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9-06-05 11:59
[7]하나님께 예배하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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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웹섬김이
조회 : 2,432  

5. 참예배자가 되라.


요한복음 4:23에서 하나님은 예배자들을 찾으신다고 하셨다. 하나님은 예배자로서 부지런한 사람을 찾는다는 것이다. 

그리스도인들은 예배자가 되기를 원해야 한다. 그러나 참된 예배자(real worshiper)가 되기를 더욱 원해야 한다.

누가복음 7:36-50(향유를 부은 여인<다같이 읽게 함>)에서 예수님과 죄 많은 여인과의 사건에서 예수님은 참예배자의 특성과 자질에 대해서 말씀하셨다.

이 말씀에서 그리스도인들이 배워야 될 예배자의 모습은 다양하다.


첫째, 예배자란 주는 자(giver)이다.

여인은 향유의 옥합을 깨트렸다. 주저함이 없이 주님께 대한 아낌없는 사랑(lavish love)을 표현했다. 

성경적 예배자는 하나님을 예배하기 위하여 나올 때 드릴 것을 가져와야 한다.

시편 96:8-9 “여호와의 이름에 합당한 영광을 그에게 돌릴지어다 예물을 가지고 그 궁정에 들어갈지어다 아름답고 거룩한 것으로 여호와께 경배할지어다 온 땅이여 그 앞에서 떨지어다.”

아름다운 예물과 거룩한 예물을 가지고 성전에 들어가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라는 것이다.

아름다운 예물이란 최상의 예물을 의미하고 거룩한 예물이란 구별의 예물을 가르친다.   하나님을 예배하기 위해선 반드시 예물을 가지고 가야한다.

이렇게 구약성경의 예배에서 강조한 것이 희생적 시스템(secrificial system)이다. 예배자는 양과 염소와 비둘기를 가져와 제단에 드리도록 되어 있다. 

출애굽기 23:15에 “빈 손으로 내게 보이지 말지니라”고 했다. 

예배자는 하나님 앞에 올 때 드릴 것을 준비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 말씀의 의미는 예배자는 드리는 자이고, 하나님의 나라를 풍성케 하는 자이고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자이어야 한다는 것이다.

드림이란 예배의 중요한 일부분이다.

드림이란 예배에서 분리(divorce) 될 수 없는 활동이다.

예배자가 바른 예배를 드리기 위해선 드림을 실천해야 한다.

그러므로 예배는 모든 순서에 하나님께 드리고자하는 자세가 필요한 것이다.


둘째, 예배자란 표현하는 자(manifestation)이다.

여인은 주님 앞으로 와서 눈물을 흘렸다. 마음을 밖으로 표현한 것이다. 여인은 주님께 깊은 감정 표현을 한 것이다. 이것은 연기자가 눈물을 흘리는 연기를 하는 것이 아니다. 여인의 눈물에는 진실이 담겨있는 것이다.

예배에는 눈물의 고백 시간이 포함되어 있어야 한다.

하나님 앞에 나와 예배를 드리는 것은 몸만이 와있는 것이 아니라 마음까지도 와있어야 한다.

예배자가 하나님께 마음을 쏟으며 눈물을 흘리고 예배를 드리고 있을 때 하나님은 그에게 관심을 보이지 않겠는가?

예배자는 예배하기 전에 오늘 예배에서 내 마음이 굳어져 있지 않게 해달라는 기도를 해야 한다. 하나님은 부드러운 마음(soft)과 사랑스런 마음(tender)으로 예배할 때 임재하신다.

자신을 깨뜨리는 것(brokenness)과 감격의 눈물(tears)을 흘리는 것은 예배의 핵심적인 요소이다.

참 예배는 하나님께 사랑의 강렬한 표현과 숨김없는 고백이다.


셋째, 예배자란 입맞춤(kiss)하는 자이다.

예배에 가장 아름다운 모습은 여인이 예수님의 발에 입맞춤을 하는 것과 같은 표현이다. 예배를 프로스쿠네오(proskuneo)라고 하는데 ‘손에 입맞춤을 하다’ ‘경의와 존경스러움으로 입맞춤을 하다’ ‘경배하기 위해 자신을 굽히는 것’이라는 뜻이다. 예배는 하나님을 바라보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그분 앞으로 나아가 그가 우리의 주인임을 고백하며 최고의 존경을 표현하는 것이다. 예배는 온 힘을 다하여 주인이신 하나님께 가까이 가도록 노력하는 것이다. 그분의 숨소리를 들을 만큼 우리의 마음을 그분 가까이로 가는 것이 예배이다.

이 여인에 대한 사도 누가의 표현은 죄 많은 사람(sinful)으로 매춘부(prostitute)였다는 것이다. 그는 세상의 유혹에 빠졌던 여인이었다. 그러나 그는 38절에 “예수의 뒤로 그 발 곁에 서서 울며 눈물로 그 발을 적시고 자기 머리털로 씻고 그 발에 입맞추고 향유를 부으니”라고 했으며 예수님은 그 여인에 대해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여자를 돌아보시며 시몬에게 이르시되 이 여자를 보느냐 내가 네 집에 들어오매 너는 내게 발 씻을 물도 주지 아니하였으되 이 여자는 눈물로 내 발을 적시고 그 머리털로 씻었으며 너는 내게 입맞추지 아니하였으되 저는 내가 들어올 때로부터 내 발에 입맞추기를 그치지 아니하였으며 너는 내 머리에 감람유도 붓지 아니하였으되 저는 향유를 내 발에 부었느니라”(44-46)고 그 여인의 행위에 대해 인정을 해 주셨다. 그리고 48절에 예수님은 선언하시길 “네 죄 사함을 얻었느니라”고 하신 것이다. 예수님은 눈물로 당신의 발을 적시고 그의 발에 입맞춤을 한 여인의 회개를 보시고 축복을 해주신 것이다.

진정한 예배는 자신의 모습을 바치기 위하여 그의 발 앞에 무릎을 꿇고 입맞춤을 하는 것이다. 

이것은 전통적, 관습적, 형식적이며 판에 박힌 상투적 예배(conventional worship)의 모습과는 다른 것이다.

진정한 예배는 마음의 기능(a function of the heart)이지 형식의 기능(a function of the form)이 아니라는 것이다.

예배는 외적으로 다양하게 드러내는 마음의 표현이다.


넷째, 예배자란 사랑하는 자(lover)이다.

여인은 예수님을 사랑했다. 그의 영혼은 사랑하는 자를 찾고 있었다. 예배자들에게 부족한 것이 사랑하는 자를 찾고자 하는 열정과 표현의 부족이다.

특히 우리는 예배에서 자신을 너무 드러내지 않으려고 감추는 예배 문화 때문에 사랑하는 표현의 농도가 낮은 것이다.

우리가 사랑하는 표현이 낮으면 낮을수록 예배에 하나님의 일하심도 낮게 되는 것이다.

사랑한다는 것은 무엇을 말하는 것인가?

① 사랑하는 것은 그에게 마음을 여는 것(open)이다.

② 사랑하는 것은 그에게 집중(concentrate)하는 것이다.

③ 사랑하는 것은 그를 필요(need)로 하는 것이다.

④ 사랑하는 것은 그를 즐거워(joy)하는 것이다.

다윗의 예배에서 하나님의 사랑하는 표현을 이렇게 설명했다.

사무엘하 6:20 “다윗이 자기의 가족에게 축복하러 돌아오매 사울의 딸 미갈이 나와서 다윗을 맞으며 가로되 이스라엘 왕이 오늘날 어떻게 영화로우신지 방탕한 자가 염치없이 자기의 몸을 드러내는 것처럼 오늘날 그 신복의 계집종의 눈 앞에서 몸을 드러내셨도다.”

다윗은 예배를 하면서 너무 사랑의 표현이 강렬하여 몸이 드러나는 줄도 모르고 춤을 추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이 무엇인지 모르는 사람들은 그런 모습을 비난하지만 진정으로 예배하는 자는 그런 표현이 자연스러운 것이다.

만일 예배에서 사랑하는 표현이 사라진다면 그것은 메마르고 열매를 맺지 못하고 효과 없으며 무익하고 무능한(barrenness) 예배 일 뿐이다.

영적 예배는 비판이나 비난을 무서워하고 피하는 것이 아니라 예배 속으로 들어가기 위하여 더욱 깊이 사랑을 표현하는 것이다.

오늘의 예배는 너무 논쟁의 예배(controversial worship)에 시달리고 있다.

예배를 너무 쪼개고 찢고 나누고 갈라지는 경향이 많다.

영적 무능의 예배는 비판을 일삼는 예배이다.

그러나 진정한 예배자는 어떤 값이라도 치루며 하나님을 사랑하기 위하여 전격적으로 그 분 앞에 나아가는 자이다.

진정한 예배자는 비난(defamation) 대신 갈채(acclamation)를 보내는 자이다.

여인은 선택의 기로에서 자신의 즐거움보다 주인의 즐거움을 열망한 자이다.

진실로 이 여인처럼 예배할 때 하나님은 그에게 응답하시고, 그에게 오시고, 그에게 말씀하시며 열정적으로(eager) 사랑하시는 것이다.

누가복음의 향유를 부은 여인의 예배는 두 가지 메시지를 주고 있다.

① 예배는 표현되어야 한다. - expression of worship

② 예배는 묘사되어야 한다. - representation of worship

여인의 향유 예배는 역사적 예배의 뿌리와 같은 것이다.

죄인인 여인의 죄가 용서를 받고 축복 받는 결과를 볼 수 있었던 것은 예수님의 발 옆에 서고 그 발에 입 맞추는 마음을 바치는 사랑의 눈물이 있었기 때문이다.

예배의 신학보다 더 중요한 것은 ‘하나님을 향해 눈물을 흘릴 수 있는 사랑하는 마음’이다.

이런 예배는 지식적 예배에서 표현적 예배로 승화시킨 모습이다.

이것은 영적 성숙의 예배이다.

시편 107:32 “백성의 회에서 저를 높이며 장로들의 자리에서 저를 찬송할지로다”

요한계시록 4:9-11 “그 생물들이 영광과 존귀와 감사를 보좌에 앉으사 세세토록 사시는 이에게 돌릴 때에 이십사 장로들이 보좌에 앉으신 이 앞에 엎드려 세세토록 사시는 이에게 경배하고 자기의 면류관을 보좌 앞에 던지며 가로되 우리 주 하나님이여 영광과 존귀와 능력을 받으시는 것이 합당하오니 주께서 만물을 지으신지라 만물이 주의 뜻대로 있었고 또 지으심을 받았나이다 하더라”

성경에서 강조하는 예배자의 모습에서 회중들과 교회의 장로들이 어떤 예배자가 되어야 하는가를 잘 설명해 주고 있다.

하나님을 높이고 영광과 존귀와 감사를 돌리는 예배의 모델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부정적인 예배 태도를 버리고 본이 되는 예배 태도가 되어야 한다.

목사, 장로, 집사를 포함한 모든 교회의 리더들은 하나님 앞에서 반응하는 참된 예배자의 본이 되어야 한다.

리더들이 진정한 모습으로 예배할 때 우리의 예배에는 하나님의 능력이 부어진다.

진정한 예배의 영광은 ‘우리 자신을 예배에 쏟아 부은 후 우리와 함께 하시는 주님의 영적 능력을 소유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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