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4-10-13 12:30
호세아 (4장-10장): 책별로 시간순서를 따라 배경(context)을 이해하며 성경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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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웹섬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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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세아 (4장-10장): 책별로 시간순서를 따라 배경(context)을 이해하며 성경읽기


2. 신실하지 않은 이스라엘 (4장-10장)

진실(truth)도 없고 인애(mercy)도 없고 하나님을 아는 지식도 없고 오직 저주와 사위와 살인과 투절과 간음뿐이요 강포하여 피가 피를 뒤대임이라… 내 백성이 지식이 없으므로 망하는도다 네가 지식을 버렸으니 나도 너를 버려 내 제사장이 되지 못하게 할 것이요 네가 네 하나님의 율법을 잊었으니 나도 네 자녀들을 잊어버리리라… (4:1, 2, 6)

호세아의 시대를 요약해 주는 구절입니다. 그의 시대에 이스라엘은 마치 사사기 시대와 같이 하나님의 진리의 말씀을 버리고, 자기 자신이 보기에 옳은 대로 살아가는 각 사람이 우상이 되어있는 시대였습니다. 하나님의 진리의 말씀을 버리고 각자의 소견대로 살아간다는 것은 곧 하나님을 떠나는 것이며, 그때 하나님의 자비와 같은 하나님의 성품을 우리 삶 가운데 찾아볼 수 없게 됩니다.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진리의 말씀을 버리고 하나님을 떠나 저주와 간음, 온갖 범죄와 살인으로 가득했으며 비참한 종말을 향해 달려가고 있었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백성이 하나님에 대한 지식을 버리면 영적인 시야를 상실하여 낮에도 밤에도 걸려 넘어질 것입니다. 하나님은 호세아를 통해서 호소합니다. ‘내 백성이 지식이 없으므로 (lack of knowledge) 멸망하는 도다’ 하나님의 백성이 멸망되고 쇠약해진 것은 하나님이 그들을 향한 사랑이나 그의 힘을 잃었기 때문이 아니라 그의 백성이 그를 아는 지식이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자신의 백성이 그에 관하여 완전히 무지하다고 말씀하신 것이 아닙니다. 그들은 자신들이 하나님을 이미 충분히 알고 있다고 생각했을 것입니다. 하지만 그들은 충분한 하나님에 대한 지식을 갖고 있지 않았습니다. (4:1) 하나님을 아는 것과 그분의 말씀을 아는 지식 사이에는 깊은 연관성이 있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성경 지식이 지루하고 머리로만 아는 지식은 하나님과의 진정한 동행에 필요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하나님과의 관계와 그의 말씀은 아주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습니다. 시편 138:2에 하나님은 모든 이름보다 자신의 말씀을 높이셨습니다. 하나님은 자신의 본성을 표현할 용어를 찾으셨을 때 자기 자신을 ‘말씀’이라고 부르셨습니다 (요 1:1).

이스라엘이 하나님을 아는 지식을 버렸기 때문에 하나님은 또한 이스라엘이 하나님을 위한 제사장이 되는 것을 거부할 것입니다. 하나님은 애굽에서 구원하셨을 때 이스라엘을 모든 열방의 민족들을 하나님께로 인도할 중재자로의 소명을 주시며 제사장 나라로 삼으셨습니다. (출 19:5-6)[1] 그러나 그 약속에는 그들이 하나님과의 언약을 지킨다는 조건이 있었습니다.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말씀을 버렸기 때문에 그의 제사장으로의 소명으로부터 버려질 것입니다. 하나님은 그의 제사장 나라인 이스라엘을 더 많이 축복하셨지만 그들은 하나님의 축복을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이고 더욱더 하나님께 죄를 지었습니다. 이스라엘은 그들의 삶이 나아지고, 부유해질수록 그들은 하나님께 더 많은 죄를 지었습니다. 그래서 그는 이스라엘의 영광을 수치로 바꿀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백성들을 하나님께로 인도하고 하나님의 대리인으로의 사명을 가진 제사장들은 자신들의 특권과 혜택을 자신의 죄의 기회로 삼았으며, 이스라엘의 백성들과 함께 사악함을 즐겼습니다. 그러므로 온전한 하나님을 아는 지식을 가지고 이해하지 못하게 된 이스라엘 백성들은 파멸하게 될 것입니다. (4:6) 생명의 축복의 길로 인도하시는 하나님과 그분의 말씀을 온전히 알고 이해하지 못하면 하나님의 백성은 결국 멸망의 길로 가게 될 것입니다


이스라엘아 너는 행 음하여도 유다는 죄를 범치 말아야 할 것이라 너희는 길갈로 가지 말며 벧아웬으로 올라가지 말며 (4:15)

길갈과 벧아웬은 이스라엘에서 우상 숭배의 중심지였습니다. 유다 백성이 그곳을 여행한다는 것은 이스라엘의 우상 숭배에 참여한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입니다. 한때 길갈은 엘리야와 엘리사가 선지자들을 훈련하던 선지자 학교가 있었던 곳이었습니다. (왕하: 1, 4:38) 그러나 호세아 시대에 이르러서 그곳은 거짓 우상숭배의 중심지가 되었습니다. (호 9:15, 호 12:11, 암 4:4, 암 5 5) 벤아웬은이라는 지명은 이스라엘에 없습니다. 호세아는 ‘하나님의 집’을 의미하는 벧엘의 이름을 ‘기만의 집’을 의미하는 벧아웬이라는 이름으로 부르고 있는 것입니다. 야곱이 하나님과의 만남이 있었던 벧엘은 여로보암 1세 시대에 황금 송아지 숭배의 중심지가 되었고 그 이후로 호세아의 시대에 이르기까지 줄곧 우상숭배의 중심지였습니다. (왕상 12:28-29).


이스라엘은 완강한 암소처럼 완강하니 이제 여호와께서 어린 양을 넓은 들에서 먹임같이 저희를 먹이시겠느냐 (4:16)

이스라엘은 완고한 소처럼 완악합니다. 소는 맹수에게도 쉬운 먹잇감이 아니기 때문에 넓은 초원에서도 상대적으로 양에 비해 안전하게 풀을 뜯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열린 초원에서 어린 양은 목자에게서 벗어나 있게 되면 취약하고 위험합니다. 여기서 호세아의 요점은 분명합니다. 완고한 소처럼 행동한다면 순종하는 양처럼 보호받을 것이라고 기대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에브라임은 이스라엘 인구를 구성하는 가장 큰 지파였습니다. 따라서 선지자들은 종종 이스라엘을 에브라임이라고 부릅니다. 에브라임은 우상을 숭배하며 그들과 같이 모든 면에서 하나가 되었습니다. 그런 에브라임을 하나님은 단순히 내버려 두실 것입니다. 그때 강력한 앗수르 군대가 몰려와 그들을 멸망시킬 것이나, 에브라임은 목자 없이 버려진 양과 같이 하나님 없이 그들 스스로 맹수와 같은 앗수르 군대에 맞서야 할 것입니다.

제사장들아 이를 들으라 이스라엘 족속들아 깨달으라 왕족들아 귀를 기울이라 너희에게 심판이 있나니 (5:1)...저희의 행위가 저희로 자기 하나님에게 돌아가지 못하게 하나니 이는 음란한 마음이 그 속에 있어 여호와를 알지 못하는 까닭이라 (4)

하나님은 이스라엘 민족의 죄악된 상태를 보셨을 때 지도자들이 그들을 경건한 길로 인도하지 않았기 때문이라는 것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제사장들은 일반 백성들을 비난하고 그들에게 책임을 전가하고 싶겠지만, 실제로는 이스라엘 백성의 타락은 그들의 영적 리더십인 제사장들과 정치적 리더십이었던 왕들 때문이었습니다. 이스라엘의 죄악의 진정한 비극은 그들이 그 죄로 걸려 넘어지게 된 것이 아니라, 그들이 걸려 넘어졌을 때 하나님의 권고와 책망에 응답하지 않은 것이 빈다. 사람이 하나님이 권고하실 때 겸손하게 대응한다면, 하나님은 항상 그들을 구원하실 수 있습니다. 그들은 여호와를 찾으러 갈 것이지만 그들은 그분을 찾지 못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반역하는 이스라엘을 내버려 두겠다고 말씀하셨을 때 (호 4:17), 그것은 그들이 피상적인 회개의 행위를 보일지라도 그들은 하나님을 찾고 만나지 못하게 될 것입니다. 왜냐하면 그들의 회개는 마음 깊은 곳에서 진심으로 나오는 것이 아닌 너무나 피상적인 것이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진심으로 자신을 찾는 자를 만나주시는 분이지만, 그들의 외식적이고 피상적인 회개의 모습으로부터 물러나셔서 그들을 떠나실 것입니다. 에브라임은 하나님의 심판의 날에 황폐해질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그들을 떠나 계실 것이기 때문에 아수르 군대가 할 때 이스라엘은 그들의 도움이나 피난처가 될 그분을 찾지 못할 것입니다. 그들은 멸망을 피할 수 없을 것입니다.


유다 방백들은 지계표를 옮기는 자 같으니 내가 나의 진노를 저희에게 물같이 부으리라. 에브라임은 사람의 명령 좇기를 좋아하므로 학대를 받고… (5:10-11)

유다의 왕들은 땅의 경계를 표시하는 지계표를 옮기는 사람들이며, 이것은 유다의 정치 지도자들이 부패한 사기꾼이라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들은 재산의 경계를 나타내는 지계표를 그들의 이익을 위해 바꾸는 종류의 사람들이었습니다. 이것은 남 유다가 북 이스라엘보다 상대적으로 나았을지 모르지만 여전히 회개해야 한다는 것을 상기시켜줍니다.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말씀을 버리고 인간의 교훈에 따라 살았습니다. 에브라임은 하나님의 말씀을 버리고 사람의 표준과 의견에 따라 생활하는 죄를 범했습니다. 그리하여 에브라임은 앗수르로 갈 것입니다. 이스라엘은 하나님을 신뢰하는 대신 인간, 즉 그녀의 궁극적인 정복자인 인간을 신뢰하기에 충분히 어리 석었다. 주님 대신 야렙 왕을 선택하는 것은 항상 어리 석고 파멸로 끝납니다.


내가 에브라임에게는 좀 같으며 유다 족속에게는 썩이는 것 같도다 (5:12)… 에브라임에게는 사자 같고 유다 족속에게는 젊은 사자 같으니 (5:14)

하나님은 이스라엘과 유다가 나방과 같이 가진 것을 먹어버리게 하고, 썩게 만들어 그들의 소유가 사라지도록 하실 것입니다. 그들은 축복을 받지 못하고 가진 소유를 모두 잃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은 사자와 같을 것입니다. 하나님의 심판이 이스라엘과 유다에게 명백하고 확실한 방법으로 올 것입니다. 나방과 사자는 모두 다른 방식으로 이스라엘에게 파괴를 가져올 것입니다. 고통 속에서 그들은 하나님을 간절히 찾을 것입니다. 이것이 이스라엘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의 목표입니다. 그는 파괴를 위함이 아닌 회복을 위해서 이런 고통의 시간을 주실 것입니다. 슬프게도, 우리는 종종 우리의 삶의 고난 속에서 진지하게 주님을 찾습니다. 고난이 당신을 강요하기 전에 지금 여호와를 찾으십시오.

오라 우리가 여호와께로 돌아가자 우리를 찢으셨지만 도로 낫게 하실 것이요 우리를 치셨으나 싸매어 주실 것임이라 이틀 후에 우리를 살리시며 제 삼일에 우리를 일으키시리니 우리가 그 앞에서 살리라 (6:1, 2)

그의 목적은 이스라엘을 회복하기 위함이기에 그들을 치유해 주실 것입니다. 호세아는 하나님의 징계의 손길에 응답하여 올바른 마음으로 기도하며, 겸손한 기도로 하나님께 돌아가자고 이스라엘을 인도합니다. 이틀 후에 그는 이스라엘을 회복시키며 제 삼일에 부활시키실 것입니다. 호세아는 하나님의 사랑과 회복하게 하시는 능력에 대한 확신으로 가득 찬 선포를 하고 있습니다. 그의 선포에는 예수님의 3 일째 부활에 대한 암시적인 예언이 담겨 있습니다. 십자가에서 예수님은 우리를 위해 찢어지고 쓰러졌지만 사흘 만에 영광스럽게 부활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여호와를 알자 힘써 여호와를 알자 그의 나오심은 새벽빛같이 일정하니 비와 같이, 땅을 적시는 늦은 비와 같이 우리에게 임하시리라 하리라 (6:3)

힘써 여호와 하나님을 아는 지식을 추구합시다 (3): 이스라엘의 문제는 하나님을 아는 지식이 부족한 것입니다. 우리가 주님을 아는 지식을 전심으로 추구할 때 그분이 우리를 축복하신다는 것을 호소합니다. 외식적이고 피상적인 것이 아니라 전심으로 하나님을 추구하며, 특히 그분의 말씀을 통해 주님을 알기 위해 힘쓸 때 그분은 우리에게 자기 자신을 나타내십니다. 하나님께 나아 오는 자는 그분이 살아계신다는 것과 부지런히 그분을 찾는 사람들에게 상 주시는 분임을 믿어야 합니다. (히 11:6) 하나님을 힘써 알고자 하는 자에게 그는 정기적으로 이스라엘에 내려주시는 비와 같이 우리에게 오실 것입니다. 이스라엘에서 농작물에 물을 주는 유일한 방법은 하늘에서 내려오는 ‘비’ 밖에 없었습니다. 이스라엘에는 씨앗을 뿌리도록 땅을 준비시키는 가을에 내리는 이른 비와 봄에 수확을 위해서 내리는 늦은 비가 내립니다. 농부들은 항상 큰 농작물 수확을 주는 ‘비’를 간절히 기다렸습니다. 이런 간절한 기대로 하나님을 기대하고 기다릴 때 그는 반드시 응답하실 것이며, 그들에게 찾아오실 것입니다.


나는 인애를 원하고 제사를 원치 아니하며 번제보다 하나님을 아는 것을 원하노라 (6:6)

하나님은 제사가 아닌 자비를 원하며 제사를 위한 제물보다 하나님을 알기를 원합니다. 하지만 호세아 시대의 이스라엘은 제사 제물은 가져왔으나, 내면에 자비와 하나님을 아는 지식이 없이 외식적인 행위로만 제사의식을 진행하고 있었습니다. 그들은 자비를 버리고 하나님과 진리에 대한 지식을 버리고, 아담처럼 하나님과 맺은 언약을 어기며 패역된 죄악을 행하였습니다. 예수님은 당시의 종교 지도자들에게 호세아의 이 구절을 두 번 인용하셨습니다 (마 9:13, 12:7) 예수님 시대의 종교지도자들도 마찬가지로 피상적이고 외면적인 것에만 초점을 맞추면서, 본질적으로 중요한 하나님의 마음에 관심을 두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이 진정으로 원하시는 것, 즉 그분과의 깊고 친밀한 관계를 추구하지 않았습니다.

저희는 다 간음하는 자라 빵 만드는 자에게 달궈진 화덕과 같도다 저가 반죽을 뭉침으로 발교되기까지만 불 일으키기를 그칠 뿐이니라 (7:4)… 이스라엘의 교만은 그 얼굴에 증거가 되나니 저희가 이 모든 일을 당하여도 그 하나님 여호와께로 돌아오지 아니하며 구하지 아니하도다 (7:10)

이스라엘은 내가 그들의 모든 사악함을 기억한다고 마음속으로 생각하지 않고 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과 지도자들의 문제는 그들이 여호와께서 그들의 죄의 행위를 보고 계시며 그 모든 것을 기억하고 계신다는 것을 잊었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종종 우리가 죄를 범할 때 주님께서 보고 기억하고 계신다는 것을 고의적으로 잊으려 합니다. 사람 앞에서는 비밀이 있을지 모르지만, 하나님 앞에서는 그렇지 않습니다. 어느 누구도 하나님의 얼굴을 피할 수 없습니다. 그렇게 가깝게 계시고 함께 하시는 하나님을 그들 중 어느 누구도 찾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계속해서 여호와께 제사를 드리기는 했지만, 그것은 공허한 의식일 뿐이었고, 진정으로 주님을 찾고 구하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에브라임이 열방에 혼잡되니 저는 곧 뒤집지 않은 전병이로다 (7:8)… 저희가 이 모든 일을 당하여도 그 하나님 여호와께로 돌아오지 아니하며 구하지 아니하도다 (10)

뒤집지 않은 전병이라는 이야기는 반만 구운 빵과 같다는 것입니다. 그 시대에 빵은 종종 팬케이크처럼 양면을 구워야 했습니다. 그들이 주님과 우상을 모두 섬길 수 있다고 생각할 때 이스라엘은 마치 한쪽은 굽고 다른 한쪽은 굽지 않은 팬케이크와 같아서 아무도 먹지 못하고 쓸모없는 존재가 되었습니다. 이스라엘은 죄로 황폐화되고 있지만 그들은 그것을 알지 못하고, 그들의 무지로 인해서 그들은 그들의 여호와 하나님께로 돌아가지 않습니다.


성심으로 나를 부르지 아니하였으며 오직 침상에서 슬피 부르짖으며 곡식과 새 포도주를 인하여 모이며 나를 거역하는도다 (7:14)… 저희가 돌아오나 높으신 자에게로 돌아오지 아니하니 속이는 활과 같으며 그 방백들은 그 혀의 거친 말로 인하여 칼에 엎드러지리니 이것이 애굽 땅에서 조롱거리가 되리라 (16)

이스라엘은 그들이 당하고 있는 고통은 보았지만 그들의 죄는 보지 못했습니다. 하나님의 손이 사람을 대적할 때 그는 자신에게 문제가 있다는 것을 깨닫기도 하지만 그것이 하나님께 대한 죄의 문제로는 보지 않습니다. 그래서 이스라엘은 고통 가운데 있을 때에 침대 위에서 통곡하며 울기는 했지만 여호와께 대한 눈물로 돌아오지는 않았습니다. 그들은 치료법을 찾았지만 지극히 높으신 분으로부터는 아니었습니다. 호세아는 이스라엘이 휘어버린 화살과 같아서 표적을 제대로 맞출 수 없는 쓸모없고 위험한 무기와 같다고 호소합니다.

나팔을 네 입에 댈지어다 대적이 독수리처럼 여호와의 집에 덮치리니 이는 무리가 내 언약을 어기며 내 율법을 범함이로다 저희가 장차 내게 부르짖기를 나의 하나님이여 우리 이스라엘이 주를 아나이다 하리라 (8:1-2)… 저희가 왕들을 세웠으나 내게서 말미암지 아니하였고 (4) … 사마리아의 송아지가 부숴뜨리 우리라 (6)

나팔은 하나님의 백성을 모으고 군대를 부르는데 사용되었습니다. 여기서 나팔을 불라는 것은 하나님이 이스라엘을 심판하기 위해서 그의 대적 앗수르 군대를 부르라 명령하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이스라엘이 하나님과의 언약을 깨뜨렸기 때문입니다. 이스라엘은 그때에 나의 하나님이 우리는 당신을 알고 있습니다라고 외칠 것이나, 사실 그들의 외침은 진실하지 않을 것입니다. 이스라엘은 선한 것을 거부했고, 주님을 대적하는 통치자와 관리들을 세웠으며, 자신들의 기쁨을 위한 우상 숭배에 빠져 있었습니다. 이스라엘은 하나님을 안다고 하지만 그들은 정말로 하나님을 몰랐습니다. 오늘날 많은 교회 성도들에게도 동일한 일이 일어날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시길, 그날에 많은 사람이 나에게 주여, 우리가 주의 이름으로 선지자 노릇을 하였고, 주의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내고, 많은 기적을 행하지 않았습니까?'라고 말씀하실 것입니다. 그러나 그때에 주님은 ‘나는 너를 모른다. 불법을 행하는 자들아 나를 떠나라!’고 말씀하실 것입니다. (마 7: 22-23)

결국 이스라엘에 금과 은으로 아름답게 만든 사마리아의 송아지 우상은 쪼개질 것입니다. 하나님이 그들의 우상을 생각하신 것입니다! 그들은 그들의 죄로 인하여 멸망하여 열방 가운데 흩어질 것입니다. 그러나 언젠가 하나님은 그들을 다시 모으실 것이라고 약속하십니다. 심판의 메시지 가운데에도 하나님의 자비는 여전히 그의 백성을 향하고 있습니다.

에브라임이 죄를 위하여 제단을 많이 만들더니 그 제단이 저로 범죄케 하는 것이 되었도다 내가 저를 위하여 내 율법을 만 가지로 기록하였으나 저희가 관계없는 것으로 여기도다 (11-12)… 이스라엘은 자기를 지은 자를 잊어버리고 전각들을 세웠으며 유다는 견고한 성읍을 많이 쌓았으나 내가 그 고을들에 불을 보내어 그 성들을 삼키게 하리라. (14)

이스라엘은 어리석게도 죄를 위해 많은 제단을 지었습니다. 따라서 그 제단이 죄를 범하는 장소가 된 것은 당연한 결과입니다. 하나님은 그들을 위해 율법을 기록해 주셨지만, 그들은 그 율법을 이상한 것으로 여겼습니다. 그들의 죄와 우상숭배 속에서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말씀을 거부했습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위해 그의 말씀 속에 위대한 계획을 가지고 계셨지만, 그들의 마음은 하나님과 멀리 떨어져 있었기 때문에 그 모든 것이 자신들과는 관계가 없는 것으로 여겼습니다. 이스라엘은 제단을 쌓고 제물을 드렸지만 그것이 진정 여호와 하나님께 드리지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그러므로 심판이 그들에게 임하고 있습니다. 반면에 유다는 도시들을 요새화하기 위해서 성을 많이 쌓았습니다. 북 이스라엘이 노골적인 우상 숭배를 행하는 동안 유다는 더 미묘한 죄를 지었습니다. 그들은 앗수르에 대항하여 요새화된 도시를 하나님보다도 더 신뢰했습니다. 이에 하나님은 그 도시들은 전혀 그들에게 되지 않을 것이며, 그의 도시들에 불을 보낼 것이라 말씀하십니다. 오직 여호와께서 유다의 완전한 멸망으로부터 지켜 주실 것입니다. (사 37:33-36). 우리가 신뢰할 만한 어떤 것도 진정 우리의 마음이 하나님을 향하지 않으면 그것은 쉽게 우리의 우상이 됩니다. 우리가 가진 소유와 재능 능력 등등이 우리의 시선이 그분을 향하지 않는 한 쉽게 그러한 것들은 우리의 우상이 되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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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세계가 다 내게 속하였나니 너희가 내 말을 잘 듣고 내 언약을 지키면 너희는 열국 중에서 내 소유가 되겠고 너희가 내게 대하여 제사장 나라가 되며 거룩한 백성이 되리라 (출애굽기 19:5-6)

신조셉 선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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