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3-11-04 16:42
[2]유대인들의 9가지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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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웹섬김이
조회 : 7,649  

탈무드 내용은 무엇일가?

탈무드는 지금까지 63권 발간되었습니다. 72권 목표로 발간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탈무드는 크게 두 부분으로 나누어집니다.

첫 부분 할라카(Halacha) 모세 오경을 해석한 부분입니다. 탈무드의 3분의 2 가량이 모세오경을 해석한 부분입니다. 
둘째 부분 아가다(Agada) 지혜를 모은 부분입니다.

탈무드는 모두 6부, 63제, 525장, 4,187절로 되어 있습니다. 1천년 걸려서 1만 2천 페이지에 달합니다. 탈무드 제1권 1페이지는 백지입니다. 2페이지부터 시작합니다. 항상 반복하여 읽는 책이라는 의미입니다. 
1은 시작을 의미합니다. 탈무드는 시작도 없고 끝도 없습니다. 탈무드는 대략 2,000명 정도의 랍비들이 정리하였습니다. 거의 600년 걸려서 완성하였습니다. 베껴 쓰는 데만 100년 걸렸습니다. 큰 절판 소인쇄체로 3만 페이지에 달하고 있습니다. 적어도 100만 단어가 들어 있습니다. 유대 생활의 백과사전입니다. 건상, 의약, 법률, 윤리, 종교적 실행, 역사, 전기, 천문학, 생물학, 자선등 모두가 망라되어 있습니다. 

유대인들의 힘은 탈무드에서 나옵니다. 탈무드에서 무엇이 나오는 것일가요? 무엇이 그들의 힘이 되는 것일가요?

유대인이 그렇게 된 데에는 그렇데 된 비결이 있습니다. 그 힘의 비결은 무엇일가요?

1. 믿음에서 나오는 힘.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이 자기를 선택하여 주셨다는 믿음이 하늘을 찌르고 있습니다. 
<하나님이 선택하여 주셨는 데 누가 건드리요>라는 믿음이 고무풍선처럼 가득차 있습니다. 하나님이 아브라함을 갈대아 우르에서 불러 내셨습니다. 그리고 가나안 땅으로 인도하셨습니다. 그리고 앞으로 아브라함의 자손을 하늘의 별과 같이, 바닷가의 모래알같이 많게 하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아브라함은 이방 땅에 살면서 한 가지 포기할 수 없는 믿음이 있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신실하기에 반드시 이루어질 것을 믿었습니다. 한번도 의심한 적이 없습니다. 한 시도 한 눈를 팔지 않았습니다. 반드시 그렇게 될 것을 믿었습니다. 한 사람 아브라함은 큰 민족을 그리고 있었습니다. 작은 사람이었지만 큰 사람이었습니다.


그 피가 유대인속에 흐르고 있습니다. 유대인들은 그들의 조상 아브라함을 본받아 지금도 작지만 큰 나라입니다. 작지만 큰 사람들입니다. 위대한 일을 해내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스라엘 백성들은 늘 외치고 있습니다.

<우리는 요나 백성이다>

유대인들은 자기들을 대표하는 사람이 요나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요나에게 니느웨로 가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요나는 원수 민족인 니느웨가 구원받는 것이 싫었습니다. 그래서 다시스로 도망하였습니다. 마침 다시스로 가는 배가 있어서 잘 되었다고 생각하였습니다. 게다가 순풍이 불었습니다. 하나님의 명령을 어기고 가는 데 일이 참 순조로웠습니다. 폭풍이 불었습니다. 배에 있는 사람들은 배에 누군가가 죄인이 있을 것이라고 말하며 제비를 뽑았습니다. 요나에게 제비가 뽑혔습니다.요나도 나때문이니까 나를 바다에 던져달라고 요청하였습니다. 요나는 바다에 던져졌습니다. 죄로 평탄하던 생도 언젠가는 종말이 있었습니다. 죄는 용서받아도 벌은 용서받을 수 없었습니다.
 

큰 물고기가 요나를 삼켰습니다. 고래라고 하여도 별 문제는 없을 것입니다. 고래는 4시간이면 어떤 음식물도 소화시킬 수 있는 소화력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그 속에서 요나는 하나님께 기도하였습니다. 고래가 요나를 삼켰으나 고래는 요나를 소화시키지 못 하였습니다. 드디어 고래는 요나를 요나가 가야할 곳인 니느웨에 토해놓았습니다.고래는 요나를 삼켰으나 소화시키지 못 하였습니다. 

애급이 삼킨 적이 있습니다. 그러나 소화시키지 못하고 토하였습니다. 
바벨론이 삼켰습니다. 그러나 토하고 말았습니다. 앗수르가 삼켰습니다. 그러나 소화시키지 못 하였습니다. 로마가 삼켰습니다. 그러나 뱉아 놓고야 말았습니다. 사라센 제국이 삼켰습니다.그러나 먹지 못하였습니다. 그 후 독일도, 심지어 쏘련도 삼켰었으나 소화는 시키지 못 하였습니다. 그래서 유대인들은 스스로를 요나민족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누가 삼킨다고 하여도 소화시키지 못 하고 토해놓을 것이라고 확실히 믿고 있습니다. 이 믿음에서 유대인들은 확신을 가지고 있습니다.

2. 기도에서 나오는 힘

아브라함은 작은 사람이었지만 큰 사람이었습니다. 그 힘은 기도에서 나왔습니다. 아브라함은 기도의 사람이었습니다. 
조그만 일이든지 큰 일든지 항상 하나님께 기도드렸습니다. 아브라함의 소돔과 고모라를 위한 기도는 유명한 기도입니다. 하나님께서 소돔과 고모라를 멸하시려고 하셨습니다. 죄악이 너무나 가득하였기 때문입니다. 


그 때 아브라함은 기도하였습니다. 
<하나님! 의인 50명만 있으면 구원시켜 주옵소서.> 하나님은 그렇게 하시겠다고 하셨습니다. 찾아 보았으나 없었습니다. 45명으로 줄여 기도하였습니다. 
그러나 45명을 찾을 수 없었습니다. 40명, 30명, 20명, 10명으로 줄였으나 찾을 수 없었습니다. 결국 소돔과 고모라는 의인 10명을 구하지 못 하여 다 유황불로 멸망당하고 말았습니다. 그러나 아브라함의 끈기 있는 기도는 대단한 기도였습니다. 아브라함이 작은 사람이었지만 큰 사람이 된 힘은 기도에서 나왔습니다.


그런데 유대인이 그렇게 크게 된 이유도 기도에 있습니다. 유대인의 특징은 기도입니다. 하루에 세 번씩 기도합니다. 9시, 12시 그리고 3시에 기도합니다. 베드로와 요한도 오후 3시에 기도하러 가다가 앉은 뱅이를 고친 것입니다. 나는 유대인들과 비교적 많이 접하며 사는 목사중에 하나입니다. 나는 유대인들과 함께 지내면서 기도의 체험을 많이 합니다. 

한번은 독일에서 이스라엘에 혼자 들어가고 있었습니다. 유월절이었습니다. 
해마다 유월절이면 이스라엘 밖에 살고 있는 유대인들이 유월절을 지키러 이스라엘도 들어가기에 비행표 구하기란 하늘에 별따기입니다. 나는 비행기 표를 구할 수가 없어서 밤 2시에 이스라엘로 들어가는 비행기를 탔습니다. 둘러 보았습니다. 모두 유대인이었습니다. 단 한 좌석도 빈 자리가 없었습니다. 가득찼습니다. 그런데 유대인들이 비행기안에서 삼삼오오 모여서 기도하는 것이었습니다. 탈릿을 두르고 기도문을 들고 기도하는 모습을 보면서 나는 혼자 중얼거렸습니다.

<유대인들은 기도의 민족이구나>
<유대인들의 조상은 아브라함인데 아브라함을 닮아서 기도의 사람들이구나>

그리고 다른 체험이 있습니다. 나는 유대인 책방에 자주 들어 갑니다. 
한번은 유대인 책방에 들어가서 책을 고르고 있었습니다. 여기 저기에서 많은 유대인들이 책을 고르고 있었습니다. 2시 50분이 되었습니다. 주인이 외쳤습니다. <기도 시간이 되어 가고 있습니다> 조금 후 유대인들은 한 곳에 모였습니다. 책 고르기를 중단하였습니다. 테피린을 감는 이, 탈릿을 입는 이들이 많았습니다. 늘 지니고 다니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다같이 모여 기도한 후 다시 책을 고르기 시작하였습니다. 이같이 유대인들은 누구나 기도하는 이들입니다. 그러니까 작은 나라가 큰 나라가 되었고, 작은 사람들이 큰 사람이 된 것입니다.

기도가 방법입니다.
기도가 비결입니다.

3. 토라에서 나오는 힘

작은 사람이 아브라함이 큰 사람이 된 비결이 있습니다. 그는 말씀을 붙들고 사는 말씀 중심의 삶을 살아 갔습니다. 
갈대아 우르에 살고 있는 아브라함에게 하나님께서 나타나셔서 갈대아 우르를 떠나 하나님이 지시하시는 가나안으로 가라고 하셨습니다. 그 때 아브라함은 갈바를 알지 못 하고 말씀을 좇아 갔다고 성경은 말해주고 있습니다.

<여호와께서 아브람에게 이르시되 너는 너의 본토 친척 아비 집을 떠나 내가 네게 지시할 땅으로 가라. 
내가 너로 큰 민족을 이루고 네게 복을 주어 네 이름을 창대케 하리니 너는 복의 근원이 될지라. 너를 축복하는 자에게는 내가 복을 내리고 너를 저주하는 자에게는 내가 저주하리니 땅의 모든 족속이 너를 인하여 복을 얻을 것이니라 하신지라. 이에 아브람이 여호와의 말씀을 좇아갔고 롯도 그와 함께 갔으며 아브람이 하란을 떠날 때에 그 나이 칠십오 세였더라>(창12;1-4)

아브라함은 말씀을 따라 갔습니다. 직장을 따라 이사한 것이 아닙니다. 공기 좋은 곳으로 이사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감정을 따라 이주한 것도 아닙니다. 금은을 찾으러 방랑길을 떠난 물질주의자가 아니었습니다. 하나님이 가라고 하니까 갔습니다. 말씀만 붙잡았습니다. 작은 사람이었지만 큰 사람이 아브라함의 믿음은 100살에 난 이삭을 바치라고 하는 하나님의 명령을 받았을 때 찬란하게 빛나고 있습니다. 그 때 아브라함의 믿음을 히브리서 기자는 이렇게 말하고 있습니다.

<아브라함은 시험을 받을 때에 믿음으로 이삭을 드렸으니 저는 약속을 받은 자로되 그 독생자를 드렸느니라. 
저에게 이미 말씀하시기를 네 자손이라 칭할 자는 이삭으로 말미암으리라 하셨으니 저가 하나님이 능히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리실 줄로 생각한지라 비유컨대 죽은 자 가운데서 도로 받은 것이니라. 아브라함이 바랄 수 없는 중에 바라고 믿었으니 이는 네 후손이 이 같으리라 하신 말씀대로 많은 민족의 조상이 되게 하려 하심을 인함이라> (히11;17-19)

바울은 아브라함의 믿음을 이렇게 말해주고 있습니다.

<그가 백 세나 되어 자기 몸의 죽은 것 같음과 사라의 태의 죽은 것 같음을 알고도 믿음이 약하여지지 아니하고 믿음이 
없어 하나님의 약속을 의심치 않고 믿음에 견고하여져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약속하신 그것을 또한 능히 이루실 줄을 확신하였으니 그러므로 이것을 저에게 의로 여기셨느니라> (롬 4;19-22)

유대인들은 조상 아브라함을 본받아 하나님의 말씀을 가장 귀중하게 여기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 그대로 살아가는 사람들이 되었습니다. 말씀은 능력입니다. 유대인들의 말씀 교육은 탁월합니다.


미국 땅에 도착하면 우선 회당을 짓고, 두 번째로 성경공부 학교를 지었습니다. 다음에 자기 집을 지었습니다. 청교도들이 미국에 와서 세운 학교가 있습니다. 하버드, 예일 프린스톤은 모두 이들이 성경공부하기 위하여 세운 학교입니다. 그런데 지금은 미국 최우수 대학이 되었습니다. 이 학교들이 300년 간 미국의 교육을 주도하고 세계 선교를 이끌고 있습니다. 영국의 역사하자 아놀트 토인비(Arnold Toynbee.1852-1883)는 인류 역사속에 일어났던 문명은 모두 28개였습니다. 그 중에 18개는 이미 사라져 버렸습니다. 9개는 죽어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유대인들 문명 하나만 생생하게 살아 있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이는 철저히 유대인들이 문명을 지킨 민족이라는 사실을 증명하여 주고 있습니다. 그 원인 교육입니다. 토라 교육입니다. 1900년 동안 나라를 잃어 버리고도 이 나라 저 나라로 유랑하면서도 항상 몸에 지니고 다녔던 것은 성경 토라와 탈무드였습니다. 아버지가 철저히 자녀에게 교육을 시켰습니다. 그래서 세대 격차가 전혀 없는 민족이 유대민족입니다.
......................

요한나 벤 자카이 랍비는 이스라엘 역사상 가장 어려운 시기에 가장 크게 활약하였던 랍비입니다. 로마가 이스라엘을 침공하였습니다. 예루살렘을 포위하고 있었습니다. 요한나 벤 자카이 랍비는 어떻게 하면 유대인이 승리할 수 있을지 곰곰이 생각하여 보았습니다. 당시 이스라엘 민족은 매파와 비둘기파 둘로 나누어져 있었습니다. 로마에 아부하는 매파는 로마와 대항하는 비둘기파를 항상 감시하고 있었습니다. 요한나 벤 자카이 랍비는 비둘기파였기에 늘 매파의 감시를 받으며 살고 있었습니다. 벤 자카이는 그 때 민족이 멸망하지 않고 영원히 살아남는 길을 깊히 생각한 끝에 마침내 로마의 유력한 장군과 협상을 하지 않으면 안 된다고 생각하였습니다. 그런데 그 당시 유대인들은 예루살렘성 안에 모두 감금당한 상태였습니다. 밖으로 나갈 수 없이 포위되어 있었습니다.


요한나 벤 자카이 랍비는 아프다는 소문을 냈습니다. 벤 자카이는 널리 알려진 랍비였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병 문안하러 몰려 들었습니다. 며칠 뒤 벤 자카이는 살아날 가망이 없다는 소문을 퍼뜨리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리고 며칠 뒤에 죽었다는 소문을 냈습니다. 제자들은 그를 관 속에 넣은 뒤 성밖의 묘지에 매장할 수 있도록 허가를 요청하였습니다. 성 안에는 묘지가 없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러나 반대파에서는 벤 자카이의 죽음을 믿을 수 없다고 주장하였습니다. 그리고 칼로 찔러 죽었나를 확인하겠다고 하였습니다. 그러나 유대인들은 반발하였습니다. <그런 짓은 죽은 사람을 모독하는 행위다> 유대인들에게는 시체조차 눈으로 보는 것이 금지되어 있었습니다. 드디어 제자들은 관을 들고 로마군의 포위망을 치고 있는 곳으로 가지고 갔습니다. 그러나 그 곳에 가자 로마 군인들은 관을 칼로 찔러 보아 확인하겠다는 것이었습니다. 제자들이 물었습니다. <만일 로마 황제가 죽었다면 당신들은 그 때도 칼로 관을 찌를 것인가?> 제자들은 전혀 무장하지 않고 있었습니다. 그들이 무장하지 않았다는 사실이 로마 군인들에게 받아드려졌습니다. 마침내 로마 군인들은 장례를 치루도록 길을 내주었습니다.


벤 자카이는 관 속에서 나와 로마 사령관에게 면담을 요청하였습니다. 면담이 이루어졌습니다. 요한나 벤 자카이 랍비는 사령관 앞에 앉았습니다. 

그는 사령관의 눈을 잠시 바라보다가 이렇게 말했습니다. 
<나는 장군에게 로마 황제에게 표하는 경의를 보냅니다> 

그러자 장군은 황제 폐하를 모독하였다고 언성을 높였습니다. 

그러나 벤 자카이는 당황하지 않고 말을 이엇습니다. 
<아닙니다. 장군은 반드시 로마의 황제가 됩니다> 

확신에 찬 랍비의 말에 장군은 얼른 입을 막았습니다. 
<그런 얘기는 그만 둡시다. 나를 찾아온 목적이나 말해 보시오> 

벤 자카이는 말했습니다. 
<장군! 나는 오직 한가지 소원이 있습니다> 

<무엇인가?> 

장군이 물을 때 벤 자카이는 말했습니다. 
<성전 문을 열어 드리겠습니다. 그 댓가로 야브네 거리만은 파괴시키지 말아 주십시오. 그리고 방 한칸의 교실이라도 좋으니 조그만 학교 하나만 그 곳에 지어 주십시오. 그리고 그것만은 없애지 않았으면 고맙겠습니다>

야브네는 지중해안에 있는 작은 마을입니다. 그 곳에서는 대학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토라공부를 하는 것이었습니다. 
많은 학자들이 있는 곳이었습니다. 벤 자카이는 예루살렘은 반드시 로마에 점령당하고 말 것을 알았습니다. 성전도 파괴될 것을 내다 보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토라 학교만 가지고 있으면 유대 민족의 전통을 이어갈 수 있다고 확신하였습니다.

장군은 랍비의 청이 별로 대단치 않다고 여겼습니다. 그 정도는 들어 주어도 좋다고 말했습니다. 둘이 이야기하고 있는 중에 로마에서 파견된 사자가 헐레벌떡 뛰어 들어 와서 말했습니다.

<황제가 돌아 가셨습니다. 원로원에서 장군님을 황제로 선출하였습니다>
장군은 요한나 벤 자카이 랍비의 통찰력에 놀랐습니다. 

그래서 그는 엄명을 내렸습니다. 
<작은 학교만은 절대로 없애지 말라>


그 날밤 아키바는 성안으로 들어 와서 모든 사람들을 불러 놓고 말했습니다.

<내일 아침 성을 열어 줄 것입니다. 로마가 우리를 지배할 것입니다. 성전은 파괴될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토라만은 건드리지 않기로 하였습니다. 우리는 토라를 지켜야 합니다. 후에 우리는 이길 것입니다>


이튿날 예루살렘은 불바다가 되었습니다. 약탈당하였습니다. 그러나 야브네만은 고스란히 보존되었습니다. 바로 그 때 그 학교에 있던 학자들이 유대 민족의 지식과 전통, 신앙, 그리고 유대인의 얼을 지켜나가는 역할을 감당하였습니다. 전쟁이 끝난 뒤의 유대인들의 생활 규범도 모두 그 학교에서 앞장서 선도해 나갔습니다. 여기에서 미슈나가 나왔습니다.


요한나 벤 자카이 랍비는 토라와 토라를 가르치는 학교만 가지면 유대인을 보호할 수 있다고 확신하였습니다. 말씀은 능력입니다. 그래서 유대인들은 문에 말씀 상자 메주자를 달아 두고 나갈 때 들어 올 때 입을 맞춥니다. 이마에 말씀상자 메주자를 달고 다닙니다. 팔에는 테피린을 맵니다. 말씀 중심으로 살겠다는 다짐입니다. 그래서 유대인들은 어려서부터 말씀 토라 공부를 합니다. 그들은 늘 말합니다.

<어릴 때 토라를 배우면 그 말씀이 피로 흡수되어 입으로 깨끗하게 나올 수 있으며, 
노년에 배우면 피로 흡수되지 못하여 깨끗한 말씀이 되지 못한다>

유명한 랍비가 한 마을을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마을 책임자는 이 곳 저 곳을 보여 주었습니다. 
가는 곳마다 작은 진지가 있었고 군인들이 그 마을을 지키고 있었습니다. 울타리 방어진을 치고 있었습니다.

 

숙소로 돌아 온 랍비가 말했습니다.
<나는 이 마을을 어떻게 지키고 있는지 아직 알 수 없었어요. 병사나 울타리가 이 마을을 지키고 있는 것이 아닙니다. 
학교가 지키는 것입니다. 왜 내게 학교를 안내하지 않았습니까?>


토라 학교가 유대민족을 지켜주는 것이라고 이들은 굳게 믿고 있습니다. 영화 배우 남궁원 자녀 교육은 한번 충격을 준 적이 있습니다. 아들 홍 정욱이가 하버드 대학에 우수한 성적으로 
입학하였습니다. 그리고 졸업할 때 3개 중요한 상을 혼자 휩쓸었습니다. 어머니 양춘자가 밝힌 내용은 이런 것입니다. 단 한번도 과외공부를 시킨 적이 없었습니다. 대신에 성경 과외공부를 시켰습니다. 선생님으로 가정으로 모셨습니다. 매일 와서 성경을 인물중심으로 가르쳤습니다. 하루도 빠짐없이 성경을 가르쳤습니다. 남들은 세상 공부에 열중할 때 성경을 가르쳤습니다. 한 선생님에게 지루한 감을 느끼면 다른 선생님을 부를 지언정 성경 공부를 중단시키지 않았더니 그렇게 지혜로운 아들이 되어 천재소리를 듣게 되었다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말씀은 능력입니다. 아브라함이나 유대인들의 힘은 말씀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유대인들은 토라를 절대로 신뢰합니다. 토라에 이런 말이 있습니다.

<모세가 하나님 앞에 올라가니 여호와께서 산에서 그를 불러 가라사대 
너는 이같이 야곱 족속에게 이르고 이스라엘 자손에게 고하라 나의 애굽 사람에게 어떻게 행하였음과 내가 어떻게 독수리 날개로 너희를 업어 내게로 인도하였음을 너희가 보았느니라 세계가 다 내게 속하였나니 너희가 내 말을 잘 듣고 내 언약을 지키면 너희는 열국 중에서 내 소유가 되겠고 너희가 내게 대하여 제사장 나라가 되며 거룩한 백성이 되리라 너는 이 말을 이스라엘 자손에게 고할찌니라>(출 19;3-6)

그래서 유대인들은 온 세계를 자기들이 지배할 줄 믿고 있습니다. 
그래서 나온 책인 <시온 장로들의 의식들>이라는 책입니다. 1903년 러시아 신문은 이 내용들을 보도하였습니다. 비밀 계획을 새롭게 다룬 것으로 추정이 됩니다. 그 내용은 유대인들이 세계를 인수하고 정복하기 위하여 서로 만나고 있다는 보도였습니다. 내용은 유대인들이 세계를 정복하고 세계를 지배한다는 것입니다. 세계를 정복하자고 꿈을 가진 유대인들이 만든 초고 원고를 연극화시킨 것이었습니다. 

이 <시온 장로들의 의식들>은 반 셈족적 사상을 가진 사람들에게 꼬투리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40년 동안 끊임없이 화제거리가 되어 왔습니다. 그것은 스페인에서 나왔습니다. 발단은 1903년입니다. 책은 스페인에서 나왔지만 화제가 된 것은 러시아였습니다. 


1840년 클라코우 시에서 유대인들은 세계 지배를 토의하기 위해서 비밀 회의를 가졌습니다. 
어떻게 세계를 지배할 수 있을지를 토의하였습니다.1944에는 이런 말이 돌았습니다. 
유대인들이 이런 계획을 세웠다는 소문입니다. <유대인으로 300명 왕을 비밀리에 세우면 온 세계를 지배할 수 있다. 그러면 온 세계는 평화로워질 것이다> 독일 내각에서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우리가 이런 사람들을 잡는다면 세계는 평화로워질 것입니다. 세계가 혼란스러운 것은 유대인의 잘못 때문입니다.> 

1934부터 1937년까지 유대인들 재판이 있었습니다. 
이런 유대인들의 음모는 웃기는 것이고 무의미하며 부도덕적이라고 판결을 내렸습니다. 여기 저기에서 유대인들을 규탄하는 사건들이 일어 났습니다. 이런 소문이 온 세계에 퍼지게 되었습니다. 1933년 마드리드와 스페인에서 이 내용들이 공개되고 알려졌습니다. 로마에서도 공개되었습니다. 베오그라드, 부큐레스티, 부다페스트, 비엔나, 프라하, 라이프치히, 베를린, 바르샤바에서 1920년, 1923년, 1930년, 1934년에 인쇄되어 퍼져 나갔습습니다.


런던에서는 1920년과 1921년 <시온 장로들의 의식들>의 날개돋힌 듯이 팔려 나갔습니다. 온 세계에 이 책을 공개하여야 한다고 판단하였기 때문입니다. 오슬로, 스톡홀름, 상트페테르부르크, 모스코바에서도 1911년, 1917년에 공개되었습니다. 온 유럽에 이 책이 출판 배포되었습니다. 이 세상 책중에서 가장 사람을 많이 죽인 책이 이 책이 되었습니다. 이들은 토라를 확실하게 믿기 때문입니다. 토라는 힘입니다.

지금도 유대인들은 토라를 강대상에 가지고 올라 갈 때에는 <써서> 가지고 올라갑니다. 
인쇄된 토라는 금물입니다. 그 이유가 있습니다. 하나님이 토라를 쓰라고 하셨기 때문입니다.

<모세가 이 율법의 말씀을 다 책에 써서 마친 후에>(신 31;24)

그래서 토라를 쓰는 법칙이 생겼습니다.
1. 소가죽에 쓰지 말고 송아지 가죽에 써라.
2. 죽인 송아지 가죽에 쓰지 말고 죽은 송아지 가죽에 써라.
3. 하나님이라는 말이 나오면 목욕을 하고 써라.
4. 하나님이라는 말이 나오면 새 붓을 가지고 써라.
5. 다른 글자가 틀리면 수정할 수 있으나 하나님이라는 글자가 틀리면 지금까지 쓴 것이 무효다.
6. 두 사람이 보는 앞에서 써라.

유대인들에게 토라는 생명입니다. 토라에서 힘이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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