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9-03-19 23:39
믿음이란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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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웹섬김이
조회 : 2,320  

믿음이란 무엇인가!

 

 

성경은 개인의 변화나 믿음의 성장 여부에 대하여 말하지 않으며 중보자를 통한 백성과의 관계를 따라 그들의 하나님으로 일하심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옛 언약에서하나님께서는 모세에게 속하여 휘장 밖에 세워졌던 이스라엘과 교제하셨지만(갈4:1-3) 새 언약에서는 아들에게 속하여 휘장 안 하늘의 성소에 세워진 신약백성과 휘장의 가리움이 없는 완전한 교제를 하십니다.(요17:21-23) 그러므로 성경은 하나님께서 모세율법과 제도를 따라 가지셨던 교제의 질서를 어떻게 그리스도를 통하여 영원한 하늘의 질서로 완성하셨는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믿음이란 무엇인가

 

믿음에 대한 기존의 가르침은 인간의 구성요소를 따라 인격을 구성하는 지, 정, 의라는 세 요소에 의거하여 믿음을 정의하고 역사적인 믿음, 이적 믿음, 일시적인 믿음으로 구분하였습니다. 그러나 성경은 인간의 내적 요소에 의거하여 믿음을 말하지 않으며 구원 역사적으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갱신된 언약을 따라 하나님의 일하심도 다르게 이루어졌기 때문에 하나님의 계시도 시대마다 발전적으로 다르게 나타났습니다. 그러므로 히브리서는 옛적에 선지자들로 여러 부분과 여러 모양으로 우리 조상들에게 말씀하신 하나님이 이 모든 날 마지막에 아들로 말씀하셨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히1:1-2)

 

믿음은 하나님과의 관계적인 문제이기 때문에 구원역사에 배정하여 살펴야 합니다. 믿음이란 무엇입니까? 하나님과의 언약에 부착하여 하나님을 대면하는 인격적인 교제 가운데 사는 것이며 언약을 따라 일하시는 하나님을 믿고 신뢰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언약은 역사 속에서 지속적으로 갱신되어서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완성되었습니다.(갈4:1-7)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하나님을 믿는 자의 아버지로 증거 하셨으며(요17:21-23, 롬8:15-17) 보좌에 앉으신 후에는 양자의 영을 보내셔서 하나님을 아버지로 섬기게 하셨습니다.(롬8:14-17) 이처럼 하나님의 아들이 됨에서(계21:7) 이전의 모든 언약은 완성되었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과의 가리움과 간격이 있었던 언약백성에서 가리움이나 간격이 없는 하나님의 아들로 완성되었기 때문입니다.

 

각 시대에서 요구되었던 믿음.

 

하나님께서는 옛적에 선지자들로 여러 모양과 여러 모습으로 말씀하시고 일하셨습니다. 이처럼 증거 된 계시를 통해 옛 백성들은 하나님을 믿고 역사를 동행하였습니다. 그것이 그 시대에서 요구되었던 믿음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노아에게 홍수로 세상을 삼판하실 것을 작정하시고 방주를 예비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믿음으로 노아는 아직 보지 못하는 일에 경고하심을 받아 방주를 예비하였습니다. 노아의 믿음은 온 세상에 관영한 죄의 세력을 심판하고 옛 세계를 정결하게 하셔서 만물을 보존하는 일에 봉사한 것이었습니다. 믿음으로 아브라함은 여호와께 순종하여 가나안으로 이사하였습니다.(창12:1-4) 그의 나이가 100세가 되었을 때에 아들이 있으리라고 말씀하신 여호와를 믿었습니다.(창15:4-6) 이처럼 아브라함은 옛 경륜에서의 새 사람, 곧 혈육의 방식이 아니라 약속에 의거한 상속자를 출생시키는 구원경륜에 믿음으로 봉사하였습니다.

 

이스라엘의 믿음은 무엇이었습니까? 모세를 믿음으로 모세율법과 제도 따라 하나님과 역사를 동행함으로 그리스도를 통한 새로운 세계를 준비하는 것이었습니다. 이스라엘은 모세를 믿어 율법에 부착하여 순종함으로 율법의 통치 가운데 거하였습니다.(요5:45-47) 이러한 율법의 통치가 구약에서의 천국이었습니다. 율법의 통치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오실 때까지 임시적으로 죄 아래서 이루어진 과도기적인 집행이었습니다. 그래서 갈라디아서는 율법시대를 괄호시대로 묶어서 설명하기를 아브라함에게 약속하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오시기까지 이스라엘의 범법함을 인해서 더한 것이 모세 시대라고 말하고 있습니다.(갈3:19) 이처럼 갱신된 언약에 의거한 하나님의 일하심, 곧 계시의 발전 역사로 인하여 각 시대마다 다른 믿음이 요구되었습니다.

 

믿음의 역사는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새로운 장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사람으로 오셔서 자기 백성들을 대면하여 함께 먹고 마시는 새로운 교제의 시대를 여셨기 때문입니다.(막6:38-44) 옛 경륜 아래에서는 하나님을 본 사람이 없었습니다.(요1:18) 왜냐하면 죄가 하나님과 그의 백성과의 바른 관계를 깨뜨렸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옛 사람들은 하나님을 직접 대면하고 교제하는 생명을 누리지 못하였습니다. 때가 차매 이스라엘과 역사를 동행하셨던 하나님께서 사람으로 오셨습니다.(요1:10-14) 예수님께서는 제자들과 함께 동거하시고 식사하셨으며 하나님을 아버지로 증거하시고 기사와 이적을 통하여 하나님 나라의 생명을 나타내셨습니다.(요5:19-24) 그러므로 예수님 당시의 믿음은 사람으로 오신 예수님에게 나아와 그와 함께 하는 것이었습니다.

 

믿음은 하나님의 구원역사에 배정해야 한다.

 

믿음이란 하나님과의 인격적인 연합이며 하나님과 함께 창조세계를 경영하는 일입니다. 이것은 마치 결혼하여 한 몸된 부부가 서로를 신뢰하는 가운데 한 뜻과 한 마음으로 가정을 경영하는 것과 같습니다. 믿음으로 아브라함은 나이가 100세가 되었을 때 상속자 이삭을 탄생시키는 일에 하나님과 동행하였습니다. 하나님의 구원경륜에 동행하였다는 의미에서 아브라함은 하나님의 친구이었습니다.(창18:17) 그러나 하나님에게 있어서 아브라함은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주어진 것처럼 가장 가깝고 친밀하며 하나된 관계, 곧 하나님을 아버지로 섬기는 아버지와 아들의 관계가 아니었습니다.(요15:13-15) 이처럼 아브라함에게서 시작된 믿음의 일은 그리스도 안에서 하늘의 실체로 완성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 믿는 자의 아버지가 되심에서 온전한 믿음의 실체가 주어진 것입니다.

 

계시란 하나님의 일하심입니다. 각 시대에 주어진 계시를 따라 백성들은 하나님을 알고 믿음으로 하나님과 역사를 동행하였습니다.(출4:1-5) 백성들에게 주어진 계시의 질은 하나님께서 자기 백성과 맺어진 관계에 따라 결정되었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는 각 시대에서의 언약을 따라 일하셨기 때문입니다.(히3:2-6) 하나님과 백성과의 관계가 주인과 종의 관계라면 백성들은 종의 위치에서 하나님을 알고 누렸습니다.(갈4:1-3) 그러나 하나님께서 아버지로 증거하시고 일하셨다면 백성들은 하나님을 아버지로 믿고 섬기는 것입니다.(갈4:4-7) 이처럼 성경은 하나님께서 어떻게 자기 백성과의 관계 안에서 그들의 하나님으로 일하셨는지를 말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시대마다 다른 믿음이 요구되었습니다.

 

온전한 믿음이 주어짐.

 

하나님께서 자신을 나타내신 방식에서 하나님을 신뢰하고 동행하는 것이 믿음입니다. 하나님께서 자신을 나타내심은 독립적으로 이루어진 것이 아니라 역사의 진행을 따라 점차적으로 그리고 발전적으로 이루어졌습니다. 이 모든 날 마지막에 하나님께서 자기 백성과 동류가 되셔서 온전히 자신을 나타내셨습니다. 믿음이 왔다고 하는 말은 어떤 의미입니까? 구약 때에는 하나님께서 휘장으로 가리우시고 이스라엘과 교제하셨지만 이제는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가리움이 없이 대면하여 교제하십니다. 이처럼 완전한 신뢰의 관계로 오셨다는 의미입니다. 이전에는 모세나 아론이라고 할지라도 휘장 밖에 두셨는데 이제는 휘장 안 하늘의 성소에 세우셔서 직접 대면하고 교제하십니다. 이처럼 완전한 신뢰의 관계가 주어졌다는 의미입니다.

 

하나님의 언약은 “하나님께서 그들의 하나님이 되시며 그들은 하나님의 백성이 되리라”는 것입니다.(창17:7-8) 하나님께서는 모세와 언약을 체결하셔서 이스라엘을 거룩한 나라백성으로 삼으셨습니다. 이스라엘은 모세에게 속하여 하나님의 언약에 참여하였기 때문에 하나님과 이스라엘의 관계는 주인과 종의 관계이었습니다. 이처럼 중보자 모세를 통하여 주어진 주인과 종의 관계는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아버지와 아들의 관계로 완성되었습니다. 이전의 모든 언약은 하나님께서 언약백성의 아버지가 되심에서 온전케 된 것입니다. 왜냐하면 주인과 종의 관계는 죄의 가리움으로 인하여 간격과 차별이 있는 관계이지만 아버지와 아들의 관계는 아무런 가리움이 없는 가장 가깝고 친밀한 하나된 관계로서 아들은 아버지의 대리자이며 상속자이기 때문입니다.(요10:30)

 

이제 하나님께서는 아들에게 주셨던 영을 주셔서 아빠 아버지로 고백하고 섬기게 하셨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믿음(신실하심)에 반응함으로 믿음에 이릅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믿음에서 믿음에 이른다는 의미입니다.(롬1:17) 왜냐하면 하나님의 언약에 신실하심의 결과가 예수 그리스도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언약에 신실하심을 따라 아들을 사람으로 보내셔서 이전의 모든 언약을 하늘의 일로 완성하셨습니다. 만일 하나님께서 믿음의 일을 다윗 왕조에 나타내셨다면 이스라엘은 다윗 왕조에 나타난 구원을 누릴 것입니다. 그러나 그리스도 안에서 온전한 믿음의 일을 나타내셨기 때문에 우리는 믿음으로 하나님을 아버지로 누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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