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1-02-19 13:24
예배와 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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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웹섬김이
조회 : 6,900  
예 배 와  생 활

교회에 출석하는 이유가 4가지가 있다.

첫째는 감사하기 위함이다.
하나님의 구속적 은총과 사랑에 대해 감사하기 위해 예배에 참석한다.

둘째는 헌신을 위함이다.
이것은 쉬운 말로  바치기 위함이다. 시간을 바치고,  정성을 바치고 몸을 바치고, 마음을 바치고,물질을 바치고,마음을  바치고, 물질을 바치기 위해서 예배를 드리는 것이다. 하나님의  구속적 사랑에 대한 헌신과 봉사를 위해서 교회에 출석한다.

셋째는 덕성을 배양하기 위함이다.
기독교의 덕성인 믿음,소망,사랑의 덕을 계발하고 자비, 용서, 인내, 이해의 덕성을  함양하기 위해 예배드리기 전에  용서하지 못했으면 예배후에는 용서하고, 예배전에 이해, 사랑이  없었으면 예배후이는 이해하고 사랑해야 하는 것이다. 예배전에는 사랑의  도수가 50도였으면 예배후에는 사랑의 도수가 올라가야 하는 것이다. 예배의 횟수가 많으면 많을수록 기독교의 덕이 점점 더해져야 한다. 그러기 위해  예배를 드리는 것이다. 한국교회는 예배는 많으나 기독교의 덕성이 함양되지 않고 제자리 걸음을 하고 있으니 문제이다.

넷째는 예배를 통해 자극받고 힘을 얻어 세계속에서,사회,가정에서 선교적인 사명, 중인의 사명을 감당하기 위해 예배를 드리는 것이다. 예배당 내의 예배로 끝나지 않고 그 예배가 세계속으로 연장되게 하고 생활과 관계를 갖도록 예배에 참여해야 하는 것이다.

예배와 생활이 일치하여 교회의 예배가 생활화하여야 한다.

1. 예배의 정의
"예수 그리스도를 중보로 하여 하나님과 예배자의 교제(Communi-cation)혹은 만남"이다.

2. 예배의 본질
하나님으로부터 받은바 은혜와 사랑에  대한 감사의 응답으로 드리는 것이 예배이다.

3. 예배의 성격(예배의 성서적 이해)

(1) 하나님중심의 예배
예배의 대상은 인간이나 사물이 아니다. 예배의 주체는 하나님이시다.

(2) 그리스도중심의 예배
  1) 공적예배의 중보자
  2) 예배에 임재하심
  3) 공적예배의 완성자

(3) 자유적인 예배
  1) 구약율법에서 자유
  2) 교회로부터 규제를 받지 않음.
  3) 내용과 요소에서 자유

(4) 공동적 예배- 교회전체 공동적 행위가 예배
  1) 회중일치로 인한 공동성
  2) 교파일치로 인한 공동성
  3) 기독교 전체의 일치로 인한 공동성

(5) 기쁨의 예배(시 100:1-4).
예배는 구원으로 인해 기쁨이 충만한 것이어야 함.

(6) 질서의 예배 (고전 14:40).
하나님은 질서의 하나님이시기 때문에 그를 경배하는 에배도 질서정연해야 한다.

(7) 영적 예배 (요 4:24).
영적이기에 의식이나 형식을 무시함은 아니다.

의식은 하나님의  백성이 연합하여 하나님께 접근하고  나아가는데 있어서 질서있게 하는 한 가지 방편이라 할 수 있다. 의식은 "하나님의 식탁에서의 예의"(God's table manner) 라고 어떤  학자는 말했다. 예배자는 왕중의 왕이시요, 주 가운데 주이신 예수 그리스도와 교제하기 위해 나아갈때 다음의 세가지 의식에 주의해야 한다.

첫째, 의식이 예배자의 자발성을  억제해서는 안된다. 항상 사랑을 자발적으로 표현하며 아무런 형식에 구애됨이 없이 마음과 마음을 서로 주고 받을 수 있어야 한다.

둘째, 의식을 외관적, 외부적으로만  지키고 마음의 진정한 느낌을 표현하지 않는의식은 위선이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역사와 전통을 유지하기 위해 형식적으로 하나님께 겸손한  체하는 행위, 외관상으로 엄숙하게만 지켜지는 의식은 하나님으로부터 용서받지 못할  위선이 되는 것이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사 1:11).

셋째, 의식은  인간의 명의로나 또는 인간에  의해 행하여지는 가증스러운 행위가 되어서는 안된다. 또한 하나님보다는 오히려 인간 중심으로 되어 그 자체의 목적이 하나의 인간적인 흥행이 되게해서는 안된다. 그렇게 되면 의식주의자가 되어 버린다.

4. 예배의 요소와 순서

(1) 요소
사도행전 2:42에 초대 예루살렘교회 예배요소를 알 수 있다. 그후 시편(골로새서),신앙고백(롬  10:4-10),헌금(고전 16:2),송영,축도(고후  13:13)가 첨가되었다.

(2) 순서
  1) 순서작성 원리
  순서작성 원리에 맞추어 각 교회에서 자유로이 작성함이 타당하다."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인간의 신앙과 복종과 감사의 응답이 성서적, 논리적으로 잘 배열되게 하는 것"이  순서작성 원리이다. 그리고 예배의 제요소가 분산되지 않고  유기적 통일을 가지고 예배의  본질인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하나님과 인간과의 교제"하는 것을 잘 구현시켜 나가야 한다.

2) 예배 순서의 실제

예배 순서를 크게 3분 할 수 있다.
(1) 개회 (approach)
전주, 개회찬송,예배의 말씀, 기원, 주기도,송영, 교독,찬송, 목회기도,응답송.
(2) 말씀의 선포(Word of God)
구약성경낭독,찬송,신약성경낭독,찬양,설교,기도,신앙고백(사도신경),찬송.
(3) 감사의 응답(Response)
헌금,찬송,위탁의 말씀,축도,광고,폐회.

* 위탁의 말씀 : "성령의 능력을 힘입어 예수 그리스도의 종과 군병으로서 선교적 사명을 다하기 위해 세계속으로 나아가십시요."(회중):주여! 우리들과 함께 하소서. 아멘.

3) 참고사항

(1) 예배 개회시간  5분전에 연주자가 전주를 하고   예배자는 묵상기도로 에배를 준비한다.

(2) 걔회찬송은 '입례송'(processional htrnn)이라고도 한다. 목사가 앞서는 것이 아니라 성가대를 앞세우고 목사는 성가대의 뒤를 따라 입장하는 것이 성경적이다.

(3) '예배의  부름'이라는 용어를 사용하는데 이것은  'call to Wor-shio'이라는  영어에서 유래되었다. 예장 통합측 총회는 '예배의 말씀'이라고 결정하여 예식서에 사용하고 있다. 한국교회는 '예배의 말씀'으로 통일했으면 좋을 것 같다.

(4) '묵도함으로 예배를 시작하자'고 사회자가 예배시작을 알리는데 '묵도'는 일본  신국주의 잔재이다. 예배학적으로 보면  묵도로 예배를 시작하는 것이 아니라 '개회찬송'으로 예배를 시작한다. '묵상기도'는 이미 전주시간에 했기 때문에 재차 '묵도로 예배를 시작하자.'는 말을 할 필요가 없다.

(5) 기원기도는 짧을수록 좋다.  성령의 임재를 기원하는 기도이기에 길게 할 필요가 없다. '예배의  말씀'과 '기원기도'는 합해서 1분이면 충분하다. 기원기도의 끝 부분도 '예수의 이름으로 기원하옵나이다'라고 해야 한다. "....기도하옵나이다."라고 하는 것은 타당하지 않다.

(6) '주기도'를 앞  부분에 넣었다. 이것은 죄의  고백기도 대신에 삽입했다. '죄의  고백기도'를 한 후에  목사가 '죄의 용서의 확중기도'를 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이 주기도 순서  대신에 '신앙고백'순서를 하는 것은 예배학적으로 부당하므로 시정되어야 한다.

(7) 목회기도는 목회자만이 하는  기도순서이다. 목사가 하지 않고 장로나 평신도가 할 경우 이것은 '기도'또는 '대표기도'라고 해야 한다. 이 순서를 평신도들이 담당하는 것은 좋은 것이다.

(8) 성경낭독은 신약성경과 구약성경을  반드시 같이 낭독해야 한다. 설교 본문이 구약이며 관주성경을 보고 신약에서 상응한 내용을 찾아 신약성경도 낭독해야 한다.

신구약성경 전체가 하나의 성경임을 주지시키기 위한 것이다. 성경낭독 순서는 설교의 부수적인 순서가 아니다. 성경낭독은 하나님의 말씀을 직접 받는 시간임을 교인들에게 주지시켜야  한다. 그래서 어떤 교파는 성경낭독시에 교인들을 기립시키는 것을 보았다. 아주 의미가 있다고 본다.

(9) 신앙고백, 즉 사도신경 암송 순서를  설교 후에 넣었다. 그 이유는 사도신경은 하나님의 말씀에 거하여 사도들이  고백했기 때문에 설교 후에 그 뜻을 생각하며 암송해야 하기 때문이다. 사도신경은 성경에 없다.

그래서 보수적인 교파에서는 성경에 없기 때문에 인정하지 않은 교파도 있다. 그러므로 성경에 근거하여 고백한 사도신경이기에 성경낭독 후 또는 설교 후에 신앙을 확증하는 사도신경을  고백하는 것이 타당할 줄 안다. 한국교회는 거의 전체가 앞부분에 이 순서가 있는데 반드시 시정되어야 한다.

(10) 설교 후 헌금하면서 찬송하는 것은 타당치 않다. 찬송가의 의미도 상실하고 헌금의 정신도 망각하게  된다. 아무리 급하더라도 찬송가는 찬송가대로 그 뜻을 생각하면서 부르고, 헌금은 감사의 응답으로 하나님에게 정성된 마음으로 바치게 해야 한다.

헌금순서는 설교 후에 하는 것이  예배학적이다. 받은 은혜를 말씀으로 확중하고 그것을 응답하는 마음으로 헌금을 해야 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헌금함을 예배당 입구에 설치하여 들어가면서  헌금함에 넣게 하는 것은 예배학적인 아니다. 예배순서중에 설교말씀을  듣고 받은 은혜에 감사한 마음으로 드려야 하는 것은 예배학적인 아니다. 예배순서 중에 설교말씀을 듣고 받은 은혜에 감사한 마음으로 드려야 하는 것이 원칙이다.

(11) 중재기도는 반드시 하는 것이  좋겠다. 대표기도를 평신도 또는 장로가 담당하기 때문에 더욱 중재기도는  목회자가 할 필요가 있다. 이 순서는 '타자를 위한 기도'라는 뜻이 있다. 예를 들면 군에 입대할 청년을 위해 기도한다든지, 또는 어린애를  낳은 후 첫번째 교회  출석하는 시혼부부 또는 부부와 어린이를 위한 기도, 또는  병원에 입원한 환자를 위해 기도한 순서이다. 헌아기도 순서도 이 중재기도 시간에 하는 것이 좋다.

(12) 위탁의 말씀의 순서는 반드시 넣어야 한다. 예배당 안에서 은혜를 받고 힘을 얻었으니 세계 속으로  나가 선교, 봉사의 사명을 감당하라는 파송의 선언인 것이다.  한국교회에는 이 순서가 없다.  그렇기 때문에 '예배의생활' 관계성이 없는 것 같다.목사가 위탁의 말씀을 선포한 후 회중은 응답으로 "주여 우리와 함께 하옵소서"라고 하는 것이 좋다.

(13) 교회소식을  축도 후에 넣었다. 방문한  손님을 소개하거나 새신자를 소개하고 교제하는데 시간에 쫓기지 않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대교회는 어려울 것이다. 교회의 형편에 따라 축도  후 또는 축도 전에 순서를 넣어 진행함이 좋을 것이다.

(14) 이 예배순서 전체를 크게 셋으로 구분했다. 시간배정은 첫 부분에 15분, 둘째 부분을 30분, 셋째 부분은 15분으로 배정한다. 첫부분에 '기도'가길면 20분이 되기도 한다. 둘째 부분의 설교가 길다가 은혜가 되는 것은 아니다. 전체 시간을 60분에서 70분으로 할애하면 이상적이다.

(15) 무슨 예배든지 목사가 없어 축도를 할 수 없으면 "주기도로 폐합시다"라고 하는데 주기도로 폐회하는 것은  예배학에 없다. 예배의 폐회를 위해 '주기도' 가 있는 것은 아니다. 주님 가르치신 기도 정신에도 위배된다. 마지막 '기도'로 폐회하면 된다.

한국교회 예배순서에는 이상과 같이 시정해야 할 것들이 많다. 또한 '수요일 기도회'를  '삼일(3일) 기도회'라고 하는 수요일은  3일이 아니고 4일이다. 그러므로 '수요기도회'라고 해야 타당한 것이다.

5. 예배와 생활

예배는 예배당 안의 예배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세계속의 생활가운데서 계속하여 행동으로  나타나야 한다. 예배는 그리스도인의  생활의 원형이라고 할 수 있다.

예배는 괘도처럼 걸어 놓은 것이 아니라 일상생활과의 밀접한 관계가 있는 것이다.

예배당 안의 예배와 세계속의  생활과 일치될때에 "거룩한 산제사"가 되는 것이다.

소외되어 있는 평신도를 보다 강조함으로써 오히려 불균형을 잡을 수도 있다.

이처럼 평신도를 강조하는 작업이  반대로 성직계의 존재의미나 소명을 평가절하 하는 것이 되어서는 결코 아니될 것임은 두말할 필요조차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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