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5-03-01 17:17
성경적인 목사의 자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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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웹섬김이
조회 : 6,896  

성경적인 목사의 자질

 

신약성경은 교회 지도자가 되려는 사람에게 비교적 엄격한 자격요건을 제시하고 있다. 교회 지도자는 이 세상에서 최고의 직분인 하나님의 대사로서 그리스도를 대리한 자이기 때문이다. 디모데전서 3장 1절에서 7절과 디도서 1장 5절에서 9절을 중심으로 20가지 지도자의 자격 요건을 제시하고자 한다.

 

1. 목사는 성숙하고 좋은 평을 듣는 사람이어야 한다.

목사의 성격은 책망할 것이 없어야 한다. “책망할 것이 없으며”(딤전 3:2; 딛 1:6, 7).

사람이 살아가는데 진실은 밝혀지게 되어 있다. 잘못된 것이 밝혀지지 않더라도 사람의 마음은 그 대가를 지불한다. 목회에 성공한 사람은 나중에 밝혀져서 괴로울 비밀이나 남 듣기 창피한 가정 일이 없는 사람이다. 그리스도인은 그가 있는 자체만으로 그리스도가 살아 계심을 알리는 존재이고, 그리스도를 증거 하는 사람이다. 교회 지도자는 탁월한 재능이나 위대한 업적이나 높은 지위를 가지지 않았더라도, 흠잡을 데 없는 삶과 경건한 기도의 생활을 통해 영양력을 미친다. 교회 지도자는 흠이 없이 그가 공동체 안에 있는 것만으로도 기독교의 증거가 되고 선한 일에 힘이 된다.

 

2. 목사는 도덕적으로 순결해야 한다.

목사의 성격은 한 아내의 남편이 되어야 한다. “한 아내의 남편이 되며”(딤전 3:2; 딛 1:6). 이혼이라는 말은 아예 기독교적 단어가 될 수 없다. 우리는 결혼의 신성(神性)함을 믿으며, 참된 기독교인의 결혼은 죽음이 두 사람을 갈라놓을 때까지임을 믿는다. 교인에게 모범이 되는 목사는 그의 결혼 생활을 순결하고 아름답게 유지하기 위하여 누구보다 더 많은 헌신을 해야 한다.

 

“한 아내의 남편”은 그 당시 일부다처제를 반대하는 내용이기도하나 “한 여자로 만족하는 그런 남자”란 의미이다. 현대는 이혼하지 않은 사람을 말한다. 목회자가 이혼하는 일이 있으면 평신도로 돌아가 조용히 다른 부서에서 봉사하는 것이 타당하다. 교회 지도자는 다양한 이유 때문에 일상적인 유혹에 노출되어 있다. 유혹을 이길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유혹으로부터 과감히 도망치고, 유혹이 있는 곳에 가지 않는 것이다. 가정 심방이나 병원방문에서도 그의 행동을 극히 조심해야 한다. 혼자가지 않고 어디에 손을 댈지를 신중하게 살피고 오래 손을 대고 있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목회자는 십계명에 간음하지마라는 계명에 유념해야 한다. 정신을 타락시키고 양심을 좀먹는 일을 피해야 한다. 그는 무분별하게 영화나 테레비전을 보지 않도록 주의하고, 어떤 환경에서도 춘화로 마음의 음란한 구석을 일깨우지 말아야 한다. 목회자는 자기 아내에게 지극히 가까워야 하며, 아내를 칭찬함으로 아내의 훌륭한 면을 개발하고, 성도들에게는 아내와 좋은 관계임을 알려 성도 가정들이 화목하는 계기가 되도록 해야 한다. 목회자의 결혼 생활을 행복하게 하는 방법은 부부가 서로 최고의 행동 규범을 사랑으로 논의하고 설정하고 거기에 맞추어 생활하는 일이다.

 

3. 목사는 절제해야 한다.

성숙한 사람의 성격은 절제한다. “절제하며”(딤전 3:2). 균형 잡힌 생각과 언행을 말한다. 절제는 각성하여 세상일에 취하지 않는 것을 의미한다. 시간을 낭비하지 않고, 돈이나 오락이나 정열에 빠지지 않는 것을 의미한다. 특히 절제의 원어의 의미에서와 같이 식욕의 자제를 나타낸다. 건강을 잘 유지하기위해 음식을 섭취하고 운동을 꾸준히 하여 사역을 위해 몸을 단련하는 것이 절제이다. 여기서의 중심 사상은 중용(中庸)이다. 성숙한 사람은 음식을 먹을 때 탐욕스럽지 않아야 하고, 봉급이외의 수입원이 있을 때도 낭비가 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너무 사치스러운 생활을 한다든지, 옷을 너무 잘 입는다든지, 가장 비싼 차를 탄다든지 하는 것은 자기 행동을 절제하지 못하는 것을 나타낸다. 성숙한 사람은 가족 수의 증가와 나이가 들어가면서 자신과 가족을 위한 생활 원칙을 세워야한다. 목회자는 생활에 필요한 것과 자신이 원하는 것을 구별할 줄 알아야 한다. 하나님은 목회자의 필요를 채워주시는 분이다. 교회 지도자는 적은 월급에도 저축하고 노후를 위해 연금을 들고 사치스럽지도 않고 허세부리지도 않으면서 잘 살 수 있을 것이다.

 

4. 목사는 지혜롭게 행동해야 한다.

목사의 성격은 근신해야 한다. “근신하며”(딤전 3:2; 딛 1:8). 근신은 자기 마음을 단속하여 단정히 하는 것을 의미한다. “근신한”이란 단어는 감수성(感受性)이 강하다는 뜻이 내포되어 있다. 근신하는 사람은 다른 사람이 반감을 가지는 행동을 하지 않는다. 다른 사람에게 무례하게 행동하거나, 남성다운 인상을 주기 위해서 설치거나, 과격한 경쟁적인 행동을 피한다. 하나님은 이런 무례한 사람에게 그의 양들을 위탁하지 않으신다. 지혜 있는 목사는 성도들 한 사람한 사람을 행복하게 만든다. 성도들이 한 명의 지혜로운 목사님을 만나면 신앙의 방황이 끝나고 삶이 변하기 시작한다.

 

5. 목사는 존경받는 사람이어야 한다.

성숙한 사람의 성격은 아담(respectable)하다. “아담하며”(딤전 3;2). 성숙한 사람은 존경받는 성격이어야 한다. 그를 대할 때 예수님이 생각나고, 교회를 대리하는 자의 생각이 들도록 해야 한다. 아담은 “인격이 질서 정연하다. 또는 겸손이나 예절에 있어 질서가 서있다”는 뜻이다. 아담은 말이나 행동에 대한 말이다. 아담은 인물이나, 옷이나, 환경정리나, 책상정리나 서류에 관계되는 말이기도 하다. 목사는 모습이 단정해한다. 얼굴이 온화하고 친화력이 있고, 예의 바른 태도가 아담한 것이다. 교회의 내부나 외부가 청결하고 단정한 것을 아담하다고 한다. 교회 지도자의 책상은 책이나 연구서류를 즉시 찾을 수 있도록 해야 하며 누가 보더라도 단정해야 한다. 가정은 언제나 누가 방문하더라도 정리가 되어 있어야 한다.

 

6. 목사는 어려움에 처한 사람을 잘 대접해야 한다.

목사의 성격은 나그네를 대접해야 한다. “나그네를 대접하며”(딤전 3:2; 딛 1:8). 성경이 기록될 당시에 핍박으로 인하여 의지할 곳이 없는 사람들이 있었다. 희랍어의 의미는 “손님을 환대하는 사람”이다. 성경은 목회 지도자들이 손님 접대를 잘하는 사람이어야 함을 지적한다. 교회지도자의 가정은 부분적으로 다른 사람을 위한 사역의 일부라는 의미이며, 손님 대접을 잘하면 그것만으로도 귀한 사역을 감당하는 것이며 좋은 본보기가 될 것이다. 지도자는 극단적인 일을 피해야 한다. 아내가 지칠 만큼 손님을 접대하게 해서도 안 되고, 쌀쌀맞고 차가운 감정을 주어서도 덕이 되지 못한다. 주님이 그 가정의 주인이 된 모습은 방문한 모든 사람에게 오래 기억 될 것이다.

 

7. 목사는 가르치기를 잘해야 한다.

목사의 성격은 가르치기를 잘해야 한다. “가르치기를 잘하며”(딤전 3:2; 딤후 2:24). 교회 지도자는 가르치는데 유능해야 한다. 지도자는 진리를 분명히 깨닫도록 가르쳐야 한다. 지도자는 설교이외에 소그룹지도가 필요하여 대화 기술을 익히며, 대인관계를 원만히 하는 사회성이 중요하다. 교사는 좋은 교수법 뿐 만 아니라 행동으로 좋은 모범을 보여야 한다.

 

8. 목사는 지나친 탐욕을 피한다.

성숙한 사람은 술을 즐기지 않아야 한다. “술을 즐기지 아니하며”(딤전 3:3; 딛 1:7). 본문은 육체적으로 술에 인박혀 있는 습관적인 음주가를 나타낸다. 술 마시는 것은 신앙적으로 미성숙한 것을 나타낸다. 스스로 그리스도 안에서 누리는 자유를 실증해보기 위해서 사적으로든 공적으로든 간에 계속 술을 사용해야 한다는 술에 인박힌 사람들이 있다. 바울이 우리 세대에 살아 술로 인한 피해를 보았다면 분명히 권하기를, 술을 일체 마시지 말라고 했을 것이다. 요즈음 한국 사회는 술과 담배의 피해를 자세히 알게 되었고, 건강을 위해서도 절제하고 있다. 목사의 경우는 더 설명할 이유가 없다. 술은 죄의 통로이고, 교만으로 가는 지름길이고, 술은 탐욕 생활로 인도하는 넓은 문이다.

 

9. 목사의 성격은 이기심을 극복하고 사랑의 사람이 되어야 한다.

성숙한 사람의 성격은 제고집대로 하지 않는다. “제 고집대로 하지 아니하며”(벧전 5 : 3).

교회의 사역은 협력 사역이다. 교회 지도자는 혼자 사역하는 것이 아니고, 사역자들과 평신도 지도자들과 함께 목회 활동을 한다. 성령의 은사 중 절제의 은사를 구해야 한다. 자기 자신을 통제할 수 있고, 하나님의 일을 위해서는 유연한 자세가 필요하다. 현대교회는 원리를 지키면서, 시대에 부흥하는 방법들을 도입하여 변화에 적응하는 교회가 되어야 한다.

 

10. 목사의 성격은 해가 지도록 분을 품지 않는다.

성숙한 사람의 성격은 급히 분내지 않는다. “급히 분내지 아니하며”(딛 1:7). 성령의 열매 중 인내의 열매가 목회에 중요하다. 사역자가 화를 낼만 한 일이 있을 때 속도를 늦추어 해야 한다. 성도들이 잘못을 깨달을 시간을 주기도 하고, 지도자가 분노에 차서 감정이 폭발하지 않아야 하기 때문이다. 성도들과 큰 소리를 주고받은 경우에 상처가 오래 가며, 무슨 일이 있을 때 다시 거론 될 수가 있다. 지도할 일이 있을 때 개인적으로 불러 말하고 공개적으로 하지 말고 서로가 기도로 해결할 수 있는 시간적 여유가 꼭 필요하다. 목사는 개인의 잘못에 대하여 이길 수 있다고 하더라도 전부 이겨서도 안 된다. 꼭 이겨야 할 일은 이단이나 교회를 파괴하는 세력에 대한 일뿐이며 영혼을 구원하는 목양 일념일 때 가능한 일이다.

 

11. 목사의 성격은 절대로 폭력에 호소해서는 안 된다.

성숙한 사람의 성격은 구타하지 않는다. “구타하지 아니하며”(딤전 3:3; 딛 1:7). 성숙한 사람은 싸움을 할 때가 한 곳이 있는데 마귀와 싸우는 일밖에 없다. 싸움은 분열을 가져오게 하고, 교회의 평강을 해친다. 싸움은 인격을 파멸로 이르게 하고, 싸움은 그 광경을 목격한 사람들이 일생 기억되게 된다. 한국교회가 살길 중의 하나는 싸움을 피하고 성도가 화합하고 교회간의 화합이 중요하다. 지도자는 구타를 해서는 안 된다. 어떤 이유로 해서라도 정당화 될 수 없다. 구타는 목회를 중지하게 하고, 교회를 어지럽게 한다. 목사는 가정이나 교회에서 손이나 발이나 어느 기구를 사용해서 상대방을 때리는 일을 해서는 안 된다. 왜냐하면 어느 경우도 예수님의 방법이 아니기 때문이다.

 

12. 목사의 성격은 화평케 하는 사람이다.

성숙한 사람의 성격은 다투지 아니한다. “다투지 아니하며”(딤전 3:3; 딤후 2:24). 어떤 사람은 싸우기를 좋아하지 않더라도, 다투기를 좋아하는 사람이 있다. 이런 사람은 논쟁을 좋아하는 사람으로 머리가 좋고, 말로 상대를 효과적으로 압도하는 사람이다. 이런 사람은 논쟁을 즐긴다. 습관적으로 논쟁을 통해 불신자들을 인도하려 한다. 이들은 불신자에게도 역효과를 내고, 신자들에게도 상처를 주게 된다. 어떤 주제에 대해 교회 지도자에게 의견을 물었을 때, 지도자는 자기 의견을 명쾌하고 부드럽게 대답하며, 위협을 주는 태도가 되어서는 안 된다. 논쟁은 파괴적이다. 논쟁을 좋아하는 성격이면 시기심이 불타지 않도록 자제해야 하며, 자기 의를 나타내는 성격이면 믿음에서 성숙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13. 목사의 성격은 관용을 베푸는 사람이다.

성숙한 사람의 성격은 오직 관용해야 한다. “오직 관용하며”(딤전 3:3; 딤후 2:24). 관용은 친절하고 부드러운 것을 말한다. 현대교회는 관대함을 보이는 교회가 되어야 한다. 현대사회는 탈권위 사회가 되면서 작은 실수에도 일반 지도자들과 교회를 공격하기도 한다. 교회가 잘못된 점은 고치고 억울하게 공격당하는 경우에도 관용을 잃어서는 안 된다. 교회에 관용하는 성도들이 있다면 교회에서 일어나는 많은 불행한 일들을 피할 수 있을 것이다. 어떤 목사들은 강압적으로 일을 처리해 나가는 비상한 솜씨를 가지고 있다. 그들은 장애를 이겨나가며 교회 안에 새로운 변화를 일으키기 위해 성도들의 마음에 상처를 주는 사람이다. 그러나 관용은 나쁜 사람이 좋은 사람이 되게 하는 것이고 좋은 사람이 더 훌륭한 사람이 되게 하는 방법이다. 세상은 친절하고 부드러운 사람을 그리워한다. 목회에서 관용하는 자세는 중요하다. 교회 지도자는 하나님께서 모난 부분은 다듬어 주시고, 참으로 신사적인 사람, 부드러운 사람이 되게 해 달라고 기도해야 한다.

 

14. 목사는 후한 사람이어야 한다.

목사는 돈을 사랑치 않아야 한다. “돈을 사랑치 아니하며”(딤전 3:3; 딛 1:7). 지도자에게도 경제적인 생활은 필요하다. 언제나 궁핍하게 살라는 의미가 아니다. 경제적인 생활과 돈을 사랑하는 생활은 구별되어야 한다. 돈을 무시하면 부자가 될 수 없고 교수를 무시하면 학자가 될 수 없고, 하나님을 사랑하지 않으면, 하나님의 사람이 될 수 없다. 봉급을 주요관심사로 생각하는 교회 지도자는 아무리 돈이 들어 와도 결코 행복해 보이지 않는 목사이다. 그리고 목사는 예수님의 말씀대로 주는 자가 받는 자보다 복이 있다는 말씀을 실천하는 사람이다(행 20:35).

 

15. 목사는 자기 집을 잘 다스리는 사람이다.

성숙한 사람의 성격은 자기 집을 잘 다스려야 한다. “자기 집을 잘 다스리며”(딤전 3:4).

이 내용은 아버지로서의 지도자가 자녀들과의 관계를 나타낸다. 지도자는 자녀들을 서로 이해하고, 일관성 있는 교육을 해야 한다. 그리고 자녀들과 대화할 때도 언제나 진실성이 있고, 잘 들어주고, 설교할 때처럼 하나님 앞에서와 같이 자상해야 한다.

지도자가 자녀를 양육할 때 자녀의 어머니와 뜻을 같이 하여 규율을 세우고 일관되게 훈육해야 한다. 교회 지도자는 사랑으로 교육하는 본이 되어야 한다. 일보다 자녀들을 더 사랑해야 한다. 자녀들은 부모가 생각하는 것보다 빨리 성장하여 부모 곁을 떠나기 때문이다. 가족 기도회 시간이 신앙을 기르고 가족 간에 즐거운 만남이 된다. 기념일이나 생일 날 혹은 평소에도, 그들에 대한 사랑의 표현이나 칭찬은 자주 구체적으로 하는 것이 좋으며, 자녀들의 소리에 진정한 관심을 가지고 귀 기울여야한다. 인격을 훼손하는 방식으로 자녀들을 다루는 것은 하나님의 방법이 아니다.

 

16. 목사는 이웃에게도 좋은 평판을 들어야 한다.

성숙한 사람의 성격은 외인에게도 선한 증거를 얻어야 한다. “외인에도 선한 증거를 얻어야 하며”(딤전 3:7). 지도자는 그가 살고 있는 지역에서 선한 증거를 얻는 다는 것은 그의 성품을 잘 나타내고 있는 것이다. 그가 이웃을 배려하고, 어린이를 돌보고, 친절하며, 거래시 정직하고 솔직하다는 의미가 된다. 이 와 같은 성품은 목회에서도 하나님을 섬기는데도 선한 증거가 있고, 진정 기쁨을 가지고 사역 할 수 있게 한다.

 

17. 목사는 선한 일을 사랑하는 사람이다.

성숙한 사람의 성격은 선을 좋아해야 한다. “선을 좋아하며”(딛 1:8). 지도자의 기본적인 성품은 선해야 한다. 하나님은 세상을 창조하시고 보기에 좋았더라고 하셨고, 인간을 창조하신 후에 보시기에 심히 좋았더라(very good)고 하셨다. 하나님이 보시기에 선한 사람이 되어야 한다. 교회 지도자의 기본 역할은 선을 나타내 보이는 것이다. 이를 보충하면, 지도자는 선한 일을 할 뿐 아니라 선한 것을 사랑해야 한다. 지도자는 사역을 하는데도 좋은 그릇, 깨끗한 그릇이 되도록 선을 추구해야 한다. 목회 사역의 자료가 되는 일이면 무엇이나 해도 된다며 가지 않아야 할 곳, 보지 않아야 할 것과 참가하지 않아야 할 일을 참가하는 것을 본다. 그런 사람일지라도, 아침 식사를 위해 쓰레기통을 뒤지지는 않는다. 선한 사람은 그의 마음과 정신을 선한 것으로 채운다.

 

18. 목사는 의롭고 공정하다.

성숙한 사람의 성격은 의로워야 한다. “의로우며”(딛 1:8). 지도자는 예수님의 의를 이루기 위해 주리고 목말라야 한다. 의는 위에서 말한 선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선한 곳에서 의를 이루는 것이다. 예수님은 선한 목자이셨다. 그 분은 하나님의 의를 이루기 위해 양을 위하여 목숨을 버리셨다. 목사는 예수님의 의(righteousness)를 이루기 위해 바르게 의로워(just)져야 한다.

 

19. 목사는 아름다운 거룩한 삶을 사는 사람이다.

성숙한 사람의 성격은 거룩해야 한다. “거룩하며”(딛 1:8). 지도자는 하나님의 종으로 경건한 사람이어야 한다. “거룩한”의 의미는 거룩한(holy)과 믿음이 깊은(devout)이란 의미가 있다. 지도자의 경건은 단순히 외양으로서의 모습이 아니라 깊은 영성으로 부터 나와야 한다. 그의 영성은 그리스도를 향한 헌신에서 나오고, 그 헌신은 하나님의 강한 사랑에서 나온다. 그의 거룩한 영성은 다른 사람에 전달되어 갈 것이다.

 

20. 목사는 임무를 위해 훈련을 받은 사람이어야 한다.

성숙한 사람의 성격은 원숙해야 한다. “새로 입교한 자가 아니어야 한다”(딤전 3:6). 지도자는 훈련을 받는 사람이다. 좋은 체격을 가지고 있다고 모두 유능한 운동선수가 되는 것이 아니다. 훈련된 사람만이 선수가 될 수 있다. 원숙함은 훈련의 결과로 얻어질 수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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