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부갓네살 왕과 나보니두스와의 관계는?느부갓네살 2세와 나보니두스는 고대 바빌로니아 제국의 통치자들이며, 둘 사이에는 직간접적인 관계가 있습니다.
- **느부갓네살 2세(Nebuchadnezzar II)**는 바빌로니아 제국의 가장 유명한 왕으로, 기원전 605년부터 562년까지 통치했습니다. 그는 이스라엘의 예루살렘을 파괴하고 유대인들을 바빌론으로 포로로 끌고 간 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느부갓네살 2세의 통치 기간 동안 바빌론은 정치, 경제, 문화적으로 번영했습니다.
- **나보니두스(Nabonidus)**는 느부갓네살 2세 이후의 왕으로, 기원전 556년부터 539년까지 바빌로니아를 다스렸습니다. 나보니두스는 느부갓네살 2세의 직접적인 후계자는 아니었으며, 느부갓네살 2세가 사망한 후 몇 명의 단명한 왕들이 있었고, 나보니두스가 그 후에 왕좌에 오르게 되었습니다.
나보니두스는 종교 정책에서 이슈가 되었는데, 전통적인 바빌로니아 신인 마르둑 대신 달의 신인 신(Sin)을 숭배한 것으로 유명합니다. 이로 인해 바빌로니아의 사제들과 갈등을 겪었으며, 그의 종교적 정책이 결국 그의 통치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도 있습니다. 나보니두스는 바빌론을 떠나 아라비아의 타이마로 장기간 이동한 동안, 그의 아들 벨사살이 제국을 대신 통치했습니다.
따라서, 느부갓네살 2세와 나보니두스는 서로 직접적인 관계는 없지만, 바빌로니아 제국의 후계 왕들로서 같은 제국의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습니다.