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9-04-01 19:31
[2]근본주의 장로교의 필요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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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웹섬김이
조회 : 2,551  

2) 신복음주의는 신정통주의와 타협하는 경향이 있다. 신복음주의자 밀라드 에릭슨은 “신복음주의는 신정통주의의 일반적 방향으로 움직여 왔다”고 말한다. 신정통주의의 특징은 하나님의 계시와 성경을 분리시키고 파괴적 성경 비평을 수납함인데, 과연 어떤 신복음주의자들은 성경 무오를 부정하고 성경을 파괴적으로 비평한다.

3) 신복음주의는 유신론적 진화론을 수납한다. 즉 천지 창조와 인간 창조에 대해 진화론적 개념을 받아들이며, 지질학적 연대를 수납한다.

(4) 신복음주의는 이적 부인의 경향을 띤다. 예컨대, 신복음주의자들은 예수 그리스도의 처녀 성탄의 교리를 중요치 않게 본다.

5) 신복음주의는 세계교회협의회(WCC)의 사회 복음 운동에 따라간다. 해롤드 아켄가는 말하기를, “신복음주의는 근본주의가 회피한 사회적 난제들을 취급하기를 의욕함에서 근본주의와 다르다. . . (개인 복음과 사회 복음 사이에 이분설이 있을 필요가 없다.) 참된 기독교 신앙은 구원의 개인적 초자연적 경험과 사회 철학이다”고 했다. 그래서 신복음주의자들은 민권 투쟁, 빈민 행진 등 과격한 사회 정치 활동에 참여한다.

6) 신복음주의자들은 자유주의자들과 우호적 관계를 가진다. 그들은 자유주의자들과 신학적 대화를 원하고 그들과 협력하고 그들을 강사로 초청한다. 특히, 빌리 그레이엄의 경우와 같이, 전도 집회에 있어서 자유주의자들, 자유주의 교회들과 협력한다. 더욱이, 신복음주의자들은 자유화된 교단들을 떠나지 않고 그 안에 머문다.

박형룡 박사는 마지막으로 신복음주의자들이 잘못 아는 형제들이거나 열렬하지 않은 이단들일 것이라고 언급한 후에, 다음과 같이 결론을 맺는다:

"금일에 ‘신복음주의’란 것은 그 신학의 창시자 아켄게와 신봉자들의 자칭하는 허울 좋은 이름이지만 실로는 ‘신자유주의’ 운동이다. 성경적인 정통신앙을 지키기에 천신만고를 무릅써 온 한국 보수주의 교회들은 결코 이 ‘신자유주의’에게 자리를 내어줄 수 없다. 우리 교회의 모든 지도자들과 신도들은 우리의 신앙의 조상들이 눈물과 피로 지키고 전해 준 바른 신앙의 노선을 버리고 이 새로이 일어난 신 사상의 노선에 한 걸음이라도 따라서는 안된다." (박형룡 박사)

우리 나라의 보수적 장로교회들은 자유주의 신학에 대한 인식이 이전보다 더욱 없고 잘못된 연합 운동과 타협주의가 유행하고 있다. 몇 가지의 예들을 들어보자. 1986년 9월 8일 한국 장로교 협의회(당시의 회장=이종성 목사)는 새문안교회당에서 노춘경씨 수세 100주년 기념 행사로 5개 장로교단 연합 성찬예배 및 강연회를 가졌는데, 5개 교단(예장 통합, 합동, 고신, 대신, 기장) 지도자들 150여명이 참석했다. 보수 교단들이 자유주의적 교단들(기장과 예장 통합)과 함께 성찬예배를 드릴 수 있는가?

1990년 11월 14일부터 18일까지 한국 복음주의 협의회(당시의 회장: 김준곤 목사)는 홍콩 국립 경기장에서 개최되는 빌리 그레이엄 박사 홍콩 대전도대회의 한국 위성중계 전도대회를 실시했는데, 그 장소는 부산 수영로교회(정필도 목사), 대구 서문교회(이성헌 목사), 대전중앙교회(신성종 목사) 등의 예장 합동측 교회들을 포함했다. 한국의 대표적 보수 교단인 예장 합동측 교회들에 신복음주의에 대한 분별력이 없다.

1991년 한국 기독교 총연합회 제2회 정기총회는 감리교회 기감측과 장로교회 기장측의 가입 문제가 일단 긍정적인 방향으로 추진되고 있음을 거듭 밝혔다. 또, 1994년 한국 기독교 총연합회 3.1절 기념예배 설교자는 기장측 자유주의자 강원용 목사이었고, 3월 8일 임원취임예배 설교자는 기장측 원로목사인 조향록 목사이었다. 4월 9일 남북교회 협력을 위한 세미나 강사에도 강원용 목사가 포함되었다. 오늘날, NCC와 한기총은 더욱 더 가까워졌다.

마침내, 2002년 한국교회 연합을 위한 교단장 협의회가 각 교단에게 제안했던 ‘한국교회의 통일된 연합체 구성 추진’ 헌의안이 23개 회원교단 중 15개 교단의 총회에서 통과되었다. 통과 시킨 총회는 예장 합동, 예장 통합, 기장, 예장 고신, 예장 개혁(광주), 예장 개혁(국제), 예장 대신, 예장 합신, 예장 합동정통, 기성, 예성, 기침, 기하성, 그리스도의 교회 한국교역자회, 하나님의 교회 등이다. 나머지 8개 교단 중, 구세군, 예수교 복음교회, 한국 그리스도의 교회협의회, 나세렛 성결교회는 임원회 등에서 결의되어 총회 인준만 남겨두고 있고, 기감, 기독교 대한복음교회, 기독교 한국루터회, 예장 순장은 불명확하나 무난히 통과될 전망이라고 한다.

이상의 예들은 한국의 보수 교회들이 얼마나 영적 분별력이 없이, 신복음주의적으로 행동하고 있는가를 단면적으로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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