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3-09-28 16:48
[14]예배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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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웹섬김이
조회 : 8,074  

제11장 세례

 

1. 세례는 죄의 용서와 함께 죄인이 그리스도의 사람이 되는 하나님의 은총의 표시이다.세례는 그리스도의 피로써 죄를 씻음을 의미하며 이로써 우리는 그리스도와 연합하여 자기 자신에 대하여 완전히 죽고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을 위하여 사는 새로운 삶을 가지는 것을 의미한다. 이것을 통해서 하나님은 사랑과 용서와 구속을 동시에 선포하시고 우리를 그의 자녀로 받아 주시는 동시에 그리스도의 한 지체로 삼아 주신다. 그러므로 세례는 한 사람에게는 한 번만 베풀어져야 한다.

2. 성례전으로서의 세례는 전체 교회의 행위이다. 그렇기 때문에 세례는 정기적으로 베풀어져야 하며 예배드리는 회중의 참여 가운데서 베풀어지는 것이 마땅하다. 세례를 받는 사람은 물론 증인으로 참여하는 사람에게도 복음을 선포하는 방편이므로 공동예배 가운데 말씀의 순서에 이어서 베푸는 것이 원칙이다.

3. 어린이 세례는 구약시대에 할례를 베풀어 어린이도 은총의 언약 아래 있게 했던 것처럼 예수께서 세우신 새 언약에 들어가는 표인 세례를 어린이에게 주는 것은 합당한 일이다. 어린이들이 자기의 입으로 신앙을 고백할 수 없기 때문에 목사는 부모가 그 아이를 믿음 안에 양육하여 장성할 때까지 뿐만 아니라 죽을 때까지 하나님을 사랑하고 예수 그리스도를 섬기는 생활을 하도록 책임질 것을 권면하고 다음과 같은 문답을 한다.

(1) 여러분이 어린이를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씻음과 성령의 새롭게 하시는 은혜를 받아야 하는 것을 믿습니까?

(2) 여러분 자신의 구원을 위하여 전력하는 것과 같이 이 어린이도 주 예수 그리스도를 신뢰함으로 구원얻을 줄 믿습니까?

(3) 여러분이 자녀를 하나님께 바치고 겸손한 마음으로 하나님의 은혜를 의지하여 친히 경건한 본을 보이기를 힘쓰며 그리스도 안에서 믿음으로 양육하기로 서약합니까?

그리고 교회의 회중에게도 응분의 책임 이행에 관한 약속을 하고 동시에 목사가 간단히 기도를 드린 후에 다음 같이 말하면서 물로 세례를 베푼다.

“(이름), 내가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노라. 아멘.”

이어서 세례받은 어린이와 그 부모, 그리고 이 성례전에 함께 참여한 회중을 위해서 기도를 드린 후에 이 예전을 마친다.

4. 입교는 어린이 세례를 받은 사람이 장성해서 스스로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고백하고 하나님의 은총에 대한 개인적인 응답을 하도록 하는 것이다. 이 입교예식을 통하여 교회는 그에게 교인으로서의 특권과 책임을 부여한다. 이 예식은 목사가 어른 세례의 문답을 통하여 당회 앞에서 신앙을 고백하도록 하며 회중 앞에서 이 사실을 확인하고 교회의 세례교인 됨을 공포해야 한다.

5. 어른 세례는 어린이 세례를 받지 않은 사람이 성인이 된 후에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영접하고 신앙을 고백하여 교인이 되고자 할 때 세례를 받도록 하는 것이다. 이 세례를 받기 전에 당회는 그에게 기독교 신앙의 본질과 거기에 수반되는 특권과 책임에 대한 교육을 받도록 한 후 적절한 시취와 당회의 결의를 거쳐서 공중예배에서 세례를 받도록 한다. 세례의 예식은 목사가 회중에게 세례의 의미를 선포한 후 다음과 같이 말하고 서약을 해야 한다.

“공식으로 신앙고백을 하려고 이 자리에 참여한 여러분은 다음의 물음에 진지하게 대답하여 하나님과 그의 교회로 더불어 엄숙한 언약을 맺어야 합니다.”

(1) 씨는(여러분은) 하나님 앞에 죄인인 줄 알며 그의 진노를 면치 못할 줄 알고 그의 크신 자비하심에서 구원얻는 것 외에 소망이 없는 줄로 믿습니까?

(2) 씨는(여러분은) 그리스도께서 하나님의 아들 되심과 죄인의 구주가 되신 줄 믿으며 성경에 말한 바와 같이 당신을 구원하실 이는 오직 예수 뿐이신 줄 알고 믿으며 그에게만 의지하기로 서약합니까?

(3) 씨는(여러분은) 지금 성령의 은혜만 의지하고 그리스도를 따르는 자가 되고 모든 죄악을 버리고 그의 가르침과 본을 따라 살기로 서약합니까?

(4) 씨는(여러분은) 교회의 치리에 복종하고 교회에 덕을 세우는 일에 힘쓰며 교인으로서의 의무와 권리를 바르게 행사하기로 서약합니까?

이상과 같은 서약에, “예, 믿습니다.” “예, 서약합니다.”라는 대답을 받고, 목사가 이렇게 말하면서 세례를 베푼다:“(이름), 내가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노라. 아멘.” 그 후에 그들이 그리스도교 공동체의 일원이 된 것을 선언한다. 그들이 신앙생활에 충실할 것을 위한 간단한 권면이 있는 후에 축복기도로 이 예전을 마친다.

6. 학습은 원입교인이 신앙의 도리를 바르게 이해하고 복음적인 신앙 안에서 성장하도록 지도하는 과정이다. 그들이 사이비 교리나 이단 사설에 유혹되지 않도록 교회가 그들에게 세례받기 전에 그들을 도와 철저한 교육을 받도록 해야 한다.

 

제12장 성찬

 

1. 세례의 예전을 통하여 교회의 일원이 된 우리들은 성찬의 예전을 통하여 보이는 은혜로 선포되는 하나님의 말씀 앞에 임하게 된다. 이 예전의 주인은 성령 안에서 임재하시는 예수 그리스도 자신이시다.

2. 성찬은 예수께서 제정하신 것으로 그가 십자가의 수난을 당하시기 전날 밤 제자들과 유월절 식사를 하시면서, 떡은 자신의 몸이요, 포도즙은 그의 피라고 하셨다. 예수께서 상처를 입어 찢기시고 피를 흘리시게 된 것은 많은 사람들의 죄를 사하여 주시려는 약속의 표라고 하셨다. 그리고 성찬을 가질 때마다 그의 십자가와 그가 입으신 상처와 흘리신 피를 생각하고 그를 기념하라고 하셨고 그가 오실 때까지 이것을 행하라고 하셨다. 교회는 예수님과 사도의 이와 같은 명령에 따라 초대교회 때부터 현재까지 성찬을 신령한 예전으로 지켜 오고 있다.

3. 모든 참여자들은 이 성찬의 예전에 준비된 떡과 포도즙을 나누는 가운데 그의 말씀과 성별의 기도 속에 영적으로 임재하신 주님을 뵙는 경험을 갖도록 하며 그의 새 언약에 새롭게 참여하면서 기쁨과 감사와 소망을 가지고 살아야 한다.

4. 이 예전을 집례하는 목사는 그리스도의 명령을 받아 집례하게 된 자신의 막중한 사명을 깨닫고 몸과 마음을 깨끗하게 해야 한다. 성도들은 올바른 마음가짐 없이 이 거룩한 예전에 참여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하며 겸손한 마음으로 죄를 회개하고 성찬에 참여하도록 해야 한다.

5. 이 성례전은 기본적으로 그리스도의 마지막 만찬과(마 26:26­29, 눅 22:15­20) 사도 바울이 고린도전서(고전 11:23­29)에 기록한 만찬의 유형을 따라야 한다. 이 유형에 따라 먼저 성찬 예물은 떡과 포도즙으로 해야 한다. 준비된 성찬상 앞에서 집례자는 떡을 먼저 들고 주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의 선포와 성별의 기도를 드린 다음, 떡을 떼면서 현재적 의미를 간결하게 전하고 주님이 말씀하신 대로 이것은 “너희를 위하는 내 몸이니 너희는 이것을 행하여 나를 기념하라”는 말씀을 전하고 장로들에게 떡을 나누게 하고, 또 잔을 들어 새 언약의 의미와 “이 잔은 내 피로 새 언약이니 이것을 행하여 마실 때마다 나를 기념하라”는 말씀을 전하고 장로들에게 나누어 주도록 한다.

6. 다음에는 영광과 감사를 드리는 기도와 찬양을 드리고 아래 기록한 축복기도나 또는 다른 축복기도로 끝을 맺는다.

“양의 큰 목자 되신 예수를 영원한 언약의 피로 죽은 자 가운데서 이끌어 내사 평강을 주신 하나님이 모든 선한 일에 너희를 완전케 하여 자기의 뜻을 행하게 하시고 그 앞에 즐거움을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 마음에 이루시기를 원하노라. 영광을 세세에 돌릴지어다. 아멘.”

7. 이 성찬의 예전은 우리의 제한된 언어로 다 표현할 수 없는 역사가 이룩되는 순간이므로 그때마다 성령의 역사 아래서 우리 주님의 그 깊으신 사랑과 풍성하신 은혜를 경험하도록 해야 한다.

 

제13장 예배의 분류

 

1. 교회에서는 하나님의 백성들이 모여서 하나님 앞에 예배를 드리는데 그 일차적인 존재 의의가 있으며, 어떠한 성격의 예배에서나 하나님을 찬양하고 그의 말씀을 들으며 그의 은혜를 감사하고 새 삶을 결단하는 기도가 포함되어져야 한다.

2. 주일예배:주님의 날에 드리는 예배는 전통적으로 필수적인 예배로 지켜지고 있다. 주님의 날 정한 시간과 장소에서 모든 성도들이 함께 정중한 예배 의식을 갖추어 예배를 드리면서 하나님의 말씀을 들어야 한다. 이 예배를 위하여 성도들은 아침부터 경건한 마음으로 하나님을 영적으로 만나게 되고 하나님의 말씀을 들을 준비를 갖추어야 한다.

3. 찬양예배:주일 저녁에 모이는 찬양예배는 교회 공동체의 친교와 훈련을 위해서 중요하다. 이 예배에서는 교인들의 신앙체험을 간증하고 고백하며 신앙생활을 통하여 얻은 기쁨을 찬양으로 표현하는 내용을 위주로 하여 예배를 드릴 수 있다.

4. 기도회:기도회도 예배이므로 반드시 하나님의 말씀을 중심으로 한 기도회라야 한다. 수요일 저녁에 모이는 기도회를 삼일기도회라고도 부른다. 기도회가 다른 예배와 다른 점은 개인적으로나 공동적으로 기도하는 시간을 더 많이 가지는 데 있다. 기도회에 있어서는 자기 개인의 죄의 회개와 하나님의 은총에 대한 감사와 새로운 말씀의 계시를 간구하는 기도를 하는 동시에 가정과 교회와 사회와 국가와 세계를 위한 기도를 해야 한다.

5. 새벽기도회:신앙생활에 있어서 가장 경건되고 성실하게 모든 생각과 정성을 집중해서 하나님과 대화를 하는 시간이 기도하는 시간이기 때문에 그리스도인은 어떤 특정한 시간에만 기도할 것이 아니라 언제든지 시간이 있는 대로 개인적으로나 공동적으로 기도를 해야 한다. 그 중에서도 특히 하루가 시작되기 전에 먼저 하나님과 대화하는 시간을 가지는 것이 좋다. 새벽부터 교회에 모여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가정이나 교회나 직장이나 국가를 위해서 기도하는 것이 신앙생활을 더 성장케 하고 풍요롭게 한다. 한국교회는 초창기부터 새벽기도에 힘쓰는 아름다운 전통을 가지고 있다. 이 전통을 살리도록 힘써야 한다.

6. 구역예배:주 중의 한 날을 정하여 한 장소에 모여 구역 안에 있는 교인들이 각 가정에서 일어난 여러 가지 사정을 교환하면서 서로 격려하고 위로하고 기도로써 신앙생활의 강화를 도모함은 매우 유익한 일이다. 특히 구역예배를 통하여 그리스도인들끼리의 교제를 두텁게 하는 동시에 교회의 일에도 힘을 합하여 적극적으로 협조함으로써 교회 성장에 큰 도움이 되는 동시에 개인의 신앙생활과 그리스도인의 교제를 심화시킨다.

7. 가정예배와 개인 기도생활:성도들이 은밀히 기도하는 것과 한 가족이 함께 모여 성경을 상고하면서 하나님을 경배하는 것은 개인과 가정의 신앙생활에 크게 유익한 일이다.

8. 이상과 같은 정기집회 이외에도 필요에 따라 교회는 특별집회를 가질 수 있다. 이런 집회는 성도들의 성경 지식을 증진시키고 기도생활을 장려하고 새로운 활력소를 제공하여 보다 깊이 있는 신앙생활을 하기 위한 것이다. 특별집회로서 사경회를 비롯하여 철야기도회, 금식기도회, 또는 교회 봉사를 위한 기타 집회를 가짐이 유익하다.

 

제14장 교육과 훈련

 

교회는 지상에서 하나님의 나라가 건설되고 교회가 성장하고 확장되게 하기 위한 일꾼이 필요하므로 교인들에 대한 신앙교육을 수행해야 한다.

교인들이 하나님의 말씀으로써 바르게 교육을 받고 성령의 인도를 받아 진리 안에서 바른 신앙을 가지도록 언제든지 관찰하고 교도해야 한다. 특히 교인들이 바른 신앙교육을 받아 하나님의 품안에서 생활하며 예배를 위시하여 교회의 여러 가지 순서에 열심히 참가하도록 해야 한다. 교회는 이러한 기능을 수행하기 위하여 아동부, 중·고등부, 대학부, 청년부, 장년부, 노년부 등의 교육 훈련을 가진다.

 

 

 

제15장 교회예식

 

1. 그리스도의 몸인 교회 공동체를 바로 세우고 질서를 유지하기 위하여 사역자들을 세우는 일과 성전의 봉헌 등은 적절한 예식을 통하여 이행함이 타당하다.

2. 이 예식에 필요한 모든 절차는 예식서에 정한 대로 따르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며, 모든 예식이 경건되이 실시되도록 기도로 준비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도록 해야 한다.

 

 

 

제16장 혼례식

 

1. 성도들은 마땅히 주 안에서 혼인할 것이니 혼인을 특별한 훈계와 적당한 기도로 행하기 위하여 목사나 그 밖의 교역자로 주례케 해야 한다.

2. 주례자는 남녀가 각각 일정한 연령에 도달하여 부모나 그 후견자의 동의를 얻었을 때 이를 확인하고 집례해야 한다.

3. 혼인식은 여러 증인 앞에서 행할 것이며 주례자는 그 요구를 따라 혼인증서를 줄 것이다.

 

 

 

제17장 장례식

 

1. 장례식에 행할 예식은 적당한 찬송을 부르고 성경을 봉독하고 목사가 적절한 말씀으로 유족에게 하는 것이다.

2. 이 장례식은 집례자가 유족들의 의견을 참작한 순서대로 실시하는 것이 좋으며 구체적인 절차는 예식서를 참고하여 이행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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