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위일체에서 일체는 본질과 영광과 권능이 모두 같다는 것이다. 요한복음 17장5절은 “창세 전에
내가 아버지와 함께 가졌던 영화”라고 말한다. 비록 하나님과
동등함을 취하지 않고 종의 형체(성육신)로 오신 예수님이지만, 그가 창세전에 가졌던 영광은 하나님과 함께 가졌던 그 영화이었다. 또
예수님은 “누구든지 나를 본 자는 아버지를 보았고”라고 말한다. 히브리서 1:3의 영어성경은
RSV(그의 본성, 그대로의 각인)이며, NIV(그의 존재의 정확한 표현), KJV(그의 인격상의 표현)이라고 번역된다. 즉 예수는 신성으로는 성부하나님에게서 나온 하나님이고, 그의 본질은 아버지의 본질이라는 것이 아리우스 이단에 대항하여 정리된 아타나시우스의 니케야 신조가 된다.
사람에게 본질은 열명이 있다면 열명이 모두 다르다. 베드로와
요한과 야고보는 그 본질이 다르며 또한 그 인격도 다르다. 그러나 삼위하나님에게 그 본질은 같다는 것이다. 그러한 동일본질이라는 용어가 하나님과 예수님이 쌍둥이다라는 뜻이 아니라는 것을 우리는 명심해야만 한다. 예수가 하나님이라는 성경구절은 많다. 성령과 하나님이 동일시된 성경구절도
많다. 더욱이 많은 성경구절은 하나님과 예수의 신적본질이 동등하다는 결론을 표출시킨다. 즉 성경이 그렇게 기록하고 있다는 것이다.
분명히 삼위의 인격은 구별되어지며 상호교류를 하고 있다. 성부는
성자와 성령을 피송하고, 성자는 성령을 파송하며, 성자는
성부께 기도를 하고, 성령은 성자의 것을 기억나게 하며 가르치게 된다.
그런데 본질과 신성과 영광은 또한 동일하다.
마지막으로 성령은 동일한 본질인가? 성부와 성자의 본질이 동등하다는
구절은 있고, 성부하나님과 성령이 동일시되는 구절도 있는데, 그렇다면
성자와 성령도 동등하다는 뜻이 있는가? 더욱 확실한 증거가 있는데, 성령은
예수의 이름으로 오시며, 그리스도의 영이라고 불려지기도 하며, 예수의
것으로 오셔서, 예수를 증거하며, 예수가 가르치신 것을 생각나게
하신다.
“내가 아버지께로서 너희에게 보낼 보혜사, 곧 아버지께로 나오시는
진리의 성령이 오실 때에 그가 나를 증거할 것이요.”(요15:26)
“보혜사 곧 아버지께서 내 이름으로 보내실 성령, 그가 너희에게
모든 것을 가르치시고 내가 너희에게 말한 모든 것을 생각나게 하시리라.”(요14:26)
다음 구절은 하나님과 하나님의 영과 성령, 그리스도와 그리스도의
영에 대한 구별이 사실상 없다. 하나님의 영과 그리스도의 영과 성령은 같다. 그러나 성부하나님과 성자예수와 성령의 인격은 다르다.
“만일
너희 속에 하나님의 영이 거하시면 너희가 육신에 있지 아니하고 영에 있나니 누구든지 그리스도의 영이 없으면 그리스도의 사람이 아니라. 또 그리스도께서 너희 안에 계시면 몸은
죄로 인하여 죽은 것이나 영은 의를 인하여 산 것이니라. 예수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이의 영이
너희 안에 거하시면 그리스도 예수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이가 너희 안에 거하시는 그의 영으로 말미암아 너희 죽을 몸도 살리시리라”(롬8:9-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