의 도전을 받고 있는 교회에 성령의 활력을 불어 넣는 개혁운동의 독특성을 지녔다. 

비록 그의 성령운동에는 신학적인 문제점들이 들어 있었으나 그의 운동의 도덕적 열성은 심지어 테르툴리아누스에게도 매력적이어서 그의 제자가 되기까지 했다. 이 운동은 그리스도인의 윤리와 훈련에 대한 고도의 엄격한 표준을 가르치는 것에 있었다. 금식, 금욕 등을 금욕주의를 지향하며 높은 도덕적 표준을 강조하였다. 

몬타누스는 무아적 황홀경(ecstacy)상태에서 나타나는 영을 강조하였다. 그리고 자기가 보혜사 성령이라고 주장하였다. 그의 여 제자 막시밀라 조차도 자기는 성령이며 권능이라고 하였다. 보혜사와 새로운 예언을 강조 하고 자기들의 신탁들이 공적인 성서를 보충해 준다고 보았다. 몬타누스는 막시밀라와 프리스킬라를 여 선지자로 두고 이들을 통해 페푸자에 새예루살렘이 임할 것이라는 시한부 종말론을 주장하였다.

⦿ Tertullianus-- 군주신론 반대. 그러나 성령의 신성과 인격성을 강조한 Montanus에 동조. 성령의 신적 본질을 성부의 신적 본질과 동일시. 이레내우스 신학 이상으로 삼위일체 교리를 발전시켰다.

⦿ Origenes--Alexandria 신학자, 교회의 신학총론인 <De Principiis> 저술로 명성을 얻다. 여기서 그는 성령의 본질과 삼위일체적인 신관을 수용할 수 없는 주장을 펼쳤다. 그러나 어떤 때는 성령이 성부와 성자와 동일 위격의 신으로, 다른 때에는 성령이 성부와 성자에 종속된 것으로 진술하였다. 당대의 신플라톤주의 신학 영향을 받아 유출설에 기울었다. 성부는 모든 것에, 성자는 이성적 존재에만, 성령은 성화에 있어서 각각 사역하는 것으로 묘사하였다. 

그는 성령의 출처에 고심하여 아들과 함께 발출하였는지 또는 피조되었는지 불분명하다가 마지막에 도달한 결론은 성부가 성자를 통하여 성령을 만드셨다고 하는 종속론 입장을 피력하였다.

  

(2) 성령의 위격이 문제시 된 시대

⦿ Nicea 회의(325)--기독론적 신앙고백 중심. “우리가 성령을 믿습니다라는 간단한 고백을 하였다. 이는 성령의 초자연적인 독립된 신적 존재로 본 것을 고백한 것이다. 

⦿ Arius--성부와 성자-성령의 본성이 각기 다르다. 상호교류가 불가능하다.

⦿ Cyril(347-350)--예루살렘교회 주교. 처음에는 성령을 성서의 영감자와 신자의 성화자로 언급하였으나 아리우스파의 압력으로 성령은 성부와 성자의 피조물이라고 하다.

⦿ Augustinus--성령은 성부와 성령을 연결시키는 고리(bond). 성부와 성자가 주신 선물. 성령 사랑론 전개. 문제점-성령이 성부와 성자에게서 나왔다면 그 나온 방법에 있어서 성자와의 차이이점이 불명료.

⦿ Athanasius 신조--Augustinus 신학적 특성. 성부 성자 성령의 인격은 다르나 한 분. 모두 신성 소유(영원성, 전능성, 비피조성). 성자는 아버지에 의하여 탄생하나 성령은 성부와 성자로부터 이중 출원(double procession and filioque)

이중 출원설의 논란--서방 지지, 동방 반대. filioque 표현보다는 through the son 이라는 표현 선호자 등장(John Scotus Eriugena, 877)

⦿ Anselm(1109)--동방교회 성령론 비판. 삼위일체적 신의 모든 것은 같으나 성령의 출원만 다르다. 대립관계 해소책으로 성령이 성부와 성자로부터 나왔다고 하였다. 성령과 성자는 성부로부터 출원하였기에 아버지가 될 수 없다⦿ Abelard(1142)--성령의 전능성 부인, 성부와의 동체성부인. 성령이 성부와 성자와 동등성 부인. 

⦿ Peter Lombard(1160)--삼위간의 동일 본체, 동등성 주장

⦿ Joachim of Fiore(1102)

요아킴은 인류 역사를 삼위에 따라 세 가지로 구분 전개하는 특징을 지녔다.

중세는 로마의 멸망(476)으로부터 루터의 종교개혁(1517)에 이르기까지 약 1,000여년 기간을 말한다. 이 기간 동안 서방교회와 동방교회의 갈등과 분열이 이어졌다. 교회 밖에서는 이슬람의 위협이 이어졌다. 중세교회를 지배한 신학자들은 안셀무스와 토마스 아퀴나스이었다. 이들을 중심으로 한 스콜라신학과 프랜시스와 베네딕트 수도원 운동이 중세신학의 주류를 이루고 있었다.

이런 상황 중에 등장한 사람이 이탈리아 피오레(Fiore)의 요아킴(c. 1135-1202) 이었다. 그의 생애는 은둔자적 생활로 이어진 수도원 생활로 점철되었다. 그런 중에 성경연구, 특히 요한계시록 연구에 집중하였다. 베네딕트수도원장도 역임한 바 있는 그는 후에 피오레에 있는 산 지오반니(San Giovanni)dp 수도원을 창립하였다. 1202년 그가 죽었을 때 성인으로 추앙 받았다. 

요아킴은 삼위일체 각 위격을 역사의 세 단계로 적용하는 이론의 독특성을 보여주었다. 첫 단계는 성부의 시대로 아담으로부터 그리스도까지로 (42 세대), 구약 율법의 지배가 그 특징을 이루고 있다. 둘째 단계는 성자의 시대로 그리스도로부터 1260년까지 (42 세대 추정)이다. 이 시대는 구약의 율법 시대와 분리되지 않고 겹쳐지고 있으며 신약 성자의 통치가 그 특징이 된다. 마지막 단계는 성령께서 지배하는 시대로 1260년으로부터 시간의 끝에 이르는 기간으로 설정하였다. , 첫째 구속의 상태는 성부로 표현되고, 그 다음 상태를 성자의 우선적 사역으로, 그리고 셋째 상태는 성령으로 표현되었으며 성 베네딕트의 출현을 중요하게 여긴다. 세 시대에서 이어지는 시대는 그 직전의 시대와 부분적으로 겹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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