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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엘이 바벨론제국에 포로가 되어 끌려가 바벨론에 있던 그 시대의 왕들은 모두 일곱 명입니다.
첫 번째 왕은 나보폴라살(Nabopolassar)왕의 아들 느브갓네살(Nebuchadnezzar)왕으로서 B.C. 605부터 B.C. 562년까지 다스렸습니다. 그는 갈그미스에서 애굽을 격파하고 수리아와 팔레스틴을 정복하여 지배권을 넓혔습니다.
두 번째 왕은 에윌므로닥(Evil-Merodach)왕으로서 B.C. 562년부터 B.C. 560년까지 통치하였습니다. 그는 통치 기간 중에 여호야긴을 옥에서 풀어 그의 지위를 회복시켜 주었습니다.
세 번째 왕은 B.C. 560년부터 B.C. 556년까지 다스린 네르살사레셀 (Nergalsarezer) 왕으로서 그는 느브갓네살의 명령에 따라 예레미야선지자를 옥에서 석방시켰던 자입니다.
네 번째왕은 라바시말둑(Rhabashi-Marduk)왕으로서 B.C. 556년에 왕위를 계승하였지만 9개월 만에 제사장들에 의해폐위되었습니다.
다섯 번째 왕은 나보니두스(Nabonidus)왕으로서 B.C. 556년부터 B.C. 539년까지 왕위에 있었습니다. 그는 기록에 의하면 신바벨론제국의 마지막 왕이었습니다. 다니엘 5장과 고고학 자료에 의하면 B.C. 539년 메대.바사에 의해 나라가 망하기까지 나보니두스는 그의 아들 벨사살과 함께 나라를 다스렸다고 합니다.
여섯 번째 왕은 앞서 언급한 벨사살입니다. 그는 B.C. 539년 메대 왕 다리오(Darius)가 바벨론 성을 점령했던 시기에 갈대아지방을 통치한 나보니두스의 아들이며 공동 통치자였습니다. 다니엘서에서는 느브갓네살이 벨사살의 아버지로 칭해지지만 그것은 느브갓네살의 자손이라는 의미로 이해해야 합니다.
벨사살이라는 이름은 ‘벨 신이 왕을 보호하셨다’라는 뜻입니다. 나보니두스는 B.C. 550년 경 벨사살을 섭정(대리 통치자)과 바벨론 군대의 사령관으로 임명한 후 중앙 아라비아에 가 있었습니다. 따라서 벨사살은 그의 부왕이 돌아올 때까지 10년간 바벨론을 다스렸던 것입니다. 그는 메대 사람 다리오에 의해 죽임을 당하였습니다.
일곱 번째 왕은 고레스(Cyrus)왕입니다. 그는 바벨론제국을 무너뜨리고 바사 제국을 설립한 자로서 B.C. 539년부터 B.C. 530년까지 통치하였습니다. 그는 혼란한 제국을 잘 조직하여 안정된 국가로 만들었으며 또한 메대를 병합하여 메대. 바사 제국을 이룩하였습니다. 그는 즉위하면서 유대 백성을 포로에서 해방시키는 조서를 발표하였다고 성경은 기록하고 있습니다.
바벨론이 망하면서 등장하는 메대 사람 다리오(Darius) 벨사살이 죽은 후 바벨론을 통치하였습니다.
그는 실제로 어떤 사람인지 확실히는 알 수 없지만, 넓은 지역을 다스리는데 돕도록 총리들과 방백들을 임명하였습니다.
그는 다니엘을 120방백을 감독하는 3인 중 한 사람으로 삼았습니다. 그리고 다니엘이 사자굴에서 이적으로 구출된 후 전국에 선포하여 이스라엘의 하나님을 섬기도록 하기도 하였습니다. 아마도 그는 고레스 통치하의 한 지역을 다스리는 통치자였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다리오라는 이름은 당시 그 지역에 흔한 이름으로서 역사에 여러번 나타납니다. 메대 사람 다리오 외에도 B.C. 521년에 대 바사(페르시아)의 왕으로 선언한 히스다페스의 아들로서 역사상 대 전략가 중의 한 사람이 있습니다. 그는 페르시아와 헬라(그리스)의 전쟁으로 헬라를 정복하려던 계략이 마라톤 전쟁의 패전으로 실패하여 세계사에 기록된 유명한 인물입니다.
바로 이 다리오가 다스리는 기간에 유대인들이 포로생활에서 돌아온 고향 가나안에서 성전 중수공사를 하였음을 스가랴서가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가 바로 에스더의 남편 아하수에로 왕입니다. 그의 다른 이름은 크세르크세스입니다. 그런가하면B.C. 330년에 마케도냐의 알렉산더 대왕에게 패망한 페르시아의 마지막 왕 다리오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