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8-12-23 18:25
[1]목회자의 금기사항 23가지
인쇄
 글쓴이 : 웹섬김이
조회 : 2,342  

목회자의 금기사항 23가지 

1. 즉흥적인 거절을 하지말라. 
기도하겠다고 미루라. 


성도들이 목사에게 요구하는 요구 조건은 참으로 많이 있다. 기도를 부탁하는 일로 시작을 해서, 설교에 대한 부탁, 부부 간의 문제, 고부 간의 문제, 금전적인 문제, 애정의 문제, 자녀들의 교육 뮨제, 질병, 사업, 부부 생활에 대한 것들, 실로 성도들이 목사에게 상담하고 도움을 구하는 문제들은 인생의 전반적인 문제들이다. 이런 문제들에 대하여 목사가 잘 대답할 수 잇는 것들도 잇지만 그렇지 못한 문제들도 있다. 그런데 목사는 성도들의 이런 상담들을 들을 때 마치 자기가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있는 사람인 것처럼 접근하는 일이 많다. 성도들에게 어떤 확신을 주고 안심시키고자하여 우선 확정적인 대답을 한다. 그러나 목사는 하나님도 아니며 세상 살이에 그렇게 뛰어난 성공자들도 아니다. 어떤 경우에 목사는 서도들 보다 훨씬 못미치는 실력과 경험으로 성도들의 문제에 접근하려다가 당황하고 실수를 해서 일을 그릇치는 경우도 없지 않다. 이런 일을 당하면 그 문제로 인한 손실이 이만 저만이 아니다. 그러므로 목사는 언제나 시간의 여유를 가지도록 성도들의 문제에 접근할 필요가 있는 것이다. 
확실한 문제에 대한 대답은 즉석에서 해 줄 수도 있겠으나 모든 문제의 대답이 심사 숙고하는 것이 좋은 것이므로 일단 기도하자고 말하고 실제로 하나님께 물어 대답을 하도록 하는 것이 좋다. 기도를 하면서 기다리는 동안 대부분 문제들이 해결되여 버리는 경우가 많다. 그런 문제 해결을 위해 신경을 쓰고 마음을 쓰는 것보다는, 오히려 하나님의 말씀을 배우고 성경을 연구하는 것이 더 낳을 것이다. 
나도 남 못지 않게 성도들에게 친절한 목사였다. 성도들의 이사하는 일, 병원 다니는 일, 출산 하는 일, 취직 시험 보려 가는 일, 졸업식과 입학식 축하해 주기, 관공서에 가 서류를 뗀다거나 일을 대신 봐 주기, 심지어 아이들 돌 봐주기등등 이루 해아릴 수 없는 편의를 봐 주었지만 그것으로 성도들이 은헤를 받는 것이 아니다라는 것을 알았다. 하나님의 말씀에 은헤를 받도록 해 주어야 한다. 하나님의 종으로써의 목사지, 성도들의 잡 일을 해 주고 세상 살이에 대한 조언을 해 느는 것으로써의 목사는 아니다. 


2. 교인들에게 약속, 맹세, 서약을 하지말라. 
나중에 지키지 못한 데 대한 추궁이 따른다. 


성도들의 맹세를 믿을 수 없는 것처럼 목사의 약속도 믿을 수 있는 것이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성도들은 목사의 약속을 하나님의 약속으로 잘못 인식해 버리는 경우가 많다. 예를 들면 병으로 죽을 사람을 방문했을 때, 가족들은 목사의 기도가 끝나면 어떻게 되겠느냐고 묻는 경우가 많다. 목사는 그 환자가 죽을 것이라는 것을 예측하면서도 가족들이나 환자 자신을 위로하기 위해 곧 좋아질 것이라는 허언을 하는 경우가 있다. 어떤 경우는 억지 믿음을 가지고 우리가 믿는대로 된다는 억지 믿음을 가지고 확언을 하는 경우도 있다. 하나님ㄲ;서는 우리들의 믿음대로 움직이시는 우리들의 종이 아니시다. 그런데도 그런 터부니 없는 과대망성적 믿음을 발동시켜 
[믿으면 살아 납니다. 기도했으니 좋아 질 것입니다.]라는 무책임하기 짝이 없는 말을 난발을 하고 홪가가 죽던지 병세가 더 악화되면 그런 호언 장담을 한 목사는 아무 책임이 없고 믿음이 없는 환자나 가족들에게 책임을 돌리는 그런 경향이 있다. 
서업을 새로 시작하는 경우에도 그런 짓을 하는 경우가 있다. 결혼에도 그렇게 한다. 믿음이 없는 성도들에게도 걸맞지 아니한 과도한 아첨성 칭찬을 해서 교만에 빠드린다. 이런 목사의 아무 보장성 없는 공 수표를 난발하는 언동이 성도들에게 얼마나 큰 실망을 주며, 목사에 대한 신뢰심을 잃게하는지 계산하고 대답하는 목사가 얼마나 될 것인가? 
이런 허언을 남발하는 목사의 심리 속에는 옛 날 선지자나 신약의 사도들의 말이 곧 하나님의 말씀이 되었으니, 네 말도 곧 하나님의 말씀이 될 수 있겠다는 정말 기절 초풍할 심리가 깔려 있다. 이 말을 더욱 강력하게 묘사하자면 하나님께서 내 말을 들어 주셔야 한다는 상상할 수 없는 불충의 심리가 있는 것이다. 그런 건방지고 교만한 생각과 마음을 가진 목사에게 하나님게서 무엇을 기대하실 것인가? 
솔직과 정직은 보장성이 없는 자신감이 아니라, 모르는 것은 모른다 하고 잘못된 것은 솔직히 시인하여 사죄하는 마음을 말하는 것이다. 주님께서는 '뜨겁던지, 차던지' '예면 예요 아니면 아니다'라고 대답하라 하신다. 모른 것을 아는체 하고, 자신이 없는 것을 자신 있는체 하며, 큰 소리를 내면 큰 믿음을 가진 것처럼 착각해서는 안된다. 


3. 책망은 부드럽게 하고, 칭찬은 크게하라. 
나는 평생에 이 일을 잘하지 못했다


다른 사람의 잘못이나 우리 아이들의 잘못를 책망할 때는 언제나 화가 난 상태에서 큰 소리로 말하는 경우가 많았다. 그러나 잘못에 대한 큰 소리나는 책망은 신앙적으로나 교육적으로 아무 효과가 없다. 특별히 감정적이고 즉흥적인 책망은 책망을 하는 사람이나 듣는 사람이나 주변의 모든 사람에게 잘 잘못을 고사하고 큰 상처를 주고 시험을 당하게 한다. 
이런 일을 우리는 모세의 경우에서 찾아 볼 수 있다. "(민27:14) 이는 신 광야에서 회중이 분쟁할제 너희가 내 명을 거역하고 그 물가에서 나의 거룩함을 그들의 목전에 나타내지 아니하였음이니라 이 물은 신 광야 가데스의 므리바 물이니라" 
성도들의 잘못에 대한 책망에는 신중한 처리가 따라야 한다. 
우선 성경에 주님께서 말씀하신 교훈을 살펴 보자. "(마18:14-20) ) 이와 같이 이 소자 중에 하나라도 잃어지는 것은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의 뜻이 아니니라 네 형제가 죄를 범하거든 가서 너와 그 사람과만 상대하여 권고하라 만일 들으면 네가 네 형제를 얻은 것이요 만일 듣지 않거든 한 두 사람을 데리고 가서 두 세 증인의 입으로 말마다 증참케 하라 만일 그들의 말도 듣지 않거든 교회에 말하고 교회의 말도 듣지 않거든 이방인과 세리와 같이 여기라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무엇이든지 너희가 땅에서 매면 하늘에서도 매일 것이요 무엇이든지 땅에서 풀면 하늘에서도 풀리리라 진실로 다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 중에 두 사람이 땅에서 합심하여 무엇이든지 구하면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께서 저희를 위하여 이루게 하시리라 두 세 사람이 내 이름으로 모인 곳에는 나도 그들 중에 있느니라"라고 하셨다. 
이 말씀을 간단히 요약하자면 우선 잘못하고 있는 사람에 대하여 

① 그 사람을 버리지 않겠다는 마음이 있어야 하고, 
② 1:1로 권명하되 듣지 않거든 
③ 두 세 증인으로 증참케 하고 그래도 듣지 아니하면 
④ 교회에 공개적으로 말하고 그래도 회개하지 않으면 
⑤ 포기하라고 하셨다. 
그러나 그렇게 일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뺄 수 없는 것이 있으니 그를 위해 쉬지 말고 기도를 해야 한다. 그리고 마지막에 이런 교회가 참 교회라고 하셨다. 
내 경험으로는 성도들의 잘못에 대해 하나님께 그 문제를 처리해 주시도록 마끼고 목사는 기도를 하고 인내하는 것이 좋을 것같다. 


4. 표정 관리하기. 

감정을 나타내지 말라. 중간 감정 표현이 좋다. 


목사도 사람인지라 기분이 좋을 때는 좋은 얼굴을 할 수 있고 기분이 나쁠 때는 이그러진 표정을 지을 수 있다. 그러나 목사에게는 이런 인간의 기본적인 표정 관리가 자유스럽지 못하다는 것을 알 것이다. 극도의 절재심을 가지고 표정 관리를 하지 아니하면 안된다. 좋을 때도 지나치기 감격적 표정을 짓지 말 것이며, 어려운 일이 있을 때도 얼굴에 그 어려움을 나타내지 않아야 한다. 특히 목사는 설교 단상에서의 얼굴 표정 관리가 너무나 힘들고 어려운 일이다. 모든 성도들의 눈이 집중되어 있고 모든 상도들의 귀가 신경질적으로 날카롭게 곤두 세워져 있는 바로 심판대와 같은 현장에서 얼굴 표정 관리를 어떻게 하는가는 매우 중요하다. 
내가 아는 목회를 잘 하시는 목사님이 있다. 그 분은 얼마나 표정 관리를 잘 하시는지 그 분의 이름을 말하면 가장 먼저 떠 올려지는 얼굴 표정이 온화한 웃음이다. 그 온화하심이 하도 감동적이여서 한 번은 우리들이 
[목사님! 목사님의 얼굴 표정은 언제나 천사 같으신데 어떻게 그런 표정을 하실 수 있으세요]라고 물었다. 목사님은 예의 그 천사 얼굴을 하시면서 
[그래요? 많이 좋아 보이는가 보죠.] 
[그럼요. 우리도 그런 얼굴을 가질 수 있으면 좋을 것같습니다] 
[고맙군요. 나도 처음에는 이런 얼굴이 아니였습니다. 우리 마누라가 내 얼굴은 성난 사자와 같다고 말할 정도였으니까요. 그런데 어느 날 비디오로 설교를 하는 내 얼굴을 보고 나는 정말 깜작 놀랐어요. 저런 얼굴 표정에 성도들이 어떻게 은혜를 받을 것인가 할 정도였습니다.] 
목사님의 말씀은 이어졌다. 
[ 그 일이 있고 난 후 나는 표정 관리를 연구하게 되었습니다. 배우들의 표정 관리도 자세히 보게되고, 거울을 보고 내 얼굴 모습을 자세히 관찰하면서 내 감정과 얼굴의 변화를 연구했습니다. 그리고 잘못된 것들을 고치기 시작했습니다. 정말 어려운 일이였습니다. 어떤 경우에는 표정 관리 대문에 설교에 지장을 받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성도들에게 목사로서의 가장 목사다운 인상을 심어 주기 위해 노력을 하다 보니 다른 사람들이 여러 목사님들과 같은 말씀을 듣게 되더군요. 그러나 무엇 보다도 중요한 것은 그저 백에 배그 천에 천 모든 일을 하나님께 마끼고 평안한 마음을 가지는 것입니다. 욕심도 없에구요.] 


5. 성도들이 감추고 싶은 것을 감추어 주라 


우리는 교회를 개척하면서 성도들이 봉헌한 11조 봉투나 감사 헌금의 봉투를 일일이 뜯어 뒤집어 다시 사용한 일이 있었다. 글자 몇자 써진 봉투를 버리기가 너무 아까웠고 한달이면 그 봉투 값으로 나가는 제정도 수월찮는 것이였기 때문에 돈도 아끼고 자원도 아끼자는 의미에서 바쁜 시간에도 시간을 내서 나와 아내 둘이서만 이 작업을 한 일이 있었다. 
그런데 이런 일을 성도들이 썩 달가워하지 않았다. 특히 이런 일을 달가워 하지 않는 사람들 가운데는 떳떳치 못한 수입을 가진 사람들이 많았다. 
우리 교회 초등학교 교사 부부가 있었는데, 신앙 생활을 비교적 잘하는 사람들이였다. 교회 봉사도 잘하고 기도 생활도 잘했다. 그리고 그들 부부가 매달 드리는 11조는 초등학교 교사로서는 상상하기 어려운 많은 헌금을 했다. 나는 초등학교 교사의 한 달 봉급이 얼마인지 모르기 때문에 그 많은 11조가 모두 봉급의 11조인줄만 알고 있었다. 그런데 그들이 우리들에게 
[목사님, 거 봉투를 꼭 그런 식으로 뒤집어 제 사용해야 합니까? 우리 교회 제정이 그랗게 어렵습니까?]라고 힐난하는 것이 아닌가? 그 다음에 다른 이야기는 없었으나, 우리 부부는 그들의 말을 여러 가지로 분석해 보았다. 
그리고 다음과 같은 결론을 내렸다. 우선 그들은 자기들이 하나님께 드린 11조에 대해 다른 성도들이 알게되는 것을 꺼리는 것이다. 왜 그랫을까? 그 이유는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이 짐작해도 능히 아실 수 있을 것이다. 그런데 그런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그들만이 아니였다. 교회 안에 선생님들이 꾀나 많이 있었는데 대체적으로 봉투를 제 활용하는 일을 꺼리고 있었다. 뿐만 아니라 다른 성도들도 마찬가지였다. 그 이유는 내 수입에 대하여 다른 사람이 알는 것을 싫어 하는 것이다. 그런데 봉투를 뒤집어 쓰면서 다른 사람들에게 자기의 수입이 공개될 우려가 있고, 그렇게 자기 생활이 공개되는 것을 싫어하여 이런 항의를 한 것이다. 우리는 위들의 생각이 짧았다는 것을 알고 곧 시정을 했다. 
여기서 내가 말하고자 하는 것은, 목사가 어떤 방법으로든지 성도들이 지키고자 하는 자기들의 비밀을 자기들이 공개하지 않는 한 다른 사람에게 공개해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6. 성도들의 약점을 들추어 내지 말며, 알은체 말라.

 
목사에게는 성도들의 약점들이 너무 잘 보인다. 그 약점들은 세속적인 약점 즉, 공부를 많이 못했다던지, 돈이 없다던지 하는 따위의 것이 아니라 신앙 생활에서 오는 약점들이다. 기도 생활의 부족, 헌금 생활의 인색, 말씀 배우기의 개으름, 예배 불참하기, 전도에 대한 미온적 태도, 봉사 생활의 뒤 처지기, 쓸대없이 말 많이 하는 것, 참견하기 등등 수 없는 많은 약점들이 보인다. 그래서 목사들은 성도들을 만나기만 하면 그 성도에게 필요하다고 느끼는 신앙적 부족을 체우기 위해 많은 말을 하게 된다. 기도 생활을 개을리 하는 사람에게는 기도를 하라고 하고, 예배를 잘 드리지 않는 사람에게는 예배에 빠지면 안된다는 점을 강조하여 말한다. 가족들이 믿지 않는 성도들에게는 가족들을 전도하지 못하는 책임을 간접적인 방법으로 묻고 추궁하다. 그런 가르침과 설교가 몸에 배여 그런 말들이 듣는 사람에게 어던 스트레스를 주는지 전혀 고려할 여지가 없다. 사실 목사가 그런 의식을 가지고 성도들을 타이르고 가르치고 설교를 한다는 것은 전혀 잘못이 없다. 그러나 상대를 긴장 시키고 약점을 들추어 내는 설교나 가르침이 어떤 효과를 가져 오는지 계산하지는 않는다. 다시 말해서 듣는 사람이 목사의 말을 어떻게 받아 들이는가를 생각하지 않는다는 말이다. 
이것을 알아야 한다. 기도에 대하여 가르치고 설교를 하면 기도하는 사람은 시험을 받지아니하지만 기도를 하지 않는 사람은 시험을 받는다. 전도도 마찬가지다. 11조도 마찬가지다. 목회는 믿지 않는 사람을 빋게 하고, 믿는 사람은 더 잘 믿게 하며, 잘 믿는 사람은 주님을 위해 생명을 바쳐 충성하도록 하는 것을 말하는데, 그렇게 하자고 한 일들과 말들이 듣는 사람에게 부담을 주고 시험을 받게 한다면 목회를 잘하는 것이 아닐 것이다. 
여기서 나는 주님의 막달라 마리아 대하시기를 배워야 한다고 말하고 싶다. 주님께서 막달라 마리아를 보셨을 때 어떤 점을 보셨을까? 그리고 막달라 마리아를 돌로 처 죽이려던 사람들은 그 녀의 어떤 것을 보았을까? 그리고 주님께서는 왜 땅에 글을 쓰셨을까? 이 질문에 대한 대답을 여러분들은 너무 잘 아실 것이다. 
사람들은 막달라 마리아에게서 음란한 죄악을 보았다. 그리고 그들은 흥분했다. 그들의 흥분과 주장은 매우 성경적이며 정당했고 당연했다. 
그러나 주님께서는 그들과 달랐다. 주님은 막달라 마리아도 회개하면 하나님의 훌륭한 자녀가 되고 아브라함의 정숙한 딸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하셨다. 그리고 그 일은 바로 주님 자신이 하실 것임을 의심치 아니하고 믿으셨다. 즉 죄인에게서 하나님의 딸을 보신 것이다. 삭게오도 그렇게 보셨다. 
주님은 흥분한 군중들도 그렇게 보셨다. 그들의 흥분은 당연하지만 그들의 흥분을 가라 앉치시고 주님과 같은 마음을 가지도록 유도하셨다. 그러나 그들이 주님의 마음을 가지기까지는 역부족이였다. 군중들은 손에 들고 있던 정의의 돌, 구약의 율법을 실천할 그 돌을 던졌다. 
목사들의 충고와 격려와 설교들이 혹시 의분심을 가진 군중의 돌이 아닌지를 생각해 볼 일이다. '하나님의 사랑을 그렇게 많이 받고, 하나님의 축복을 그렇게 넘치게 받은 그가 그렇게 하나님의 일에 무관심하고 교회 일에 소극적이며 만인이 생각해도 이해되지 않는 인색을 떨다니----' 하며 주님이 가지시지 않는 어처구니 없느느의분심을 가지고 설교하고 충고한 일은 없는지 생각해 볼 일이다. 
목사는 아무리 큰 죄를 지은 사람이라 해도 그 속에 역사하시는 살아 있는 겨자씨의 믿음을 볼 수 있어야 한다. 죄인을 보고 흥분이 되거든 막대기를 들어 길에 앉아 글을 쓰라. '하나님, 저를 용서해 주시옵소서' '의분'도 '분'은 '분'이여서 죄다. 
기도 못하는 사람, 11조 안하는 죄인, 전도 못하는 못난 성도, 말썽만 일으키고 목사를 괴롭히는 신앙의 망난이들을 인내와 사랑으로 기르지 아니하면 목회에 실패를 한다. 목회는 어자피 그런 사람들을 하나님의 올바른 자녀 되게 하는 일이기 때문이다. 
그들이 못하는 부분을 대신 기도로 체워야 한다. 진실로 사랑하는 마음을 가지고 기도하며 기다리면 하나님께서 좋은 성도가 되도록 일하실 것이다. 


7. 말씀만 전하고 은혜 받은 일에 대해서는 하나님께 마끼라. 


목사가 성도를 만드는 것이 아니다. 이 점에 대하여 많은 목사들이 큰 착각을 하고 있다. 바울의 "(고후11:2) 내가 하나님의 열심히 너희를 위하여 열심 내노니 내가 너희를 정결한 처녀로 한 남편인 그리스도께 드리려고 중매함이로다"라는 말을 잘 이해해야 한다. 
억지로 은혜를 강요하지 말라. 시험에 든다. 모든 일에 시기가 있듯이 성도들이 은혜를 받는 시기가 있으며 그 시기는 하나님께서 정하시는 것이다. 우리는 오로지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성도들을 위해 기도하고 최선을 다해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치며, 그들의 영 육이 아울러 복되게 되기 위해 진력할 뿐이다. 
농부들이 농사를 지을 때 온갖 정성을 다해 물을 대며, 거름을 주고, 헤충을 잡아 준다. 그러나 그렇게 하므로써 농산물의 열매를 맺게 하는 것은 아니다. 오로지 열매를 맺게 하시는 분은 하나님이시다. 
성도도 마찬가지다. 내가 사람을 변화되게 한다고 생각하지 말라. 내가 죄인을 구원한다고 착각해서는 안된다. 우리는 오직 하나님의 종으로써 마땅히 해야 할 일을 하고잇는 것이며 열매를 맺게 하시는 분은 오로지 하나님 자신이시다. 


8. 언재나 단정하라. 

마음. 몸가짐. 환경 


목사의 24시간은 그야말로 긴장에 긴장의 연속이다. 마음도 긴장해 있어야 할 뿐 아니라 몸 가짐과 환경도 긴장해 있어야 한다. 그러나 아무리 긴장의 연속이라고 하지만 요즘 직장인들이 격는 긴장 보다야 견디기 쉬운 줄 알아야 한다. 
우선 마음 가짐이 단정할 것이다. 마음이 단정하다는 말은 언제 누가 내 마음을 들여다 본다고 해도 험 잡을 곳이 없는 깨끗하고 정결한 마음 가짐을 말한다. 
몸 가짐을 단정히 하라. 언제나 정장을 할 것이며 그것이 불편함이 없는 일상복 차림이 되어야 할 것이다. 
환경도 단정해야 한다. 주변이 단정하지 않고서는 마음이 단정할 수 없으며, 바른 설교가 될 수 없다. 
"(고전14:40) 모든 것을 적당하게 하고 질서대로 하라"라신 말씀은 교회의 질서 뿐만 아니라 목회자 자신의 마음이나 생활에도 적용되는 말씀이다. 


9. 미리 아는체 말라. 


목회를 하다 보면 성도들의 말 한마듸로 그의 모든 것을 간파하는 텅찰력이 생긴다. 즉 그 성도의 마음을 꾀뚤어 볼 수있게 된다는 말이다. 그래서 성도가 어떤 사정을 말하는 동안에도 중간 중간 그의 말을 막아 가며 그가 하고자 하는 말을 앞질러 말하게 되고 목사의 통찰력에 놀라는 성도에게 '사랑하면 다 이렇게 되는 것이다'라는 식으로 생각하고 말하게 된다. 그러나 이런 통찰력의 지나 친 사용은 성도들의 경계심을 불러 일으킨다. 
입장을 바꾸어 놓고 생각해 보라. 당신이 누구에게 조금 말했는데 듣는 사람은 모든 것을 다 알아 듣고 내가 말하고자 하는 바를 미리 미리 말한다면 어떤 생각을 하겠는가? 
목사에게 있어서 통찰력은 목회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 그러나 그것을 잘못 사용하면 오히려 크나 큰 역효과를 낸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다 알지만 모른체 하는 것이 아는 것을 들어 내는 것보다 훨씬 더 유익하다. 

                                                   목사들의 주의 할 점 

10. 성도와의 상담 


성도들과의 상담에 있어서 중요한 것은 성도가 어떻게 해야 하는가를 가르쳐 주는 것보다 성실하고 진지한 태도로 성도의 모든 말을 한가지도 놓치지 아니하고 들어주는 성실한 경청에 있다. 성도는 자기의 말을 진지하게 들어주는 것 자체로도 고민과 괴로운 문제를 해결 받는다. 뿐 만 아니라, 놀랍게도 목사에게 자기의 사정을 낱낱이 말하면서 동시에 스스로 문제 해결의 실마리를 찾는 것이다. 이와 같이 유도하는 것이 기독교 상담의 가장 중요한 요소다. 
그러나 목사와 상담을 한 성도들 가운데 일부는 자기들의 그런 고민과 어려움과 치부들을 목사에게 말한 후에 크게 부끄러워하거나 후회하는 일들이 많이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물른 상담 자인 목사가 성도들을 부끄럽게 하지 않아도 그런 현상이 나타나는 경우가 있다. 그것은 성도들과 상담한 후 꼭 따라야 하는 마무리가 잘 되지 않았기 대문에 그런 일이 생긴다. 즉 좋은 일이던 나쁜 일이던, 좋은 의미로든 나쁜 의미로든, 고의적이던 실수든 간에 목사가 사석에서나 공석(설교, 도는 예화든) 그들의 이야기를 다른 사람들 앞에서 입에 담았을 때에 성도들의 이탈 현상이 생긴다. 그리고 이 사실을 안 다른 성도들은 목사에게 상담을 하지 않게 된다. 
그리고 상담 후에 목사가 그들의 일에 무관심하고 상담을 의례적인 관습으로 해 주었다는 느낌이 들면 성도들을 상담을 한 일을 후회하게 된다. 
목사가 자기들의 말을 듣고 지나치게 자기 문제들에 개입을 하면 싫어하는 경우가 있다. 그러므로 목사는 성도들과 상담 후에 그 상담의 결산을 매우 지혜롭게 해야 할 것이다. 그 결산은 상담을 한 성도마다 상황과 성격과 이해에 달리 적용할 수 있어야 한다. 
대체적으로 성도들을 상담하는 목사는 다음과 같은 실수를 하는 경우가 많다. 

①. 상담이라는 것을 아주 쉽게 생각한다. 
나는 목회를 잘 해 볼 심사로 어느 해 여의도 어디에서 개설한 상담 전문 학원에 등록을 해서 6개월 동안 상담이라는 것을 배워 본 일이 있었다. 그 학원에 출강하는 강사는 우리 나라에서 내노라 하는 유명한 대학 교수들이 많았고 배우는 과목들도 노인 심리학을 비릇하여 그럴듯한 것들이 많았다. 그리고 6개월을 배운 후에는 상담사 자격증을 주어 상담소를 개설할 수 있는 조건도 갖추어 주었다. 
매주 3-4회씩 나가 6개월을 배운 후에 나는 몇 가지 특별한 깨달음을 얻었다. 그것은 상담에 대한 내 무지였으며, 그 무지로 인해 아무라도 상담을 하면 그들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어처구니없는 자만심에 빠져 있었다는 점이다. 그리고 또 한가지는 상담학이나 심리학이라는 게 종잡을 수 없는 학문이라는 점이였다. 그것은 그 학문의 깊이를 말하는 것이 아니라 인간의 심리가 근본적으로 체계화 될 수 없고 획일화 될 수 없다는 것을 말한다. 
그곳에서 자격증을 얻은 어떤 동창생들이 시내에 상담소를 개설했는데 상담 료를 받기커녕 찾아오는 가난한 사람들의 강제적인 도움 요청에 혀를 내 두르며 문을 닫아 버렸다. 
목사들이 성도들을 상담하기 위해서는 7-8년의 상담학 공부를 하던지 아니면 (우리 나라에서는 그렇게 상담을 전문적으로 가르치는 학교가 없는 것으로 안다) 인간의 심리에 대한 책을 많이 읽고 상담에 대한 공부를 많이 해야 할 것이다. 
나는 여기서 목회 상담을 어떻게 해야 한다고 말할 수 없다. 상담에 대한 한 나는 너무나 무지하기 때문이다. 내가 여기서 상담에 대해 말하고자 하는 것은 상담의 방법이나 기술이 아니라, 상담에 대한 자신감을 가지지 말라는 것이다. 그 목사의 만용에 가까운 상담에 대한 자신감이 상담한 성도들을 부끄럽게 해서 교회를 떠나게 하는 불행으로 이어진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는 것이다. 

②. 상담 자의 입장을 이해하지 못한다. 
대게 목사들은 스스로 생각하기를 자기는 모든 성도들에게 하나님의 해답을 줄 수 있는 자격을 가진 사람쯤으로 착각을 한다. 그래서 상담을 하려 온 성도들에게 무엇인가 확실한 대답을 주러 단숨에 문제를 해결하려 든다. 그런 생각이 상담 자의 말을 경청하지 못하게 만들고 오히려 더 많은 말을 하게 해서 상담 자를 어리둥절하게 만들고 후회를 하게 한다. 이럴 경우에 상담 자의 입장을 생각하지 않고 자기의 경험을 말하며 목사의 의견과 생각을 상대방이 받아들이도록 강요한다. 즉 문제의 해답을 목사가 하려 들고 상담 자는 목사의 생각대로 따라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그런 어리석은 짓을 하게 되면 다시는 그 성도는 목사에게 아무 것도 의논하지 않을 것이다. 그리고 그렇지 아니한 목사를 찾아 신앙 생활의 방랑을 떠나려 할 것이다.  


 
 

일반형 뉴스형 사진형 Total 3,387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2507 2018년 한국 종교현황 웹섬김이 01-17 3090
2506 기독교 발전과정 웹섬김이 01-08 2560
2505 목회자 연말정산, 꼼꼼하게 준비하세요 웹섬김이 01-08 2611
2504 목회자들이 반드시 해야 하는 7가지 웹섬김이 01-03 2495
2503 [5]심방 시 상황별 성경 말씀 웹섬김이 01-03 2547
2502 [4] 심방 시 상황별 성경 말씀 웹섬김이 01-03 3283
2501 [3]심방 시 상황별 성경 말씀 웹섬김이 01-03 2489
2500 [2]심방 시 상황별 성경 말씀 웹섬김이 01-03 2572
2499 [1]심방 시 상황별 성경 말씀 웹섬김이 01-03 2638
2498 믿음에 관한 4가지 정의 웹섬김이 01-03 2214
2497 [5]목회자의 금기사항 23가지 웹섬김이 12-23 2619
2496 [4]목회자의 금기사항 23가지 웹섬김이 12-23 2362
2495 [3]목회자의 금기사항 23가지 웹섬김이 12-23 2783
2494 [2]목회자의 금기사항 23가지 웹섬김이 12-23 2293
2493 [1]목회자의 금기사항 23가지 웹섬김이 12-23 2343
2492 열왕기와 역대기의 차이는? 웹섬김이 12-23 2884
   51  52  53  54  55  56  57  58  59  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