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9-08-21 12:04
그리스도인에게서 질병은 어떤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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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웹섬김이
조회 : 2,247  

그리스도인에게서 질병은 어떤 것인가? 야고보서 5장 13-20절'

모든 인류가 하나님으로부터 정죄를 받고 진노와 저주의 심판을 행하시는 것으로 겪는 이 죄의 형벌은 인간의 모든 삶과 일생에 미칩니다. 하나님께서는 범죄한 아담에게 “"너는 흙이니 흙으로 돌아갈지니라"(창 3:19)라고 선언하신 것은 사람의 몸은 자연의 흙에서 취했으니 본래의 자연의 흙으로 돌아갈 것이라는 그런 단순한 자연적 차원에서가 아니라 하나님께 범죄한 사람은 이제 더 이상 생명이 없다고 하는 무서운 저주의 차원에서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사람의 몸을 흙에서 취하여 그 몸에 생기를 불어 넣어 생령이 되게 하여서 사람을 살아 있는 혼[영, 영혼], 곧 자신을 창조하신 하나님을 경외하는 생명을 발휘해 나가는 영적인 생명을 소유한 사람이 되게 해 주셨는데, 그런 사람에게 ”흙에서 나왔으니 흙으로 돌아갈 것이다“라고 선언하심으로써 하나님과의 관계성이 단절된 사람은, 그래서 하나님에 대하여 어떤 영적인 특징도 발휘하지 않는 사람은 아무런 생명이 없는 존재, 그러니까 단지 육적인 존재에 불과하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그러기에 그로 하여금 육체의 따라서 정욕적으로 살도록 내버려두십니다. 그리고 영원히 하나님이 없이 살게 하십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없이, 하나님과 함께 사는 생명이 아닌 생명은 그것이 영원히 사는 것일지라도 하나님의 진노와 저주로 주어지는 형벌을 받는 것이기에 ‘영생’의 의미가 아닌 ‘영멸’의 의미로 다루어집니다.

 

이 영멸은 사람이 태어나면서부터 적용되고 있는 것이며, 사람이 육의 완전한 죽음을 당하는 때부터 시작됩니다. 사람이 겪는 온갖 크고 작은 질병은 물론이고 사람이 땀을 흘리며 수고하는 것과 그렇게 해서 먹으며 마시며 입으며 사는 모든 삶이 육의 완전한 죽음에 이르기까지 겪는 죄의 형벌이요 그후에는 영원한 멸망에 처하는 형벌을 당하게 됩니다. 따라서 사람이 겪는 질병의 마지막은 죽음이요 죽음에 이르기까지 겪는 온갖 질병은 사람이 죽음에 이르는 형벌에 있는 현상으로 있는 것입니다. 성경은 사람에게서 육의 완전한 죽음을 첫째 사망의 해를 입는 것으로, 지옥에서 영원히 죽음의 형벌을 당하는 것을 둘째 사망의 해를 입는 것으로 다룹니다(계 20:6)

 

그러면 말입니다. 사람이 죽음에 이르는 온갖 질병을 비롯하여서 갖가지 재앙은 모두가 다 하나님의 진노와 저주가 내려지고 있는 형벌임을 알 수 있습니다. 사람은 가뭄을 만나고 홍수를 만나서 재산을 잃고 목숨을 잃으면 재앙이라고 생각하고, 적당한 햇빛과 비를 만나면 축복이라고 여깁니다만, 사실은 하나님께서 선한 자에게나 악한 자에게나 똑같이 자연의 은총을 베푸시지만 그것이 그들에게는 축복이 되지를 못합니다. 하나님의 선을 선으로 받지를 못합니다. 그것은 비록 그들이 하나님으로부터 선한 대접을 받고 그래서 선한 은총을 입는 것일지라도 그들의 신분은 죄인이요 그들이 처한 상태는 죽음의 해를 입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그들에게서는 하나님이 베푸시는 선조차도 재앙일 뿐입니다. 악인이 악을 행하여도 아무 일이 없는 듯이 보여지고 의인보다 더 오래 살고, 그래서 더 평안해 보이는 것처럼 보여져도 그들의 결국은 졸지에 황폐케 되고 망하는 것으로서 사실은 재앙을 쌓고 있는 것에 불과합니다(시 73편). 그들이 자연의 은총을 입어서 부를 쌓고 좋아하지만 그 쌓은 부가 그들의 살을 태우는 불이 되니 사실은 부가 그들의 재앙입니다. 그것은 그들이 자신들의 장래를 위해서 저장[저축]해 놓은 것이 닥쳐올 심판 날에 그들의 죄를 묻는 증거가 되어 자신들을 사형장으로 가는 길을 마련할 것이기 때문입니다(약 5:1-3). 이는 사람이 겪는 질병과 관련하여서 그 상대적 의미인 건강도 마찬가지인 것입니다.

 

그러면 그리스도인인 우리에게서도 같은 것입니까? 다시 말해서 우리가 불행을 겪는 질병이나 온갖 재앙은 죄의 형벌인가 하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인에 대해서 성경은 무엇이라고 말해주는가요? “이제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자들에게는 결코 정죄함이 없다”(롬 8:1)고 말씀하십니다. 이는 우리가 믿는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희생의 속죄 양이 되셔서 모든 인류의 죄에 대한 하나님의 진노를 육체와 영혼에 담당하셨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예수 그리스도는 우리 몸과 영혼을 영원한 정죄로부터 구속하여서 죄와 비참으로 부터 벗어나게 하셨고 하나님의 의를 입혀 주어서 영생을 얻게 해 주셨습니다. 우리 영혼은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이미 완전한 구속을 받았으며 몸 또한 믿음으로 받는 약속 안에서 부활에 의하여 이루어질 완전한 구속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리스도인은 금생과 내세의 저주가 사라졌습니다.

 

그렇습니다. 우리에게는 다시는 정죄가 없습니다. 죄를 물으며 죄값으로 형벌을 내리는 것이 없습니다. 하나님의 진노와 저주의 심판이 없습니다. 따라서 말입니다. 우리에게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기 이전의 죄의 사람이 하나님의 진노와 저주가 내려지고 있는 형벌로 겪었던 죽음에 이르는 온갖 질병을 비롯하여서 갖가지 재앙은 더 이상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죄에 대하여 심판하시는 한에는 마지막 날까지 이 세상에는 온갖 질병이 창궐합니다. 그러나 그게 다는 아닙니다. 끊임없이 전쟁의 위험이 존재하고, 매년 가뭄과 홍수로 수많은 인명과 재산 피해를 입으며, 불의의 사고를 당하고, 가정의 불화와 파탄으로 큰 고통과 고생을 하며, 억울한 일을 당하며, 직장이 도산하고 망하며, 무직으로 고생하고, , 애써 땀 흘리고 수고하여도 입에 풀칠하기도 힘들며 사는 것이 참으로 힘드는 등, 그야 말로 세상만사에서 인간은 불행을 겪습니다. 그렇게 해서 인간이 최종적인 결과에 이르는 것은 죽음의 해입니다. 산마다 무덤이 넘쳐나 더 이상 수용하기 어려운 지경에 이르러 이제는 한 평의 무덤이라도 줄여보기 위해서 화장과 납골묘지를 적극 권장하는 시대에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에게는 그 모든 것이 더 이상 죄의 형벌이 아닙니다. 죄를 물으시고 그 죄값을 치르게 하시는 하나님의 심판이 우리에게는 없기 때문입니다. 처음부터 이것이 없었던 것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죄에서 구원하시기 위해서 우리 죄를 담당하시고 십자가에 자신의 생명을 희생의 헌신 제물로 드림으로써 죽음을 당하신 그 죽음에 우리를 참여시켜서 우리가 죄에 대하여서는 이제 장사(葬事)를 치뤄죽은 자가 되게 해 주셨으며(롬 6:6:3-4a), 그리고 이제 우리를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에 연합한 자가 되게 하여서 새생명을 지닌 산 자가 되게 해 주셨기 때문입니다(롬 6:4b-5). 그럼으로써 죽음이 다시는 우리의 생명을 위협하고 죽음으로 이끌고 가지 못합니다(롬 6:9).

 

그렇다면 그리스도인이 겪는 온갖 질병을 비롯하여서 갖가지 재앙들은 무엇입니까? 이 모든 것에서 그리스도인은 형벌을 당하는 것이 아니라 고난(苦難)을 당합니다. 때로는 죽는 것이 낫다는 토로가 순간적으로 자신도 모르게 입에서 저절로 나올 만큼 그 고난은 참으로 크고 감내하기 어려워 힘들 수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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